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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교육청, SW-AI 교육 중점 중학교 14곳 선정

대구시교육청이 ‘SW-AI 교육 중점 중학교’ 14곳을 선정했다.이는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부터 5년동안 최대 30곳 학교 이상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경운중, 경일여중, 달서중, 대건중, 대륜중, 대서중, 대진중, 덕원중, 상원중, 송현여중, 신명여중, 월암중, 제일중, 현풍중 등이다.SW-AI 교육 중점 중학교는 중학교 단계부터 SW 및 AI 교육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실생활 문제 해결 능력을 신장하고자 추진한다.중점학교로 선정된 14곳 학교 학생들은 내년부터 5년 동안 주당 1시간 이상 확대된 SW-AI 교육을 받는다.특히, 1학기 동안은 텍스트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고, 2학기에는 실생활 관련 문제 인식, 분석,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대구시교육청은 SW-AI 교육 중점 중학교에 대해 교당 2억4천여만원씩 총 3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내용은 △학생 1인당 1노트북 △SW-AI 교육실 구축비 △기자재 구입비 △교육 활동 운영비 등이다.또, 중점 중학교의 안정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SW, AI 교육 교수·학습 자료 제공 및 방학기간 동안 담당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하고, 운영 학교 간 정보 공유를 위해 연간 2차례 워크숍을 시행할 계획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SW-AI 교육 수업을 통해 단순한 프로그래밍 교육이 아닌 실생활과 관련한 완성된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한층 더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08

대구시교육청, 알기 쉬운 우리말로 자치법규 일괄 개정

대구시교육청이 자치법규 일괄 개정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를 통해 평소 잘 쓰지 않는 용어나 어려운 한자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등 대구시민 누구나 자치법규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법무담당 사전 검토 및 소관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소관 자치법규 207건 중 45건의 조례·규칙·훈령을 일괄 정비키로 했다.우선, 법제처에서 발간한 ‘알기 쉬운 법령 정비기준’을 바탕으로 25건의 자치법규의 용어를 정비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망실’을 ‘분실’로, ‘입관의 거부’를 ‘출입의 제한’으로, ‘자(者)’를 ‘사람’으로, ‘구비서류’를 ‘첨부서류’로, ‘소요예산 계상’을 ‘예산 반영’으로 변경하는 등 쉬운 우리말을 사용했다.또, ‘~에 관하여’, ‘~에 대하여’, ‘요하는’ 등 문맥에 맞지 않게 사용하고 있는 표현과 이해하기 어려운 문어체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문체로 다듬었다.특히, 내년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현행 자치법규에 인용된 지방자치법 조문을 수정하는 등 상위법령 제·개정 사항을 반영해 조례·규칙·훈령 17건을 개정하고 규칙 3건을 폐지키로했다.이번에 일괄 정비된 자치법규 내용은 30일부터 대구시교육청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일괄 정비를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자치법규 속 용어와 표현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고쳐 시민의 알 권리가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11-29

시교육청, 24억 투입해 학교 급식기구 교체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급식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내년 1월까지 대구지역 학교 188곳에 24억원을 투입해 학교 급식기구 교체 및 소규모 시설을 개선한다.급식기구 개선 대상은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94곳, 중학교 30곳, 고등학교 50곳, 특수학교 4곳 등이다.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노후 급식기구 및 소규모 시설 교체가 필요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고, 현장 확인을 거쳐 해당 학교별 평균 1천300여만원의 개선비를 지원키로 했다.지원된 예산은 학교별 현장에 적합한 급식기구를 교체하거나,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또 예산 집행이 집중되는 오는 12월부터 내년도 1월까지 ‘학교 급식기구 교체 불법사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신고 대상은 급식 기구나 소규모 시설 집행과 관련한 부패 행위이다.신고 내용은 △급식기구 관련 청탁으로 금품을 주거나 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한 특정업체 밀어주기 △납품 전 과정에서의 뇌물공여·청탁·편의제공 등이다,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dge.go.kr) 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https://www.clean.go.kr)에 신고하면 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학교 급식기구 교체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급식, 급식종사자가 안전한 급식환경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25

