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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창립 120주년 ‘계명문학상’ 공모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제39회 계명문학상’을 공모한다.계명대 신문방송국이 주최하는 ‘계명문학상’은 계명대 창립 120주년을 맞아 ‘계명문학상’으로 격상했다.공모부문도 기존 2개 부문에 극문학 부문과 장르문학 부문을 추가해 4개 부문으로 늘렸다.특히, 시상규모도 크게 확대해 단편소설 부문 당선작에 대해서는 상장 및 상금 1천만원을, 시 부문, 극문학 부문, 장르문학 부문 3개 부문의 당선작에 대해서는 각각 상장 및 상금 500만원을 시상한다.공모 대상은 전국 대학교(2년제 대학 포함)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작품 수는 시(시조) 부문 1인당 3편(매수 제한 없음) 이상, 단편소설 부문 1인당 1편(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이상, 극문학 부문 1인당 1편(200자 원고지 100매 내외) 이상, 장르문학 부문 1인당 1편(200자 원고지 200∼500매) 이상으로 하고 있다.공모접수는 오는 5월 31일까지며, 우편접수 또는 방문제출하면 된다.관련 공모요강은 계명대 통합 뉴스 포털(www.gokmu.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문의는 계명대 신문방송국(053-580-5731)으로 하면 된다.수상작은 접수된 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8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계명문학상’은 계명대신문사가 주최한 ‘계대학보 문화상’에서 출발했다.이후 1980년 ‘계명문화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1981년 제1회 계명문화상 시상식을 했다.김윤조(한문교육과 교수) 계명대 신문방송국장은 “40여 년을 이어온 ‘계명문학상’은 영남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지도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이번에 격상된 ‘계명문학상’은 대학최고의 시상규모를 자랑하며, 앞으로 신예작가 배출의 등용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학상의 전신인 계명문화상을 통해 ‘아홉 살 인생’, ‘논리야 반갑다’ 등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 위기철 씨를 비롯해 동인문학상과 김유정 문학상을 받은 계명대 출신 소설가 김중혁 씨 등 20여명의 등단 작가를 배출하여 우리 문단의 신예작가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3-18

위덕대, 일자리센터 사업운영 평가 ‘우수’

위덕대학교(총장 장익)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주관하는 ‘2018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운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진로 및 취2219창업 지원기능을 통합2219연계해 대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사업이다.위덕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해 5월에 문을 열어 대학 내 진로 및 취2219창업 교육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사업의 원년인 지난해에는 △위덕 진로 및 취2219창업 지원 로드맵 구축(U- CRM:Uiduk-Career Road Map)에 따른 체계화된 교육과정 운영 △촘촘한 그물망 진로상담시스템인 U-CCNet(Uiduk-Career Counselling Net) 운영 △학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2219창업 역량 강화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등에 주력했다.장덕희 위덕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우리 대학은 대학일자리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학생취업처로 지원조직을 개편하여 진로 및 취·창업 기관을 통합하고 입학, 재학, 취업으로 이어지는 대학 4년을 활용한 학생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대학내부를 학생 취2219창업 친화적인 조직과 기능으로 통합한 것이 큰 반향을 불러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또 “올해는 우리 대학의 독특한 프로그램인 학생진로상담을 학생, 지도교수, 취업컨설턴트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시스템으로 운영하여 학생 당사자에게 진로상담결과가 환류되는 그물망 U-CCNet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한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진로지도를 통해 취업 명문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3-18

