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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오늘부터 ‘공공형어린이집’ 공모

대구시가 2일부터 12일까지 ‘2021년도 공공형어린이집’을 공개 모집한다.공공형 어린이집은 정부에서 인건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 적용으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이다. 현재 대구시는 101곳의 어린이집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대상은 국공립 등 인건비를 지원받는 어린이집을 제외한 민간, 가정어린이집 등으로, 평가 및 평가인증 유효기간 내의 등급 또는 점수가 A등급 또는 2차, 3차 지표 시범사업인 경우 90.00점 이상인 어린이집, 일정한 정원 충족률 유지, 5년 이내 행정처분 또는 처벌 등을 받지 않은 어린이집 등 높은 수준의 기본 참여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세부 선정기준으로 △어린이집 개방성 및 운영 안정성, △보육교직원 전문성, △지역별 자율 평가 항목으로 구성된다.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을 감안해 정원충족률을 기존 80% 이상에서 70% 이상(농촌 40% 이상)으로 완화하고, 지역별 자율 평가 항목에 ‘대구형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사용을 추가해 시스템 사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신청은 어린이집 소재 구·군 보육담당 부서에 보육통합정보시스템(행정지원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대구시의 선정 심사와 보건복지부의 확인을 거쳐 9월 말 최종 선정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01

대구 중구, ‘주민 만족도’ 대구서 가장 높아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한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중구가 대구시 8개 구·군 중 가장 높게 나왔다.1일 중구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대구 중구 주민의 47.3%가 지방자치로 지역 주민의 삶이 나아졌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대구경북학회, 대구의정참여센터, 대구참여연대 등 7개 단체가 지방자치 72년, 지방자치제 부활 30주년을 맞아 대구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에 대한 의식조사 결과이다.설문조사는 △지방자치가 주민의 삶과 지역발전에 미친 영향 △주민참여의 기회 확대 △대구시장과 교육감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10여 개 항목으로 꾸며졌다. 그 결과 ‘지방자치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이 나아졌냐’는 질문에 27.5%가 ‘그렇다’고 답해 대구 시민들은 지방자치를 통해 지역 주민 삶의 질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나왔다. 하지만, 지역별로 살펴보면 8개 구·군 중 중구는 주민의 47.3%가 ‘삶이 나아졌다’고 응답했고, 이는 대구시 전체 27.5%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지방자치제로 인해서 체감하는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결과가 나와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08-01

대구시, AI 활용 교통신호체계 개편

대구시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심 교통흐름을 획기적 개선한다.대구시는 지난달 29일 시청별관에서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도심교통혁신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키로 했다.‘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총 220억원 규모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민간기업이 함께 발굴한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예비사업에서 1년간 대표솔루션 실증 및 본사업을 기획하고, 후속평가를 거쳐 본사업에서 2년간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카카오모빌리티, (주)이모션, 한국과학기술원 등 6개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AI기반의 도심교통혁신을 바탕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기획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난 4월 최종 선정, 국비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와 컨소시엄은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기반 신호제어△인공지능기반 분산 유도 △인공지능기반 보행자 주의 알림 등 3가지 실증서비스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기 위한 △인공지능기반 교통 플랫폼과 교통 데이터 댐 구축 등의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통체계’는 오는 2023년까지 3차 순환선 내 250여 개 교차로의 교통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교차로 내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교통량 분석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 인공기능을 기반으로 신호주기를 최적화해 도심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로 1차 년도인 올해는 태평로와 서대구로 일원의 20개 교차로와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01

