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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의회 예결위 추경 10조4천억 가결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3일 ‘2022년도 대구광역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 기정예산 10조 1천444억원 대비 2천563억원 증액된 10조4천7억원의 추경예산안을 ‘원안가결’했다.대구시의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오미크론 확산세 대응에 주목적을 두고 ‘민생경제 특별지원 예산’을 집중적으로 반영했다. 또 대구경북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취수원 다변화 등 시민의 안전과 대구의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필요한 예산도 포함됐다.추경예산의 총 재정규모는 2천563억원(일반회계 2천399억원, 특별회계 164억원)으로, 2021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1천469억원과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등 국고보조금 794억원, 예수금수입 120억원 등을 재원으로 마련했다.주요 사업 내용은 ‘민생경제 특별지원’으로 대구행복페이 300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55억원, 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 지원 50억원, 격리자 생활지원비 621억원 등이다. ‘주요 현안 사업’에는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 사무국 설치 9억원,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활용 상생발전지원금 100억원 등이 반영됐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오미크론 대응 방역강화, 주요 현안사업 적기 추진 등에 중점을 둔 이번 추경 편성 취지에 공감하며 신속하고 엄중하게 예산안을 심사하고 확정했다.특히 ‘민생경제 특별지원’사업들에 대해서는 이 사업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밑거름이 돼 지역경제 회복과 경기회복의 선순환 고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구시 행정력을 집중해주기를 당부하는 한편, 그동안의 지원정책에서 놓친 사각지대는 없는지, 소외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주길 주문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지만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방역 대책으로 시민들이 점점 지쳐가고 있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날로 커져가고 있는 만큼, 대구시는 절박한 심정으로 민생지원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중점을 둔 만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추경예산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대구시에서는 집행에 최대한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3-23

대구시설공단 노사, 올해 ESG 경영 공동선언

대구시설공단은 23일 환경·사회·지배구조의 ESG 경영실천을 위해 노사공동선언문을 체결했다. 노사는 이번 공동 선언문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 적극 이행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준법·윤리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공단은 ESG 경영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ESG 경영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노사상생·인권·안전보건 등 시민과 직원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 청렴·윤리경영 강화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 등 48개의 세부추진과제를 발굴했다.환경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사업 확대,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사회 분야에서는 중대재해사고 Zero 달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강화, 인권존중문화 정착 등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이어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반부패 청렴·윤리경영 강화, 적극적 경영공시, 시민참여 기반의 거버넌스 확대, 이사회 ESG 경영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최길영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친환경 녹색성장, 사회적가치 실현,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등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 요소들을 공단 운영에 적극 반영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대구시민과 공단이 상생발전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3

“차기 대구시장 ‘윤석열 깐부’가 돼야”

“차기 대구시장은 누가 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호흡을 맞춰서 대구 발전을 이끌 적임자냐, 윤석열 대통령과 누가 깐부냐, 윤석열 대통령의 동지가 누구냐를 선택해야 지역 발전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은 23일 오전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3선 도전의 의지를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권 시장은 “대구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윤석열 정부 시대를 대구 성공 시대로 가는 것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8년간 대구시장을 했지만 5년은 야당 시장이었다. 여당이었던 박근혜 정부도 세월호 이후 여당 역할을 못했다”면서 “지난 5년과 코로나 3년을 겪으면서 하고 싶었던 일들을 못한 게 너무 많다”고 3선 도전과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권 시장은 윤 당선인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1년 전(3월 3일) 윤 당선인이 대구를 찾았을 때 응원의 꽃다발을 전달한 것을 두고 주변에서 ‘경박하다’는 등 엄청난 고초를 겪었다”며 “하지만 지난 21일 윤 당선인을 만나면서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윤 당선인은 1년 전을 똑똑하게 날짜까지 기억하고 있었고 ‘그때 매우 큰 힘이 됐었다’고 고마워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대구시장 출마를 밝힌 국민의힘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이 현역의원과 무소속 출마자에 대한 공천 페널티 방침에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선수로 뛸 사람이 룰을 가지고 유리하니, 불리하니 이렇게 얘기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당이 결정할 문제지 참가선수가 공천룰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래서 (나는)의견 없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등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시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국정과제 채택에 더욱 집중하는 등 4월 5일을 전후해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권 시장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달성군 사저 입주와 관련 “사저 방문을 요청해놨다”며 “어떤 절차와 방식으로 입주할 지 모르고, 당연히 대구시장으로서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몸이 100프로 완쾌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지만, 내일 뵐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그는 “박 전 대통령 사면을 제일 먼저 요구한 사람이 바로 본인이다. 사저에 계시는 동안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권 시장은 내일 사저 입주를 환영하는 자리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며, 꽃다발도 함께 들고 갈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3