대구보건대, 치매환자 인지재활 돕는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치매 고위험군과 기억력이 저하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위한 가상현실 인지재활 콘텐츠 프로그램 ‘VR-AIN’을 개발하고 특허와 상표등록을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는 대구보건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대구·경북 주요 임상 작업치료사, 지역 중소기업 (주)바인트리소프트가 함께 산학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이뤄졌다.기존 치매 재활프로그램은 환자들이 단순한 2차원적 그래픽으로 실제적 현실감이 모자라 실효성이 떨어지고 흥미를 유발하기에 부족했다.‘VR-AIN’은 기존 단점을 보완해 Full 3D그래픽 실현으로 환자들에게 몰입감과 실재감을 더해 5개 주요 인지 영역별(지각력, 기억력, 주의력, 지남력, 실행기능)로 실제 환경처럼 스크린해 재활훈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특히 모션인식 센서와 VR(가상현실기술, Virtual Reality) HMD(전용 헤드셋, Head Mounted Display)을 연동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재활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환자 정보를 저장해 전·후 성과를 비교할 수 있는 정량적 데이터 제공이 가능한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사업단은 지난해 10월부터 6주간 대구·경북의 4개 재활 병원에서 40여명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VR-AIN’ 프로그램 재활 훈련 임상 테스트를 했다.그 결과 4가지 주요 훈련 영역 지표에서 전보다 시지각기능 15%, 일상생활동작 11%, 인지기능 10%, 상지기능 2% 등이 향상했다고 설명했다.‘VR-AIN’ 콘텐츠의 개발 배경에 대해 김지인 산학협력단장(52·간호학과 교수)은 “7∼8년 후면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치매가 큰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고 있는 시점에 대구보건대가 추구하는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보건·의료·산업분야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VR 시장의 높은 성장률을 주목했고, 창의적 콘텐츠 개발로 선점적인 안정적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김정기 시니어웰니스센터장(52·작업치료과 교수)은 “‘VR-AIN’ 개발은 기존 전통적 인지재활 치료가 제한적으로 수행되는 한계를 극복하고, 임상에서는 현실 같은 가상환경에서 동일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제공해 치매로 고통받는 노인층에게 적용할만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대구보건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제품 판매를 위해 주요 타켓 시장을 대학·종합·재활·요양병원과 광역별 치매센터, 정신건강 증진센터, 지역 보건소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HS code(국제 협약에 의해 수출입 물품에 부여되는 상품 분류 코드) 기재도 추진할 방침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3-18

1인당 사교육비 29만1천원 역대 최고… ‘6년 연속’ 상승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역대 최고치인 평균 29만 1천원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 역시 전년보다 1.7%p 상승한 72.8%로 조사됐다. 고소득 가구에서는 월 평균 50만원이 넘는 돈을 자녀 사교육비에 지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2일 교육부와 통계청은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인당 사교육비는 6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9만 1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 9천원(7.0%) 증가했다. 사교육비 전체 규모는 약 19조 5천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8천억원(4.4%) 많아졌다. 이 중에서 교과 사교육비에서 7천억원이 늘었다.사교육비 부담은 역시나 고등학생이 가장 많았다. 고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32만 1천원으로 전년도 대비 12.8%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중학생 31만2천원, 초등학생 26만 3천원으로 각각 7.1%와 3.7% 올랐다. 중·고등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30만원을 넘겼다.사교육비가 ‘0원’인 학생들을 제외한 실제 사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39만9천원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 31만 9천원(3.9%↑), 중학생 44만 8천원(3.7%↑), 고등학생은 54만 9천원(7.6%↑)이다.과목별로는 1인당 영어(8만 5천원)와 수학(8만 3천원)이 가장 비쌌다. 국어가 2만 1천원 사회·과학이 1만 2천원 순이다. 1인당 교과 과목별 평균 21만 3천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50만 5천원, 200만원 미만 가구는 9만 9천원으로, 5배나 넘는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41만1천원)·경기(32만1천원)·대구(30만3천원) 등이 높았고, 충남(18만7천원)이 가장 낮았다.교육당국은 지난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안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대입제도의 불확실성이 가중된 것이 사교육비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했다.교육부 관계자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학생·학부모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사교육 유발 요인으로 지적되는 논술·특기자전형을 축소하는 등 대입 전형 단순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교육 증가에는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 등 사회 구조적 요인도 있다고 보고,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확대하고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겠다”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사교육 경감 대책을 위해 시·도 교육청과도 협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017년 조사 당시 2.2% 줄었던 영어 사교육비 규모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지난해 4.6% 증가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3-13