DGB금융, 상반기 순이익 2천788억…지방 금융 2위

DGB금융그룹이 2021년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방금융 2위 자리에 등극했다.이는 비은행 부문의 실적이 눈부시게 개선된 결과로, 비은행 부문 순이익이 그룹 전체 순이익이 40%를 넘었다.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2천7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가 증가한 수준으로, 지주사 설립 이후 분기 및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이익이다. 2분기 순이익은 1천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했다.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핵심이익이 견조하게 개선됐고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도 크게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이익을 달성한 것이다.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천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양호한 여신 성장과 금리 상승에 힘 입어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돼 이자이익이 증가했다. 그룹과 은행 NIM은 1.94%, 1.84%로 전 분기 대비 0.02%씩 높아졌다. 상반기 그룹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7천691억원으로 집계됐다.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그룹 0.6%, 은행 0.52%로 나타나 건전성도 양호했다. 전 분기 대비 0.09%포인트(p)씩 감소한 수준이며, 연체율도 그룹 0.46%, 은행 0.28%로 각각 0.02%p, 0.05%p 개선됐다.상반기 말 기준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는 41.6%에 달하며 그룹 성장을 견인했다.특히, 2018년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8% 급증하는 등 성장세가 계속됐다. 주식 거래대금이 2분기 증시 변동성으로 인해 주식 거래대금이 줄어 브로커리지 수입은 소폭 감소했으나 주력 수입원인 IB(기업금융)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에서 비이자수익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DGB캐피탈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2.2% 급증한 3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자산 성장률이 높게 유지되고 자산건전성 지표들은 더욱 하향 안정화돼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DGB금융지주 종합기획부 우상호 차장은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자산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9

도시철도 3호선 열차 지연·중단 시 재난문자 발송

또 중단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관련해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재발방지를 위해 안전시스템 재구축에 나섰다.지난 26일 3호선 용지역 회차구간에서 전차선 애자 파손으로 열차운행이 2시간 정도 중단됐다. 이 사고로 월요일 아침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운행중단 사실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아 위기대처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높았다.사고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3호선 열차 중단 사고가 비단 이번 사례만이 아니라는 점에서 공사 측의 책임있는 태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일고 있다. 지난 2018년에 3번의 운행 중단 사태가 발생했고, 2019년에도 1차례 사고가 있었다.공사 측은 동일 사고 재발 방비를 위해 분기기 구간의 애자는 5년마다 교체하고 전차선 처짐방지 시설을 설치해 애자 파손 시에도 전차선이 처지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다음날 실시한 정밀점검 및 원인분석 결과, 분기기 구간의 전차선(L=3m)은 2개의 애자로만 고정돼 애자가 파손될 경우 전차선이 처짐에 따라 열차운행이 불가능한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에 파손된 애자는 일반구간의 애자에 비해 2배 이상의 피로하중이 누적되고, 열차 통과시마다 전동차의 판타그라프의 충격하중이 지속적으로 가중돼 파손된 것으로 결론지었다.또한 2년마다 애자 성능시험을 실시하고 연 1회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오는 8월께 대구 3호선 전차선과 유사한 구조인 부산 4호선, 인천 2호선의 장애 사례를 수집하고, 애자 성능시험(인장강도, 굽힘강도),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장기대책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무엇보다도 앞으로는 열차운행이 중단돼 시민 불편이 예상될 경우에는 ‘대구시 재난 문자방송 송출 시스템’을 통해 ‘열차지연 안내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 방송국 등 언론사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안내될 수 있도록 하며, 역사 행선안내게시기 및 직원 안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먼저 이번 사고로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향후 유지보수 및 점검체계를 정비해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운행중단 등의 장애 발생시 시민들께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도 마련해 안전시스템을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29