“창조적 교육시스템으로 바꿔 대구미래교육 준비”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6일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 대구미래교육포럼’을 진행한다.이번 포럼은 대구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소통하는 장으로 열린다.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학력인구 감소, 기후환경변화 등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대구교육이 앞으로 10년 동안 선제적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과 내용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이날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 소통·공감의 관계 맺기 등을 주제로 전문가의 강연이 있은 뒤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의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진다.기조 강연은 염재호 전 고려대총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과제와 학습자상’이라는 주제로 지식과 교육에 대한 새로운 지형을 제시한다.또한, 미래 직업에 필요한 주요 역량을 위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진단한다.이어 신의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의학적이고 임상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온라인·비대면·디지털 시대 소통과 공감의 관계 맺기에 대해 현장의 교사와 학부모에게 맞춤형 처방을 제시한다. 최근 학교현장의 이슈로 떠오르는 학생 심리방역에 대해서도 회복탄력성, 자기조절능력, 긍정성의 향상 등을 다루며 심도 있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후 이어지는 토론은 패널, 교사, 학부모, 학생과 온라인 참여자들이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질의응답을 하면서 대구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월 2만여 명의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2030 대구미래교육’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지금까지 추진한 여러 정책에 대한 방향성과 성과를 점검하고 나아가 2030 혁신 교육 의제나 정책을 제안받는 등 현장에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왔다.아울러, 지난 6월에는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을 구성해 교육자치 30주년을 맞아 대구교육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대구미래교육 10년을 설계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정말로 하고 싶어 하고 잘하는 것, 도전하고 싶은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을 창조적으로 바꾸는 것이 대구교육 2030의 핵심과제”라며 “이러한 핵심과제를 지속가능 및 포용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23

대구시교육청,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교육

대구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교육으로 회계 투명성을 높인다.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9일까지 지역 내 모든 사립유치원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K-에듀파인 활용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교육 연수는 ‘K-에듀파인 수입·지출 심화 활용’과 ‘사립유치원 재무회계교육’ 등의 내용으로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서 진행한다.K-에듀파인 사용자 교육은 시기별 맞춤 커리큘럼에 따라 예산편성·결산·수입관리 등으로 편성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담당자에게 적기에 실효성 있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특히 사립유치원 원장·원감 등으로 구성된 사립전문 대표강사의 활약으로 연수 회차를 거듭할수록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K-에듀파인은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으로 사립유치원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전면 도입됐다.올해는 에듀파인 전담팀 인력을 증원해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편성하고, 공모를 통해 77명의 대표강사 및 멘토 등 상시지원팀을 구성하는 등 현장 지원을 강화했다.또, 6차에 걸쳐 K-에듀파인 사용자교육 40차례, 현장 컨설팅 214차례, 멘토링 183차례, 일대일 상설교육 26차례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 박종희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 대상 연수와 현장 밀착 컨설팅을 통해 K-에듀파인 시스템이 하루빨리 안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11-16

경북대, 오늘부터 ‘2021 국제학술대회’ 개최

경북대학교는 11∼12일 인문한국 진흥관에서 ‘공동체의 일상과 지역 문화어문학’을 주제로 2021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국어국문학과 BK21 지역 문화어문학 교육연구단 주관으로 공통의 생활공간이 세계적 차원으로 확장된 오늘날의 문화 간 상호소통과 작용을 문화어문학 관점에서 풀어내기 위해 실시된다.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남길임(경북대) 교수와 정백수(일본 오비린대)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두훼이위에(중국 하남이공대) 교수, 라비케쉬(인도 네루대) 교수, 아네트 클로사-퀴켈하우스(독일 라이프니츠 독일어연구소) 박사가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또 안예리(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권오경(부산외국어대) 교수, 김주현(경북대) 교수 등 7명 연구자의 주제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경북대 국어국문학과 BK교육연구단 정우락 단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학 및 한국문화, 코로나 신어 등 ‘일상’과 ‘문화어문학’이라는 기치 아래 다양한 학자들의 연구가 발표된다”며 “이 연구들이 우리 사회가 가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일상을 회복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10

