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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공공기관 임원 연봉 상한제 도입

대구시가 산하공기관 및 위원회 통폐합에 이어 공공기관 임원 연봉제 상한제를 도입하는 등 공공기관 혁신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의 강도 높은 공공기관 혁신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의 경영합리화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규정’을 제정한다.이는 지난 6월 홍준표 시장이 인수위에서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시정혁신 과제로 자칫 방만해질 수 있는 공공기관 임원에게 지급되는 보수의 적정한 기준을 정해 경영을 합리화하는 동시에 공공기관 임원의 임금체계를 규정 제정으로 투명하고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이 규정은 10일부터 행정예고, 규제 및 법제심사 등 관련절차를 거쳐 오는 30일 발령할 계획이며, 공공기관 통·폐합 등으로 9월 1일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기관부터 해당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된다. 해당 공공기관은 대구시가 설립한 공사·공단 및 대구광역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제2조에 규정된 출자·출연 기관으로 기관장을 포함한 이사와 감사 및 정관에서 임원이 해당된다.먼저 공공기관 임원의 기본연봉 상한을 1억2천만원으로 규정해 과다한 임금 상승을 억제한다.상한액이 적용되는 기본연봉에는 기본급과 수당, 급여성 복리후생비는 포함하되, 공공기관의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급은 제외함으로써 공공기관 임원의 책임경영체계는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또 공공기관의 퇴직금에 관한 규정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사용자’인 공공기관장의 경우 각 기관의 보수규정에 따라 지급하던 퇴직금을 새롭게 채용되는 기관장부터는 지급하지 않기로 명시했다. 타 시·도와 공동으로 출자·출연한 기관의 임원에 대해서는 해당 시도와 협의해 정한다.다만,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방역의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대구의료원의 의료진에 대해서는 지역의료의 전문성 강화와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이번 규정의 적용대상에서는 제외하기로 했다.새로 제정되는 규정을 적용받는 공공기관은 기관간 통폐합을 통해 남게 되는 전체 11개 중 대구의료원을 제외한 10곳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성과급을 포함한 연봉이 1억2천만원 이상인 임원은 7개 기관 9명이었다.공사·공단의 경우 도시철도공사 1명과 도시공사 1명이었고 출자·출연기관은 엑스코 2명, 대구의료원 2명, 대구경북연구원 1명, 대구신용보증재단 1명, 대구테크노파크 1명이었다. 최고 연봉자는 대구의료원장으로 2억2천868만원이었고 이어 엑스코 사장 2억1천562만원, 대구경북연구원장 1억9천136만원 순이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8-09

대구 달서구-광주 북구 청소년 60명 2년 만에 영호남 교류

대구 달서구가 9일과 10일 양일간 영·호남 청소년 교류활동을 펼친다.이번 교류활동에는 달서구 청소년 30명과 광주 북구 청소년 3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코로나19로 2년 동안 중단됐던 영·호남 청소년들의 교류 활동을 다시 재개함으로써 우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교류 활동 첫 날인 9일에는 온라인으로 양 지역의 문화·관광·역사 등과 관련된 홍보 UCC 소개, 골든벨 퀴즈 및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지역 문화를 교류하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초청과 방문 형식으로 동시에 상호 교류해 양 지역에서 직접 만나 체험활동을 함께한다.특히, 각 구의 청소년 30명 중 15명은 상대방 구를 방문하고, 15명은 방문한 청소년들을 맞이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이날 광주 북구 청소년 15명은 달서구청을 방문해 구청장과의 만남 시간을 가지고, 달서구 청소년들과 달서구경 중 제1경인 이월드에서 교류활동을 한다. 달서구 청소년 15명은 광주의 주요 관광지인 김치박물관에서 김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친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지난 2004년부터 추진한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고, 지난해 다시 교류의 장을 이어가고자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내년에는 달서선사관, 달서목재문화관 등 달서구만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광주 북구 청소년들을 맞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8-09