대구시, 미래신산업 강소기업 잇단 유치

대구시가 미래신산업 강소기업 4개사를 유치했다. 이로써 대구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5+1(물, 의료, 에너지, 미래차, 로봇, 스마트시티) 미래 신성장 산업이 한 단계 더 발돋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29일 오전 시청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물기업 (주)에스엠테크(대표 양철수), 인테크워터(대표 이재철), (주)엠모니터(대표 전효성), (주)씨오알엔(대표 서명수)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4개 기업들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핵심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국가물산업클러스터 포함)와 의료R&D지구에 총 287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도 271명 이상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부천시에 소재한 (주)에스엠테크는 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한 수충격방지설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5천232㎡)에 7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인테크워터는 물산업클러스터 전주기 기업지원 플랫폼 최초 수혜기업이자 수질TMS 측정관리대행 전문기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6천70㎡)에 41억원을 투자해 공장 건립하고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주)엠모니터는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기술로는 4∼24시간 소요되던 진단시간을 등온핵산증폭기술을 활용해 장소에 상관없이 1시간 내 감염 여부를 빠르게 진단 가능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기업이다. 이번에 의료R&D지구 내 부지(4천546㎡)에 72억원을 투자해 진단키트·시약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주)씨오알엔은 이차전지 전문기업으로 이차전지팩 제조 및 시험평가 장비, 기술이전까지 커스터마이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 부지(1만4천567㎡)에 104억원을 투자해 흩어져 있던 기존의 생산라인을 한 곳에 모으고, KOLAS 공인시험기관인 자회사 알티엘(주)도 동반 입주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8

대구시 지원 여성일자리 사업, 올 상반기 큰 성과

대구 상반기 기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연계 취업지원 인원이 6천98명으로 당초 목표인원 6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1만2천명 목표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고용률도 6월 말 기준 50.0%로 코로나 이전 수준(49.9%) 이상으로 회복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2.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대구지역 여성고용률은 연초 대비 4.3%p 상승(1월 45.7%→6월 50.0%)했다. 여성취업자 수는 4만7천명 증가(1월 49만3천명→6월 54만명),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3.4%p 상승(1월 48.8%→6월 52.2%)하는 등 여성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성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이 전국 평균을 2배 이상 상회하고 6월 상승률은 특·광역시 중 1위를 기록했다.이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구시 코로나19 극복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 및 여성취업지원 서비스 확대 등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강화에 매진해온 데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대구시는 여성인턴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올해 목표인원 440명 중 상반기에 404명의 인턴을 기업과 연계했다. 경력단절여성 대상 직업교육훈련도 역대 최대 규모인 38개 과정을 운영해 그중 30개 과정을 완료, 현재 취업 연계 중이다.또 지역특화사업인 찾아가는 굿잡버스(카페)를 통해 98개 기업에 267명이 취업 성공 또는 예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경력단절 예방사업과 경력이음 사례관리 서비스 지원 등도 확대해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이와 함께 대구시는 올해 여성고용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특별 대책으로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전액 시비사업으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하는 디지털기술 분야 여성창업 교육훈련과정은 상반기에 완료해 사업화 지원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전국 최초로 일자리 유관단체 및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여성일자리정책협의회는 지난 4월 13명의 위원으로 발족해 지역 맞춤형 여성적합 일자리 발굴·정책 반영 등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고 있다.예비 및 새내기 여성창업자의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제1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은 현재 창업아이템을 공모 중이며,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창업할 수 있는 기반도 제공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취업자 고용유지 현황 조사 및 모니터링 사업은 취업 탈락자 대상 설문조사가 완료되면 장기 고용유지를 위한 방안 마련과 교육훈련 및 취업 연계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새로이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특화사업의 성과는 하반기 이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지난해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성일자리 사업은 전국 평가에서 1위를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고, 올해 들어 고용지표가 호전되면서 여성일자리 상황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성일자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모니터링해 여성고용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8

