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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교육청, 실효성 낮은 158개 사업 정비 추진

대구시교육청은 실효성이 낮은 158개 사업에 대한 일몰 및 정비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학교업무를 줄이고 교육감 선출 2기 교육정책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부터 학교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이번 정책일몰 추진은 학교대상사업 전체를 대상으로 양적 폐지를 비롯한 간소화, 운영방법 개선 등 학교 업무경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질적 정비에도 역점을 뒀다.일몰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학교 현장 적용에 대비해 교육청 2023년 주요업무계획 수립, 본예산 반영, 사업통합 안내 등의 후속조치가 있을 예정이다.정비과제는 학교자율현장자문단 등 현장의견 조사와 사업별 전년도 예산 집행률 분석을 통해 학교현장에 부담을 주거나 실효성이 낮은 총 158건의 사업(폐지 59건, 개선 99건)이 정비대상으로 선정됐다.폐지 및 정비 사업은 △수업기술나누기 카페 운영 폐지 등 교육활동 관련 사업 104개 △우리학교 교육과정 읽기 연수 통합폐지 등 각종연수 26개 △커리어존 구축 사업 등 학생복지 지원사업 13개 △스승의 날 소통·공감 행사 등 행사성 사업 11개 △사교육 없는 학습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 폐지 등 각종대회 4개 등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9-13

대구시교육청, 2회 추경안 ‘4조8천334억’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4조8천334억 규모로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 예산보다 7천305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주요재원은 정부 추경으로 증액된 중앙정부 이전수입이다.추경예산안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추경예산안 주요 편성 사업은 △학교현안 요구사업 지원 △미래교육공간 조성 △학교 교육력 제고 △방역 강화 및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이다.먼저, 학교현안 요구사업 지원을 위해 학교운영기본경비 207억원, 학교예술·체육교육 활성화 지원 및 소규모 시설환경개선비 245억원, 학기중 급식비 단가 5% 인상, 급식시설 개선 및 노후 급식기구 교체비 69억원 등 521억원을 증액했다.미래교육공간 조성을 위해 공·사립 유치원, 특수학교 및 직업계고 미래형 교육환경 개선비 53억원, 학교 무선랜 확충(35교) 및 메이커존 구축비(1교) 20억원 등 73억원을 반영했다.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코로나19 이후 유치원생 및 학생들의 관계개선 및 사회성 함양을 위한 또래활동비 지원 및 초 5·중1 학생을 대상 ‘마음학기제’운영 등 심리정서 회복 지원비 182억원을 편성했다.이 밖에도 일반예비비를 341억원으로 증액하고, 미래교육투자를 위해 5천600억원을 추가로 적립해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추진키로 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지난 5월 정부 2차 추경에 따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추가 교부되면서 재정여건이 개선돼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듣고, 연도 내 집행 가능한 범위에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9-06

남부교육지원청 ‘지역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손잡고 ‘2022 지역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교육 발전에 힘을 모으고 있다. 30일 남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남부지원청은 ‘2022 대구시 남구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 학생 교육복지 및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의회에는 김기호 교육장, 조재구 남구청장, 대구중학교장, 대구중학교 학교운영위원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명품 남부교육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주요 논의 내용은 △남부 찾아가는 진로체험의 날 운영 △교육복지안전망 ‘희망로딩’ 운영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꿈 자람 마을학교’, ‘I will be, 꿈 디자인 사업’ 등)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등 교육지원청과 구청에서 추진하는 교육사업이다.특히, 남부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안전망 ‘희망로딩’ 사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위기학생 가정에 대한 정보 공유, 일반가정이나 복지 사각지대 가정의 방문 및 서비스 지원 등 학교와 교육청 중심의 지원 한계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해 지자체 및 복지관의 연계·협력을 요청했다.이어 다음달 6일 남부교육지원청은 달서구와의 교육행정협의회를 진행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8-30

