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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9일 개최 지역 ICT기업 경쟁력 확보 논의

㈔대경ICT산업협회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함께 주최하는 제9회 대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가 오는 9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와 동시에 열리는 컨퍼런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황종성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대경ICT산업협회 박윤하 협회장의 개회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김유현 원장의 환영사, 대구광역시 강은희 교육감의 축사에 이어 세션별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올해는 특별히 4가지 세션에 집중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국가정보 기관 세션을 통해 기관별 정책 또는 주력 분야에 대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정보보안 참여기업 세션을 통해 기업별 사례발표 및 프로그램 참여와 후원을 유치한다.또한, 정보보호 모빌리티 세션 및 지역산업·랜섬웨어 대응 세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7개의 기업 전시 부스 운영이 추진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컨퍼런스, 네트워킹 부대행사를 통해 사이버보안 분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산업 동향을 파악해 대구지역을 미래 사이버보안 환경을 이끌어가는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02

보건의료 복합공간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내달 7일 첫삽

국내외 보건의료인의 교육훈련과 보건의료인 국가자격시험을 담당하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오는 11월 7일 착공한다.이날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의 주요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기공식을 가진다.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총사업비 885억 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전체면적 1만9천723㎡)로 건립되며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상 1∼4층까지는 교육훈련을 위한 시설이 구축되며 지상 5∼6층에는 국가자격시험을 위한 시험시설이 위치하게 된다.지상 1층에는 국내외 보건의료인 학회 등 대규모 학술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총 500석 규모의 첨단 시설을 갖춘 대강당이 구축될 예정이다.또 교육훈련을 위해 AR, VR을 이용한 첨단교육훈련시설(1층)과 실험동물을 이용한 내과(2층), 외과(3층) 수술시설 그리고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 시뮬레이션시설(4층)이 구축된다. 자격시험을 위해 컴퓨터화시험(CBT시험)시설(5층)과 실기시험시험(6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국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케이메디허브의 의료RD 역량과 함께 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10-30

대구상의 “이-팔 전쟁에 지역기업 중동 수출 타격”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 장기화 및 확전 가능성이 대두하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이란 수출이 다시 위축될 전망이란 분석이 나왔다.특히, 전쟁 당사국인 이스라엘 수출 감소는 불가피하고,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한 섬유 직물,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 피해가 예상된다.22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이-팔 전쟁에 따른 대구지역의 중동 해외투자·수출 현황과 영향’에 따르면 대구 지역은 이번 전쟁으로 섬유 직물, 자동차부품, 의료용기기, 공구류 등에서 수출 피해가 전망된다.또, 국가별로는 이스라엘에 대한 수출 감소 및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이란 수출이 이번 전쟁으로 다시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다만, 무기류를 제조하는 방산 부품과 방산 부품 제조에 필요한 공작기계 부품을 제조하는 지역 기업들은 전쟁으로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대구의 이스라엘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부품, 탄화텅스텐, 초경공구류, 인쇄회로, 공작기계부품 등이며, 지난해 기준 이들 5개 품목이 이스라엘 수출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지난해 우-러 전쟁 당시 대구지역의 우크라이나, 러시아 수출은 전쟁 발발연도에 20%∼40% 이상 줄었다.이스라엘이 전쟁 당사국인 만큼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현지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이로 인한 이스라엘 수출도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은 전쟁으로 인해 이스라엘 수출이 애초 계획보다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던 이란 수출도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지난 2014년 1억4천만 달러에 달했던 대구지역의 이란 수출은 미국의 경제 제재 조치와 코로나 팬데믹 위기 등을 거치면서 지난해에는 수출이 692만 달러에 그쳐 90% 이상 줄었다.하지만, 올해 기저효과와 미국의 경제제재 일부 해제 등으로 이란 수출이 89% 이상 급등하는 등 회복세를 보여 왔으나, 중동의 종주국이라 자부하는 이란시장을 중국에 뺏기는 것은 지역경제에도 큰 손실이다.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환율 등 거시지표의 변동성 증대도 지역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국제유가는 이-팔 전쟁 전부터 두바이유 기준 지난해 말 78달러에서 지난달 말 96달러로 20% 이상 급등하는 등 불안 조짐을 보여 왔다.중동 사태로 말미암은 공급차질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 향방이 더욱 불확실해졌고, 유가가 90달러 수준 이상이 계속 유지된다면 국내물가 및 기업경영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지역기업들은 고금리와 유가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면했다”며 “중동 정세가 계속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관에서는 중동지역 투자·수출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태 추이에 따라 선제적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0-22

