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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외국 친구들이 좋아하는 음식·놀이 알게 됐어요”

대구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9일까지 5일간 오전, 오후 체험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학생이 원하는 체험 날짜, 시간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사전 신청자가 1천명이 넘는 등 체험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은 세계문화체험과 세계시민교육으로 구성되고 학부모 동반 참여가 가능하다.세계문화체험은 △외국인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의상(요모조모 모자 이야기) △음악(타악기로 떠나는 세계 여행) △음식(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놀이(다른 나라 아이들은 어떻게 놀까?) 등 모두 4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세계시민교육은 △세계시민교육 존을 통한 교육과 VR 난민 체험 △양말목 업사이클링 체험 등을 통해 지구촌 문제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또, 텀블러를 지참한 학부모에게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용기내 이벤트’를 진행하고, 체험 후 세계 간식 세트를 선물로 준다.아울러, 등록 시 지급한 도전 쿠폰에 각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확인 도장을 찍어주며, 세계문화체험 4가지(의상, 음악, 음식, 놀이)와 세계시민교육에 모두 참가한 학생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의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5

DGIST 창업기업 정부 ‘TIPS’ 선정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21일 학생창업기업 (주)엘엠엔틱바이오텍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돼 2년간 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주)엘엠엔틱바이오텍은 세계 최초로 세포 정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포 제어·진단 플랫폼 개발 기업으로 손가락만 한 마이크로 칩 기판에 미세한 자석으로 이뤄진 패턴을 원하는 대로 설계하고, 자기장을 이용해서 세포나 바이오분자를 원하는 대로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원천기술 발명자인 DGIST 화학물리학과 김철기(자성기반라이프케어연구센터장 겸직) 교수가 기업의 기술고문으로 사업화에 참여한다.이번 TIPS 과제 선정을 통해 RD자금 등을 일괄 지원받아 기업의 목표인 맞춤 암 진단이나 치료 예후에 따른 치료제 선정에 도움을 주는 세포 제어·진단 플랫폼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또 (주)엘엠엔틱바이오텍은 지난 2021년 DGIST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창업팀으로 실험실의 고부가가치 기술을 가진 교수와 학생이 협업해 만든 신 창업 문화 선도 기업의 대표적인 사례다.류동환 (주)엘엠엔틱바이오텍 대표는 “TIPS 연구과제를 통해 기술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고 진보된 바이오·메디컬 연구와 맞춤형 의료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DGIST 국양 총장은 “팁스의 사업화 자금을 발판 삼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DGIST의 대표 학생창업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21

“우리가 독도 지킴이 리더”

대구시교육청은 22일까지 ‘2022 독도수비리더 캠프’사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지난 19일부터 3박 4일 동안의 일정으로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독도를 제대로 알고, 미래의 독도지킴이 리더로써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는 독도수업실천학교인 협성고와 영남고 학생 각각 10명씩 20명이 참여한다.참가 학생들은 청소년해양센터에서 사전 해양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울릉도 해안 트래킹, 해양과학기지 및 독도박물관 견학, 독도경비대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또, 독도 퍼포먼스, 울릉도 오리엔티어링 등의 활동에도 함께한다.아울러, 캠프 활동을 직접 사용자제작큰텐츠(UCC) 영상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확산시키면서 울릉도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에서 독도수업 및 독도 관련 행사 활성화를 위해 협성고와 영남고 2곳 학교를 독도수업실천학교로 선정해 미래 독도지킴이를 육성한다.학생들은 독도수비리더 캠프의 경험을 활용해 2학기 동안 학교에서 독도 관련 학습 프로그램 및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독도이해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캠프를 통해 독도에 대한 학교와 학생의 관심이 확대되고, 독도이해 프로그램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1

