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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민들 휴식 명소 ‘하중도’가 또 새롭게

일상에 지친 대구 시민들의 휴식 명물이 될 금호강 하중도가 새롭게 변신한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금호강 하중도를 좀 더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접근로를 확장하고 휴식과 힐링이 될 수 있는 꽃단지 조성, 다목적광장(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하중도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신천대로에서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진·출입도로와 둔치와 하중도를 연결하는 보도교 2개소, 팔달교 남측 경사로 1개소를 지난해 연말까지 설치해 사통팔달 접근로를 확장했다.또 금호강 남편 둔치의 다목적광장을 리뉴얼해 올해부터 물놀이장(여름)과 스케이트장(겨울) 그리고 인라인스케이트장(봄·가을)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여가공간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목적광장 주변에는 부족한 주차공간을 최대 990면으로 확충해 방문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로써 하중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신천대로 진·출입로를 통한 원활한 주차장 이용과 대구도시철도 3호선 공단역에서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으로 쉽게 하중도 꽃단지를 볼 수 있게 됐다.특히, 시는 오는 5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참가규모 90개국, 500개 기관, 참가자 1만2천명) 기간에 맞추어 금호강 하중도에 청보리와 초화류 등으로 꽃단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전 세계인들에게 자연이 전해주는 풍경과 일상의 활기를 찾아주는 대구의 힘을 보여줄 계획이다.시는 ‘금호강 그랜드플랜 기본계획’에 따라 2023년부터는 사계절 집객력을 높이기 위한 사시사철 다채로운 색감을 볼 수 있도록 여러 수종을 도입하고, 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가 있는 이벤트광장 등을 조성해 세부공간별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부터는 사계절 초화원, 수상레저시설, 지방정원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국내 최대 4계절 관광명소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31

수성대 ‘수성메타버스 도서관’ 개관… “MZ세대와 소통”

수성대학교가 메타버스 도서관인 ‘수성메타버스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관으로 MZ세대 학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벤트 실시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제페토 플랫폼에 구축된 이 도서관은 강산관 도서관 전경은 물론 열람실과 게임룸, DVD룸, 그룹스터디룸, 휴게실 등 도서관 주요 시설을 3D로 실사화함으로써 학생들이 손쉽게 제페토를 통해 강산관 도서관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투어가 가능하다.수성대 도서관은 해마다 학과를 방문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벌여온 도서관 오리엔테이션을 메타버스 도서관을 통해 실시하는 한편 메타버스 도서관 활용을 높이고자 ‘수성메타버스 도서관 사진콘텐스트’를 이달 동안 실시한다.아울러, 수성대 도서관은 다음달 15일까지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을 높이려고 ‘슬기로운 도서관생활’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펴고 있다.이 행사는 신입생을 위한 도서관 온라인 이용 퀴즈대회와 도서 대출 등 도서관 이용 실적 높은 학생을 선발하는 ‘도서관 출석왕을 찾아라’와 ‘행운의 포춘쿠키·잡지나눔행사·MY 북큐레이터행사’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박우재 도서관장은 “MZ세대 학생들과 소통하고 도서관의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메타버스 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31