난이도 평이… ‘2019 수능’과 비슷한 수준

지난 7일 치러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전반적으로 2019 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국영수 모두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의 도움을 받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 경향을 분석했다.전체적인 구성이나 문제 유형이 2019 수능을 반영했다. 독서는 인문+과학, 사회, 기술 지문을 출제했고, 예술 지문은 없었다. 문학에서는 고전 시가와 수필을 복합한 지문, 현대시, 현대 소설, 고전 소설을 출제했으며 극 문학은 출제하지 않았다. 화법, 작문, 문법은 평이하게, 문학, 독서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까다로운 문제들은 독서 영역에서 다수 있었다.화법은 개념, 원리, 과정 등에 대한 기본 지식과 담화 유형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평가했으며,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평이다. 작문에서는 글쓰기 계획의 반영 여부 판단, 조건에 맞는 글쓰기, 글쓰기 전략 파악, 자료 활용 방안의 적절성 판단, 비판적 관점에서 반박하는 글쓰기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됐다. 역시 큰 어려움은 없었다. 문법은 기출 유형이 중심이었다. 음운 변동에 대해 설명한 글을 활용해 현대 국어와 중세 국어를 세트 문항으로 묶어 출제했다. 특히, 사전을 통해 어미의 쓰임에 대해 이해하는 14번 문항이 까다로웠으며, 형태소와 단어의 개념, 문장의 구조에 대해 이해하는 문제가 나왔다.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되는 부분은 독서다. ‘조선의 역법 확립 과정’에 대해 다룬 인문+과학의 융합 지문, ‘주식회사의 본질적 요소 및 자본금과 관련된 원칙’에 대해 다룬 사회 지문, ‘OTP 인증 기술의 비동기화 방식과 동기화 방식의 원리’에 대해 다룬 기술 기문을 제재로 선정해 3지문 15문항으로 출제했으며, 예술 지문은 출제하지 않았으나 인문+과학 지문의 독해가 조금 까다로웠다. 특히 보기의 자료를 참고해 조선의 역법 확립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학적 계산법에 대해 이해하는 문항(19번)의 해결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문학에서는 현대시 ‘구두 한 켤레의 시’(곽재구)와 ‘극빈’(문태준)을, 고전시가는 ‘산민육가’(이홍유)와 ‘유산가’(작자 미상), 현대 수필 ‘산정무한’(정비석), 현대 소설은 ‘황홀한 실종’(이청준), 고전 소설은 ‘김진옥전’(작자 미상)이 각각 출제됐다. 극 문학은 없었다. 친숙한 작품과 낯선 작품이 골고루 섞였다.영어영역 역시 2019 수능 영어 영역의 문제 유형과 유사했다. 듣기 영역에서 17문항, 읽기 영역에서 28문항이 출제됐다. 난이도는 2019 수능보다 쉬웠다는 평이지만, 3월 수준에 맞춰 출제된 것을 감안하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약간 쉬운 정도로 예상된다. 함축적 의미 파악(30번), 빈칸 추론(32번, 33번, 34번)이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문제로 출제됐고, 2019 수능에서 어려웠던 간접 쓰기 유형은 이번 3월 전국연합에서는 평이하게 출제됐다.문법·어휘는 어법상 틀린 것과 문맥상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였다. 2019 수능과 마찬가지로 어법상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밑줄 어법)와 문맥상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밑줄 어휘)로 출제됐다. 2019 수능에서는 문법이 3점, 어휘가 2점으로 배점되었는데, 3월 전국연합에서는 문법이 2점, 어휘가 3점으로 배점됐다.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whether, 동명사의 관용 표현 ‘spend + 시간 + -ing’,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 형용사와 부사의 구별, 문장 구조의 이해’ 등 시험에 빈출되는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됐다.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웠을 난이도의 문제가 빈칸·추론에 주로 배치됐다. ‘구’ 단위 빈칸 3문항과 ‘절’ 단위 빈칸 1문항으로 모두 4문항이 나왔는데, 짧은 구 단위의 빈칸인 31번을 제외하고 모든 문항이 3점으로 배점됐다. 특별히 33번 문제는 추상적 개념의 소재이고 어휘 수준도 높아 학생들에게 매우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수리는 시범범위 내에서 고르게 출제됐다. 수학 가형은 비슷하거나 쉬운 정도, 나형은 약간 어려운 수준의 문제들이 나왔다. 가형의 경우 킬러문항이라 불리는 21번 문항은 적분법에서, 또 다른 킬러문항인 30번 문항은 미분법에서 출제됐다. 2019 수능과 비교하면 어렵지 않은 수준이다. 나형의 경우 범위의 제한으로 잘 다루지 않는 소재가 출현하고 내용이 반복출제돼 세부적인 내용까지 잘 공부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약간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수리영역 출제 문제 형태를 살펴보면, 합답형(보기 문항)이 가형(21번 - 적분법)과 나형(17번 - 함수)에서 모두 1문항씩 출제됐다. 박스 넣기 문항은 가형의 경우 최근 수능의 출제 경향을 반영해 확률과 통계 과목의 순열과 조합 단원에서 18번 문항으로 출제됐으나, 나형의 경우 시험범위에 확률과 통계가 포함되지 않아 수열의 극한 단원에서 18번 문항으로 출제됐다.두 문항의 형태는 문제 풀이 단계를 해결해 나가는 소위 서술형 형태의 박스 넣기 형태로 출제됐다. 상위권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형에서는 21번(적분법), 30번(미분법), 나형에서는 21번(함수), 30번(수열의 극한)이 어렵게 나왔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송원학원 도움말