지역기업 10곳 중 7곳 “추석 체감경기 악화”

지역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추석 체감경기를 ‘악화’로 인식했다.체감경기 악화 요인으로 ‘내수부진’과 ‘고금리’를 꼽았다.1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사한 ‘2023년 추석 경기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기업 67.8%가 ‘작년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특히, 지난해보다 악화됐다(57.7%)는 응답비율이 10% 이상 늘면서 지역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작년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는 응답이 78.0%로 가장 높았다.제조업은 63.3%로 나타났는데 세부 업종별로는 ‘체감경기가 악화됐다’는 응답 비율이 전기·전자·IT(69.2%)가 가장 많았고, 기계·부품(66.7%), 섬유(65.6%), 자동차부품(51.4%) 순을 보였다.체감경기 악화로 응답한 192곳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체감경기 악화된 주요 원인(2개까지 선택)’조사에서는 절반이 넘는 기업이 ‘내수부진(55.7%)’을 꼽았다. 이어 ‘고금리(37.0%)’, ‘자금사정 악화(28.1%)’, ‘고물가(27.6%)’ 순으로 응답했다.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과 관련해서는 응답기업의 43.1%가 ‘전년수준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축소지급’ 및 ‘경영곤란으로 미지급’한다는 기업도 각각 8.5%로 집계됐다.경기침체와 기업 자금사정 악화로 조사대상 10곳 중 2곳 가까이 추석 상여금을 축소지급·미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추석 휴무일수는 응답기업 4곳 중 3곳이 ‘6일 휴무(77.7%)’라고 답했고, 대체 공휴일 포함 ‘추석 휴무 6일’을 다 쉰다는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했다.추석 이후 경기 전망에 대해 ‘경기가 나빠질 것이다’란 응답이 45.9%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다(7.8%)’는 응답보다 5배나 많았고, 다수 기업이 경기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9

활주로 3천500m TK신공항, 미주·유럽 장거리 직항 운행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한 여객·물류 복합공항으로 건설된다. 대구시는 24일 국토교통부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민간공항 이전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2면이날 발표된 용역 결과, 11조 5천억 원을 들여 건설하는 K2 군공항 이전 사업과 함께 추진되면서 민간 공항 건설에는 2조6천억 원의 총 사업비기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이 경우 비용편익(B/C)이 1 이상으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민간 공항은 부지면적 92만㎡(28만 평), 터미널·계류장·주차장 등 공항시설 51만㎡(15만 평) 등의 규모로 건설된다.활주로의 경우 중대형 화물기를 포함해 전 기종 항공기 운항이 가능한 3천500m 2본으로 설정돼 현재 국내에 취항 중인 모든 여객·화물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다.특히 앞으로 항공 수요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개항 뒤 추가로 활주로 부지 300m를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여객 수요는 연간 1천226만∼1천573만명으로 예측돼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지난 2019년 대구 공항 최대 이용객 467만명의 3배 수준이 될 전망이다. 신공항 화물량은 연간 15.2만∼21.8만t으로 전망됐다.이번 용역에선 신공항 시설의 확장성이 필요하다는 대구시 의견도 반영됐다. 여객터미널의 경우 개항 때 10만2천78㎡(3만1천평)로 현 대구공항의 약 4배 수준으로 시작해 앞으로 약 1.5배 규모인 15만2천78㎡(4만6천평)로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화물터미널도 개항 시 대구공항 대비 12배 수준인 9천865㎡(3천 평)에서 시작해 확장 후에는 2만9천865㎡(9천 평)로 다시 약 3배 규모가 늘어난다.인근 확장 가능한 부지 50만㎡(15만평) 등을 감안하면 미래 항공 수요 증가 시 공항시설의 추가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신공항 접근 교통망도 대폭 확충된다. 신공항과 중앙고속도로 연결 노선(6.6㎞)과 의성군에 들어서는 물류단지 연결도로 4.6㎞가 신설된다.또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교통망으로 국지도 68호선과 중앙고속도로 확장, 북구미∼군위 분기점 고속도로 신설, 신공항 광역철도(대구∼의성) 건설 등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이달 말 민간 공항 이전 사업을 전담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이번 민항 사전타당성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에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적정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동시에 착수하게 된다.대구시는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기부대양여 심의 통과로 군공항 이전의 사업 타당성이 승인된 데 이어 이번 국토교통부 민항 사타를 통해 민간공항 이전의 경제성도 확보됨에 따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얼마 전 군공항 이전을 위한 기부대양여 심의가 통과됐고 민간공항 이전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도 완료됨으로써 신공항 건설을 위한 제반 절차들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며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토대가 될 신공항 건설 사업을 향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24