두류공원 리뉴얼 본격 추진… 힐링 명소화

대구시가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167억원을 투자해 두류공원 시민광장과 숲속 힐링 산책로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1천35억원을 투입해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미 사업 추진 중인 시민광장의 경우 조성된 지 40여 년이 지난 노후된 두류야구장을 대구 시민의 여가문화와 시민소통의 공간,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행사 축제의 중심시설이자 두류공원 전체를 대표하는 메인광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지난 2019년부터 설계공모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3월 본격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3년 7월 말 완료할 예정으로 대구시는 두류야구장 일대 5만6천㎡ 부지에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잔디광장, 1004정원, 메인무대, 피크닉존, 헬스존, 젊음의 광장 등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어 숲속 힐링 산책로 조성은 두류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금봉산 일원의 훼손된 산책로를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숲 정원, 전망대, 편의시설 등을 새로이 조성하는 사업으로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 6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금봉산 숲길이 새롭게 단장되면 몸건강과 뇌기능 향상에 좋은 맨발걷기와 숲길의 다양한 산책로의 매력을 즐길 수 있어 도심 한복판임을 잠시 잊게 함은 물론 힐링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이전과 연계한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 공원이자 시민 소통·행사·축제·힐링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3-22

유네스코 도시 물관리 인증사업 ‘가속’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제9차 세계물포럼이 개최 중인 세네갈 다카르에서 현지시간 21일 ‘UNESCO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UNESCO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제도’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인증제도로서, 대구시는 2018년 12월 시범도시 참여를 신청했다.이어 지난해 10월 UNESCO 정부 간 수문 프로그램 이사회에서 시범사업이 승인돼 서울시와 함께 시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이날 의향서 체결식에는 아부 아마니 UNESCO 물과학국장, 문제원 환경부 물산업협력과장,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 김정희 한국수자원공사 물환경안전처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참석했으며, 향후 서울시와 대구시에서 시범사업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범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1년간 평가가이드라인에 따라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인증기준은 수돗물 수질 안전성 평가와 수돗물 공급체계 평가를 합산한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A부터 A+++까지 인증등급을 부여한다. 수질 안전성 평가는 분기별 1회씩 총 4회에 걸쳐 평가항목별로 이뤄지고, 공급체계 평가는 UNESCO와 기술자문사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위촉한 국제 인증평가팀의 현장 실사로 이루어진다.권영진 시장은 “국제기구인 UNESCO가 주관하는 시범사업에 서울시와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인증도시로 선정이 된다면 대구의 물관리 수준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되는 의미인 만큼 우수 물기업 유치와 대구시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3-22

영남이공대, 미래형車 현장인력 양성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최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한 ‘자동차산업고용위기극복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간 2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4년 동안 모두 9억 6천만원을 지원받는다.이 사업은 미래형자동차 분야로 사업재편을 위한 신산업 전략 수립과 융합기술 활용 실무교육을 통해 핵심분야 융합기술인력 양성을 통한 재직자 직무전환 및 기업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운영한다.영남이공대는 친환경차(xEV) 전주기 현장수요에 맞는 융합형 기능·기술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산업현장 수요기술 중심 기능숙련 인재로 육성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주요 사업은 △미래형자동차 xEV분야 현장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개발 및 운영 △산·학 연계를 통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취전문대학의 교과 전환(내연기관→xEV) 유도 △성과관리 및 확산 시스템 구축 등이다.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미래차 현장기술에 대한 단계별 교육과정을 구성해 기업 특성 및 재직자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정 수립을 통한 효과적인 기술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대구·경북권역 자동차 전문대학거점 교육 기관으로 미래차 분야 실무밀착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인력수급문제 및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21