대구 수성 알파시티, 디지털혁신 중심거점 된다

대구 수성 알파시티가 ‘대한민국 디지털산업혁신성장 중심거점’으로 변모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오후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하고 오는 9월 1일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대구로 내려와 대한민국 디지털산업 혁신성장 중심거점 육성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대구TP와 DIP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DIP 주무관청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정부 차원의 디지털혁신 추진을 위해 대구에 전문조직이 있으면 좋겠고 통합을 하면 동력이 떨어진다는 의견과 함께 수성 알파시티를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확산 등 대한민국 디지털산업 혁신성장 중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조2천억 원을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이어 홍 시장은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해 “대구 물문제 근본원인은 구미공단 폐수”라면서 “(구미공단이) 무방류시스템이었으면 낙동강 물이 나빠질 수가 없다.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구미시가 (대구시에서) 상수원을 좀 달라고 한 것에 대해 ‘된다, 안된다’고 하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다. 괘씸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안동으로 방향을 틀었다. 오는 10일 권기창 안동시장이 대구에 오면 물 하이웨이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중앙 정치 관련 사안을 자주 언급하고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SNS를 통해)매일 대국민 소통을 하고 있다”면서 “정치인 중에 나만큼 소통을 원활히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팔공산 케이블카 문제에 대해서는 “갓바위를 찾는 시민들 대부분이 노약자이어서 케이블카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조만간 환경부장관이 대구를 방문하면 이에 대해 논의를 할 것이며, 국립공원이 되기 전에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8-08

대구시, 199개 위원회 중 유명무실·면피성 등 51개 폐지

홍준표 대구시장은 책임회피성 위원회와 기능 중복, 유명무실한 위원회를 대폭 정리해 공무원의 책임행정 강화와 행정의 효율을 높인다.대구시는 그동안 정책결정 과정에 전문가 의견 반영과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각종 위원회에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위원회를 만들어 놓고도 제대로 운영하지 않거나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운영돼 행정의 책임회피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이에 홍 시장은 강력한 구조혁신을 위해 현재 대구시에 설치된 전체 위원회 199개 중 법령 등에서 반드시 설치하도록 규정한 100개를 제외한 99개 위원회에 대해 통폐합을 추진하고 그 중 51개는 폐지할 계획이다.51개 위원회 중 자체 정비계획으로 폐지가 가능한 30개는 부서 의견수렴 및 토의 등을 통해 선정했으며, 조례개정 등이 필요한 위원회 21개는 입법예고 등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먼저 개최실적이 저조한 청렴자문위원회와 식생활교육위원회 등 6개 위원회는 즉시 폐지하고 교육지원심의위원회와 축제육성위원회 등 5개 위원회는 조례개정을 통해 폐지를 추진한다.역할이 종료되거니 기능이 약화돼 유명무실한 문화예술진흥위원회와 민관합동입주자선정위원회, 대구미술관작품수집심의위원회 등 11개 위원회는 즉시 폐지하고 대구시민주간시민추진위원회와 도시브랜드위원회는 조례개정을, 대구사진비엔날레육성위원회 등 3개 위원회는 조례폐지를 통해 정비한다. 지자체 내부 행정에 관한 사항으로 민간위원 참여 필요성이 적은 후생복지운영위원회와 지식재산위원회, 2·28민주운동기념사업위원회, 지역건설산업활성화위원회 등 18개 위원회는 관계부서 협의체로 기능을 전환한다.인권옴부즈만위원회와 복지옴부즈만위원회 등 기능이 유사한 6개 위원회는 통합해 운영한다.시는 이번 위원회 정비로 많은 수의 위원회를 폐지할 예정이지만, 조례상 임의규정에 의해 설치되었다 하더라도 객관성, 공정성, 전문성이 요구되는 문화예술자료운영심의위원회,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등은 계속 존치해 위원회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로 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8-08

대구과학대, 3회째 ‘인성 UP 캠프’ 진행

대구과학대학교는 최근 사흘 동안 ‘내:일:(Future, My Job) 역량 프로젝트 - TSU 인성 UP 캠프’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인성 함양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캠프는 ‘인성과 품성을 갖춘 참교양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교양교육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다.첫날인 지난 3일 학생들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선비문화체험인 의관정제, 향음주례, 향사례 등을 직접 체험하며 선비의 마음가짐을 이해하고 조상의 가르침을 통해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주한옥마을을 투어하며 한옥의 정취와 역사 속 시간여행을 즐기며 도시와는 다른 슬로시티의 매력도 경험했다.이튿날에는 도산서원 선비문화연수원에서 퇴계의 유교사상을 배우고 선비의 삶을 현대적으로 실천하는 것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마지막날인 5일 학생들은 가나안농군학교를 찾아 협업과 리더십, 공동체의식 향상을 주제로 짧은 강연을 듣고, 농장체험 활동을 통해 팀워크, 역할분담, 책임완수 등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기회도 가졌다.대구과학대 안정희 기초교양교육센터장은 “우리 사회가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가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8-08

