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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달성군, 벼 병충해 예방 드론 항공방제 29일까지

대구 달성군은 26일 지역 내 벼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6억여원을 투입해 스마트 농업인 드론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진행되는 항공방제는 처음으로 드론 30여대가 도입돼 지역 내 벼 재배지역 2천683㏊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상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이번 항공방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 여건에 따라 확산이 빠른 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과 같은 벼 병해충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다.또 고품질 쌀 생산성을 증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액 군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까지 진행하던 무인헬기 대신 올해는 드론을 활용해 항공방제를 진행, 스마트 기술과 접목해 자동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최근 농촌 인력부족, 이상기후 등으로 농작물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에 드론과 같은 스마트 농기계를 확대 보급하고 스마트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생산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은 2019년부터 규산질 비료를 살충제와 살균제를 동시 살포하여 내병성 증진과 쓰러짐을 방지해 쌀의 안정적 생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26

항공기에 통합신공항 래핑 홍보

대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항공기 동체에 래핑을 활용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홍보에 나섰다. 사진대구시는 항공기 동체 래핑, 기내 트레이테이블, 윈도우미디어 래핑 등 항공기를 이용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홍보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앞서 24일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에 도착한 (주)티웨이항공의 B737 항공기 동체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홍보하는 래핑이 되어 있었다. 해당 항공기는 지난 7월 초 몽골공항에서 중정비 및 래핑 작업을 진행한 후, 이날 대구공항에 도착해 대구~제주노선 등 대구를 기점으로 하는 다양한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항공기 동체 래핑 광고는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대구시 도달쑤(수달) 캐릭터를 활용해 항공기 외부 양면 래핑 및 기내 트레이테이블과 윈도우미디어 래핑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과 대구시 관광명소를 홍보한다.항공기 동체 래핑은 하늘길에서 대구시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을 국내·외로 알리는 대형광고판 역할과 공항 및 해당 여객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SNS 콘텐츠 생성을 유도해 큰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대구시는 8월부터 대구시 공식 SNS를 통해 동체 래핑 광고와 연계한 이벤트를 티웨이항공과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대구시는 5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 거점 항공사 육성을 위한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앞으로도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25

코로나 재유행 ‘눈앞’… 방역 고삐 죈다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재유행에 대비해 원스톱진료기관을 확대하고 진료소 및 검사소를 확대한다.시는 지난 14일 BA.5 변이 확산 등으로 인한 여름철 재유행 진입에 대비해 의료·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했으나, 기존 예측보다 정점 도달시기 단축 및 최대 확진자 수 증가 추세를 반영한 전망에 따라 전국 30만 발생을 대비해 추가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우선,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7월 말까지 552곳을 확보할 계획이다.또 고위험군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 진료 당일 치료제를 처방하고, 필요시 병상으로 연계하는 ‘패스트트랙’ 대상자를 기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서 기저질환자,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입소자까지 확대 적용한다.일일 확진자 1만5천 명(전국 30만 명) 수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전담병상 운영 효율화를 위해 병상배정 기준을 강화하고 재원 적정성 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20일 68개 병상을 가동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준비가 완료된 병원부터 순차적으로 재가동할 예정이며, 이후 추가 확충은 병상가동률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실시한다.또한, 일반의료체계 활성화를 위해 중등증 환자 및 기저질환 치료가 주 목적인 확진자가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 외에도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진료받고 입원할 수 있는 자율입원 의료기관을 지속 확보한다.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돌파감염, 접종효과 감소 등 외부 유입으로 인한 집단감염 위험의 선제적 방지를 위해 당초보다 앞당겨 7월 25일부터 종사자의 예방접종·확진 이력과 관계없이 주 1회 PCR 검사를 시행하며, 대면면회는 비접촉 대면면회로 전환하고, 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 시에만 허용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이와 함께 노인요양시설의 확진자 진료를 위해 운영 중인 ‘의료기동전담반’을 권역별로 구분해 기존 7곳에서 20곳으로 추가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진단검사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선별진료소)의 주중·주말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영희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관은 “일상회복을 지속하면서 현 유행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증상 시 원스톱진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고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24