이철우 경북지사 21억·강은희 시교육감 86억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재산이 전년보다 6억 원 늘어난 21억 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41억 원이 증가한 86억 원을 각각 신고했다.31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정기 재산변동 신고 내용에 따르면 이철우 도지사는 전년보다 6억1천712만2천 원 증가한 21억4천523만 원을 신고했다. 이 지사는 2007년 서울 구로구 분양 아파트를 지난해 매각해 발생한 차액으로 재산이 증가했다.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6억9천478만7천 원,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34억2천374만7천 원,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재산은 4억9천441만8천 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8억5천672만1천 원이다.박영서 도의원은 166억4천665만1천 원으로 정부 공직자윤리위 공개 대상 가운데 4번째로 많았고, 김병수 울릉군수는 78억2천552만8천 원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 4번째로 많았다.정부 공직자윤리위 공개대상인 경북 공직자의 평균 신고금액은 18억7천200만 원으로 전년보다 1억3천800만 원 증가했다.경북도 공직자윤리위 공개대상 281명 중 재산 증가자는 196명(70%)으로 증가액 평균은 1억3천900만 원이며, 재산 감소자는 85명(30%)으로 감소액 평균은 9천600만 원이다. 공개 대상 가운데 전창록 경북도경제진흥원장은 54억2천561만5천 원,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47억9천72만1천 원을 각각 신고했다.시·군의원 신고재산 평균은 8억7천500만 원으로 전년보다 6천300만 원이 증가했으며, 시·군 의원 가운데 최고 신고는 권재욱 구미시의원으로 92억9천491만3천 원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부동산 가액 상승으로 재산이 소폭 늘었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재산은 1년간 41억여 원이 증가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보다 2억4천493만1천 원 증가한 21억7천457만2천 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부인이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 노원구 중계동 아파트 가격이 약 2억 원 가량 올랐고, 경북 안동에 있는 어머니 소유의 전답과 대지, 임야 등 10건의 부동산 중 9건에서 2천300만 원이 증가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재산은 86억1천906만6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41억9천24만1천 원이 증가했다. 강 교육감은 본인 소유의 비상장 회사 (주)위니텍 주식 186만9천750주의 주당 평가액 상승에 따라 39억5천만 원이 늘었다. 또 배우자가 소유한 같은 회사 주식 3만주로의 평가액 상승으로 6천300만 원이 증가했다.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3억8천106만6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6천91만7천 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 장 의장은 동구 신천동 소재 본인 소유 상가 건물의 가액이 6천만 원가량 올랐고 본인과 가족들의 예금도 3천200만 원 늘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3-31

달구벌 대표할 ‘대구도서관’ 오늘 첫 삽… 2024년 완공

대구지역 도서관과 독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대구 대표도서관인 대구도서관조감도이 31일 첫 삽을 뜬다.대구도서관은 2015년 입지선정위원회에서 남구 캠프워커 헬기장으로 결정됐으며, 2016년 국비 지원을 위해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고 2017년 건축설계공모, 2018년 도서관 명칭 시민공모를 통해 ‘대구도서관’으로 명칭이 확정됐다.2019년 미군 반환부지에 대한 환경오염 이슈로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정화작업을 위해 사업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2024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국·시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698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8천50㎡, 건축연면적 1만4천95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는 대구도서관은 문화공간과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제로에너지인증 건축물로 건축될 예정이다.또 4차 산업혁명의 급격히 변화하는 정보화 환경에 발맞춰 VR, AR, XR 등 메타버스 콘텐츠, 드라이브스루 도서시스템 등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하고 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대구학 자료실’을 운영해 지역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망라적으로 수집·보존할 예정이다.지하 1층은 공동보존서고, 사서교육장, 동아리실, 1층은 어린이자료실, 전시실, 북카페, 2~3층은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열람실, 대구학 자료실, 테마열람실, 멀티미디어실, 4층은 다목적실, 문화교육실, 힐링쉼터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특히, 1층에는 남쪽 방향 잔디 광장 뷰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나눔·소통의 공간으로서 문화라운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60여 년간 캠프워커로 인해 도시와 단절돼 있던 공간이 공원으로 재탄생되면서 그 시작점에 위치한 도서관은 도시와 공원을 공간적·시각적으로 연결하고, 책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뿐 아니라 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30

시-‘Plug and Play’ 협력 구축 협약

대구시가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창업 육성기관 ‘Plug and Play’와 협력체계 구축해 지역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중견기업의 개방형혁신을 지원한다.시는 30일 오전 Plug and Play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Plug and Play는 페이팔, 드롭박스, 렌딩클럽 등 29개의 유니콘 기업을 포함해 1천600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 및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이다.최근 벤츠, 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60개 이상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혁신 플랫폼이기도 하다.지난 2020년 1월 대구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Plug and Play와 대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스마트시티 분야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12월 공식출범한 Plug and Play 한국법인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이번 협약은 지난 협약의 후속적 성격으로, 양 기관은 △대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 △지역 중견기업과 Plug and Play 간 파트너십 협력 구축 지원 △스마트시티 솔루션 보유 지역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1차 업무협약 실현을 위한 실행계획에 최종 합의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곤영기자