대구 달서구 주민과 함께 명품 도시 숲 조성

대구 달서구는 오는 31일까지 ‘2022년 탄소중립 우리 마을 동산 가꾸기’를 중점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이 사업은 최근 와룡산 자락길 일원에서 참가자 200명이 편백나무 700그루 식재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600여 명이 참여해 편백나무 2천350그루를 식재한다. 사진또한,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자투리땅과 유휴지 등에 주민 350명이 직접 참여해 자산홍 등 2천425그루를 심을 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도심환경 개선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달서구는 녹지공간 조성으로 쾌적한 휴식 공간조성 및 기후변화에 따른 미세먼지, 도시열섬현상 등을 완화하고자 2016년부터 현재까지 426만여 본의 나무를 심었다.이는 60만 달서구민이 매년 1인당 1본 이상의 수목을 심는 것과 같은 수량이다.달서구는 도시 숲 조성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마을 동산가꾸기, 사계절 푸른 그린카펫사업, 생활밀착형 공원·녹지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대구의 서부권 시대를 준비하고자 지난해부터는 대구의 주 진입로이자 관문인 성서 I·C 인근에 편백나무를 식재(360그루)해 명품숲을 만들고 있으며, 올해도 300여 그루를 식재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스팔트 등 삭막한 인공구조물을 조금이라도 걷어내고 한 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고 키워서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숙명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하면서 “도심환경개선, 탄소중립 실천, 미세먼지 저감 등 일석삼조 효과의 나무심기를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푸른 명품 숲의 달서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3-21

대구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전분야 으뜸

대구시가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3개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1년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이행실적 종합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법에 따라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된 주요 추진사업의 추진실적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는 종합발전계획의 주요 사업을 평가하고, 특화발전·정주여건·상생발전 총 3개 분야에서 9개 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대구시는 사업평가 3개 모든 분야에서 각 우수사업이 선정돼 전국 최다 우수사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지자체 중 3개 분야 모두에서 우수사업이 선정된 지자체는 대구시가 유일하다.선정된 3개 분야 우수사업은 △혁신도시 특화발전 분야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정주여건 분야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 사업 △상생발전 분야 대구 행복연합 기숙사 건립 사업으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건은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이 주어질 예정이다.이번 성과는 대구시와 공공기관, 지역대학, 기업체,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구시와 혁신도시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 결과라는 평가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전국 최다 우수사업 선정을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공공기관, 지역대학, 기업체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혁신도시 발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1

“외식업소, 밀키트 시장 진출 도와드려요”

대구시는 내달 15일까지 ‘2022년 대구시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외식업소를 모집한다.대구시가 추진하는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강소 외식업소 100곳을 선정해 밀키트(간편조리세트) 개발에서 온라인 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컨설팅을 지원한다.밀키트 개발, 온라인 판로확대에 관심 있는 지역 내 일반·휴게음식점(영업신고 후 1년 경과, 프랜차이즈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현장평가 등 사전진단을 통해 컨설팅 대상업소로 선정되면 업소당 460만원 상당의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대구시가 지역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사업’은 매년 꾸준히 사업규모를 확대해 온 결과 올해는 지난해 대비 150%가 증가한 5억원의 예산 투입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지역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사업이 지역 외식경기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식업계를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3-21

대구,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알린다

대구시는 21일부터 26일까지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물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대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세계물포럼은 1996년 설립된 물 분야 최대 국제기구인 세계물위원회에서 전세계 물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해 3년마다 열리는 물 분야 세계 최대 행사로, 물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선언 도출, 비즈니스 차원에서 물 EXPO 등이 열린다.대구시의 ‘제9차 세계물포럼’에 K-water, 한국환경공단, 유네스코 I-WSSM 등 5개 기관과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관리’라는 주제로 한국관을 설치해 참가한다. 시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 경험과 금호강 수질개선 성과,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가동과 한국물기술인증원 운영 등 혁신적인 물산업 인프라 구축,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및 세계물도시포럼, 제17차 IWRA 세계물총회 등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글로벌 물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대구를 전략적으로 홍보한다.또 세계물포럼 지방정부과정(지자체장 포럼) 및 AWC(아시아물위원회) 주관 고위급 패널에 참여해 대구시 물산업 정책 및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지난해 10월 ‘UNESCO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 시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유네스코, 환경부, K-water, 서울시와 시범사업에 따른 협약식을 세계물포럼 한국관 전시장에서 특별세션과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UNESCO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 시범사업은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음용률을 향상하고 도시간 상호협력 및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1단계 시범도시로 선정된 대구와 서울의 수돗물 수질 안전성과 공급체계 운영관리를 K-water와 유네스코의 국제인증 평가팀이 1년간 평가한 후 유네스코 검증위원회와 인증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시범사업 결과는 유네스코 회원국들과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전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는 2023년 이후부터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제9차 세계물포럼 참가를 통해 제7차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도시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물 중심도시 대구’의 위상을 강화해 물산업 해외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3-20