서대구역 중심 인프라 확충 등 묵은 난제 풀고 희망의 시대로

류한국 서구청장 “서대구시대 중심 도시로 희망의 꽃을 활짝 피우겠습니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서구 최초로 3선에 성공해 새역사를 쓴 류한국 서구청장의 각오다. 민선 6·7기 8년 동안 지역의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하고 꾸준히 변화하는 서구를 만들어 온 류 청장은 “새로운 서대구 시대를 맞아 혼신의 힘을 다해 희망의 꽃을 활짝 피워 살맛 나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그러면서 서대구시대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앞으로 4년 동안의 5대 주요 정책을 제시했다. 5대 정책은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발전 인프라 구축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획기적 개선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조성 △수준 높은 교육·문화·체육 기반 확대 △구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 등이다.현재 서구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올해 3월 서대구역이 개통해 KTX, SRT가 평일 36차례, 주말 38차례 운행 중이고, 경산과 구미를 잇는 대구권광역철도가 오는 2024년부터 정차한다. 또 오는 2027년에는 달성국가산업단지까지 연결하는 대구산업선이 개통되고, 의성까지 이어지는 통합신공항철도와 광주로 향하는 달빛내륙고속철도가 예정돼 있다. 역 주변으로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염색산단은 장기적으로 이전도 검토 중이다.주민생활과 밀접한 정주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서구 전역에 주택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발히 진행돼 현재 10개 아파트 단지, 1만2천 세대가 분양·건설 중인데 오는 2026년까지 2만여 세대가 공급된다. 비산동, 원대동 일원에는 676억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부터 평리1동에 들마을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됐다. 특히, 지역 최초로 주거위기가구 환경개선사업을 시작해 주택 재개발·재건축과 도시재생사업 혜택을 받지 못한 주거위기가구에 대해 구에서 책임지고 노후주택을 수리한다.이를 통해 서구 전역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최근 ‘행복마당 푸드마켓’을 개소해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푸드마켓은 지역 최초로 서구가 건립을 주도했고, 다른 지역과 다르게 1:1 배송서비스, 야간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서구는 대구 기초지자체 중에서 인구대비 도서관 수가 가장 많은 곳이다.하지만,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내당평리권역에 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한다. 내당평리권역 도서관은 공동육아나눔터와 함께 생활SOC복합화 시설로 건립해 교육·문화·돌봄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서구는 지역 최초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민원서비스인 ‘OK서구’와 24시 간 복지서비스가 가능한 ‘24시복지콜’을 통해 주민의견에 늘 귀 기울인다.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고 있고, 앞선 행정으로 올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지난 2019년에 이어 대구시 구·군 중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는 이제 예전의 서구가 아니다. 앞으로 몇 년간은 예상을 뛰어넘는 더 큰 변화가 펼쳐질 것”이라며 “내일이 기대되는 서구는 17만 구민과 함께 서대구시대 중심도시로 희망의 꽃을 활짝 피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4