이육사기념관 조성 위해 중구·삼덕교회 업무협약

대구 중구는 지난 27일 중구청 상황실에서 삼덕교회(담임목사 강영롱)와 ‘옛 대구형무소 이육사기념관(가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삼덕교회의 경우 향후 10년 간 장소 무료제공, 관광객에 대한 주차장 무료개방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종교인의 역할을 다하고, 중구는 기념관 조성 및 운영 일체를 담당하는 등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대구형무소는 일제강점기 서울, 대구, 평양 전국 3개 형무소 중 하나로 지난 1919년 3·1운동 이후 5천여 명의 조선인이 수감되고 많은 독립운동가가 순국했던 가슴 아픈 장소다. 특히, 이육사 시인은 장진홍 의사 사건에 연좌돼 이 곳에서 3년형을 받았으며, 대구형무소 투옥 당시 수인번호 264번을 딴 육사를 호로 사용했다.대구형무소는 1971년 달성군으로 이전하고, 사형장터에 삼덕교회가 ‘60주년기념관’을 신축하면서 이곳이 민족수난의 현장임을 알리고, 민족지도자의 뜻을 대구시민들과 함께 기리고자 이육사의 벽과 대구형무소 사적 안내벽을 설치했다. 현재 ‘옛 대구형무소(삼덕교회)’는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 4코스에 포함돼 있으나 관광자원으로서의 볼거리 부족으로 추가적인 스토리텔링 구성을 위한 콘텐츠 확보가 필요함에 따라 중구에서는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28

대구시, 캠핑카로 떠나는 가족여행 등 저출산 극복 시책 선정

대구시는 ‘2021년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열고 지역특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우수시책 3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달성군의 ‘캠핑카로 떠나는 달성 가족여행’이 최고점을 받아 최우수에 선정됐다. 달성군이 농어촌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다문화가족이 많고, 가족여행이 어려운 다둥이 가족을 위한 맞춤형 사업으로 가족친화적인 환경조성을 통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우수상은 대구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아동친화매장 인증사업’ 등 아동권리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한 달서구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커져가는 행복한 달서’가 선정됐고, 장려상은 북구의 ‘가족사랑 아동 뮤지컬 ‘아기돼지 삼남매’ 영상 제작’ 사업이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코로나 시대 비대면 환경에 맞춘 온라인 홍보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선정된 3개 우수시책은 대구시 자체 시상과 함께 인센티브로 포상금이 지급되며, 이 중 최우수상 1건은 8월에 진행되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8

대구 동구, 농식품부 ‘안심식당 전국 기초지자체 평가’ 2위

대구 동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1년 상반기 안심식당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2위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 개선 및 공감대 확산이 목적으로, 안심식당 운영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발굴해 포상 및 격려를 하기 위해 진행됐다. 평가 지표는 안심식당 목표설정 및 추진실적 등 2가지 지표로 상대평가해 실시됐다.동구는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타격을 받은 지난해부터 상생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지난해 4월 김계환 혁신도시 상인회장이 동구청을 찾아 외식업계 활로 모색을 위한 협업을 요청한 이후 동구는 같은 해 5월 한시적 안심음식점 운영 계획을 수립해 방역물품 지원 및 업소 관리에 들어갔다. 당시 동구는 지역 내 모든 외식업소를 안심음식점으로 지정 및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다.올해에는 전 외식업소의 10%인 500개를 안심식당으로 선정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달 현재 388곳을 지정 및 관리하고 있다. 이들 안심식당은 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지침 준수, 정부 3대 식사문화 개선 수칙 준수(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그 외 업소 위생관리 철저 등을 하고 있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외식업소에 안심식당 지정이 조금이라도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27

대구 동구의회 “지방이전 2차 공공기관 동구에 유치를”

대구 동구의회가 지방이전 2차 공공기관을 동구에 유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동구의회는 27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방이전 2차 공공기관 동구 유치 관련 결의안을 동구의회 전체의원 명의로 채택했다.의회는 대구시에 이번 프로젝트가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될 경우 동구 안심지역에 있는 신서혁신도시를 활성화시키고, 올해 연말께부터 추진하는 도시철도 3호선 신서혁신도시 연장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해 반드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차수환 동구의회 의장은 “우리 동구의회는 지난 2018년 9월 전국 최초로 ‘신규 지정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이에 따라 ‘국가균형발전법’ 제18조 및 같은법 시행령에 의해 추진하도록 정해진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청와대, 국토부, 기재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에 촉구한다”면서 “앞으로 동구의회에서는 이번 사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구시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국회의원(강대식, 류성걸 의원) 등을 방문해 결의문을 전달할 예정이고, 신서혁신도시 내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등의 공공기관장들과도 연석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27