2022-03-30

대구 관광 ‘에코·역사·디지털’ 키워드로

대구시는 향후 5년간 대구 관광의 지도를 바꿀 ‘제7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매력적인 에코 관광도시·역사문화 도심 관광도시·디지털관광 선도도시 등 4대 전략, 8개 추진 과제, 4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이번 관광개발계획은 ‘관광진흥법’ 제49조에 따라 향후 5년간(2022년 ~2026년) 관광개발 기본방향 및 실행전략 등을 담은 법정계획으로, 제6차 관광개발계획의 기간(2017년~2021년) 만료에 따라 수립했다.제7차 관광개발계획은 자연친화 관광개발을 통한 친환경 생태관광, 역사·문화 도시관광 연계를 통한 경쟁력 제고, 디지털 콘텐츠 육성을 통한 관광콘텐츠 고도화, 미래관광인력 양성 및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개발 방향으로 설정했다. 시는 8개 구·군과 함께 연계·협력할 수 있는 사업과 실행가능성이 높은 사업들을 모색해 글로벌 관광도시 위상을 확립하고 우수한 내륙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사업비는 7천232억 원으로 관광개발 20개 사업 6천699억 원, 관광진흥 23개 사업 53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미 투자한 129억 원과 향후 투자비 9천439억 원을 포함하면 총사업비는 1조6천800억 원으로 확대된다.‘매력적인 에코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수변·산림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해 에코 전망대 조성, 금호강 호국역사 관광자원화 사업,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수성못 월드클래스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역사문화도심 관광도시’는 광역관광 교통거점으로 동대구역과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 관광환승 라운지 등을 조성하고, 달성토성·경상감영·달서천 복원 등 도심관광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축, 구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산업 허브 조성 사업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역사문화관광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디지털 관광 선도도시’ 조성은 글로벌 한류 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K-아지트 콘텐츠 체험관 조성, 한류 미디어 콘텐츠 육성, 스마트대구 관광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스마트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불로동 삼국시대 고분군 체험관을 조성해 고분군 디지털 역사체험 명소화도 함께 추진한다.‘창의적 관광도시 생태계 조성도시’는 폐산업시설을 활용한 근대산업 뉴트로파크 조성, 대구 근대산업관광 10선 사업 등 근대산업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과 연계·추진해 기존자원을 활용한 미래관광 환경을 조성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제7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을 통해 대구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내륙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30

대구 남구 미군부대 후적지 등 도시 재생사업 본격 시동

대구 남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남구 특성에 맞는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 발굴과 시행을 위한 ‘도시재생 기본협약’을 29일 체결했다.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조재구 남구청장, 이재용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과 구청 직원들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구의 개발 소외지역과 미군 부대 후적지,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남구는 민선7기 이후 재개발·재건축 및 민영 공동주택 사업 추진에 의해 23곳 1만2천세대(오피스텔 포함) 정도 공급됐다.하지만, 남구는 공급 예정임에 따라 추후 늘어나는 인구에 대비해 기존 기반 시설로는 정주 여건이 열악해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기반 시설(공공청사, 체육시설, 공원 등) 확충이 절실하다고 파악했다.이에 양 기관은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및 변경업무 협력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규 발굴 및 다양한 연계사업 발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원주민(상인) 재정착 등에 대한 협력 △도시재생 기반시설(공공청사, 체육시설, 공원 등) 설치·정비 협력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우리 남구는 70여년 간의 미군부대 주둔으로 지역발전이 저해되고 인구가 유출됨에 따라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며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남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국주택토지공사와 협력해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29