대구시교육청 ‘2022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

대구시교육청은 19일 라온제나호텔에서 ‘2022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사진을 개최했다.이번 현장학습은 대구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미국, 독일 등 기술 선진국들을 방문해 선진 기술 습득 및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23개국에 모두 197명의 학생을 파견했다.지난 2020년과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현장학습으로 대체했다.올해는 경북기계공업고, 대구일마이스터고,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상서고 등에서 2∼3학년 학생 39명이 현장학습에 참가한다.현장학습은 이달부터 최소 2주에서 최대 12주까지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지에 파견해 인턴십과정을 진행한다.상서고는 코로나19로 해외 취업이 어려운 2020년에도 싱가포르에 파견한 2명의 학생이 현지 취업에 성공했고, 올해는 2학년 프로그램을 별도로 추가 운영하여 해외 취업을 위한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대구일마이스터고는 2019년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2명의 학생이 독일에 정착해 아우스빌둥 졸업을 앞두고 있다.앞서 독일학생 3명이 최근 대구일마이스터고에서 한국의 마이스터고 교육을 체험한 바 있다.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2019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턴십을 실시해 해외기업과 해외기업 국내지사에 취업할 길을 넓히고 있으며, 경북기계공고는 (주)아진산업과 연계해 미국 현지공장의 중간관리자로 육성하고자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하고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해외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해 다양한 행복을 추구하는 ‘다ː행 교육’이 실현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9

대구교육청, 특수교육대상학생 IT기반 진로직업교육 강화 협약

대구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IT기반 진로직업교육 활성화에 나선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14일 오전 영상회의실에서 (주)KT,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특수교육대상학생 직업교육훈련 활성화를 위한 3자 간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직업체험 기회 확대와 고용 창출을 위해 IT기반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추진한다.협약 내용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특성에 맞춘 전문 IT활용 직무 체험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및 지원 △인공지능 교육역량강화를 위한 교직원 연수 및 정보통신기술 페스티벌 지원 △체험관, 특수교육기관의 IT 체험교육 활성화 추진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주)KT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디지털사회 적응력 향상을 뒷받침할 소프트웨어 등 직무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IT활용 직업체험관을 구축할 예정이다.또, 대구시교육청은 학습과 진로가 연계된 현장 중심의 직업체험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미래교육이 학생 개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소프트웨어 교육이 강조되는 만큼 IT 기반 체험 시스템과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4

내년부터 초등교사 8년 근속 순환전보제 도입

내년 3월부터 초등교사 순환전보 제도 첫 도입·시행으로 교사 수급 안정 및 지역별 교육 불균형 해소가 이뤄질 전망이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3일 개정한 2023학년도 초등교육공무원인사관리원칙의 시행을 예고했다.1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기존의 희망교사 중심 1:1 교육지원청간 전보 방식에서 벗어나 8년 근속만기제를 기본으로 하는 ‘순환전보’ 제도를 시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또한, 급격한 초등학생 수 감소와 교사 정원 축소로 인한 수급 불균형 문제, 달성교육지원청의 교사 부족 현상 등을 해결함으로써 지역 전체 초등학교 교육력을 높일 방침이다.특히, 순환전보가 시행되면 학교 만기에 달한 교사 중 전입 희망이 많은 경합교육지원청(동부, 남부)에서 8년 이상을 근무한 교사는 근속 경력이 많은 순으로 다른 교육지원청으로 전보한다.또, 전입 희망이 적은 비경합교육지원청(서부, 달성)에서 8년 이상을 근무한 교사는 다시 희망하는 교육지원청으로 우선해 전보할 수 있다.이를 통해 교육지원청별 교사 수급이 안정되고 교사 교류가 활발해져 지역별 교육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처음으로 도입되는 초등교사 순환전보 제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설문조사,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그 결과 26년 만에 도입되는 교육지원청간 순환전보에 대해 대부분의 교사가 그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다수가 내년부터 바로 시행하는 데 따른 심리적인 부담과 우려감을 나타냈다.이를 보완하고자 대구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간 전보 시 우선 전보 범위를 1/2에서 1/3로 축소하고, 내년 3월 1일자로 본인의 희망에 의해 경합교육지원청에서 순환 전보한 자에 한해 1곳 학교 만기 근무 후 다시 희망하는 교육지원청으로 전보할 수 있도록 특례를 뒀다.강은희 교육감은 “이제 순환전보의 첫 물꼬를 튼 만큼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더 다듬어 가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4

전국 첫 ‘개별학력 분석 프로그램’ 개발

대구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개별학력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대구 지역 초등학생의 ‘교과 성취수준 진단검사’ 결과를 자동으로 분석해 학생 개별 성취수준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분석 프로그램이다.특히, 진단검사 결과를 담임교사가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자동 채점은 물론 학급별 통계, 부진문항 분석 등을 표와 그래프 형식으로 나타나 학생 개별학력 취약 부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이를 통해 교사는 학급(학생)의 현재 수준을 진단해 맞춤형 지도 및 피드백 등을 할 수 있다.또, 학생은 분석 자료를 통해 부족한 교과와 영역을 확인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워 보충하는데 도움을 받는다.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적절히 이수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단을 위해 초등학교 2∼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자율적으로 ‘교과 성취수준 진단검사’를 시행했다.강은희 교육감은 “학습역량의 기초를 다지려면 정확한 진단 및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며 “학교 현장의 성취수준 진단 및 분석을 효과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의 성장과 기초학력 책임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2