대구 동구, 민원행정서비스 ‘최상’

대구 동구청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동구는 전문 리서치기관에 의뢰해 지난달 9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수준으로 친절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동구 민원인들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해 업무 요소별 현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는 고객만족도 조사, 공무원 전화친절도 조사 등 두 가지로 진행됐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동구청 본청과 동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민원을 처리한 경험이 있는 민원인 1천5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화친절도 조사는 동구청과 동구 행정복지센터의 전화 응대가 가능한 공무원 404명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 고객만족도와 전화친절도 모두 친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만족도의 경우 평가 항목 중 친절성, 시설 편의성, 적극성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전화친절도 조사에선 수신의 신속성, 고객 응대태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다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된 QR코드, 안심콜, 열 체크 등으로 대면까지의 과정이 불편해서 간편성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고, 전화 응대 마지막 종료단계에서 만족도가 다소 낮게 나타났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주민의 불만사항과 목소리를 경청해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동구청으로 거듭나겠다”며 “모든 민원에 대해서 제로베이스에서 경청해 주민의 요구사항, 주민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만족하는 친절한 민원서비스 제공 및 단순한 행정 공간에서 나아가 쾌적하고 편리한 소통공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민을 잘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20

화원읍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 이전

대구 달성군 화원읍이 21일부터 화원읍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화원읍 화암로 10, 달성산림조합 2∼4층)로 이전해 업무를 개시한다.화원읍은 ‘화원공공복합청사 리뉴얼 사업’추진으로 철거가 예정됨에 따라, 청사 건립 기간 동안 차질 없이 행정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임시 청사를 마련했다. 화원읍은 34여 년간의 노후한 구청사를 떠나, 지난 18일∼20일까지 3일간의 이전 기간을 거쳐 화원공공복합청사 건립 기간인 2024년 7월(28개월간)까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읍 청사 이전과 함께 화원공공복합청사 리뉴얼 사업이 착공되면 화원읍 일대의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이전할 청사는 달성산림조합 건물 내 2층부터 4층까지 3개의 층으로, 2층은 복지팀과 민원팀이 배치되고, 3층은 행정지원팀, 맞춤형복지팀, 건설팀, 청소팀, 산업팀이 배치될 예정이다.또 4층에는 읍장실과 화원읍보건지소가 배치돼 구청사보다 업무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한편, 화원공공복합청사는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화원읍행정복지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워킹스페이스, 다목적 강당, 장난감도서관, 보건지소, 도서관 등 총사업비 799억원 규모로, 주민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최첨단 공공복합형 청사로 건립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20

대구 4차순환선 이달 말 완전개통

대구 4차순환선이 3월 말 개통된다.4차 순환도로 개통으로 도심 내 교통혼잡은 물론 대구·경북의 접근성 개선 등 대구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대구는 주변도시를 연결하는 8개의 방사형 도로가 도심을 통과함에 따라 주요 교차로 지·정체로 인한 물류수송 및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가중돼 왔다.이에 시는 1987년 도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차순환선 계획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대구4차순환선의 전체 연장은 61.6㎞로 절반가량인 29.1㎞(민자 17.7㎞, 일반 11.4㎞)를 대구시에서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이번 공사구간인 4차순환선은 성서~읍내, 서변~안심 구간으로 총사업비 1조5천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32.5㎞, 나들목 8곳과 분기점 2곳이 설치되며, 설계속도 시속 80㎞인 4차로로 개통할 계획이다.지난 2014년 3월부터 7개 공구로 나눠 공사계약과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 99%로서, 3월 말 완전 개통을 앞두고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4차순환도로는 대구 도심의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해 도심 내 8개 주요간선도로 혼잡구간의 교통량이 5~18% 감소돼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구 외곽 부도심(월배, 다사, 칠곡, 혁신도시, 지산·범물 등) 지역 간 교통 접근성도 크게 향상되며, 대구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성서산단 등 서남부권 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와 인근 경북지역 공단을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4차순환도로 개통으로 유천동 일원↔(북구) 동호동 일원은 시간단축 10분, 물류비 절감 연간 319억 원, (북구) 서변동 일원↔(동구) 율하동 일원은 시간단축 11분, 물류비 절감 연간 708억 원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17