대구 인구 지난해 2만4천여명 빠져나가

대구시는 지역경제산업 주요지표(인구·고용, 소득, 산업) 변화 내용을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시정활동을 체계화해 나간다. 지난해 전국 유일의 경제산업분석담당관을 신설한 대구시는 29일 인구·고용 지표와 소득 지표, 산업지표 등을 통한 지역 경제산업동향을 분석해 발표했다.먼저 인구·고용 지표에서는 인구는 2021년 기준 전국 7위인 238만 명으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0.6% 감소했으며, 2021년 2만4천여 명이 대구를 떠나는 등 20~29세까지의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자는 2021년 121만여 명(전국 7위), 실업자는 4만7천 명(전국 6위)으로 고용상황은 전국 평균 수준이나, 청년 고용률은 42.6%로 2014년 대비 5.2%p 상승했으며, 청년실업률은 7.1%로 2014년 대비 4.4%p 감소하는 등 대구 청년들의 고용수준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따라서 대구시는 청년들의 일자리,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여러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소득 지표에서는 지역내 총생산은 2020년 54조3억7천700만 원(전국 11위) 수준이며,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은 2천300만 원(전국 17위), 총소득은 2천700만 원(전국 17위), 1인당 개인소득은 2천만 원(전국 11위) 수준으로 광역자치단체 중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하지만 대구의 상용직 비중은 2021년 71.5%로 2014년 대비 11.0%p 상승했으며,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2021년 309만 원(전국 15위) 수준이나, 2014년 대비 연평균 4.0%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소득 만족도는 2021년 20.2%를 기록해 2014년 대비 10.6%p 가량 크게 증가하는 등 지역 고용의 질과 안정성이 향상됐으며, 삶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산업 지표에서는 2019년 부가가치 기준 제조업 11조2천억 원(21%), 서비스업 39조2천억 원(73%)으로 대도시형 산업구조를 가지며, 지역 내 비중이 높은 서비스업은 연평균 4.01% 증가해 대구산업의 부가가치가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지역 주요산업의 2014년 대비 2019년 차별적성장률의 경우 종사자수 기준 에너지(5.8%p), 물(5.7%p), 로봇(4.0%p) 산업이 전국대비 높은 차별적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부가가치 기준 에너지(18.2%p), 의료(13.7%p), 로봇(8.6%p), 물(3.7%p), 자동차(2.5%p) 산업이 전국대비 높은 차별적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새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대구를 디지털 데이터산업 거점도시로 조성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점해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9

대구 수성구, ‘뚜비’ 이모티콘 무료 배포 홍보

대구 수성구는 2022년 새롭게 개발한 캐릭터 ‘뚜비’로 제작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개청 42주년과 수성구민의 날을 맞아 무료 배포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뚜비’는 망월지에 살고 있는 두꺼비, 수성구 전설에 나오는 돌 두꺼비의 중의적인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망월지는 지난 1920년 자연적으로 조성된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2010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의해 꼭 지켜야 할 자연유산으로 선정되면서 많은 생태학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적으로도 중요하며 주민들의 휴식처와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는 이 습지공간을 보존하고 홍보하기 위해 망월지 ‘뚜비’ 캐릭터를 개발하게 됐다.또한, 뚜비는 수성구 전설이야기에 나오는 돌 두꺼비다. 과거 중동지역 마을 공동체 신앙으로 동제를 모시던 당목 앞에 자리 잡고 혜안의 상징 역할을 했다. 돌 두꺼비는 도로확장 공사로 구청 뒤뜰로 자리를 옮겼다가 최근 구청 입구 옛 분수대로 옮겨져 물을 좋아하는 뚜비 본연의 자리를 찾게 됐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를 통해 생태적으로 가치 있는 망월지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03-29

대구 외곽 4차 순환도로 내일 완전개통

35년만에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대구4차순환도로가 개통돼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는 오는 31일 북 달성영업소(다사)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순환도로 개통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대구4차순환도로는 먼저 절반가량인 32.8㎞(민자 17.7㎞, 일반 15.1㎞)를 대구시가 1조 2천억 원을 투자 건설해 운영 중이며, 나머지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65.7㎞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이번에 완료되는 구간은 달서~동명·동호, 서변~상매구간으로 나들목 8개소(달서, 다사, 북다사, 지천, 동명·동호, 서변, 파군재, 둔산)와 분기점 2개소(칠곡, 상매)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를 지나는 주요 국도와도 연결된다.대구시는 4차순환도로 개통으로 대구 도심지역에 집중되던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시켜 도심교통 혼잡해소 5~18%와 연간 약 1천억 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측했다.대구4차순환도로는 대구 달서 상인에서 달성 다사, 북구 연경과 동구 혁신도시를 거쳐 지산·범물까지 대구 외곽을 크고 둥글게 연결해 대구와 경북지역 간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시·도민이 더욱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하고, 대구시 주변의 영천, 경산 및 칠곡 등을 하나로 연결해 대구·경북 광역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이용을 위해 졸음쉼터 4개소와 차량 고장 등을 대비한 비상주차대도 750m 간격으로 곳곳에 설치했다.이용 요금은 전 구간(달서~상매) 이용 시 승용차 기준 2천200원(연계할인 800원)이며, 구간별 요금은 1종(승용차, 소형승합차, 소형화물차) 기준 900원 ~ 1천400원 수준이다.구간별 요금은 달서~동명·동호 1천600원), 서변~상매 요금 1천400원이며, 전구간 연계시 800원 할인을 적용한다.도로개통에 따라 교통흐름이 나들목으로 이동돼 나들목 주변주요 간선도로의 교차로 등에서 신호대기 시간이 늘어나는 구간도 발생될 수 있다.대구시는 4차순환도로와 연계도로망의 연결이 가장 중요한 만큼 순환도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찰청 및 교통 전문가로 구성된 교통 혼잡개선 신속 대응팀을 운영해 개통 전·후 교통 모니터링을 통해 통행패턴을 비교 분석하고 신호주기 조정 등 개선을 통해 순환도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제는 수도권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큰 그림 아래 대구·경북의 생활경제권 통합과 메가시티 구축을 앞당길 때”라면서 “대구를 중심축으로 주요 거점지역을 연계하는 대구권광역순환고속도로망(성주∼구미∼군위∼영천∼경산∼청도∼창녕∼고령)을 구축해 대구·경북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9

