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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훈장 단 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대구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난다.대구 달서구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아동친화 환경 조성 노력의 결실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대구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지역에서 처음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달서구는 다음달 아동친화도시 달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잘 실현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선정한다.최근 유럽에서 시작돼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로 확산하는 추세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세부항목을 평가해 선정하고, 인증기간은 4년이다. 인증을 획득한 달서구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18세 미만 아동인구가 8만3천320명으로 전체 인구의 1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아동학대문제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아동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달서구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2019년 2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제도적 기반 마련, 아동 참여체계 구축 등 분야별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왔다.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11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했고, 1차, 2차 서면심의 및 지방자치단체장 화상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달서구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주요사업은 △체계적인 아동정책 추진을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추진 △유니세프 및 민간기관과 업무협약 등 민·관 협력체계 구축 △아동 참여체계 구축 및 아동권리 증진 △아동 안전확보 △자연친화 놀이 체험공간 및 아동전용 공간 조성 등이다. 특히, 달서구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및 아동폭력 예방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아동학대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지난해 9월 대구지역 최초로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보건복지부 주관 공공아동보호체계 구축 평가 대상을 받았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초저출산시대에 아동은 우리의 희망이자 보물이다.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라며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키울 수 있는 달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21

사회적경제 유통혁신플랫폼 대구기업명품관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21일 행정안전부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홍보, 마케팅 등을 위한 상생과 협업의 거점조성을 위해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상생과 협업의 거점이 될 ‘대구 사회적경제유통혁신플랫폼’은 달서구 용산역 인근 ‘대구기업명품관’ 상가 건물 2층에 약 400㎡ 규모로 들어서며 올해부터 2년으로 지방비를 포함해 총 9억원을 투입한다.대구시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의 명칭은 ‘생존(生ZONE)’으로 상생과 공존의 각 뒷글자를 합친 단어이며,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구축한 플랫폼은 살아있는 공간(지대)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생존(生ZONE)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발하게 운영해 15개의 로컬푸드 판매장을 연계하고 유통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동 마케팅, 공동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입점 예정지는 달서구 용산역과 인접하고 신천대로와 고속도로가 인접한 물류 교통망의 요지로 1㎞ 이내 1만2천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해 있으며 풍부한 공공인프라를 갖춰 최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다소 침체된 ‘대구기업명품관’ 상가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10월 개소할 예정인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앞으로 지역사회에 흩어져서 활동하던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공동으로 유통하고 판매하는 시설로, 사회적경제기업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한다. 이어 공동 홍보·마케팅, 기업 간 교류·협력을 통해 자생력을 높여주는 구실을 하게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1

대경기술지주 발굴 유망기업 날개 달아

대구시와 경북도, 지역 11개 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주)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대표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가 발굴한 지역 스타트업 7개사가 중기부 팁스(TIPS)에 연속해서 선정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팁스는 운영사가 창업기업을 선발해 1억∼2억원을 선투자 후 추천해 선정되면 정부가 R&D 및 사업화 등 최대 7억원을 매칭 지원하는 중기부의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대경기술지주는 지난해 8월 팁스운영사로 지정된 이후 추천한 스타트업 7개사가 연속해서 중기부 팁스에 선정되는 등 다른 투자사들과는 달리 지역대학의 원천기술을 활용해 창업한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투자하는 전략으로 지역 스타트업을 키우는 등 대표적인 지역 투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우주라컴퍼니(주)’는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동물행동의학을 전공하고 SBS TV동물농장에도 자문·출연한 심용주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고양이 행동패턴과 질병예측이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해 반려동물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계명대학교 의대 출신 박은빈 대표가 창업한 ‘(주)인셉션랩’은 LED를 통해 뇌의 해마가 활성화되는 원리를 활용한 치료법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이밖에 △(주)카티프라임(올리고핵산염 기반 염증 억제제) △(주)아임시스템(혈관질환용 자기장기반 정밀치료시스템) △(주)티씨엠에스(리튬이온전지 분리막 토탈 솔루션) △(주)바이오솔릭스(유전자 전달체) △(주)지비소프트(비접촉생체신호 분석시스템) 등의 스타트업이 대경기술지주를 통해 팁스에 이름을 올렸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지역대학의 우수기술을 활용한 기술창업활성화가 대경기술지주를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며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성장시키기 위해 대경기술지주, 대구테크노파크 등 지역기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0