시교육청, 17개교 대상 AI 활용 영어교육 진행

대구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자 맞춤형 중등 영어교육 프로그램 ‘MAY I AI’를 운영한다.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중학교 7곳, 고등학교 10곳 등 프로그램 운영학교 17곳을 선정했다.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스피커, AI 기반 영어학습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중·고등 학생들의 실용영어 활용능력을 함양하는 학교의 자율적 학생 맞춤형 영어교육활동이다.특히,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춘 영어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등 학생 맞춤형 자기주도 영어 학습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프로그램 운영학교는 규모에 따라 학교별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4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선정학교 17곳에 모두 6천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프로그램은 정규 영어교과 수업, 방과 후 수업 및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등과 연계해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영어 말하기·듣기 수업 및 학습 등이다.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오는 12일 대구글로벌교육센터에서 중등 영어 교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활용 영어교육의 실제 수업사례 나눔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07

강은희 “대구교육 나이테 튼튼하게”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1일 학교 현장을 찾아 학생 안전과 건강을 챙기며 제11대 대구교육감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강 교육감은 학생 안전과 건강이 우선임을 강조하면서 대구덕성초등학교를 찾아 급식 식재료를 함께 검수하면서 급식 질 관리 상황과 급식종사원 근무환경 등을 확인했다.재선의 첫 행보로 학교 현장을 방문한 것은 선거기간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물론 아이를 중심에 두고자 하는 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함이다.취임식은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직장교육을 겸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사진강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나무의 성장을 보여주는 나이테에는 나무가 자라는 동안 겪어온 환경과 살아온 역사가 고스란히 축적돼 있다” 며 “지난 4년간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 동안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함께한 마음 한뜻으로 대구교육의 나이테를 하나하나 튼튼하게 만들어가겠다” 고 약속했다.이어 “교육은 사람을 바꾸고 사람은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으로 앞으로 4년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리더십으로 한 아이, 한 아이의 성장을 돕고 대구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그러면서 아이와 교실, 세상을 연결하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시대변화 세대변화, 지구촌 변화를 담은 ‘아이 중심, 교실 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의 5대 공약을 제시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03

대구 5개교 ‘직업계고 재구조화’ 추진

최근 교육부가 추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공모사업’에 대구지역 5개교 8개 학과가 선정됐다.선정된 학교는 △경북공고(반도체화공과) △대구농업마이스터고(스마트농생명과, 그린바이오산업과) △대구공고(친환경자동차과, 스마트전기과, 스마트융합섬유과) △영남공고(스마트패션콘텐츠과) △경북여상(보건행정코디네이터과) 등이다.3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희망학교 모집 및 학과 재구조화 컨설팅을 통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의·선정해 교육부에 제출했고, 지난 29일 5개교 8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선정학교는 교육부가 실습실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비 등으로 교당 최소 2억5천만원에서 최대 5억원, 모두 37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된 학교 중 대구농업마이스터고의 스마트농생명과와 그린바이오산업과는 내년도부터 적용돼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지원할 수 있고, 그 외 학과는 오는 2024년 신입생부터 지원할 수 있다.직업계고 재구조화는 교육부가 직업계고의 체질 개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경쟁력을 높이고자 전국의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공모형식으로 진행한 사업이다.강은희 교육감은 “급변하는 미래 산업사회에 발맞춰 우리 지역 직업계고가 선도적으로 변화해 학생, 학부모 및 산업체가 선호하고 내실있는 학과로 재구조화함으로써 대구 직업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6-30