홍준표 대구시장, 공공기관 구조개혁 동력 확보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 이후 18개 시 산하 공공기관을 11개로 줄이는 구조개혁의 동력을 얻었다.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발의한 정무직 공무원과 시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특별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또 대구시를 대신해 시의원들이 조례를 발의해 시민단체로부터 ‘청부 입법’ 지적을 받은 7건의 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조례안도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가 22일 제29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개정 조례안 등 12건을 최종 의결하고 10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한다.시의회는 제9대 의회 원구성이 완료된 이후 처음 맞는 임시회에서 대구시 조직개편안을 비롯한 홍준표 시장의 시정개혁안에 대한 안건 심사를 진행하며 조례·규칙안 15건, 승인안 1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사한다.대구시 조직개편안 등 4건의 안건은 상임위 심사를 원안 통과 후 지난 19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마쳤고, 오는 제3차 본회의에서는 시 산하 공공기관 구조혁신 관련 조례 7건 등 12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공공기관 구조혁신 관련 조례안들은 상임위의 안건 심사에서 7건 중 5건이 원안가결 됐고 사회서비스원, 청소년지원재단, 여성가족재단, 평생학습진흥원을 통합하는 개정조례안과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을 통합하는 개정조례안은 일부 수정을 거쳐 수정안 가결됐다.전국 최초의 사례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시 정무·정책보좌공무원과 산하 출자·출연기관 임원 등의 임기에 관한 특별 조례안은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경우 정무직 공무원과 산하 기관장·임원은 남은 임기와 상관없이 시장 임기 개시 전 임기를 종료하도록 한다” 내용을 담았다.‘대구테크노파크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광역시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안은 일부 문구 수정이 있었으나 큰 틀의 변화 없이 시의회 상임위에서 가결됐다.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대구시 슬로건을 ‘파워풀 대구’로 통합하는 내용의 ‘대구광역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21

굿네이버스, 초등생 ‘정서적 마스크 Ⅱ’ 시행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대구서부는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예방프로그램 ‘정서적 마스크Ⅱ’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전염병 등 각종 재난과 일상생활 스트레스 상황에서 학생이 자신의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고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이동이 미래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총 4회 기로 구성했고, 대구 지역 내 38곳 초등학교의 228학급 5천600명의 아동이 참여한다.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기본욕구와 바람 이해하기 △나의 욕구 탐색하기 △나의 좋은 세계 찾기 △나의 좋은 세계 계획하기와 약속하기 등이다.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운영예산 5천6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안용식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대구서부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점형 대구시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심리사회적 문제는 무엇보다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1

경북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주관기관에

경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병원 내 의료인프라와 연구자원을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하는 사업이다.경북대병원은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연구중심병원으로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3차례 연속 재지정을 받을 만큼 자체적인 연구역량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이번 육성 RD 사업은 주관기관으로 2015년에 심뇌혈관질환 플랫폼 구축 연구가 선정된 뒤 이번이 두 번째 사업 수주이다.이를 통해 경북대병원은 지역 바이오헬스 생태계 활성화 및 의료격차 해소 등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예정이다.21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육성과제는 ‘알파에이지 시대를 대비한 K-Hospitech 기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환자 케어 플랫폼 구축 (연구책임자 이규엽 교수)’ 계획으로 8년 6개월 동안 총사업비 326억 원 규모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역화(Localization)의 합성어로 세계화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현지 국가의 기업풍토를 존중하는 전략을 의미한다.경북대병원은 이번 사업에서 미래 유망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수행 과제는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초격차 의료기술 △비침습적 고정밀 의료기술 및 빅데이터 기반 기술 등의 개발을 통해 환자 맞춤형 예측, 진단, 치료, 예후 관리 기술사업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2-07-21

서대구 순환 도시철도, 모노레일로 추진

대구시가 서대구역에서 안지랑역을 잇는 도시철도 순환선 서대구노선을 트램에서 모노레일로 변경 추진키로 했다.대구시는 20일 “도시철도 순환선 경제성 검토를 진행한 결과, 트램의 실제 사업비가 예상 사업비를 훨씬 초과하는 사례가 있다는 점과 기존 시가지에 트램을 도입할 경우 발생하는 막대한 교통혼잡비용 등을 고려해 트램이 아닌 모노레일로 건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시는 “최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구 도시철도 순환선을 트램으로 건설하는 것이 모노레일로 건설하는 경우보다 건설비가 적게 들어 경제성이 있다는 주장이 있어 시는 트램과 모노레일의 경제성을 비교 검토했다”고 덧붙였다.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트램의 사업비는 모노레일의 3분의 1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건설된 부산 오륙도선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경우 실제 건설과정에서 사업비가 초기 예상 사업비의 2배 정도까지 증가한 바 있어 모노레일 대비 트램의 경제성이 우위에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또 사전에 트램 부지가 확보돼 도로교통정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위례선, 동탄트램 등 신도시 트램과는 달리, 대구시는 기존 시가지에 트램을 도입해야 하므로 막대한 교통혼잡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검토 결과도 있었다.특히, 트램이 건설될 경우 차선이 넓지 않은 기존 도로를 2~3차로 정도 점용할 뿐만 아니라 교차로에서 트램의 우선신호 부여가 어려워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트램이 오히려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교통혼잡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대해 김대철 대구시 재정점검단장은 “트램을 폐기하고 모노레일로 추진하기 위한 경제성 분석의 구체적인 수치는 없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타당성 검토를 받아야 하는데 그 평가기준이 없어 부산 오륙도선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트램노선 사업비가 증가한 점과 KDI, 지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트램 타당성평가기준 부재에 따른 지자체 요구를 반영해 트램의 특성을 고려한 ‘교통시설투자평가지침’ 개선연구에 착수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7-20