대구시·국힘 예산정책협의 대선 공약 국정과제화 ‘집중’

대구시와 국민의힘 소속 지역구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29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대선 지역공약 국정과제 반영 및 현안 해결에 힘을 모은다.이번 회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건설,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반영한 16개 지역공약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시는 또 군위군 편입 법률안의 4월 국회 통과, 대구 전역 조정대상지역 해제, 취수원 다변화 관계기관 협정 체결 등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내년도 국비사업 발굴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일찌감치 대응계획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회의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원 14명,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및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K-2 군공항의 정부 주도 이전·건설과 민간공항 건설의 국가재정 우선 지원 및 예타면제, 신공항 개항시기에 맞춘 교통망 구축을 위한 절차 개선, K-2 후적지 개발에 국가 공공기관 참여 등을 집중 논의한다.또 국가 데이터 허브센터 건립 및 데이터캠퍼스 운영, 대구 전역 규제자유특구 지정, 소프트웨어 의료산업 육성, 뇌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 전기차 모터밸리 및 차세대 배터리 파크 조성, 자율주행 모빌리티 복합단지 건설, 디지털 워터 시스템 구축, 물의 탄소자원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인프라 고도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 통과와 서비스로봇 산업생태계 구축, 시범 표준모델 개발·보급 등여러가지 대구시 발전 현안 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당면 현안인 지난 2월 행안위 소위 상정이 무산된 이후 진전이 없는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의 4월 국회 통과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대구 전역 조정대상지역 해제 △최근 관계기관 협정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취수원 다변화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협조도 구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8

혁신도시 내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추진

대구시는 혁신도시 산·학·연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 인근 지역 대학과 이전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혁신도시 내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기업·대학·연구소 등 상호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혁신을 도모하고 산·학·연이 혁신도시 내 집적함으로써 지역형 창업생태계 구축, 지역산업 육성 및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혁신도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다.신청대상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대학(교육대학, 전문대학, 방송·통신·사이버대학 제외) 및 ‘사립학교법’에 의한 학교법인 등(이하 대학)으로 혁신도시 내 교사·교지(소유 또는 임차)를 확보하고 이전공공기관 및 산학연 클러스터의 특성과 이전하고자 하는 학과·전공·계열 간 연계성을 구비해야 하며, 지역대학(단독 또는 공동)의 대학캠퍼스(학과단위 가능)와 지역대학의 공공기관 연계 전문대학원 및 계약학과 캠퍼스의 혼합형태로 구축해야 한다.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에 선정되면 구축비(시설·장비), 임차료 및 취·창업비 등 캠퍼스 당 33억 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1차연도에는 구축비와 운영비 16억5천만 원을 지원하고, 2~4차연도에는 운영비 16억5천만 원을 균등 지원한다.시는 4월 15일까지 희망하는 대학으로부터 융합캠퍼스 구축사업 신청을 받은 후 타당성 검토와 혁신도시 발전종합계획 등을 검토해 4월 22일까지 국토교통부로 사업을 신청하고 국토교통부는 캠퍼스 현장심사를 실시하는 등 혁신융합 캠퍼스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10월경 최종 6개 캠퍼스를 선정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8