대구, 미래인재 육성 5년 로드맵 추진

대구시가 수도권 쏠림, 일자리 문제, 청년유출 등 구조적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미래인재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지역 인재육성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한다.시는 17일 오후 2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상공계, 학계, 유관기관, 시민사회, 청년 등 인재양성 관련분야의 대표 21명으로 구성된 대구미래인재도시위원회를 처음으로 열고 ‘미래인재도시 대구’의 향후 5년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추진 주체별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위원회는 인구감소와 청년유출문제 등으로 인한 지역의 위기를 극복해 인재가 성장하고 인재가 찾아오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범사회적 주체들이 모여 만든 민관협의체로, 올해 9월쯤에 정식 출범을 할 예정이다.이날 위원회는 미래인재도시 대구 기본계획(2022년~2026년)의 기본추진방향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실행방안에 대해 사회주체별 역할과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자리를 같이했다.미래인재도시 대구 기본계획은 ‘더 나은 미래를 만나는 컬러풀 인재도시’를 비전으로 향후 5년간 미래사회주도 혁신인재 3만 명 양성, 미래산업일자리 5만 개 창출, 창업 스케일업 100개, 한국인이 가장 살고 싶은 국내 도시 3위 달성을 목표로 4대 정책 방향 및 9대 프로젝트로 구성해 중장기 계획을 포함한 39개의 주요 실행사업을 담고 있다. 핵심 추진전략은 차별화된 기회와 매력적인 환경 제공이다. 국가 메가프로젝트를 포함한 예산은 2026년까지 향후 5년간 약 4조4천17억 원을 투입한다.올해 시행하는 대표사업은 ‘대구 청년 꿈꾸는대로 응원펀딩’이다. 청년들의 다양한 꿈을 응원하는 시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해 인재의 가치 창출과 도시변화를 일으키는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5년간 컬러풀 혁신인재 5천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또 기업·대학·육성기관이 협력해 기업주도 소프트웨어 인재육성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과 양성된 고급인재의 지역정착을 높이기 위한 ‘지역 소프트웨어 집적단지 인재양성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중장기 과제는 동대구 벤처밸리 일원의 미래혁신타운 조성, 서비스로봇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소프트웨어 의료산업 중심도시 대구 조성 등으로 국가 차원의 메가프로젝트인 대선공약 과제도 포함돼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위원회는 범 지역사회 차원의 소통과 협력으로 다양한 추진주체가 모여 대구를 대한민국 대표 미래인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으로, 앞으로 온 도시가 미래인재도시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한다”며, “차별화된 기회와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해서 인재가 성장하고 찾아오는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17

스마트하수도 관리시스템 구축

대구시는 총 사업비 674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하수처리 전과정에 대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하수도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은 스마트 하수처리장, 스마트 하수관로(도시침수 대응, 하수악취 관리), 하수도 자산관리 등 총 4개 분야로 추진된다.스마트 하수처리장 구축사업은 수동으로 운영하던 안심하수처리장에 45억 원을 들여 ICT계측장비를 설치해 하수처리 공정 진단, 빅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및 하수처리 운영과정 주요 요소에 대한 실시간 감시 제어, 빅데이터 분석으로 방류 수질 향상 및 하수처리장 운영을 효율화한다.스마트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하수관로와 하수맨홀에 ICT기반 수위측정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하수량을 모니터링하고, 강우양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시침수를 예방한다. 사업대상지는 침수우려지역으로 선정된 북구(산격·침산), 동구(해안·방촌)지역과 초기 우수에도 오수가 넘쳐 수질저하가 우려되는 신천변 일부 우수토실에 우선 시행한다. 사업비는 38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스마트 하수악취 관리사업은 ICT기반 악취측정장비를 활용해 하수관로에서 발생하는 악취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악취저감장치를 제어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하수악취 민원 발생이 빈번한 신천 좌안 합류식 하수처리구역(남구, 달서구 일대)이며, 사업비 22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또 현풍하수처리장의 모든 시설물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시설물의 잔존수명 예측과 시설 개량수요 분석이 가능한 스마트 하수도자산 관리사업(사업비 20억 원)을 추진할 예정이다.최첨단 ICT기반 스마트하수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대구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미비책을 보완·개선해 향후 대구시 전역에 스마트하수도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디지털기반의 스마트 하수관리체계 인프라 구축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해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기술력이 있는 지역업체들에 테스트베드(성능 시험장)를 제공함으로써 강소 물기업을 육성, 지역기업의 국내·외 진출 확대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16