대구, 2022 수능생 2만5천162명 확진·자가격리자도 응시 기회

올해 대구지역 수능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760명이 늘어난 2만5천162명이 응시한다.8일 대구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두고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2연 연속 코로나19 상황에서 오는 18일 치러지는 수능 전체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만여명 증가한 50만9천명이다. 대구지역은 49곳 시험장 1천64시험실에서 2만5천162명이 시험을 치르는데, 전년보다 시험실은 27실, 수험생은 760명이 각각 늘었다.시험실 감독관 등 관리 요원은 5천163명이 위촉됐다.수험생은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 여부와 상관없이 응시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형별 시험장을 운영한다.일반수험생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정된 49곳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지정된 1곳 기관에서 응시한다.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도 코로나19 증상 유무에 따라 시험실을 1인 1실로 분리 운영한다.또, 확진자 수험생 응시를 위해 대구시 중구 달성로에 있는 계명대 동산병원을 시험장으로 운영한다.수능 일주일 전인 오는 11일부터 수능 전날인 17일까지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수능 당일 모든 수험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뒤 시험에 응시해야 하고,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시험실 당 최대 수용인원은 24명으로 한다.특히, 시험시간 종료 때까지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점심시간에만 3면 종이 가림막 칸막이를 사용한다.또, 지난해와 다르게 4교시 한국사 영역 문답지 회수 후 선택과목 문답지를 배부한다. 이는 사회·과학·직업탐구 다른 답안지와의 착오 기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다.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고, 대구지역 전체 시험 종료시각은 뇌 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의 5교시가 끝나는 오후 8시 25분이다.수험 당일 수능시험장 이외 학교 출근 및 등교 시간은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되고, 시험장 200m 전방 내 차량 출입과 주차가 금지된다.대구시교육청 조종기 중등교육과장은 “지자체와 협력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든 수험생들이 마지막까지 전력을 기울여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1-11-08

대구고, 지자체 협력 진로학업설계 지원

대구고가 지자체와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학업설계 지원에 나선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년별 입시설명회를 비롯해 과목별 학습코칭 등을 진행, 교육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7일 대구고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남구 진로진학코칭센터 주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로진학상담’을 개최해 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높였다고 밝혔다.이번 상담은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정확한 입시정보를 제공했다. 상담 주요 내용은 △대입 설명회와 국·영·수 학습코칭 △학부모와 함께하는 1:1 진로진학 컨설팅 등으로 진행했다. 또, 학생의 진로와 학과에 맞는 학생부 관리 및 대입전형 준비를 돕고 개인별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과 대학별 임학 전형을 이해하도록 일대일 상담의 기회도 제공했다.아울러 학생의 진로 설계에 따른 과목별 학습법을 안내하고, 이를 실제로 활용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서재용 교장은 “코로나19 확산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학력 격차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 저하가 성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지혜와 정성을 모아 교육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07

개인 기부자 권기준 씨,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고교 시절 받은 장학금에 보답하고자 개인이 거액의 장학금을 맡겨 눈길을 끈다.주인공은 지난 2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한 권기준 씨다.봉화 출신인 권씨는 1993년 경북기계공고 전기과를 졸업했고, 재학시절 1학년을 제외한 2∼3학년 2년 동안 수업료와 육성회비 등 학비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28년이 지난 뒤 권씨는 고교 시절 받은 장학금을 잊지 않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장학금을 마련했다.권기준 씨는 “고등학교 시절 받은 장학금으로 무사히 공부를 마친 것에 대해 항상 감사히 여기며 언젠가는 받은 혜택을 베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대구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올해 대구광역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강은희 교육감은 “고등학교 시절 받은 장학금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기부해 장학금의 선순환 구조를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장학기금은 전액 대구지역 학생들을 위해 뜻깊게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04