대구 동구, 문화재 활용 사업 내달 본격화

대구 동구가 문화재청이 공모한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오는 4월부터 본격 사업을 시작할 전망이다.28일 동구에 따르면 신숭겸 장군 유적지, 동화사, 옻골마을 등 동구를 대표하는 문화재를 활용하는 사업이 공모에 선정됐다. 동구는 국비 5천800만 원을 포함해 총 1억3천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전개한다.먼저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순절과 충렬의 상징인 신숭겸 장군을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뮤지컬을 제작한다. 시행은 로아컴퍼니가 맡았다. 오는 5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청소년을 대상으로 뮤지컬 체험 프로그램 ‘배우 Go 느끼고 Go’를 신숭겸 장군 유적지 등에서 진행한다. 이후 6월부터 7월에는 아양아트센터에서 신숭겸 장군을 주제로 한 뮤지컬 ‘충의를 남기 Go’가 무대에 오른다.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된 동화사의 경우 ‘동화사 문화재 학교’를 진행한다. 동화사 사명당유정진영을 비롯해 동화사 대웅전, 동화사 아미타회상도, 영남치영아문 현판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6월에는 한 달간 동화사 설법전 마당에서 대웅전 꽃창살 단청그리기 등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6월 25일에는 대불마당에서 ‘사명대사 다례공연’이 열릴 계획이다.1천명 초등학생과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으로 펼친다. 사업은 ‘달구벌 동구곳곳 문화유산 역사체험’이라는 이름으로 옻골마을 백불암 고택, 파계사 영조대왕 도포, 조양회관 항일독립운동기념탑 등에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한다. 초등학교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창의인성 프로그램,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도 한다. 옻골마을에서는 백불암 고택 설명과 체험, 전통한옥 만들기 등을 하며, 파계사에서는 조선 영조에 대한 수업, 영조 도포와 조선시대 복장체험 등을 한다. 조양회관에서는 대한독립운동가 상황극 체험과 태극기 만들기 등을 하게 된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수많은 문화유산이 곳곳에 있는 동구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28

달토기빵·고인돌돈가스… 선사시대 느낌 살린 음식

대구 달서구는 28일 선사유적 컨텐츠와 연계한 ‘선사시대로 달토기빵·선사시대로 맛나음식’을 개발해 선보였다.이번 메뉴는 대구 유일한 2만년의 구석기 유적 문화관광지를 활성화하고자 개발한 것으로 지역 관광상품으로 널리 알릴 예정이다.이날 ‘선사시대로 맛나’ 외식업소 홍보전시회는 달토기빵을 직접 만드는 시연회를 비롯해 사업경과 소개 등으로 진행했다.달토기빵은 지난 2020년 (사)달서구 제과협회로부터 선사유적 관광자원을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선사시대 빵 개발 제안으로 사업이 본격화돼 2월 ‘선사시대로 홍보빵 개발 및 브랜드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 후 6월 ‘달서구 선사시대로 토기빵’의 줄임말인 ‘달토기빵’으로 이름을 확정한 뒤 12월 지역 내 베이커리를 대상으로 판매점을 모집해 11곳의 업체를 지정했다.달토기빵은 선사시대 상징물 중 하나인 붉은 간토기의 둥근 모양에 크림치즈로 속을 가득 채웠고, 이번 홍보전시회 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선사시대로 맛나음식은 달서구의 2만년 구석기 문화 유적지와 연계해 선사시대로 주변 음식점에 어울리는 신 메뉴 개발로 문화관광 산업과 어우러진 선사시대 체험형 먹거리 육성을 위해 지난해 4월 선사시대로 테마거리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선사시대 맛나 메뉴개발 업소를 공고·모집했다.신청업소에 대한 선사시대 메뉴개발, 조리교실 운영, 품평회를 거쳐 올해 2월 최종 6곳 업소에 선사시대에 걸맞은 신메뉴를 개발했다.이들 업소는 업소별 특성에 맞춰 선사시대를 느낄 수 있는 움막갈비, 손도끼 소갈비구이, 고인돌돈가스, 항아리등갈비 바비큐, 고인돌 망치 탕수육, 원주민 수제유부전골 메뉴를 판매 중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선사시대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달토기빵이 우리 지역의 관광상품으로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며 “선사시대로 먹거리 골목 외식산업의 번창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28