대구시교육청, 올 상반기 우수공무원 5명 선발

대구시교육청은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지난달 12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한 5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기여한 공무원이다. 선정기준은 △업무 추진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교육수요자의 체감도 △과제의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최종 등급을 결정했다.최우수는 동부교육지원청 서효연 주무관이 선정됐다. 서 주무관은 중학교 입학 배정원서 제출 시 증빙 서류 생략 및 간소화를 통해 학부모(학생)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및 신학기 전학 배정을 조기에 실시했다. 또, 학교폭력 피·가해학생의 분리에 대한 적용범위를 폭넓게 확대 적용해 교육수요자의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노력했다.우수는 다문화가정에 각종 교육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연계지원으로 교육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한 대구시교육청 송미연 장학사가 선정됐다.장려는 동촌중학교 조무현 주무관, 입석중학교 이정숙 주무관, 대구동문초등학교 김지원 교사 등이 선정됐다.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교육감 표창과 인사상 인센티브를 받는다.강은희 교육감은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는 조직문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8-24

대구과학고,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상·금상 수상

대구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2’에서 대상과 금상을 받으며 과학영재학교임을 입증했다.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2는 전국 고등학생 대상 과학 영재 육성 프로젝트로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연구대회이다.올해는 ‘지구 살리기’(Saving the earth)라는 주제로 352팀, 704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해 기후변화, 에너지와 바이오 등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이 대회에서 대구과학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희원·신은재 학생(지도교사 이진희)은 식물을 보호할 수 있는 ‘미생물 반창고’를 연구해 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미생물 반창고는 청국장 발효균을 이용한 점액질 형태의 친환경 반창고인데 나무가 물리적인 상처가 났을 때 균들이 침투하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또, 동급생인 고동현, 최지유 학생(지도교사 김재민)은 ‘Wilberforce 진자의 운동을 이용한 파력 발전’을 연구해 금상을 받았다.파력발전기는 용수철 진자의 상하 운동을 회전 운동으로 변환시킨 것으로 장소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전력 수송의 편리함을 갖춘 장치이자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생 장치로 활용도가 높다.대상과 금상은 각각 4천만원과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해외의 우수 과학기관, 유명 공과대학, 한화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의 혜택도 있다.석창원 교장은 “이번 수상은 이공계열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한 대구과학고의 각종 프로그램과 시스템 구축의 결과”라며 “학생들이 학업은 물론 이공계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8-23

시교육청, 2025년까지 교육시설안전 인증사업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모든 학교 및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시설안전 인증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교육시설안전 인증 사업’은 학교 시설 전반에 대한 자체 점검과 전문가의 검증을 통해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점검·개선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인증 방법은 △시설안전 △실내환경안전 △외부환경안전 등 3개 분야 50개 항목에 대해 학교에서 자체평가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교육부 지정 전문기관의 서류 및 현장심사 후 인증 등급이 부여된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축사 31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컨설팅단이 학교의 시설 점검 및 자체평가서 작성과 심사 후 시설 보완 등 인증 절차 전반에 대해 1대1 업무 컨설팅을 집중 지원한다.대구시교육청은 2025년까지 48억원을 투입해 대구 지역 693개 학교 및 20개 기관에 대해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며, 2022년 연말까지 내진성능이 확보되고 석면제거 사업이 완료된 교육시설 91개교(유 3원, 초 52교, 중 19교, 고 16교, 각종 1교), 2개 기관(유아교육진흥원, 대구교육박물관)에 대해 우선 점검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2022-08-18

수성대, 드론 미션비행 경진대회 개최

대구 수성대 P-TECH공동훈련센터는 최근 일과 학습을 병행한 P-TECH 사업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미션비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드론계융합전공 2학년 윤현씨가 최우상, 김호찬·양석진씨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2021년 P-TECH(고숙련일학습병행)’ 사업에 선정된 수성대 P-TECH공동훈련센터는 ‘NCS 기계요소설계L3’과정을 통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전문학사 학위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수성대 P-TECH사업에는 학생 41명과 지역의 대표적인 중견기업인 일지테크 등 18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P-TECH 사업은 고교단계 일학습 병행(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졸업생과 직업계고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일학습 병행 기업에 계속 재직하면서 전문대 2년 과정의 중·고급 수준의 기술 훈련을 연마하는 제도다.수성대 P-TECH과정은 정규수업 외 비교과 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드론 인재 양성에 나서 학생과 참여 기업의 호응을 얻고 있다.문윤배 수성대 P-TECH공동훈련센터장(드론기계과 교수)은 “P-TECH 사업 참여 학생들은 한여름 무더운 여름에도 학위 취득을 위해 계절학기를 이수하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은 P-TECH 사업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전문기술인력들을 대학과 기업과 연계해 학생과 기업, 대학이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8-16