대구시교육청, 다문화학생 맞춤형 멘토 모집

대구시교육청은 다음달 8일까지 ‘다문화학생 맞춤형 멘토링’운영을 위한 멘토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교원 자격증, 한국어교원자격증이나 상담 자격증 등을 구비한 일반강사와 대학생(예비교사), 외국인 유학생, 이주민 중 자격을 갖춘 자 등이다. 일반 강사가 아닌 경우는 대학의 추천 및 공고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신청방법은 대학별 봉사센터 및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알림마당의 안내자료를 참고해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교육청 미래교육과(053-231-0218)로 하면 된다.대구시교육청은 다음달부터 올해말까지 다문화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증진 및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다문화학생 맞춤형 멘토링’을 운영한다.다문화학생 맞춤형 멘토링은 지난 2020년부터 지속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문화학생들의 다양한 성향과 요구에 맞춰 멘토와 교육내용을 선정하고 1:1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특히, 올해는 한국어가 서툴러 학교 수업이나 학교 적응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모국어와 모국문화를 바탕으로 한 기초·기본 교육을 하는 새로운 멘토 유형을 추가 운영한다.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맞춘 다맞춤 멘토링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및 기초·기본교육을 향상시켜 다문화학생들도 함께 행복한 대구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27

학생 1인당 교육급여 10만원 지급

대구시교육청은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지원금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학습교재 구입 및 EBS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10만원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올해 3∼7월 기준 교육급여 수급 초·중·고 학생이다.해당 기간 중 수급권을 가졌으면 교육급여 중단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교육급여 신규 신청자가 학습특별지원금을 지원받으려면 올해 7월까지 수급자격이 확정돼야 한다. 또한, 교육급여 수급자격 취득시기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달라지니 신청 가능일자를 확인해 신청해야 한다.신청은 오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교육급여 수급 학생 본인(만 14세 이상)과 학부모 등 대리인(교육급여 신청인, 주민등록정보상 세대주·성인 세대원)이 신청 누리집(https://edupoint.kosaf.go.kr)에서 하면된다.지원방식은 사용의 편의성 및 학습목적으로의 활용 등을 고려해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EBS 맞춤형 쿠폰, 간편결제(페이코) 포인트 등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이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용기한은 포인트 지급 완료 시점부터 올해 12월말까지이며,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심상선기자

2022-06-26

대구교육박물관 개관 4주년 맞아 다양한 기획전

대구교육박물관이 오는 6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과 2·3층 특별전시실에서 개관 4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 가치를 찾아보는 이들에게 전하는 고현학적 방법으로 꾸며졌다. 전시회는 ‘그 시간, 그 곳, 그 사람’이란 주제에 ‘보통 사람들이 채워가는 대구의 24시’를 부제로 전시회에 소개되는 24명의 주인공이 지극히 평범한 우리의 이웃임을 알려주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한다.기획전은 ‘바라보다’, ‘도전하다’. ‘지키다’라는 3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바라보다’는 MBC-FM의 DJ 김묘선 씨와 초등학교 교사 등 아홉 명의 주인공들이 누군가를 향한 눈빛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이웃을 챙기는 시간을 담았다. ‘도전하다’는 만학도 오서남 씨와 60여 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기를 써 온 최동칠 씨 등 여섯 명의 주인공들이 늘 새롭게 개척하고 도전해 온 삶의 이야기를 펼친다. ‘지키다’는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대구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응급실 의사 전재천 씨와 소방관 김영진 씨 등 아홉 명의 이야기가 그들 스스로 선정한 실감 나는 소품들과 함께 삶의 생동감을 전한다.특별기획 상설전시로 열리는 ‘서울피난대구연합중학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피난학교는 1951년 9월20일 개교해 1954년 3월31일 문을 닫을 때까지 2천830명이 학업을 이어갔고, 한국전쟁 중에도 교육이 어떻게 맥을 이어갔는지 설명해 준다. 1951년 1.4 후퇴 이후 많은 피난민이 대구로 몰려든 혼란기에도 교육을 중단하지 않은 대구교육의 힘을 보여준다. 특히 6·25 전쟁 당시 책 대신 총을 든 학도병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가치 있게 다루고 있다.김정학 관장은 “삶을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이 대구의 24시간을 오롯이 받치는 24명의 삶을 통해 자신을 비춰 보고, 다시 힘을 내어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19

“교육행정 신뢰·투명성 제고” 시교육청 명예감사관 22명 위촉

대구시교육청이 15일 여민실에서 제7기 명예감사관 22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이번에 위촉한 명예감사관은 2년 임기 동안 투명하고 열린 감사를 정착시키고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로부터 교육수요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명예감사관은 공개모집과 사회단체 추천 등을 통해 기술명예감사관 11명과 일반명예감사관 11명으로 꾸려졌다.시설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명예감사관은 주요 시설공사 수시 점검 및 준공 검사에 참여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시설공사 업무를 추진하도록 감시한다. 일반명예감사관은 학교운영위원 등 교육현장에 관심 있는 시민들로 구성돼 학교 및 기관에 시행하는 종합감사 등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투명한 감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지난 6기 명예감사관은 2년 임기 동안 73차례의 종합감사, 시설공사, 공직기강점검 등에 참여해 감사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다.강은희 교육감은 “명예감사관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교육행정에 대한 시민의 감시기능이 강화돼 교육수요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대구교육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15