지어소프트, 대구에 1천500억원 투자

코스닥 상장사인 (주)지어소프트가 대구국가산단에 1천530억 원을 투자해 2차전지 핵심 소재 신사업에 진출한다.대구시는 28일 오후 2차전지 소재 신사업에 진출하는 (주)지어소프트(대표이사 김영준)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다.(주)지어소프트는 서울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개발·유지보수 전문업체로 농·수산물 생산자 직거래 매장 및 신선식품 온라인 플랫폼인 ‘오아시스마켓’을 핵심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는 유니콘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주)지어소프트는 올해 1월 자본금 100억 원을 출자해 (주)지어솔루션을 설립했고, 2월에는 250억 원을 추가 증자해 전기차 2차전지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용 니켈도금강판 제조를 위한 선제 투자 준비를 마친 상태다.우수한 압연 기술과 표면처리 기술을 활용해 가공성, 치수 정확성, 내식성 등을 갖춘 니켈도금강판을 생산해 LT정밀, 동원시스템즈 등 캔 성형업체에 납품하고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 공급할 예정이다.원통형 배터리는 차량용 2차전지 배터리 유형 중 공정 및 가격이 가장 안정화되어 대량생산 및 공급이 용이하며, 세계 1위 전기차 생산브랜드인 테슬라가 사용하고 있어 기타 전기차 메이커 및 전동 공구 제조사에서도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주)지어솔루션은 올해 착공해 2023년 양산을 목표로 1차 830억 원, 2025년까지 추가 700억 원, 총 1천530억 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공장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영준 대표이사는 “대구는 (주)지어솔루션 입장에서는 재료 구입처와 판매처가 모두 인접한 최적의 입지로 판단해 신규사업을 시작하기에 가장 유리한 곳이었다”며 “(주)지어소프트의 역량과 기술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주)지어솔루션의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7

경영위기업종·소상공인 수도요금 3개월분 감면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경영위기업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사용한 수도요금의 50%를 감면한다.이번 조치로 지역 기업, 소상공인 등 7만355개 급수전을 사용하는 업체에서 63억 원의 수도요금을 감면받게 된다. 감면 재원은 일반회계 지원금 54억 원(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확정)과 자체 재원 9억 원이다.대구상수도본부는 어려운 상수도 재정 여건이지만 100t 초과 사용 소상공인이 감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자체 재원 투입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감면 규모는 상수도요금 63억 원, 하수도요금 53억 원, 물이용부담금 17억 원을 합쳐 약 133억 원이다.감면기간은 올해 4월부터 7월 고지분(격월짝수 4~6월, 격월홀수 5~7월, 매월 5~7월)에 대해 3개월간 수도요금의 50%를 민원처리 간소화를 위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직권으로 감면한다. 그러나 100t 초과 소상공인은 50t을 감면한다. 소상공인은 상하수도요금은 최대 월 8만7천400원(3개월 26만2천200원)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감면대상 여부는 상수도본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소상공인에 해당하는 사업체로서 감면이 되지 않았다면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감면 입증서류를 구비해 관리인, 소유자, 사용자 등 대표 1인이 본부 홈페이지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청하면 감면을 받을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7

국내 첫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 ‘첫 삽’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달성화석박물관 설립 공사가 첫 삽을 떴다.27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김문오 달성군수을 비롯 화석기증자, 시·군의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지난 2017년 시작된 달성화석박물관 건립사업은 2019년 상반기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괘도에 올랐다.달성 화석박물관 설립에는 여러 인사들의 전시유물 기증도 큰 몫을 했다. 금강자연사 대표 김명곤씨와 부경대학교 백인성 명예교수(前 부경대학교 부총장), 강원대학교 우경식 명예교수(前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는 3차례 전시유물을 달성군에 기증했다. 이로써 국내 최대규모의 공립 화석박물관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달성화석박문관에 전시될 화석은 총 2만여점에 달하는 다양한 학술적 가치와 자산 가치가 있는 희귀화석이다. 더불어 달성 8경 중 하나인 비슬산 암괴류도 포함돼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오는 2023년 5월 준공 예정인 달성화석박물관은 달성군 유가읍 상리 971번지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내 부지면적 8천980㎡, 건축연면적 5천915㎡,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되며, 화석전시관, 달성역사관, 기획전시실, 수장고, 도서관, 카페, 뮤지엄샵 등으로 구성된다.예산은 국비 75억원을 포함한 총 237억원이 투입되며, 달성군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급증하는 교육 및 문화생활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문오 달성군수는 “향후 달성화석박물관이 개관하게 되면 인접한 국립대구과학관 및 달성스포츠센터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명실상부한 지역커뮤니티 중심지가 될 것이며, 넓게는 비슬산관광지와 연계한 달성군의 주요 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27