中 의존 지역 2차전지 소재 수출 ‘울상’

올해 7월 대구·경북 2차전지 소재 수출이 중국 수출 비중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대구 수출은 29개월 만에 마이너스 수출증가율을 기록했고, 경북 수출은 2차전지 소재·철강제품 중심 수출 호조를 보였다.20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줄어든 8.6억 달러, 경북은 5.7% 늘어난 36.5억 달러를 기록했다.대구 수출은 올해 상반기까지 매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지난달에는 2021년 2월 이후 29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10.1%↓)를 나타냈다.경북 수출은 전국 수출이 16.4% 감소한 가운데 5.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녹록지 않은 수출환경 속에서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대구의 수출부진은 주력 수출품목인 2차전지 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11.9%↓) 수출 감소에 기인했다. 해당 품목의 중국 수출 비중이 77.3%에 달하는 만큼 현지 수요에 의존적인 만큼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전기차 등 내구재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기타정밀화학원료의 중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이슈 해소에 따라 국내 완성차 기업의 해외생산 정상화로 자동차부품(9.1%↑)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으며, 러시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임플란트 등 의료용기기(22.4%↑)의 수출 호조세는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의 1위 수출품목인 2차전지 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는 같은 기간보다 73% 늘어 수출신장세를 지속했다.이는 수출시장이 중국 외에도 헝가리, 폴란드 등으로 다변화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열연강판(107.1%↑), 아연도강판(97.8%↑), 냉연강판(59.6%↑) 등 기존 주력 철강 제품의 수출호조세도 유지됐다.다만,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및 제한적인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무선전화기(25.8%↓), 무선통신기기부품(26.6%↓), 평판디스플레이(37.1%↓) 등 IT제품 수출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 이근화 차장은 “대구·경북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수출은 3개월 연속, 수입은 작년 10월 이후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어 중국 중간재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 타격을 크게 주고 있다”며 “지역기업들의 선제적인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심도 깊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2023-08-20

청년 구직자 70% “中企도 괜찮아요”

대구 청년 구직자의 70%가 중소기업 취업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이는 취업시장 한파와 물가상승, 불경기의 장기화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눈높이가 현실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3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청년구직자 220명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공공기관(59.6%), 중견기업(54.6%), 대기업(53.2%) 순으로 집계됐다.현재 준비 중인 직장에 대한 질문에는 중견기업(59.4%)이 공공기관(55.7%), 대기업(26.9%)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 여기에 ‘중소기업(47.5%)’을 준비하고 있다는 비중도 대기업과 공무원(24.7%)보다 높았으며, 특히 ‘중소기업에 취업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69.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하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곱지 않은 시선도 적잖다.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해서는 업무량보다 낮은 임금과 복지(71.8%), 취업문이 낮아서(35.9%), 이직을 위한 경력쌓기(34.5%), 낮은 고용안정성(32.3%) 등 부정적인 인식이 더 많았다.이에 대해 청년구직자들은 중소기업 일자리가 더 선호되려면 무엇보다 ‘임금수준 향상(80.2%)’이 필요하다고 봤고, 이어 ‘워라벨(61.8%)’ 꼽았다.일자리 지원정책이 구직에 상당 부분 도움이 된다(70.5%)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 지원사업에 참여해본 경험(26.4%)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정보 찾기가 어렵다(45.3%)’를 가장 많이 꼽았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지역 청년구직자들의 중견기업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점을 주목하면서 일자리 지원정책 가운데 중견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오히려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각종 인증 등 자격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03