뮤지컬 영재 발굴 나선 아양아트센터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의 뮤지컬 영재 발굴 육성 사업인 ‘2021 뮤지컬 영재아카데미’ 1기 입학식이 지난 16일 아양아트센터 내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사진이번 입학식에는 아카데미 수업에 참여하게 될 교육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배기철 동구문화재단 이사장과 김기덕 아양아트센터 관장, 배상관 동구문화재단 본부장 및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의 박정숙 사무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2021 뮤지컬 영재아카데미’는 뮤지컬에 재능있는 대구지역의 청소년(중3∼고3)을 발굴해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재능을 개발하고 지역 출신 뮤지컬 스타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아양아트센터가 올해 처음 시작한 장학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실력을 겸비한 유명 강사진 등으로부터 이론과 레슨(실기 전문교육)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올해는 서류전형 및 실기평가와 면접 등을 거쳐 총 10명을 최종 선발해 영재아카데미라는 타이틀답게 소수정예 밀착 수업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1기에 선발된 아카데미 학생들은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강의가 시작돼 11월 말까지 주 3회(월, 화, 토) 과정의 다양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파트별(보컬, 안무, 연기 등) 기본 강의가 먼저 이뤄지고,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준비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수료식이 진행되는 오는 12월에는 교육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동구문화재단 배기철 이사장은 “전국기초문화재단 최초로 시도하는 뮤지컬 영재 아카데미를 아양아트센터에서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뮤지컬 도시 대구의 명성에 부합하는 뮤지컬 인재 양성기관으로 발돋움해 지역문화재단의 역할을 주도하고 나아가 청소년 예술 영재 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20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검토 촉구”

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이 21일 충북 청주 청남대에서 열리는 2021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 참석해 경상북도의회와 공동으로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촉구 건의안’을 제안한다.장 의장은 “지난 2012년 대구시의회가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처음 목소리를 낸 후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진척된 사항이 없다”라며 “영남의 명산이자 대구경북의 정신을 이어주는 맥(脈)과 같은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가 함께 나선 만큼, 반드시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전국시도의장들이 한마음으로 지지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팔공산은 국보 2점과 보물 28점 등 91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역사·문화의 보고일뿐만 아니라, 총 5천295종의 생물종을 보유한 생태자원의 보고이기도 해 생물다양성 측면에서도 기존 국립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2015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실시한 ‘국립공원 신규지정 기본정책 방향 연구’에서도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1순위(7점 만점에 6.96점)를 받는 등 향후 국립공원 후보 가운데에서도 지정이 가장 유력시되는 영남지역의 명산이다.이번 건의안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공식안으로 채택되면 곧바로 소관부처인 환경부로 이송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0

대구 28일 만에, 경북 일주일째 한 자릿수 ‘안정’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8일 만에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고 경북은 일주일째 한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는 등 대구 경북의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 백신 접종율도 크게 증가하며 확산세가 꺾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하향 조정 등을 통한 정상회복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17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한 1만47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0일(9명) 이후 28일 만이다.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일주일째 한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 추가됐다. 구미·영주·성주에서 각 1명씩 늘어 총 4천828명이다.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0시까지 전국에서 1천379만84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54만248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6.9%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28만928명 늘어 누적 375만5040명(인구 7.3%)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시행계획’을 발표했다. 50대 일반 국민은 7월 하순, 18∼49세는 8월 중순부터 접종을 한다. 하반기 접종 대상인 18∼59세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30세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50∼59세는 7월부터 우선적으로 접종한다. 나머지 18∼49세는 연령대 구분없이 8월부터 예약 순서대로 백신을 맞는다.개발 방식이 다른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하는 ‘교차접종’도 7월에 처음 시행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수급 문제를 고려해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일부 의료기관 종사자 등 76만명에게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다. 정부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정은경 추진단장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회복으로 가려면 예방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3분기에는 일반 국민의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으로 다 함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17