맞춤형 통합지원, 다문화 학생 적응력 확 높인다

대구시교육청이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결고리 역할에 나선다. 교육청은 지난 9일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을 위해 달성군 협의체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오는 30일까지 5회에 걸쳐 ‘구(군)별 협의체 워크숍’을 가진다.이번 워크숍은 다문화 학생 밀집 지역인 달서구, 달성군, 북구, 서구, 동구 등 5개 구·군의 학교-교육청-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각 기관별로 추진하는 다문화 학생 지원 사업을 공유해 다각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특정지역 및 학생에 중복(과잉)되지 않도록 하는 등 다문화 학생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적재적소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워크숍에는 다문화 학생이 10명 이상 재학하는 169개교(초 128교, 중 34교, 고 7교)의 교감, 교육청 담당자뿐 아니라 구·군청, 행정복지센터, 가족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학 및 지역아동센터 등 유관기관 30여 곳의 담당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주요 내용은 △대구동촌초등학교의 다문화학생 통합지원 사례 발표 △시교육청 및 유관기관의 다문화 학생 지원 사업 안내 △사례관리가 필요한 학생에 대한 학교-유관기관의 통합지원 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장정묵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관 중심의 프로그램 지원이 아닌 학생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꾸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다문화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6-12

대건고, 내년도부터 일반고 전환 신청

대건고등학교가 내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 전환을 신청했다.대건고는 지난 8일 대구시교육청에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제출했고, 교육청 검토 및 교육부 승인을 거쳐 오는 8월쯤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건고는 교육 환경적인 요인과 학교 내적인 요인들로 인해 자사고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교직원, 학부모의 설문 과정을 거쳐 내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로 전환하고자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천주교 대구대교구 산하 학교법인 선목학원에 소속된 대건고는 지난 2011년도에 가톨릭 학교의 건학이념인 복음화와 전인교육을 근간으로 자율적인 교육과정과 학사 운영을 통해 인성과 지식을 조화롭게 갖춘 엘리트 인재를 양성하고자 자율형 사립고로 새 출발 했다.하지만, 자사고를 운영한 지 11년이 지나면서 자사고는 변화된 교육 환경적 요인에 의해 큰 위기에 몰렸다.특히, 2015 개정교육과정과 공동교육과정 실시 이후 학교 간 교육과정 차별성의 약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간소화, 고교 프로파일 폐지, 대입전형 시 고교 정보 블라인드 처리 등으로 인해 자사고의 특수성과 장점을 발현하기가 어려워졌다.또, 고교 전면 무상교육이 시행과 더불어 지난 12년 동안 대구시 중3 학생 수가 43% 줄고, 학령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신입생 모집이 녹록지 않다.이러한 상황에서 대건고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 동창회 등과 협의해 지난달 학교운영위원회와 지난 3일 법인이사회를 거쳐 내년 신입생부터 일반고로의 전환을 결정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건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에 따른 후속 조치로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및 청문’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한 뒤 교육부에서 동의하면 2023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09

대구시교육청, 내년 예산편성 위해 주민 설문조사

대구시교육청은 2023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학교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설문조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학생, 학부모, 주민 등 누구나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 또는 QR코드 접속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설문은 24개 문항으로 △예산편성 시 확대 및 축소 고려 사항 △교수학습활동지원 사업(교과·유아·특수·영재교육 등)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기 위해 우선 지원이 필요한 사업 △기초학력향상 지원 사업 △새롭게 예산편성을 희망하는 사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또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은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 우편, 팩스 및 민원실 방문 등을 통해 연중 접수가 가능하며, 2023년 본예산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오는 7월 말까지 접수해야 한다.8월 이후 접수된 의견은 부서 검토 및 회의를 거쳐 2024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참여 제안 사업은 지역주민 의견수렴(7월), 전문분과위원회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8∼9월), 예산안 심의·의결(12월) 과정을 거쳐 2023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수렴된 소중한 의견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