2019-03-13

전국 최초 ‘대구경북 지역학’ 강좌 개설

대구시가 지역대학과 손을 잡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경북 지역학’이라는 강좌를 개설했다.이번 강좌는 올해 봄학기에는 경북대와 계명대에서, 가을학기에는 영남대와 대구대 등 경북지역 대학으로 확대돼 강의가 열린다.시는 연간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지역대학생들에게 애향심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의 육성을 위한 지역혁신인재를 양성해 지방분권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지역학강좌는 대구경북학회(회장 김규원)가 수행한다. 대구경북학회는 교육과정편성과 공통교재 편찬 등 교과목 운영 전반을 주관한다.대구경북학회는 지역학 교양과목(3학점) 개설을 계기로 기존 대구경북학의 연구 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와 지역학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네크워크화 등 지역학 연구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지역학 강의는 대구경북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대학과 연구지원기관, 관련 전문가의 특강형식으로 15주간 진행된다.봄학기의 강의주제는 김규원 경북대 교수의 ‘대구경북의 정체성’, 김영철 계명대 교수의 ‘대구경북의 경제와 산업’, 최철영 대구대 교수의 ‘대구경북의 교육과 청년’, 박승희 영남대 교수의 ‘대구경북의 문화예술’,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대구경북의 역사와 인물’ 등으로 짜여있다.또 2회의 현장견학과 지역탐방이 계획돼 있다. 평가는 이수학점제로 한다.지난 6일과 8일 계명대와 경북대에서 개강한 지역학 첫 수업은 각 대학의 수강신청 정원 70명을 가득 채운 가운데 진행됐다. 당초 학교당 50명이 정원이었으나 수강신청 인원이 많아 20명씩 정원을 늘렸다.김주희 대구시 교육정책협력관실 주무관은 “내년부터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 참여대학의 필수 이수과목으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해야 하고, 지역산업기술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해야 된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대학 간의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3-11