엑스코 대형 실내놀이터 ‘상상체험 키즈월드’ 개장

대구 엑스코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 초대형 실내 놀이터 ‘상상체험 키즈월드’가 운영된다.지난 17일 개장해 오는 8월 22일까지 엑스코 서관 1층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무더운 날씨가 연이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쾌적한 실내에서 운영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시스템까지 갖춰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각광받고 있다.상상체험 키즈월드는 수도권, 부산, 경주, 창원 등 전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어린이 실내 놀이터에서 찾아보기 힘든 30m 길이의 초대형 장애물 바운스를 비롯 다양한 테마의 에어바운스존이 조성돼 있다.또 바이킹·회전그네·바퀴썰매 등 아이들이 직접 탑승하거나 운전할 수 있는 놀이기구존, 안전기구 및 중장비들을 체험하고 느끼며 오감발달과 두뇌발달에 도움되는 체험존 등 다양한 테마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조그마한 실내 키즈카페에서 벗어나 하루 종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대형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이곳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놀이동산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으며, 모든 놀이기구들은 KCT(한국기계전자연구원)에서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 안전하면서도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상상체험 키즈월드는 엑스코 서관 1층 3홀에서 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번 여름을 비롯해 겨울 방학기간에도 운영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현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되며 입장료는 대인 1만8천원, 소인 2만2천원, 오후 3시부터 입장 가능한 오후권은 1만4천원이다. 소셜 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예매 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27

대구 달서구, 고독사 예방 안심 돌봄 플러스 추진

대구 달서구는 이달부터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한 ‘달서안심 돌봄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행정안전부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사업인 이 사업은 최근 가족 중심의 돌봄 기능 약화에 따른 1인 가구 고독사 및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안부확인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TV 등 가전제품 전원 플러그에 ‘돌봄 플러그’를 추가 설치해 일정시간 조도와 전기 사용량 변화가 발생하지 않으면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공무원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문자 알림은 대상자의 건강 등 상황에 맞게 관심단계, 위험단계, 심각단계에 따라 50시간, 36시간, 24시간 등으로 차등 설정할 수 있다. 돌봄 플러그를 설치한 세대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 1인 가구 중 위기상황 대처가 필요한 세대를 선정해 모두 66가구에 설치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소외될 수밖에 없는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달서안심 돌봄 플러스’ 사업을 추진해 맞춤형 비대면 돌봄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주민의 건강, 돌봄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27

지역 벤처기업 자금조달, 정책지원·은행대출에 의존

대구·경북지역 벤처기업 대부분이 벤처캐피탈 및 엔젤투자는 물론 IPO를 통합 자금조달 실적 등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대구경북지역 벤처기업의 자금조달 현황 및 특징’ 분석에 따르면 2019년중 대구·경북지역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은 주로 정부 등의 정책지원금(55.3%)과 은행 등 일반금융(28.3%)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고 벤처캐피탈 및 엔젤투자, IPO 등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중소벤처기업부·벤처기업협회가 전국 2천500개(대구경북 221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조사인 ‘2020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자금조달 규모는 기업당 평균 6억3천만원(대구 4억1천만원, 경북 8억1천만원)으로 전국(6억2천만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2019년중 정부 정책지원금을 수령한 경험이 있는 기업의 비중(31.8%)은 전국(33.7%)과 비슷한 수준이나, 평균 수령액(2억7천만원)은 전국(3억9천만원)보다 크게 낮았고 첨단업종의 경우 전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을 보였다.은행대출 등 일반금융은 2019년 중 이용 경험이 있는 기업의 비중(30.7%)과 평균 조달 금액(12억5천만원) 모두 전국(23.4%, 9억8천만원)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회사 창업 이후 벤처캐피탈, 엔젤투자, 크라우드펀딩 중 하나 이상의 방법으로 투자를 유치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0.7%에 불과(전국 5.3%)했다.크라우드펀딩을 받은 기업은 없었으며, 엔젤투자자 또는 엑셀러레이터의 투자를 받은 기업은 0.2%,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은 기업은 0.6%로 전국 평균(1.4% 및 3.6%) 대비 낮은 수준이다.이는 국내 벤처기업이 대체로 창업기 및 초기성장기에 정부 정책지원금을 통해 필요자금의 상당부분을 조달하고 있는 것과 달리 대구·경북지역은 초기 기업의 정책지원금 이용 비중이 낮고 오히려 성숙 및 쇠퇴기 기업의 이용 비중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또 국내 벤처캐피탈 247개사의 90% 이상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소재 회사는 인라이트벤처스(대구 소재 LLC형 창투사, 운용규모 1천571억원), 디랩벤처스(안동 소재 창업투자회사, 275억원), 포스코기술투자(포항 소재 신기술금융사, 2천652억원),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포항 소재 기타운용사, 51억원) 4개에 불과하며 대부분 운용자금 규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6