대구수목원>동성로>서문시장 순 인기

올해 대구를 재방문한 국내여행객이 8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재방문한 관광객은 대중교통과 숙박, 관광지 매력도, 쇼핑, 식당·음식, 볼거리·즐길거리, 관광안내서비스 등에서 만족도가 전년도보다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해 국내여행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국가승인 통계 ‘2021 대구관광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 대비 여행객 특성 변화, 대구관광 만족도 평가, 방문 관광지의 변화 등 눈에 띄게 일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시가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2021 대구관광실태조사’는 대구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만 15세 이상 국내여행객 2천명을 대상으로 대구 주요 관광거점 14곳에서 설문지(42개 문항)를 이용한 대면 면접 조사방식으로 실시됐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여행객 87.1%(2019년 75.7%)가 대구를 다시 방문했으며,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는 대구수목원이 26.5%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동성로·중구시내일원(23.6%), 서문시장(18.7%), 김광석다시그리기길(17.6%), 송해공원(13.7%), 수성못·수성유원지(12.0%), 이월드(11.2%) 등의 순이다.관광지 중 ‘대구수목원’(16.4%→ 26.5%), ‘송해공원’(8.4%→ 13.7%) 등 실외 및 자연경관 관광지 방문율이 2019년 대비 증가한 반면 서문시장(33.8%→ 18.7%), 동성로·중구시내일원(31.0%→ 23.6%), 김광석다시그리기길(25.2%→ 17.6%) 등 도시형 밀집관광지 방문율은 감소했다.국내여행객 특성별로는 고령층(14.6%→ 18.6%) 및 경북도민(46.4%→ 60.3%)의 비중이 2019년 대비 증가한 반면 10대 관광객 방문 비중(11.5%→ 7.0%)은 감소했으며, 당일여행객의 방문 비중(70.3%→ 83.9%)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항목별 만족도는 2019년 대비 대중교통(78.9%→93.7%), 숙박(79.7%→ 86.8%), 관광지 매력도(76.6%→ 88.8%), 쇼핑(82.6%→ 92.0%), 식당·음식(79.2%→ 86.1%), 볼거리즐길거리(88.0%→ 92.9%), 관광안내서비스(72.2%→ 75.6%)가 각각 상승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관광 전략 방안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며, “특히 올 하반기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구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실증적 관광통계 중심의 대구관광 정책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8-07

지역 기업 수입 공급망 취약 ‘중국이 절반’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의 원자재와 중간재 수입품목이 특정국가에 편중되는 등 수입망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의 대구·경북 품목별 수입공급망 취약성을 분석한 결과, 2021년 중 대구·경북이 수입한 3천33개 품목(HS코드 6단위 기준, 소비재 제외) 중 1천713개 품목(56.5%)의 수입공급망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취약품목 비중이 2015년(51.5%)보다 5.0%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품목별로는 광산물과 화학공업제품이 2015~2019년 평균 대비 각각 50.8%, 55.6% 늘었고, 국가별로는 중국 수입의 경우 화학공업제품 비중이 2021년 기준 31.3%(2015~19년 평균 대비 13.7%p 증가)를 차지하는 등 중국과 호주(광산물)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48.1%, 89.3% 증가했다.국가별(수입액 1위 기준)로는 중국이 절반 수준(49.3%)을 차지했고 미국(12.1%), 일본(11.0%)에서도 각각 10% 초반 수준의 취약품목들을 수입했다.가공단계별로는 중간재 비중이 71.8%로 가장 높았고 이차전지·자동차부품 등 대구·경북 지역의 신성장산업과 관련 높은 품목 다수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대경본부는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기업은 협회·지자체 등이 제공하는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수입공급망 취약품목을 적극 판별하고 공급망 관리 대응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외국 법인과 합작회사 설립 등을 통해 부품·소재를 자체 생산하거나 선제적으로 비축하는 등 소재 조달 내재화를 제시했다.또 유관기관·지자체는 지역 산업 특성상 중요하나 정부가 인지하지 못하는 품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를 정부에 Bottom-up 방식으로 전달하고 수입공급망 취약품목에 대한 정보를 지역 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8-04

‘2022대구유아교육전’ 만 1세~7세 아이 위한 패션·가전·가구까지

유아전문 전시기업 (주)유아림이 주최하고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는 ‘2022대구유아교육전’이 4일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와 미래를 연결하는 교육의 힘, 미래 교육의 첫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행사는 150개사 300부스의 규모로 개최되며, 만 1세부터 만 7세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국내외 △도서·출판 △어학·예체능·수학·과학교육 △교구·문구·완구·홈스쿨링 △패션·잡화·가전·가구 등의 영유아부터 가족을 위한 모든 품목을 만날 수 있다.또한, 대구시교육청이 참여해 대구시의 교육관련 정보·정책을 안내하고 유아체험활동을 진행해 부모님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하는 자리도 마련된다.개최 기간 동안에는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물티슈·프레쉬벨 착즙주스·에듀샘 유아가방 등을 제공하는 선착순 이벤트, SNS 해시태그 이벤트, 팔로우 이벤트, 박람회 특가·사은품 이벤트 등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이벤트도 진행된다.유아교육전은 엑스코 서관 2홀에서 오는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대구유아교육전은 사전등록자와 현장등록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시 금액은 5천원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04