대구대, 농업계 교육훈련지원사업 선정

대구대학교 동물자원학과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에서 시행하는 ‘2019년 교육훈련지원사업(융·복합)’에 선정됐다.농정원은 비농업분야 인재의 농업분야 진입 확대를 위한 농대 융·복합과정에 전국 5개교를 선정했으며 대구대는 경북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총 3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농업계학교 재학생의 농산업분야 취업과 창업을 늘리고자 학교 여건에 맞는 자율적 특화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도록 지원한다.대구대는 올해 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동물자원학과(강석남, 원승건, 조익환, 최창원 교수), 전자전기공학부(최병재 교수), 관광경영학과(이주희, 이광우 교수), 생명환경학부 (박태호, 사공동훈 교수)가 공동으로 융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사업을 통해 ICT 기반의 스마트 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진로 탐색 및 체험교육, 교내·외 현장실습, 취업컨설팅, 도농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게 된다.또 농대학생은 물론 다른 전공생들도 이 사업에 참여해 ‘농업분야 스마트 생태관광 치유’에 대한 교육을 받는 등 미래 신산업분야 대응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조익환 사업총괄교수(동물자원학과)는 “이번 교육지원 사업은 농업계 학생의 현장형 인재양성 및 취·창업률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비농업전공 재학생들이 농산업 분야에 유입돼 인재로 커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3-11

영남이공대 “미세먼지 등 학생 건강관리 확실히 챙겨요”

영남이공대학교는 최근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가 지속하는 가운데, 연중 캠페인으로 ‘학생 건강 우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호흡기는 물론 피부, 눈 건강 등 건강이 염려되는 가운데, 재학생들의 건강한 대학생활을 돕고자 계획됐다.박재훈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총학생회장 등 10명은 ‘학생 건강 지킴이’로 활동하면서 건강한 대학생활에 꼭 필요한 금연, 절주, 스트레스 예방 등 학생 스스로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관련 캠페인을 벌이게 된다.프로젝트 첫 번째 행사는 ‘마스크 전달’이었다. 대학은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 광장에서 대학 교직원 및 총학생회와 간호대학 학생 등 50여명이 등굣길 재학생을 대상으로총 2천개의 마스크를 일일이 전달했다. 이와 함께 간호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호흡기 질환 예방법과 봄철 건강관리 안내장을 나눠 주는 등 건강 캠페인도 병행했다.행사가 끝난 뒤 간호대학 교수와 학생 등 10명은 영남이공대학교 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법, 손 씻기 요령, 기침 예절 등을 교육하기도 했다.신입생 여승환 씨는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학교에서 재학생의 건강까지 생각해 주는 세심한 배려에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건강 지킴이로 나선 박재훈 총장은 “외부환경과 학업,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로 학생의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학생의 건강도 대학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으로 학생 건강 우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밑거름으로 학업은 물론 활기찬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는 선순환 과정을 통해 우리 대학과 재학생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3-11

“교복, 착한 가격으로 만나세요”

6일 대구엑스코에서 착한교복이 선보였다.오는 8일까지 열리는 ‘2019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와 연계해 대구시교육청은 엑스코 전시장 내 2개 부스 규모로 ‘착한교복 홍보관’을 운영, 교육청의 디자인 공모전 작품 등을 토대로 제작한 착한 교복 샘플을 다수 전시하고 있다.방문객들에게 직접 제품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많은시민들이 착한 교복의 내용 및 도입 취지 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번 홍보 행사에는 착한 교복 모델(중·고등학교 학생 모델) 13명이 홍보 도우미로 참가한다.착한 교복은 강은희 교육감 공약 사업으로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하고 활동 할 수 있는 교복,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교복,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교복을 말한다.단위 학교에서는 교육청에서 제안한 착한 교복 표준안(교복 샘플)을 참고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한 후 착한 교복의 도입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올해에는 먼저 희망 학교 14개교(중 9, 고 5)를 대상으로 착한 교복을 시범 도입한다.착한 교복의 도입 확대를 위해서 교육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개선된 교복을 많이 홍보하고 제품의 선호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착한 교복 홍보 활동에 수요자인 학생들을 많이 참여 시킬 계획이며, 실제로 옷을 착용해 본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2018년 12월 착한 교복 패션쇼를 통해 처음으로 착한 교복 표준안(교복 샘플)을 소개하였는데, 착한 교복이 교육공동체 및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 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3-06