대건고 자사고 취소… 내년부터 일반고

대건고등학교가 자사고 지정 취소로 내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로 전환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건고등학교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을 취소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자사고 지정 취소로 대구지역은 계성고등학교가 유일하게 자사고로 남는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가 대건고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신청에 대해 동의의견을 통보해 옴에 따라 이날 학교법인과 대건고에 자사고 지정 취소를 최종 통보했다.다만, 일반고로 전환하더라도 기존 재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애초 계획된 자사고 교육과정을 적용받고, 내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대건고는 지난 6월 신입생 충원율 감소에 따른 재정적 부담과 대입제도의 변화 등의 사유로 자사고 지정취소를 신청했다.대구시교육청은 지정 취소와 관련한 절차를 거쳐 교육부에 동의 여부에 대한 회신을 요청했고, 교육부는 ‘특수목적고등학교 등 지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동의 의견을 통보했다.대구지역 자사고는 지난 2011년 경신고, 경일여고, 대건고, 계성고 등 4곳이 운영됐으나, 자사고로 지정된 지 7년 만인 지난 2017년 경신고가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일반고로 전환했다.이후 지난 2019년 경일여고에 이어 올해 대건고까지 일반고로 전환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8-09

영남중·대구고 동아리, AI 부문서 두각

세계 최대 규모의 IT 경진대회에서 영남중과 대구고가 국내 TOP 3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최한 ‘이매진 컵 주니어’에서 영남중학교와 대구고등학교 SW 자율동아리가 국내 TOP3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13세부터 18세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주체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아이디어 경진대회이다.이번 대회에 한국은 학생 160명과 지도교사 40명 등 40여 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TOP3에 오른 영남중과 대구고 SW 자율동아리 팀 명은 ‘영남짱’팀과 ‘AI for All’이다. 사진영남짱은 김후옥 지도교사와 박진석(3학년), 강지환(2학년), 김건희(2학년), 조현민(2학년) 학생으로 팀을 이뤄 차세대 AI 기반 교통 시스템 AI 해결책을 내놨다.AI for All는 박주희 지도교사와 김지윤(3학년), 나윤환(3학년), 이수혁(3학년), 황주혁(3학년) 학생으로 구성해 색각 이상자를 돕는 색 감지 응용 프로그램 AI 솔루션을 제안했다.영남중 박진석 학생은 “서로의 의견에 자극받아 아이디어가 계속 이어졌을 때는 정말 재미있었다”며 “대회 참여만으로도 좋은 경험인데 결과까지 잘 나와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대구고 김지윤 학생은 “팀원들과 아이디어 도출을 통해 인공지능을 적용한 색각 이상자들을 위한 색상 감지 프로그램을 제안하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SW융합 자율동아리 지원 사업 20개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영남중과 대구고가 출전해 큰 성과를 거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8-08

시교육청, 소규모 학교 2곳 통폐합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소규모 학교 통폐합으로 ‘교육력 제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이에 따라 내년 3월 1일 대구조야초등학교는 분교장으로 개편하고, 교동중학교는 인근 관음중학교와 칠곡중학교로 통합한다.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부 교원 정원 감축으로 도심 내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다.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조야초는 지난 1984년 개교한 이후 올해 6학급에 전교생 34명의 소규모 학교로 작은학교 살리기 등 다양한 교육과정 지원정책을 추진했다.하지만, 최근 10년 동안 약 70%의 학생 수가 줄었고, 앞으로 6년 동안 취학예정 아동 수가 20명 이내로 예상돼 적정 규모의 개편이 시급한 상황이다.지난해부터 학교 통폐합을 추진해 왔고, 사전 설명 등을 통해 통합에 대한 학부모의 여론과 통학 및 지리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구서변초등학교조야분교장으로 개편키로 했다.교동중은 지난 2018년부터 학생 수가 200명 미만으로 줄기 시작해 올해 전교생이 모두 85명으로 6학급에 그쳤다. 지난 4∼6월 교직원·학생·학교운영위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명회 이후 학부모의 84.9%가 통합에 찬성했다.분교장 개편 및 통합은 이달 행정예고를 거친 뒤 시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오는 11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교육력 제고 프로젝트는 소규모학교의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학생의 학습권 보장 및 교육력 강화를 위해 교육부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계획에 따라 학교별 제반 상황 및 특성을 고려해 학교 통폐합, 학교 이전 재배치, 통합학교 운영, 분교장 개편을 추진하는 사업이다.사업 대상은 학생 수가 200명(농촌지역 60명) 이하인 학교 중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을 반영한 학생배치 계획상 소규모화 유지가 예상되고, 통폐합 뒤 학생 통학여건 악화 우려가 없는 학교이다. 전체 학부모의 2/3 이상 동의를 얻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8-03