대구TP·DGDP 통합으로 시너지 ‘쑤욱’

대구테크노파크(TP)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DGDP) 통합으로 첨단기술 제조업과 디자인 산업의 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대구테크노파크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의 통합을 계기로 한 층 더 경쟁력 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펼칠 계획이리고 밝혔다.시가 이날 오전 기자실을 찾아 대구TP·DGDP 통합에 대해 설명한 것은 최근 대구TP에 흡수통합이 예정된 DGDP가 최근 전국 단위 조직과 연대해 반발한데 따른 것이다.DGDP의 대구TP 흡수통합에 대해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는 “디자인진흥원이 통합되면 지역의 800개 디자인전문기업이 생사기로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통폐합하면 일부 예산 절감의 효과는 있겠으나, 많은 부분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반발했다.이에 시는 (재)대구테크노파크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통합해 하반기부터 지역 제조업과 디자인 산업의 융합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기업지원 초기 단계에서부터 기술과 디자인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대구에는 국가산업단지 등 21개의 산단과 9천500여개의 제조기업이 있으나 대부분 2차, 3차 밴더이고 자체 디자인 전문인력을 보유한 기업은 드물고 중견기업도 우수 디자이너들이 수도권으로 집중됨에 따라 우수한 디자이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현실이다.이에 시는 (재)대구테크노파크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의 통합을 계기로 기술 역량과 디자인 역량을 하나의 컨트롤타워 아래에서 기업 지원 초기 단계부터 기술과 디자인을 동시에 지원하고 협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하반기부터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주도의 혁신제품 연구개발(RD)과제 수행을 추진하고 해당 기술 제품의 사업화 및 초기 판로확보까지 지원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하고 생산기업과의 연계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그동안 구축해 온 지역 디자인 전문역량을 대구TP가 수행하고 있는 기업지원사업과의 협업으로 더 높이고 디자인 플랫폼의 구축 및 활용에 있어 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또, 기술과 디자인의 유기적인 융합과 원스톱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9

대구학예창작터, 오늘 ‘주민 초청의 날’ 행사

대구학생예술창작터는 20일 ‘지역주민 초청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4월 문을 연 대구학생예술창작터를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사회 속에서의 예술문화 향유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행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공간 투어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주요 행사는 △창작터 소개 △공간 투어 △프로그램 체험활동 △축하공연 및 다과회 등으로 구성했다.창작터 소개는 창작터 내 공간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고 이행시 짓기, 창작터에서 추억 남기기 등의 이벤트 활동으로 진행한다.공간 투어는 2개 조로 나눠 창작터의 여러 공간과 시설물을 둘러보고 갤러리 공간인 상상대로에서 전시물도 관람한다.프로그램 체험활동은 크로마키를 활용한 가상의 공간을 체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코로마키 방송체험’과 일일DJ나 게스트가 되어 보이는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 체험’, 노래를 부르거나 명대사를 더빙하는 ‘사운드 메이커실 체험’으로 준비했다.이후 열리는 축하공연 및 다과회는 다양한 음료와 간식과 함께 예담학교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행사 중에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증정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9