대구지역 학교 공기정화장치 확대 여름방학까지 초등 전체학급 설치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교실 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학교 공기정화장치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우선 올해 여름방학까지는 초등학교 전체 학급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말까지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하면 전체 818개교 1만3천711학급 중 35%에 해당하는 1만4천813학급의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여름방학 중 초등학교 8천632학급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 공기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공기정화장치는 공기청정기와 공기순환기를 동시에 설치하는 방법으로 타시도와 차별화했다. 공기정화장치 유형은 천장덕트형 공기순환기가 설치된 학교는 필터를 장착하고, 설치되지 않은 학교는 공기청정기 1대 및 바닥상치형 공기순환기 1대를 설치한다. 또, 민감군 학생 보호를 위해 초, 중, 고, 각종 학교 1개 교실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여름 방학까지 초등학교 전체 학급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 뒤 연차적으로 중·고, 각종 학교에 확대해 교실 내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9-03-06

도내 학교 10곳 중 6곳 공기정화시설 없다

미세먼지가 연일 논란인 가운데 경북도내 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율이 절반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 전국 2만877개교 27만2천728 교실 중 11만4천265개(41.9%)에 공기청정기나 기계환기설비 등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는 대부분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돼 있었지만, 중학교는 설치율이 25.7%, 고등학교 교실에는 26.3%에만 공기청정기 등을 마련해두고 있었다.전국 중·고등학교 교실만 대상으로 하면, 절반 이상에 공기정화장치가 없다. 특히, 경북지역은 유·초·중·고·특수·각종 학교 총 1만4천907학급 중 5천600여 교실(37.6%)에만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경북도교육청이 제공한 학급별 설치 현황을 보면 경북도 내 초등학교 교실 총 6천291곳 중 46.4%인 2천921곳만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다.중학교 교실 2천820곳 중에서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교실은 270곳(9.6%)에 불과하다. 고등학교 설치율은 5.7%밖에 되지 않는다. 특수학교 256개 교실 중에서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교실은 단 8곳 뿐이다.대전과 충남, 세종지역 초·중·고등학교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것과 대비된다.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2019년 하반기 지역 내 모든 학교(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ㆍ각종학교)에 조속히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도록 추경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조속히 공기청정기가 학교에 보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교육부는 당초 2020년 말까지 모든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기로 했으나 완료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 다음 중·고등학교에도 설치를 서두를 계획이다. 일단 중·고등학교에도 올해 6만여개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지난 5일 광주시 송정동초등학교를 찾아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대응 설비와 석면제거 등 안전상황을 점검했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역시 6일 오전 8시께 서울 여의도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에 설치된 공기청정 설비를 점검하고 실내 체육활동 등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살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어린이집·유치원·학교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하고는 있으나, 너무 용량이 적어서 별 소용이 없는 곳이 많다”며 “대용량의 공기 정화기를 빠르게 설치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라고 지시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3-06

영남대, 도시재생 캡스톤디자인 ‘성과’

영남대학교 사회학과가 전공 교과목으로 개설해 운영 중인 ‘지역사회혁신 캡스톤디자인’ 수업이 새로운 형태의 대학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이 수업은 지역사회를 조사해 도시재생이나 마을만들기, 지역문화조성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해진 수업시간은 따로 없으며 한 학기 동안 스스로 과제를 설정하면 된다.지난 2018학년도 2학기에는 ‘근대 경산 역사문화의 흔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사회학과 학생 18명이 참여했다.이들은 4개조로 나누어 경산의 원 도심 지역(경산시 서상동 일대)을 대상으로 △서상동 마을, 물줄기·옛터 재조명 △경산 읍성 찾기 △코발트광산 재조명 △근대산업 재조명 등을 주제로 지역민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이들은 지역 주민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자료를 조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거나 코발트광산 학살사건과 같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자 팸플릿을 제작·배부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지역사회혁신 캡스톤디자인 수업에 참가한 정연욱(23·사회학과 3년) 씨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비판적 시각을 실제 우리 지역사회와 접목해보며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었다”며 “과제를 수행하며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수업을 진행한 정용교 사회학과 교수는 “이 수업은 기존의 공학 중심의 산학협력을 넘어 인문사회형 대학-지역사회 연계 교육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모델이다”면서 “지역사회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역사회혁신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은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영남대는 2018학년도 2학기 수업의 결과물을 엮은 책 ‘지역사회 캡스톤디자인-근대 경산 역사문화의 흔적을 찾아서’를 발간하기도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3-04