도시재생 아이디어, 현장서 답 찾는다

대구시는 원도심 및 경부선 철도 주변 지역 활성화에 대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를 얻고자 ‘2022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를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대구시 창의도시재생지원생터 ‘창의공간 온’(중구 경상감영길 39)에서 개최한다.대구시가 주관하고 국내외 학생 및 교수 60여명이 참여하는 도시설계 스튜디오는 전문가들이 현장 답사, 지역 주민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도시재생의 아이디어를 찾는 프로그램이다.이번 도시설계 스튜디오의 대상지는 북성로 인근 대구 원도심 및 경부선 주변 지역으로 도심 내 후적지, 철도부지 주변 지역 등이 포함된 지역이다.6일 현장답사 등으로 시작으로 9일에는 엥엘 교수(독일 칼스루헤대학), 카사벨라 교수(벨기에 브리쉘자유대학)의 도심재생 관련 해외 정책 및 사례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대구시 도시재생 관련 전문가 및 NGO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가 열려 대구시 도시재생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펼친다.대구시 원도심은 현재 도시재생사업 및 정비사업, 주택건설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이러한 사업지들과 원도심의 연계성을 제고하고, 경부선 북쪽으로 원도심 기능을 확산시킬 수 있는 도심재생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도시설계 스튜디오는 다양한 국가의 도시계획 이론 및 기법을 공유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와 독일, 벨기에 학생들로 팀을 구성하여 진행된다. 스튜디오 이후 각 학교로 돌아가 9월까지 도시설계 작품을 발전·보완해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2022 대구 창의도시재생위크에서 최종 결과물을 일반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를 통해 국내외 도시계획·건축 관련 전공 대학생 및 석학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안되기를 기대한다”며, “글로벌 이슈 및 새로운 도시계획 패러다임을 공유함으로서 역사성 깊은 대구시 원도심을 확산·연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8-04

두산동 행정복지센터가 공공도서관으로 탈바꿈

대구 수성구 두산동 행정복지센터가 ‘공공 도서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4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3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가칭)두산동 공공도서관 조성 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올해 말 이전 예정인 두산동 행정복지센터의 후적지 개발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됐었다.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두산동 주민, 수성구의원, 공공건축가, 관계 공무원, 과업수행업체인 에브리아키텍츠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못과의 연계 방안, 북카페, 강좌실 이용 방안 등 도서관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이번 사업은 2020년도 균형발전특별회계 공공도서관 조성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억원, 시비 3억원, 구비 3억원 등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37.99㎡(지상 1층) 규모로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말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두산동 공공도서관은 기본적인 도서는 물론 그림책 특화 도서관으로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수성구는 지역주민뿐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도서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2022-08-04

계명대 공동연구팀, 표적항암제 선도물질 개발 ‘주목’

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우수한 표적항암제 선도물질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계명대는 약학대학 서영호 교수팀과 의과대학 하은영 교수 연구팀의 공동 연구로 열 충격 단백질 90 (Hsp90)과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 6 (HDAC6)을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선도물질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연구성과는 의약화학분야 우수저널‘European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게재됐다.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데 이중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80∼85%에 해당한다.특히 흔한 돌연변이 발생 및 전이 등으로 인해 비소세포폐암은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암의 종류로 알려졌다.서 교수와 하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열 충격 단백질 90 (Hsp90)과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 6 (HDAC6)을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선도물질을 개발했다. 이 선도물질은 약물 내성을 지닌 난치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서 교수는 연세대 학사 학위를 마친 뒤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유기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마쳤다.이후 미시건 대학에서 박사후과정을 통해 의약화학 분야에서 연구활동을 하던 중 지난 2011년 3월 계명대학교 약학대학에 부임해 다양한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하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나서 지난 2008년 3월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에 부임해 난소암, 신장암 등에서 암대사 과정과 대사질환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논문 제1저자인 채혜윤 학생과 박선유 학생은 서영호 교수의 지도 아래 약물의 설계, 합성 및 생물학적 활성 평가를 주도하였으며, 현재 제약회사 메디노(채혜윤)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센터(박선유)에서 연구원으로 최첨단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8-04