‘미군부대 3차 순환도로 개통’ 가장 기대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의 구정운영에 대해 10명 중 7명이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대구 남구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가지 10일간 만 18세 이상 남구 구민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7기 3주년 구정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의 구정운영에 대해 구민 10명 중 7명 이상(74.0%)이 긍정적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남구발전에 대해서는 남구 구민 8명 정도(79%)가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문 참여자들은 ‘가장 큰 발전을 이룬 구정 성과 분야’로 구민 과반(51.8%)이 재건축 등 지역개발 분야를 꼽았다. 이어 문화/관광/체육 분야(13.8%), 보건/복지 분야(12.4%), 안전/환경 분야(9.8%), 경제/산업 분야(6.2%), 교육/일반행정 분야(6.1%)의 순이었다.구민 10명 중 4명 이상(47.5%)은 향후 남구의 발전 방향에 대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생활여건이 좋은 주거 환경도시를 희망했다. 범죄 및 예방시스템이 뛰어난 생활 안전도시(16.7%),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가 풍부한 교육도시(14.9%), 복지망이 우수한 행복 복지도시(13.7%), 문화 및 관광 시설이 잘 갖추어진 역사 문화 관광도시(7.3%)가 뒤를 이었다.‘남구에서 추진 중이거나 완료된 사업 중 가장 기대되는 사업’으로는 구민 10명 중 과반(58.2%) 이상이 미군부대 3차 순환도로 개통을 꼽았으며, 앞산 관광 모노레일 사업(14.0%), 앞산 해넘이전망대 조성(9.6%), 3대가 함께 하는 도시형 캠핑장 조성(8.1%), 하늘다리(사랑의 오작교) 건설(3.8%), 강당골 스포츠클라이밍장 조성(3.5%), 반려 동물 놀이터 조성(2.9%)의 순으로 파악됐다.‘남구의 주요 정책이나 구정활동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과반 이상(58.8%)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구정 전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주민은 15.2%로 나타나 구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향후 과제로 남게 됐다.한편,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17

대구 엑스코선 건설 용역 착수로 본궤도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16일 오후 시청별관 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은 엑스코선에 대해 경제·기술적 측면 등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사업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주)도화엔지니어링 외 3개사가 최종 선정돼 2022년 11월까지 18개월 동안 용역을 수행한다.이번 용역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노선 및 정거장 위치, 기존 도시철도 1, 2호선과의 환승방법 등을 결정하고, 그 외 주민 불편사항이 예상되는 사항들과 주요 현안사항들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를 하게 된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엑스코선 기본계획 용역 사업책임기술자로부터 주요사항의 검토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업비 6천711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철도 엑스코선은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출발해 경북대, 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12.3㎞, 정거장 10개의 도시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작년 연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엑스코선이 2028년 준공되면 환승역 증가에 따른 환승체계 구축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도시철도 사각지대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발전 촉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용역부터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16

오늘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협약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가 1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리는 ‘대구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협약식’에 참여한다. 전국 8개 시·도에서 운영되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시민이 주도해 발굴하고 정부·공공기관의 역량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협업체계를 말한다. 대구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난 2019년에 전국 최초로 구성됐다. 이날 협약식은 시민, 지자체, 지역 공공기관, 사회적 경제기업 등 다양한 참여 기관들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재차 다짐하고 올해 추진사업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다. 대구도시공사는 대구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최초로 구성된 이후부터 공동집행위원장 및 집행위원으로 활동해오며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공실 상가를 활용한 ‘청년 창업지원 및 시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으로 지역 청년문제 해결에 앞장섰고 ‘문화예술 프리랜서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불안정 상태에 처해있는 프리랜서의 사회고용 안전망을 구축했다. 올해 공사 보유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청년 공유주택 공급에 나서며 관내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6-16