계명문화대, 교육부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파란사다리’사업 주관 대학에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길을 열어주고자 마련된 사업이다.이 사업으로 대학생 1천200명에게 정부(70%)와 주관대학(30%)이 공동으로 경비를 지원해 해외 대학에서 4주 이상 연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국고 48억원과 15개 대학 약 18억원 등 총 66억원 이상의 예산이 대학생들의 글로벌 현장 경험을 위해 쓰이며, 대학생 개인에게는 국고 350만원, 해당 대학 150만원 총 500만원이 지원된다.15개 참여 대학(2018년 10개 대학 선정, 2019학년도 5개 대학 선정)은 대학별로 연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하게 되며, 사회·경제적으로 취약계층 80명 내외를 선발한다 이 중 20% 이상은 해당 타 대학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특히, 2018년부터 현재까지 최종 선정된 15개 주관대학 중, 유일한 전문대학인 계명문화대학교는 권역 무관 대학으로 전국에서 타 대학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선발은 기존의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학점·어학 등 성적기준이 아닌 자기계발과 미래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박승호 총장은 “인성과 실무역량이 융합된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의 비전에 걸맞도록 국제화 역량을 강화 할 것”이라며 “특히 열정과 잠재력이 뛰어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2018년에 해외어학연수 162명,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글로벌 현장학습 21명, 대구시 대학생 해외인턴사업 6명 파견, 글로벌 미션프로젝트 16명 등 꾸준히 국제화 역량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3-04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정부,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

정부는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돌봄체계'를 가동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특히 개학을 무단 연기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거쳐 형사고발 조치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개학연기 발표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방안을 확정했다.경북도교육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일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은 22곳, 무응답 유치원은 19곳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시·군별로 포항 20곳, 구미 2곳의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하겠다고 교육청에 통보했다. 이들 중 포항지역 유치원 20곳은 무기한 연기, 구미의 유치원 2곳은 오는 5, 7일로 입학 일을 변경했다.경북교육청은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유치원 개학연기 현황을 파악해 긴급 돌봄 대책을 수립하고 개학 연기한 유치원에 대해 엄정 대응키로 했다.개학연기·무응답 유치원 등에 시정 요구 공문을 보내고 오는 4일 시정 명령을 거쳐 5일 고발 조치한다. 또 포항, 구미 지자체와 더불어 긴급돌봄 지원체제를 구축하며,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개학연기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돌봄신청을 받는다.대구시교육청은 개학 연기하는 유치원이 4곳으로 파악됐고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 중 2곳은 무기한 연기, 나머지 2곳은 오는 5, 6일 개학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개학 여부에 관해 교육청에 응답하지 않은 유치원은 3곳인데 이들 또한 개학을 연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유치원들에 대해 정상적 교육과정이 이뤄지도록 지도하겠다"면서 "유치원 개학 연기로 인해 긴급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님은 2일 오후 3시 이후 홈페이지 임시돌봄 안내문을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영조 기자 kpgma@kbmaeil.com