대구 첫 고등학교 캠퍼스형 분교 문 열어

대구 최초로 고등학교 캠퍼스형 분교가 문을 열었다.대구공업고등학교 테크노폴리스캠퍼스는 3일 강은희 교육감, 추경호 국회의원, 김문오 달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했다. 사진대구공고 테크노폴리스캠퍼스는 특성화고의 한계를 넘어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모델을 만들기 위한 강은희 교육감의 공약과제이기도 하다.이 캠퍼스는 2개과, 3개반 60명(남44명, 여16명) 규모로 달성군 유가읍 유가길 46(유곡리 978)에서 올해 3월 1일 개교했다. 대구에서 최초이며 전국에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고등학교 캠퍼스형 분교이다.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달성군 유가·현풍 지역에 특성화고가 없어 시내까지 1시간 30분 이상의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이 이번 개교로 해소됐다.특히, 대구공고는 남학생만 진학하지만, 테크노폴리스캠퍼스는 남녀공학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개설된 IT콘텐츠과와 조리제과제빵과는 지역 주민 대상 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결정했다.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IT콘텐츠과 2.6대 1, 조리제과제빵과 2.1대 1로 대구지역 특성화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IT콘텐츠과는 디지털진흥원, 대경ICT산업협회와 꾸준한 컨설팅을 통해 게임분야 실무형 인력양성을 위한 심화코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2학년부터 선택 운영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03

대구교육청, 내년 예산안 3조 7천232억 편성

대구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 3조7천232억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지난해보다 3천735억원 증액된 것으로, 위드코로나 시대 교육력 회복 및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에 중점을 뒀다. 예산안은 대구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분야별 주요 추진사업 및 예산 편성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역량교육 강화(1천526억원) △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 확대(5천523억원) △학생중심, 참여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통한 단위학교 자율성 확보( 5천684억원) △믿고 맡기는 안전한 배움터 조성 등 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762억원) 등이다. 특히, 교과보충프로그램운영, 또래활동활성화지원, 학생과교원의심리·정서치유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저하된 교육력을 조기에 회복해 위드코로나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또한 유치원 포함 모든 학교 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확대를 통한 무상급식·교복 지원을 완성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 세입예산은 정부 세수확대에 따른 보통교부금 및 자체수입 증가로 지난해 3조3천497억원보다 11.2%(3천735억원) 늘었다.세출예산은 교직원 인건비와 교육행정분야에서 증액됐다.구체적으로 전체 예산의 61.2%를 차지하는 교직원 인건비는 지난해보다 5.2%(1천125억원) 증액했다.또, 학교운영비는 19.4%(392억원), 교육회복의 주된 사업인 교수학습활동과 교육복지지원은 각각 28.9%(1천188억원)와 6.5%(167억원), 과밀학급 해소 등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사업비는 38.5%(785억원), 교육행정기관 운영·예비비 등 교육행정분야는 6.5%(78억원) 증액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01

대구시교육청,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개관

대구시교육청이 28일 참여·소통·존중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이날 개관식에는 대구시의회 전경원 교육위원장, 배기철 동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기관장 및 학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는 74억7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내 1천502.62㎡ 규모에 지상 2층, 야외 및 옥상 등으로 조성했다.1층은 디지털 콘텐츠 체험 및 프로그램 운영 공간과 상설 전시공간인 민주쉼터로 이뤄졌고, 2층은 국제회의장인 세담홀, 북카페, 동아리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옥상은 민주시민 관련 전시 공간이자 센터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인 시민쉼터로, 야외는 역사 테마길 체험 공간 등을 갖췄다.야외 체험 공간에는 대구 3.1운동, 2.28 민주운동, 한국전쟁 학도 의용군을 비롯한 대구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설치했다.이번 개관으로 센터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참여와 실천 중심의 학생 민주시민교육 및 교사 연구 활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민주시민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를 통해 많은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의 배움을 체험으로 내면화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참여, 소통, 존중의 미래역량을 지닌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10-28

대구북부도서관,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국무총리상

대구북부도서관이 지난 13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8회 전국도서관대회 2021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공공도서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사진대구북부도서관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상을 받음으로써 대구시교육청 소속 우수도서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도서관을 발굴·포상하기 위한 권위 있는 전국단위의 평가다.올해는 공공도서관 분야에 전국 1천395곳의 도서관이 참여했다.이번 평가에서 북부도서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시대적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멈춤 없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으로 지식정보 격차 해소 및 지역주민의 심리방역에 도움을 줬다. 특히, 각종 시설 개·보수와 도서관 앞마당을 활용한 체육시설 유치로 이용자 접근성 향상에 노력하는 등 지역의 독서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했다.대구북부도서관 이해령 관장은 “이번 수상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과 도서관 운영에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는 지역주민들이 있었기에 얻은 결과”라며 “지역의 지식과 문화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10-14

