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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사업 첫 시행

대구지역 중학교 무상교복사업이 첫발을 뗐다. 지역 내 약 2만여 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중학교 무상교복사업은 20일 오전 대구 평리중학교에서 신입생 교복 배부 행사로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올해 신입생 146명에게 교복(하복)을 배부했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교육정보실에서 지역 업체로부터 납품받은 착한교복 중 하복 1벌씩을 학생들에게 배부한 뒤 대구시교육청의 주요 정책인 착한교복과 무상교복 실시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청취했다.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은 지난해 10월 20일 대구시 교육행정협의회에서 교육감, 시장, 시의회의장의 3자 간 협의로 이뤄졌다. 올해 무상교복 지원 예산은 전액(61억원) 대구시교육청에서 편성했고, 대구시의 지원은 내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지원대상자는 교복을 착용하는 대구지역 125곳 국·공·사립중학교 입학생과 타 시도 및 국외에서 지역 내 중학교로 전입하는 1학년 학생이며, 학생 1인당 30만원으로 동·하복 1벌씩 지원한다.특히, 사업 시행 첫 해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없도록 예비 중학생인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무상교복 시행에 대해 홍보했고, 학생들의 빠른 성장으로 교복 추가 구매를 하지 않도록 교복 착용 시기를 5월 이후로 정했다. /심상선기자

2021-05-20

‘다 품고 챙기는’ 다품멘토링, 나홀로 아동 지원 성과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다품 멘토링’이 행정안전부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에 선정됐다.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다품 멘토링은 한 학생도 놓치지 않고 다 품겠다는 대구교육청 다품교육 정책에 따라 ‘나홀로 아동을 놓치지 않고 다 품고 챙기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이다.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던 지난해 4월부터 대구시교육청은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의 나홀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품 멘토링을 시작했다. 온라인 개학으로 익숙하지 않은 인터넷 환경에 적응을 돕고, 보호자의 부재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서다.특히, 초·중학교에 재학중인 저소득층 가정의 나홀로 아동과 대학생을 1:1로 연결해 아동의 상황에 따라 상담, 정서지원, 과제지원 등 통합적인 멘토링을 지원했다. 또한 참여한 대학생들도 멘토링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면서 본인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그 결과 다품 멘토링 만족도 조사에서 85.5%가 돌봄, 교육공백 해소 등에 큰 기여를 했다는 만족도를 보였다.아울러, 지역 4개 대학(경북대, 계명대, 대구교대, 영남대) 및 한국장학재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대학생 모집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강은희 교육감은 “다품 멘토링 사업을 해마다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대학생에게는 지역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학생에게는 정서적인 안정뿐만 아니라 학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5-05

대구시교육청, 장애인의 날 맞아 유·초·중·고교 맞춤형 교육 진행

대구시교육청은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장애인의 날인 20일 대구동중은 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관련 ‘도전! 골든벨’을, 칠성고는 ‘장애인식개선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한다.또, 남양학교는 코로나19 거리두기에 맞춰 학생을 3팀으로 나눠 ‘마리오네트 공연’을 관람한다.오는 23일 대덕초등학교는 장애학생들이 배치된 통합반을 대상으로 친구관계 개선 프로그램 ‘힘껏! 놀껏! 맘껏!’을 실시한다.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행사 운영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학교 급별 장애이해교육 특별기획 영상을 활용한 장애 교육을 하도록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영상을 통해 유치원생은 ‘친구가 되었어요’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초등학생은 ‘대한민국 1교시, 우리의 노래’라디오 청취를 통해 장애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는 시간을 갖는다.또, 중·고등학생의 경우 장애학생이 갈등상황을 해결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 ‘나의 너에게’를 시청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촘촘한 방역과 안전을 전제로 학생 맞춤형 장애이해교육을 시행해 다양성을 인식하고 서로를 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4-19

대구시교육청, 취약계층 학생 위한 ‘다품복지망’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촘촘하고 빈틈없는 지원을 위해 ‘다품복지망’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다품복지망은 다품복지망 로드맵 구축, 각급학교 다품복지망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 원스톱 소통 체계 신설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우선,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34개 복지사업을 5개 분야로 분류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품복지망 로드맵을 구축한다.이 로드맵은 경제·돌봄·정서·학습·특정대상 지원 등 5개 분야로 나눠 체계화하고, 사업별 지원대상과 지원내용을 요약했다. 특히 사업부서와 연락처를 기재함으로써 세부사항에 대해 쉽게 문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와 함께 각급학교의 복지 사각지대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다품복지망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안내할 방침이다.모든 교직원이 다품복지망을 이해하기 쉽도록 직원 연수 시 활용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공하고, 학생 지원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표준 체크리스트와 복지 사각지대 학생 발굴과 홍보를 위한 학부모 가정통신문을 학교에 배포한다.아울러, 전국 최초로 원스톱 소통체계(다품복지망 메뉴)를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신설·운영해 학부모의 다양한 교육복지 관련 요청사항을 앞장서서 해결할 계획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다품복지망 운영으로 코로나19 등 교육환경 변화로 더욱 어려움에 처한 취약한 학생들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한 학생도 교육에서 소외되거나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4-13

대구시교육청, 학교교육 정상화 ‘올인’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본예산보다 1천841억원을 증액한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대구시교육청은 3조5천338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추경 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교육 정상화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교육시설사업에 중점 투입할 예정이다.추경예산의 세입재원은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712억원 △국고보조금 등 기타이전수입 93억원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전입금 121억원 △자치단체전입금 446억원 △자체수입 309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160억원이다.추경으로 증액될 주요사업은 우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53억원을 편성했다.초등 저학년(1~3학년) 기초학력 협력수업과 밀집도를 완화하고, 과밀 특수학급의 수업지원을 위해 초등 136명, 특수 13명 등 기간제 교원을 한시적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또, 3월 개학과 함께 전체 등교에 따라 2021학년도 학교방역인건비 122억원과 학교안전급식비 등 4억원을 편성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원격수업 수요 급증에 따른 온·오프라인 연계교육(Blended Learning) 강화를 위해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 원격교육 지원을 위해 노트북 추가 보급 등의 지원에 47억여원을 투입한다.아울러, 889억원을 들여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등 교육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이밖에도 누리과정 무상교육비(121억원), 학교운영기본경비(244억원),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비(19억원)와 같은 국가 주요시책 등 의무적경비 722억원도 편성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해 학교 일상이 신속하게 회복되도록 하고,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시설사업 투자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