시교육청 ‘나도 롤 모델’ 프로그램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다음달 3일까지 다문화 학생리더 양성을 위한 ‘나도 롤 모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달성중 3명, 중리중 4명, 경일중 4명, 복현중 3명 등 다문화-비다문화 중학생 14명이다.이 프로그램은 이들이 미래 한국사회의 리더로 함께 성장할 계기를 마련하고, 미래 자신이 되고 싶은 롤 모델의 모습을 설계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사회적 롤 모델이 될 만한 5명의 강사와 5일간의 만남을 통해 미래 다문화사회 속에서 자신이 펼칠 꿈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경험한다.프로그램 운영 첫날인 지난 25일 처음 만난 롤 모델은 성당중학교 박미영 진로진학상담교사이다.박 교사는 ‘꿈진로 이야기 창작 과정 안내’와 ‘뉴노멀 시대의 글로벌 리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실감나는 진로·학습 코칭을 진행했다.이어 27일에는 감성원예 아낌없이주는나무 인명선 대표가 플로리스트 직업 체험과 꽃과 식물을 이용한 원예 및 심리 상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29일은 마인드조깅 소속 이현나 스피치 전문강사가 나를 표현하는 말하기 등 꿈을 이루어주는 스피치 교육을 강의한다.이후 다음달 1일 파키스탄 출신 다문화 학생인 최우주 연성대 학생 조교의 ‘인테리어? 너도 할 수 있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의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체험하며 적성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마지막날에는 김수박 웹툰 작가가 웹툰 작가로서의 삶과 진로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꿈과 생각을 만들고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 뒤 ‘나도 롤 모델이 되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웹툰 제작을 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꿈을 향한 진로 탐색에 도움을 되길 바라고, 특히 다문화 학생이 자신감과 학습의욕을 길러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7-28

인성 강화 최우선 과제 설정 ‘환경-사회-경제’ 융합 교육

대한민국 교육수도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대구교육 실현을 위한 대구미래교육 청사진이 나왔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6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공약이행계획 대시민 보고대회’를 열고, 교육감 2기 대구교육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이날 강 교육감이 직접 발표한 대구교육정책은 ‘아이 중심, 교실 중심’ 교육실현을 위한 26개 정책과제와 65개 실천과제이다.이번 정책과제는 아이들이 교실에서 제대로 배울 수 있어야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기를 수 있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힘이 길러진다는 강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담고 있다.특히, 아이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아이 중심, 교실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 교육’을 골자로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담았다.또, 1기 주요 정책의 지속 및 내실화를 통한 교육의 연속성 강화 및 시대변화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교육 의제 제시, 지역사회와 협력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 구현 의지를 담고 있다.강 교육감은 인성교육 강화를 2기 최우선 정책과제로 설정하고 ‘마음교육’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교육공동체의 심리·정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마음교육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힘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활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르는 교육이다.또,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IB수업 경험 확산 및 탐구중심 학생주도 수업 실천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여기에 글로벌 금융 위기, 국가 간 분쟁 격화, 저탄소 실현 등 시대변화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환경-사회-경제’ 융합적 실천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자녀 교육 서비스 강화, 기업가정신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보급, 기업가정신 교육지원센터를 구축·운영 등으로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어떤 위기 상황에도 적응하며 살아갈 힘을 길러줄 방침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이행계획을 수립하면서 인성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것은 물질보다 인간의 존엄성을 귀하게 여기고, 자신보다 이웃과 나라를 먼저 생각하며 함께 살아가는 바른 가치관과 실천의지를 함양해야 하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바른 인성의 바탕 위에 탐구, 소통, 도전으로 삶을 주도하며 미래를 만들어 가는 아이들로 성장시키는 세계 수준의 대구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