수출바우처 2차 참여기업 227곳 최종 선정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여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2차 참여기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수출바우처는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이번 2차 모집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내수기업 및 수출기업 3천517곳(대구 178곳, 경북 195곳)이 지원했고, 227곳(대구13곳, 경북6곳)기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경쟁률은 15.5대1을 기록했다.특히, 이번 2차 모집은 지난 1차 선발부터 도입한 ‘수출바우처 부처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협업 부처를 확대해 농식품부, 해수부 등 5개 부처의 전문성을 활용한 분야별 유망 수출기업 41곳 기업을 선발했다.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수출 유망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2차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은 지난해보다 수출액이 47% 늘었다.또, 지난해 새로운 국가를 발굴해 수출에 성공한 ‘수출국 다변화 기업’을 우대해 선정한 결과 이번 선정기업의 지난해 평균 수출국은 10곳으로 지난해 수출바우처에 참여한 기업의 평균 수출국 7곳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해당 기업은 지난 1일부터 협약체결을 시작해 수출액 규모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아 해외진출시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7-04

케이메디허브, 실험동물 스트레스 감소 방법 해외저널 게재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3일 연구진들이 실험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연구해 해외저널인 에니멀즈(animals)지에 논문 2건을 게재했다고 밝혔다.실험동물의 복지수준을 국제기준에 맞춰 관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재단 연구진들이 ‘어떻게 하면 실험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지’를 연구해 해외저널에 논문을 2건 게재했다.연구진은 실험동물 중 마우스와 개를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체중 및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을 측정했다.그 결과, 보다 넓고 공기 순환이 잘 되는 환경 제공과 동물종별로 적절한 환경풍부화 놀이도구를 제공했을 때 실험동물 스트레스 지표의 감소를 확인했다.앞으로 동물종별로 특화된 환경을 제공,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사육 환경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동물 실험은 의약품 및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하지만, 제한된 공간에서 사육되다보니 연구자들에게는 동물들의 스트레스 노출이 항상 고민거리로 작용했다.세계적으로 실험동물의 스트레스 감소와 복지 증진을 위한 많은 방법이 제안되고 있지만, 어떤 환경이 실험동물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지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는 실질적으로 부족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7-03

대구 수출 3개월 연속 10억$ 돌파

대구지역 수출이 3개월 연속 월 10억 달러 이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17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1% 늘어난 10억 1천만 달러, 경북은 12.7% 줄어든 38억 달러를 기록했다.대구 수출은 지난 2월 월간 기준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3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웃돌았다. 수출 증가율도 전국 17곳 광역자치단체 중 2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경북 수출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전국 평균보다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경북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대구는 이차전지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72.4%↑)를 필두로,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의료용기기, 화학기계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지역의 신성장 산업으로 올라선 경작기계, 인쇄회로도 높은 실적을 보였다.경북 수출은 주력 품목인 무선전화기, 집적회로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등 IT 제품의 부진이 지속했다. 다만, 중국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용 무선통신기기부품과 이차전지소재, 열연강판 수출이 호조를 이어갔다.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 한기영 차장은 “전국 수출이 7개월 연속 감소하는 가운데에도 대구·경북은 이차전지소재, 무선통신기기부품, 농기계, 임플란트, 인쇄회로 등 지역 신성장산업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본격화하는 중국의 리오프닝 및 한일 경제협력 확대로 지역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5-17

중소기업 특성화고 교내 채용 박람회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다음달 20일까지 ‘2023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교내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기능인력의 적기 공급과 특성화고 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박람회는 지난 16일 경북공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20일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등 대구·경북의 10곳 특성화고에서 한 달 동안 학교별로 열릴 예정이다.박람회 규모는 180여 곳 기업 및 학생 1천여 명이 참여한다.이 박람회는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최근 기술인력 구인난이 심각해진 지역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사업 중의 하나다.특히, 기존 대규모 형태의 채용박람회가 가지는 일자리 미스매칭, 취업 성공률 저하 등의 단점에서 벗어나, 학교별로 사전 발굴된 우수 산학협력기업이 참여해 학교 체육관이나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소규모 행사인 것이 특징이다.지난해 955명의 학생이 참가해 256명이 채용되면서 취업 성공률 26.8%의 성과를 거뒀다.대경중기청 조성제 성장지원과장은 “기술 전문인력의 대기업 쏠림현상으로 중소기업은 장기간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중소기업의 필요인력 공급에 특성화고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젊고 우수한 기술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