대구 스마트공장 확대 제조혁신 선도

대구시가 지역 제조기업의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주)아진피엔피와 (주)세광하이테크, 우성파워텍(주), 정원산업 등 지역기업 4개 사가 중소벤처기업부 ‘2021년 스마트공장 고도화2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6월에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삼보모터스(주)를 포함해 지역 내 초고도화(Level.4) 스마트공장은 7개로 늘어나게 됐다.중소벤처기업부의 이번 공모사업(스마트공장 고도화2)은 IoT, 5G, 빅데이터, AI, AR·VR,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및 자동화 장비를 지원해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선정된 기업은 총사업비의 50% 이내에서 1년간 최대 국비 4억원과 시비 8천만원(국비의 20%) 등 최대 4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스마트 등대공장은 3년간 최대 국비 12억원과 시비 2억4천만원(국비의 20%) 등 최대 14억4천원을 지원받게 된다.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삼보모터스(주)는 정부와 대구시 지원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했고 그 결과, 설비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 공정 구축은 물론 생산성 향상 및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등 생산공정의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이번 스마트 등대공장 선정으로 3년 후 지역을 대표하는 스마트공장 구축이 가능해졌다.그동안 시는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와 함께 대구형 스마트공장 참조모델을 개발해 스마트공장 구축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왔다.특히 사업기획에서 국비사업 공모에 대한 평가지원,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구축기업 애로사항 핀셋 컨설팅 등 스마트 공장 구축에서 운영까지 전주기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시비지원 비율을 국비의 10%에서 20%로 확대해 기업의 비용부담도 완화하고 있다. 그 결과 K-스마트등대공장, 고도화2 등에 다수기업이 선정됐고, 구축실적도 지난해말 누계기준 지역 10인 이상 등록공장 3천316개 중 1천277개(38.5%) 스마트공장이 구축 완료돼 전국 구축률 26%(1만8천260개)보다 12% 정도 상회하고 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세계적인 스마트공장 초고도화 추세에 발맞추어 우리 지역 스마트공장이 국내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제조혁신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7-26

“거리두기 3단계,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라”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에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오전 9시 영상회의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현재 대구는 확진자 수가 2주 전 한 주간 평균 39명에서 최근 4일 평균 약 60명으로 급격하게 늘고 델타변이 감염률이 50%에 육박하는 등 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단계이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만큼 현재 3단계에서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권 시장은 “타 자치단체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한 만큼 우리도 요양병원, 요양원, 장애인 시설, 정신병원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취약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3단계에 맞는 방역수칙을 시민들이 잘 지킬 수 있도록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소관부서의 영업장, 다중이용시설의 실효성 있는 점검과 밤 10시 이후 공원, 유원지 등 야외에서의 음주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추진하는 정책의 효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동적인 행정을 추진하고 그 기록들을 잘 관리해 시민들이 정책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각 실·국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202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