팬데믹 해결 혁신도시 후보 오른 대구

대구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가장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안한 전세계 631개 도시 중 50개 최종 후보도시로 선정됐다.16일 미국 블룸버그재단은 ‘2021년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에서 대구시를 포함한 세계 50개 도시를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는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행하는 챔피언 도시로 꼽았다. 한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대구시가 선발됐다. 대구시는 선발된 49개 도시들과 함께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4개월간 블룸버그의 혁신 전문가들과 함께 최종 15개 우승도시로 선발되기 위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종 15위 안에 든 도시는 블룸버그 재단으로부터 100만 달러(11억여 원)를 지원받아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다년간의 세부적인 기술지원을 받는다. 재단은 한 도시에 구현한 서비스를 다른 도시들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내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앞서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그리고 영국 사회운동 단체인 ‘Dark Matter Labs’는 이번 블룸버그재단 챌린지에 코로나19 이후 도시 활력과 창의력을 촉진하는 구체적 정책 모델을 제시했다.‘Re-permissioning the city’라는 프로젝트명처럼, 도심공간의 사용 허가방식을 시민이 참여하도록 설계해 도시의 일, 삶, 생산, 소비, 놀이 등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스마트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향후 대구시와 블룸버그재단, 대구테크노파크는 도시 공간 사용을 민주화하고 시민들이 스스로 도시 경관을 형성하며 활력을 회복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방법들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블룸버그재단의 제임스 엔더슨(James Anderson) 정부혁신본부장은 “지금부터가 메이어스 챌린지에서 특히 흥미로운 단계며, 후보도시 시장들이 혁신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15개 도시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지만, 50개의 후보도시 모두가 그들의 아이디어와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지도와 지원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시민들의 혁신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이며 또한 가장 빠르게, 가장 슬기롭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위대한 시민정신의 도시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정책을 세계표준으로 세계 곳곳에 전하겠다”며 최종 우승도시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1-06-16

대구도시철도 지하역사 ‘쾌적’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측정한 올해 대구도시철도공사 지하역사 공기질이 지난해보다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측정기간 중 대구시내 대기농도가 지난해 대비 15% 정도 높아진 가운데 얻어진 결과로, 공사가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16일 보건환경연구원의 측정결과에 따르면 도시철도 1·2호선 58개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6.8㎍/㎥으로 지난해 28㎍/㎥보다 4.7%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도 16.8㎍/㎥으로 지난해 17.7㎍/㎥보다 5.1% 감소해 기준치(50㎍/㎥)의 33%에 불과했다.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해 1·2호선 전 역사의 환기실 공기정화설비를 기존 진공흡입방식인 건식(오토에어필터)에서 집진효율이 향상된 물세척 방식인 습식(자동세정형필터) 설비로 교체하는 중이다. 올해 안에 교체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역사 대합실과 승강장에는 지하역사의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대형공기청정기를 역당 평균 25대씩, 총 1천495대를 설치했다. 특히, 지하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양방향 전기집진장치를 자체 개발해 현장에 설치 중에 있다.이 외에도 전국 도시철도기관 중 최초로 초미세먼지(PM2.5) 측정기와 공기청정기, 역사 공기조화설비, 본선 환기설비 등을 통합·연동시켜 자동으로 공기정화 시스템이 가동되도록 구축해 미세먼지를 관리해 오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16

‘미스터 트롯 TOP 6’ 엑스코에 뜬다

‘미스터 트롯 TOP 6’ 콘서트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대구 콘서트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광주, 수원 등 전국 투어가 예정돼 있다. 엑스코에 따르면 대구에는 매년 2천200건의 문화 공연이 개최됐지만, 코로나 19로 지난해부터 콘서트, 뮤지컬 등이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공연의 시작은 지역민들에게 문화행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콘서트는 지난 4월 개관한 대구 엑스코 동관 4, 5홀(1만㎡)에서 5회 공연으로 개최되며, 1회당 4천명만을 입장시켜 총 2만명이 관람할 수 있다. 1회당 당초 4천700석을 예정했으나, 지난 11일 발표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4천석으로 입장객을 제한해 개최하게 됐다.관람객이 콘서트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후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열화상 카메라와 통과형 몸소독기를 거쳐 입장 가능하다.콘서트장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으며, 침방울이 튀는 행위(기립, 함성, 구호, 합창)는 금지해 실시된다. 또한, 엑스코와 공연 주최 측은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환경 조성을 위해 협의 중이다. 공연장에 입장하는 관객들의 대기 공간을 확보하고, 충분한 거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15