대구시, 저출산 극복 위해 보육환경 내실 다진다

대구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보육환경 변화에 나선다.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 인구는 20년 전(2003년) 253만명 정점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자연감소도 2019년부터 나타나고 있다.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선결과제 중 하나는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부모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를 위해 부모 만족도가 높은 공보육시설(국공립·공공형·직장 어린이집)을 확충해 이용률을 40%까지 높이기로 대구시는 결정했다.먼저 시는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리모델링비, 기자재비 등 총 79억원을 지원해 국공립어린이집 51곳을 확충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33곳을 확충했으며, 올해 51곳을 확충하게 되면 총 267곳으로 늘어난다. 최근 3년간 국공립어린이집이 111.8% 증가해(전국 3위) 보육 공공성 강화로 부모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공동주택관리동 어린이집의 경우 임대료수입 상실로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에 어려움이 있으나, 대구시는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공동주택어린이집의 사업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공동주택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시비특별비(450만원∼700만원/년)를 별도 지원해 공립어린이집 전환을 적극 유도한다.이어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에서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부모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운영비를 지원하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신규 및 재선정할 방침이다.또 근로복지공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지원금 35억원) 추진 중인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2곳을 개원해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수성의료지구 내 중소기업 13개 사업장(대표사업주 컴퓨터메이트)이 추진 중인 ‘수성알파시티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오는 8월 개원을 준비하고 있고, 혁신도시 내 8개 공공기관(대표사업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 중인 ‘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은 9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아울러 시는 공보육시설(공립·직장·공공형)을 확충해 연말까지 공보육시설 이용률 40%를 달성하는 한편,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확대해 시설 개방과 부모참여 활성화를 통한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열린 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선정해 현재 449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475곳까지 늘릴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앞으로 보육시설 공공성을 높이고 민간보육 서비스를 내실화해 아이가 행복하고 존중받는 보육도시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4

명복공원 화장 확대… 1일 70구로

대구시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화장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4월 15일까지 명복공원 화장로 운영회차를 14회차로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해 최대 70구까지 화장한다.동절기, 오미크론 사망자 급증 등 최근의 사망자 증가로 전국적인 화장수요가 폭증해 전국의 3일차 화장률은 34.0%(지난 19일 기준) 에 불과하다.대구시도 3일차 화장률은 14.6%(지난 19일 기준)로 2월(70.6%) 대비 감소해 화장의 불편이 매우 큰 실정이다. 3일장 불가능으로 4일장 이상이나 다른 지역 원정화장이 증가함에 따라, 대구시도 기존 화장로의 운영회차를 당초 현재 12회차에서 14회차로 확대 운영하게 되며, 1일 화장구수도 60구에서 70구로 10구 추가 화장토록 조치했다.대구의 유일한 화장시설인 명복공원은 10기의 화장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365일 연중무휴 가동으로 1일 45구, 연 1만6천여구의 화장이 가능하다. 화장을 선호하는 장사문화로 지역의 화장률은 90% 정도로 평소의 경우 수요 충족이 가능하나, 3월 들어 대구지역 오미크론 사망자가 1일 평균 13명 정도 발생하는 등 화장폭증의 주원인으로 나타났다.이에 대구시는 당초 1일 9회 가동하던 화장로를 3월초 한시적으로 12회차까지 확대했으나, 3월 중순 폭증하는 화장수요를 감안 14회차로 확대 운영하게 된 것.명복공원만 수용능력 확대 시 타지역에서 대구지역 쏠림현상 발생으로 지역민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인접 경북도 10개 지역에서 운용 중인 31개 화장로에서 105구를 화장했으나, 150구로 화장능력을 확대해 대구시민도 이용 가능하도록 협조를 완료한 상황이다.명복공원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e하늘장사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화장 5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전화예약은 불가능하다.화장로 가동시간은 최초 1회차 오전 7시부터 마지막 14회차 오후 8시 40분까지이며, 화장로 과부하가 예상됨에 따라 화장로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지보수 업체와 비상대응체계도 적극 구축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