러·우크라이나 사태, 지역 영향 미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대구지역가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장기화 될 경우 우크라이나·러시아로의 수출이 많은 자동차부품, 의료용기기 등을 중심으로 피해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대구시 등에 따르면 현재 대구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출 규모가 각각 2.0%, 0.2%를 차지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대 러시아 수입 1위 품목은 백금으로 주력 수출품목(자동차부품, 인쇄회로, 의료기기 등)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로 활용되고 있지만, 수입차질 시 다른 국가를 통해 수입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무역협회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애로접수 창구’에 현재까지 대구지역 8개 기업이 대금결제 및 재고부담, 물류 및 환율변동 애로, 생산품목의 전략물자 포함 우려 등 애로를 호소하고 있어 지역기업 피해가 점차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장기화될 경우 우크라이나·러시아로의 수출이 많은 자동차부품, 의료용기기 등을 중심으로 피해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특히, 대구 주력수출품인 2차전지 소재에 활용되는 니켈, 알루미늄의 가격급등과 반도체 생산용 희귀가스 수급불안이 차량용반도체 공급부족을 더욱 악화시켜 지역 자동차부품 생산에 차질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이와 함께 유가와 환율이 급격히 동반 상승해 기업과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어 향후 원자재 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물가상승이 확실시되고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기관별 정보 공유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정부의 동향을 파악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동성 애로, 공급망 차질, 물류비 부담 등 이슈에 대응한 신속한 점검·대응 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 대러시아 제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예상하기 어려운 영향이 여러 분야에 걸쳐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역경제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분석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특히 서민물가 안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16

“동북권 제2대구의료원 설립 추진”

대구시가 제2대구의료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진행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제2대구의료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7월부터 ‘제2대구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고 지난 3월 9일 결과가 나왔다.용역에서는 지역 간 의료자원 불균형 해소, 경북지역 환자 수요,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시민요구, 감염병 위기 일차 안전망 역할, 취약계층에 대한 진료 공백 완화, 양질의 의료 적정 수가 제공(시민 건강권 보장) 등을 고려했을 때 설립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냈다.제2대구의료원 설립 필요성에서는 대구는 특·광역시 기준 기초생활 수급자 3위 및 장애인 비율 1위, 고령화 2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취약 인구 비율과 경북지역 환자 유입으로 인한 의료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특·광역시 최저 수준의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병상 수가 68.5개에 불과한 등 부족한 의료 공급으로 인해 대구시민의 건강 결과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대구지역 내 응급 병상 수와 필수중증의료 이용율이 서남권 209개와 70%에 이르는데 반해 동북권은 병상 수 101.6개에 이용율이 50%에 불과한 등 지역 내 의료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400~500병상 정도의 의료원을 대구 동북권에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구시민인식 조사(1천 명)에서도 제2대구의료원 건립 찬성 응답자가 66.7%, 건립 시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시민이 87.6%에 이르고, 전국 70개 중진료권마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이 설치해야 하지만 대구 동북권은 미지정 상태다.제2대구의료원 설립 예산은 2천200억~3천200억 원으로 예상되며, 시는 부지 선정과 운영에 대해 전문가 의견수렴과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시는 제2대구의료원이 생기면 응급, 외상, 소아 야간진료, 장애인 진료 등 수익 때문에 소외되고 있는 의료 분야 서비스가 강화되고 지역 간 의료자원 불평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추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갈등을 해결하고 의료계, 시민들과 충분히 교감하겠다”며 “제2대구의료원, 감염병전문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통해 공공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16

배지숙 의원, 본리동 일대 일반계 남고 신설 촉구

대구시의회 배지숙사진 의원은 16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달서구 본리·감삼·죽전동 일대의 열악한 교육여건과 인프라를 지적하며 학교 신설을 통한 적극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촉구했다.배 의원은 “현재 본리네거리, 죽전네거리 주변에는 대규모의 공동주택 조성에 따라 학생 수도 계속 증가할 것이 예상되지만, 본리·감삼·죽전동 지역에는 일반계 남자고등학교는 단 한 곳도 없는 등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이어 “월배 지역을 보면 3곳의 중·고등학교 부지가 확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곳도 진척 없이 방치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구교육청은 부지를 방치만 하는 무책임한 행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실망스럽다”고 질타하고 “교육청은 학교 신설을 조속히 추진해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하고 학습권을 보장하는데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배지숙 의원은 “본리·감삼·죽전동 일대 일반계 남자고등학교를 신설하면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에 따른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고 향후 교육수요 문제도 해결하는 등 지역 교육환경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