집값 잡을 공공주택 대량공급 민원관리전문관 도입 등 촉구

대구광역시의회는 16일 제28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대량공급과 민원전문관 도입통한 민원 처리 개선 등을 촉구한다. 박우근 의원은 이날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 퇴직자 등 주택수요자들의 주거불안과 집값 폭등에 대한 악순환의 고리를 잘라내는 혁신적인 부동산 정책으로서 임대료 폭등 걱정 없는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의 대량공급, 분양가 공개, 후분양제 전면 도입 등을 제안한다. 박 의원은 “지금과 같은 소유 중심의 주택정책으로는 도저히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없다”며 “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 1주택 보유 퇴직자 등 주택수요자에게 민영주택에 버금가는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을 대량 공급하고, 투기를 통한 불로소득 원천 차단을 위해 세금정책이나 분양가 공개, 후분양제 전면도입 등의 정책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박갑상 의원은 대구시의 현행 민원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박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의 지난해 45만여 건에 달하는 민원사무와 4만여건의 민원상담 중 매년 1천500여건 정도가 악성화된 특이민원으로, 이중 상당수가 현행 법령상 제약이 있거나 복합적이고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담당 공무원이 이를 단독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조직의 인사이동 등으로 담당자가 바뀌는 경우 민원관리의 연속성을 담보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박 의원은 범 부서적이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특이민원의 관리를 전담하는 민원관리전문관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강민구 의원(부의장, 수성구1)은 칠성시장 개고기 시장의 업종전환에 대구시가 적극 나설 것을 제안한다. 마지막 대도시 개고기 시장으로 남아 있는 대구 칠성개고기 시장이 칠성시상 활성화 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하는 강 의원은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해결을 촉구한다.하병문 의원은 ‘이건희 미술관’의 대구 유치 당위성 주장과 함께 ‘국립 이건희 미술관’ 조성 장소로 옛 경북도청터를 제안하고 시민단체 등과의 연대한 유치 운동 추진과 이건희 컬렉션을 국제적 메세나 사례로 부각하고 정신적, 예술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조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다.김태원 의원(문화복지위원회, 수성구4)은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실행계획의 조속한 수립과 이행을 촉구한다. 김 의원은 “‘대구광역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월 기준 대구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임금수준은 공무원 대비 86.7%,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대비 91.5%로 조사됐다”며 “대구시가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이행하면 대구시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은 크게 향상되고 복지메카 대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송영헌 의원은 “대구는 시민들의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효과성에 대한 의심으로 예방접종 참여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어 조기 집단면역 형성과 일상회복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백신접종의 객관적인 정보 제공, 가짜뉴스와 유언비어에 적극 대응, 방역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 주요 관광지· 다중이용시설·취약계층 관련시설에 대한 여름철 특별 방역대책 수립을 주장한다.이시복 의원은 “장애인건강권법에 근거해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공모·선정해 총 16개소가 운영 중에 있지만 대구시에는 현재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며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유치에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이 의원은 “비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은 74.1%지만 중증장애인 수검률 50.8%, 전체 장애인 수검률 6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서비스의 불평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시민 모두가 차별없이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대구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15

독일식 교육으로 미래자동차 전문가 양성

대구에 독일식 직업훈련교육인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이 도입돼 미래 자동차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대구시와 한독상공회의소(대표 마틴 헹켈만),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15일 오후 2시 영남이공대에서 독일식 직업훈련교육인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독일 아우스빌둥(Ausbil dung) 프로그램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미래자동차 분야 인력양성에 공동으로 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영남이공대는 아우스빌둥 학습관을 개관하고 만트럭버스코리아(주)(대표 막스 버거)에서는 학습프로그램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자동차엔진을 기증했다.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기업의 실습과 학교의 이론교육을 병행하는 독일식 인재양성 과정으로 국내에서는 한독상공회의소와 독일 자동차 브랜드인, 다임러 트럭 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BMW Group Korea 사가 자동차 정비분야 전문가 양성에 협력하고 있으며, 대학으로는 수도권 2개 대학과 지방으로는 영남이공대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참여자는 특성화고·공업고교 등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군 복무기간을 제외하고 3년간 대학(12개월)과 자동차 기업 현장(24개월)에서 번갈아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영남이공대에는 매년 30∼40명의 학생을 선발해 교육할 예정이며, 이들은 국방부와 사전 협력을 통해 취업맞춤특기병으로 동반 입대해 자동차기술병으로 복무한 후 다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으로 복직해 자동차 정비분야의 전문가로 양성된다.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는 “아우스빌둥 학습관을 건립해 주신 영남이공대에 감사드리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우스빌둥이 국내 교육을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계속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