대구시-TP, 지역산업육성평가 ‘최우수’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2021년 실적)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2022년 진흥계획 수립은 최우수에 해당하는 ‘S등급’, 2021년 성과는 우수에 해당하는 ‘A등급’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국비 16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지역산업육성사업’은 지역별 특화산업 및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역산업 육성정책으로, 매년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계획 및 성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예산을 차등 지원받고 있다.대구시는 지난해 기업육성의 전략목표를 ‘대구형 뉴딜 촉진을 통한 산업경제 활력 회복, 지역 역량 결집으로 기업 스케일업 및 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으로 설정하고, 주력 전후방 산업 및 정책 연계 지원으로 지역기업 활력제고 및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에 주력했다.그 결과, 신규 고용 284명 및 사업화 매출액 806억 원을 창출했으며, 특히 사업화 매출액은 포스트 코로나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목표대비 129.3% 초과 달성하고, 전년대비 13.6%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이번 평가에서 대구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흡과제 조기발견 및 개선을 위한 사업 모니터링 및 성과관리 활동 △지역데이터 구축 및 장비활용 제도정비를 통한 기업성장 관리체계 확립 등 경제 위기극복 및 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향후 지역기업의 경제 위기 극복 및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8-03

달서구, 민간시설 활용해 주차문제 해결 앞장

대구 달서구는 민간주차장을 활용해 주차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달서구는 올해 서광교회 등 민간주차장 3곳과 주차장 공유사업 개방 협약을 체결해 2년동안 부설주차장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다.주차장 공유사업은 학교, 대형건물, 종교시설 등에 부설주차장 시설개선비, CCTV 설치비용 등을 지원해 최소 2년 이상 지역주민에게 개방·공유하는 사업이다.달서구는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현재까지 민간주차장 21곳 626면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인근 주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는 서광교회, 월배중앙교회, 더사랑교회 등 3곳의 주차면수 52면을 개방해 인근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 주차난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달서구는 지역 내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0년도부터 주차면이 부족한 노후공동주택에 부설주차장 설치비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현재까지 공동주택 3곳에 주차장 61면 추가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이웃 간 분쟁 소지가 있는 노후 공동주택 내 주차장 부족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또한, 올해는 최고 200만원에서 300만원의 보조금 지원을 통해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공간 부족 해결을 위해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차장 조성을 위한 부지확보가 점점 힘든 실정”이라며 “민간주차장 공유사업 등을 통해 주차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8-03

육군 50사단, 무더위에도 실전적 유격훈련 구슬땀

육군 50사단이 무더위에도 실전적 유격훈련을 실시, 장병들을 양성하고 있다. 육군 50보병사단 全 부대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가창 유격장에서 유격훈련을 가진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는 낙동강 여단을 비롯한 250여 명의 장병들이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 중이다.사단은 유사시 요구되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전장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부대원들과의 협동심, 단결력을 키우기 위해 유격훈련을 진행한다.훈련은 유격체조와 기초 및 산악장애물 극복훈련, 훈련의 백미인 참호격투, 화생방 실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사전 위험성 평가를 통한 위험예지교육을 실시했고, 훈련 간에는 지속적으로 온도지수를 확인해 탄력적으로 훈련시간을 운용했다.허준영(22) 상병은 폭염 속에서 훈련을 완수하며 자신감과 전우애를 배양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문경대대장 허호순 중령은 “부대는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에 매진하고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해 대구와 경북을 더욱 철통같이 수호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03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 지역 8명 입상

대구평생학습진흥원(원장 장원용)은 2일 대구지역 성인문해교육기관 학습자가 ‘2022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대회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8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매년 9월 8일)’과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공모 행사다.‘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시화전에서 9천여 편의 출품작 가운데 점자를 배우면서 느낀 솔직한 감정을 작품에 담은 대구시 시각장애인복지관 김경남 씨의 ‘섬세하고 예민한 내 친구 점자’, 문해교육을 통해 아버지와 배우자의 이름을 쓸 수 있게 된 감동적인 심경이 잘 표현한 청곡종합사회복지관 최옥자 씨의 ‘아버님 성함’ 등 대구 출품작 2편이 대회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밖에 대구 팔공노인복지관의 신부사강 씨의 ‘글꽃’과 대구내일학교 한우연 씨의 ‘89세 입학하던 날’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 대구글사랑학교 박영자 씨의 ‘내 마음의 꽃밭’, 대구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백정자 씨의 ‘역경을 이겨낸 정자에게’ 외 2편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수장작에 뽑히는 등 대구의 문해교육자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곤영기자

202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