2019-03-02

대형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 의무화

교육부에 따르면 원아 200명 이상 대형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사용 의무화를 명시한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일부 개정안이 1일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대형 사립유치원과 자발적으로 도입 의사를 밝힌 유치원은 에듀파인을 이용해 회계를 관리해야 한다 .에듀파인이 의무 적용되는 대형 사립유치원은 지난해 10월 공시기준으로 581곳이다. 대형유치원이 아니지만 올해 에듀파인을 쓰겠다고 신청한 유치원은 지난달 15일 기준 105곳이다.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을 쓰게 되면 유치원 원장이 원비를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현장체험 학습비 등 학부모 부담 경비를 실제 비용보다 많이 받고 차익을 챙기는 식의 회계 비리가 불가능해진다.에듀파인 의무화에 따라 이를 도입하지 않는 유치원에는 유아교육법 제30조에 의해 교육관계법령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할 경우 세 차례 시정명령 후 정원감축 등 조치를 할 수 있다. 사법처리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 벌금형도 가능하다.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충북과 대구는 대형 사립유치원 가운데 에듀파인을 도입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곳이 한 곳도 없고 경북은 26곳 중 3곳으로 대상 유치원의 에듀파인 참여 상황이 저조하다.그러나 에듀파인 사용 거부 입장이었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유치원 개학 연기를 선언하며 에듀파인은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유치원 3법과 유아교육법시행령 개정안 철회, 사립유치원 사유재산 인정, 누리과정 폐지 등을 요구했다.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유치원 원생의 인근 공립유치원 재배치 등 종합적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추가적 대응을 통해 혼란 최소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나영조기자kpgma@kbmaeil.com

2019-03-01

계명문화대, 위탁운영 직장어린이집 교직원 워크숍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는 최근 신학기를 앞두고 ‘2019년 계명문화대학교 위탁운영직장어린이집 교직원 워크숍’을 열었다.이번 워크숍은 대학 위탁운영 보육교직원들의 소명의식 및 책임감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직장보육시설인 2군사령부 무열대어린이집, 달성산단 참꽃어린이집, 대구고등법원 법원어린이집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김윤갑 산학협력단장은 “대학 위탁운영기관으로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며 “교육의 질 향상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산학협력단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위탁운영 어린이집 책임교수인 이은진 교수는 “우리 대학교 유아교육과는 57년 전통의 학과로 지역 우수 교원 양성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학과인 만큼 위탁운영 3기관 간의 유기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보육시설-직장-대학 상호협력적으로 운영하는 직장보육시설의 우수 모델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지금까지 2군사령부 무열대어린이집을 위탁·운영하면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직장보육시설의 우수 모델이 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대구시와 달성군, 달성군 내 4곳의 직장이 공동으로 투자해 개원한 달성산단 참꽃어린이집을 위탁운영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2-25

대구보건대, 신입생 맞춤 신나는 오리엔테이션 ‘눈길’

대구보건대가 신입생 눈높이에 맞춘 이색 오리엔테이션을 마련해 큰 호응을 받았다.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교내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총장과 학생대표들이 난타 공연을 펼치는 등 특별이벤트를 준비해 신입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오리엔테이션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인당아트홀에서 20개 학과 2천400여명의 신입생을 학과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하루씩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건전한 학생문화 정착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교내행사로 열렸다.이날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남성희 총장, 학생대표, 보직교수들이 준비한 특별이벤트였다.이들은 자신들의 소개시간에 통일된 복장으로 난타 공연을 펼쳐 신입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대학 관계자는 “신입생의 눈높이에 맞춰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또, 총학생회는 ‘절주 및 건전 문화 옐로우 팔찌 캠페인’을 펼쳐 노란색 팔찌를 착용한 학생들에게 술을 권하지도 강요하지도 않도록 홍보했다.술을 강요하는 문화를 배제하고, 학생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이 밖에 총학생회와 대의원회, 학생자치기구 소개, 학생홍보대사의 대학소개와 대학생활 꿀 팁 안내, 총학생회가 준비한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 대학 생활의 알찬 정보, 교수 선후배와의 만남과 대화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오창렬 총학생회장(치기공과 2학년)은 “후배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새내기 학생들에게 술이 없어도 건전한 행사를 통해 첫 대면에서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가까이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