“코로나19 6차 대유행 막자” 대구시 방역 태세 정비 돌입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구시가 방역 태세를 정비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6차 재유행이 예상보다 일찍 도래해 8월 중순~10월 중순에 확진자 수가 약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방역 전문가들은 이른 재유행의 원인을 △높은 전파력을 가진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활동량 증가 △시간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 등으로 지목하면서 사실상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에 대구시와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은 19일 지역 의료계와 지자체, 타지역 방역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전략 심포지엄’을 연다.이날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발생 현황 분석 및 그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을 맡았던 윤태호 부산대 의대교수이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향후 전망, 권기태 칠곡경북대병원 교수가 △대구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이어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손태종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 김영우 대구시의사회 이사, 이중정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의 지정토론과 질병관리청-대구시-보건소-의료기관-관련단체-전문가의 대응전략 토론을 통해 분야별 감염병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이곤영기자

2022-07-18

대구 달성군, 5개 읍·면 7곳에 마을정원 조성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18일 군민의 일상생활 속 정원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사 등 5개 읍·면에 총 7곳의 마을정원사진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마을정원이 조성된 곳은 과거 풀이 무성하고 쓰레기가 쌓이는 등 마을의 경관을 헤치던 7개의 자투리땅이다. 이곳이 마을 정원으로 탈바꿈되면서 주민에게 아늑하고 쾌적한 쉼터로 탈바꿈하게 됐다.마을정원으로 변경되자 지역 주민들도 정원 가꾸기라는 공통주제가 생기면서 이웃 간 소통이 늘어나고 동네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고 반기는 분위기다.이 같은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 달성군은 증가하는 시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맞춰 도심 속 유휴 부지를 발굴해 생활 속 정원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달성군 다사읍 매곡 2리 노창연(51) 씨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지나가는 시민들이 좋아하면서 꽃 이름을 물어 보실 때 힘든 것도 모두 사라진다”고 밝혔다.달성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정원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며 “완성된 정원은 민관이 협동해서 함께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18

코로나 ‘더블링’… 재유행 폭풍전야

대구와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새 두 배로 증가하며 우려했던 ‘여름 재유행’이 현실화하고 있다.특히 면역 회피력이 더욱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BA.2.75 변이의 국내 첫 감염사례가 나오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촉발한 봄철 대유행 당시의 혼란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7일 대구시와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176명이 늘어난 78만6천495명으로 집계됐다.신규확진자 추이는 지난 5일 253명에서 6일 677명으로 급증한 뒤 9일까지 600명선을 유지하다가 10일 712명으로 늘었고 주말인 지난 12일 1천433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17일까지 1천200~1천599명선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1주 단위로 2배로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유행 정점에 다다를 때 발생하는 ‘더블링 현상’까지 보여주고 있다.연령대별 확진자는 10대가 19.2%로 가장 많고 20대 17.9%, 60대 이상 16.2%, 40대 14.1%, 50대 12.5%, 30대 11.1%, 10대 미만 9% 등이다.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지역감염 1천683명, 국외 감염20명이 늘어 총 80만8천533명이다.지역 의료기관의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39.7%고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35명 늘어 모두 285명이며, 일반관리 재택치료자는 7천926명이다.최근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자 대구시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 접종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시는 지난 4월부터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으나, 16일 0시 기준 60세 이상 4차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25%에 그치고 있다.시 방역당국은 4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3차 접종자보다 중증 예방효과, 사망 예방효과가 각각 52.7%, 53.8% 높고, 접종 30일 이후에도 중증화 및 사망 예방효과가 유지된다면서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 경과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백신 중 원하는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전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도 폭증하고 있다.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42명으로 전날(4만1천310명)에 이어 이틀째 4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4월 24일(6만4천696명) 이후 12주만에 가장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10일(2만397명)의 2.0배다. 이달 초 이후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