대구미래교육硏-KISTI, 교육·연구 협력 사업 강화

대구미래교육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교육 및 연구 협력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교육 분야 연구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및 협력 등으로 디지털 교육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협약 주요 내용은 △교육 분야 연구데이터 관리체계 수립에 관한 공동연구 및 상호교류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DataOn) 기반 연구데이터 관리 체계 협력 △데이터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공동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협력 △대구교육데이터에 대한 데이터저장소(IDR) 운영 및 기능개선 협력 △교육 빅데이터 지식 인프라의 공유 활용을 위한 연구 및 상호 교류에 적극 협력 등이다.국가 차원에서 연구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KISTI가 보유한 연구데이터 및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분야의 연구 성과 관리 및 창출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광남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은 “연구데이터 관리·활용 역량을 갖춘 KISTI와, 교수학습지원·교육과정평가·교육정책연구 역량을 갖춘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의 협력을 통해 미래역량교육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로 디지털 인재 양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능정보사회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 중심의 디지털 교육 혁신을 완성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대구미래교육연구원 이희갑 원장은 “날마다 쏟아지는 엄청난 교육데이터를 분석하고 피드백을 지원하는 교육데이터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대구교육의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심상선기자

2021-09-23

대구시교육청, 내년도 후기고 입학전형 계획 공고

대구시교육청이 ‘2022학년도 후기고등학교 입학전형 시행 계획’을 확정·공고 했다.모집정원은 학교장 전형교의 경우 1천652명으로 전년도와 같고, 추첨배정고는 1만3천317명으로 전년보다 2명이 줄었다.1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후기고등학교에는 학교장이 전형을 하는 특수목적고(2곳), 자율형 사립고(2곳), 선지원 일반고(5곳)와 교육감이 전형을 하는 추첨배정고(61곳, 자율형 고립고 및 일반고)로 모두 70곳이다.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오는 12월 9∼13일 원서를 접수하고, 열흘 뒤인 2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지원 일반고와 추첨배정고는 같은 달 13∼15일 원서 접수 후 29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추첨배정고는 내년 1월 대구시고등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를 통해 배정을 시행해 익월 4일 배정교를 발표한다.배정결과는 대구시교육청 진학진로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배정통지서는 중학교에서 배부한다.다만, 후기고등학교에 선발 및 배정된 학생이 당해 학교에 입학을 포기하면 내년도에 다시 다른 후기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신중한 학교 선택이 필요하다.대구시교육청은 전·후기 고등학교 입학전형 및 학교유형별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학생,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입학전형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14

대구시교육청, LG CNS와 ‘AI 기반 영어회화교육’ 팔 걷어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일 오후 LG CNS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영어회화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이날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김은생 LG CNS D&A사업부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AI 영어 학습 서비스 제작 플랫폼 ‘스피킹클래스’ 무상 사용 △외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인 ‘AI튜터’ 무상 사용 △영어 말하기 대회 ‘키즈 말하톤’ LG CNS와 공동 추진 등이다. 이를 통해 영어교사가 인공지능 기반 학생 맞춤형 영어학습 콘텐츠를 직접 제작·활용함으로써 학생 개별화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어 교사가 코딩을 몰라도 직접 AI 영어 회화 학습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교사는 수업 시간에 다룬 대화, 문장 패턴이나 수업 내용과 연계된 콘텐츠를 입력하면 AI가 응용문제를 자동 생성해 문제 출제 시간 및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 학생은 선생님과 AI가 만든 맞춤형 학습 콘텐츠로 학교, 집 등 장소와 상관없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고, 자신의 학습 이력과 분석 결과 조회도 가능하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영어 교육 분야에서도 교사가 자신의 수업(교과서) 내용을 AI 콘텐츠로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