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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귀금속 단일원자 촉매 ‘효율성 UP’ 기술 개발

POSTECH 화학공학과 한정우 교수.포스텍 화학공학과 한정우 교수팀과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이진우, 이현주 교수팀이 귀금속 단일원자 촉매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에너지 분야 권위지 ACS 에너지 레터스(ACSEnergy Letters) 1월호를 통해 발표했다.온라인에 먼저 공개된 이 논문은 ‘2018년 12월 가장 많이 읽은 논문(themost read articles)’에 선정되기도 했다.보통 화학반응에 활용되는 촉매는 귀금속을 이용하는데, 가격이 비싸 관련 기술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다.이런 가운데 단일원자로 이루어진 촉매는 지지체에 금속을 모두 분산시켜 효율성을 높여 가격을 최대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러나, 화학 반응 이후에도 촉매의 성질은 변화돼서는 안되지만, 단일원자를 이용하면 응집하려는 경향이 있어 실제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연구팀은 TiC 금속 지지체 위에서 전이금속 단일원자들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법에 집중했다.계산화학 기반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약간의 결함이 있는 TiC 지지체가 단일원자의 안정성을 유지해줄 수 있음을 예측, 실제 실험에 들어갔다.그 결과 실제로 단일원자는 TiC 지지체에서 안정성을 유지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금속 중 백금과 금의 단일원자 촉매가 수소 생성 반응이나 선택적 산소환원 반응에서 특히 뛰어난 효율을 보였다.POSTECH 한정우 교수는 “수소생성 반응은 물론 친환경적 화학제품 합성, 펄프, 제지 제조, 전기·전자산업까지 화학촉매는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값이 비싸 상용화에 큰 걸림돌 중 하나였다”며 “단일원자 촉매는 100%에 가까운 거의 모든 원자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촉매를 사용할 수 있고 사용량도 줄여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성과는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한국연구재단 글로벌프론티어 사업,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1-28

대구보건대 정세진씨, 방사선사 국시 전국 수석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방사선과 3학년 정세진(24)씨가 제46회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서 최근 발표한 이번 시험에서 정 씨는 250점 만점에 245점(98점/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 응시자 2천548명 중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수석의 영예를 안은 정세진 씨는 “평소 수업시간에 충실히 임하면서 이해하고 배운 이론들을 현장실습을 통해 접목시켜 폭넓게 공부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열성을 다해 지도해 준 방사선과 교수님들의 헌신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정 씨는 학과의 다양한 전공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국 수석의 발판을 마련했다. 재학 중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일반면허(RI) 스터디를 통해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RI는 방사선 피폭과 같은 재해 방지와 원자력 시설 운영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국원자력 안전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합격률이 3%에서 15%에 그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시험이다. 또, 지난해 11월 학과에서 열린 예비 방사선사 X-ray 콘테스트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권덕문(52) 방사선과 학과장은 “정세진 학생은 성실하고 올바른 자세로 학과에서도 재학생과 교수들의 신뢰가 매우 높다”면서 “학과 수석(학점 4.32점/4.5만점) 졸업예정자로 국가고시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대했는데 전국 수석까지 이뤄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정세진 씨는 “방사선의 활용분야는 무궁무진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데 이론과 실력이 뒤떨어지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가슴이 따뜻하고 환자를 진정으로 위하는 방사선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9-01-21

경일대, 철도차량운전면허 교육기관에

경일대 부설 ‘KIU철도아카데미’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차량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17일 지정 고시됐다.이를 위해 경일대는 지난해 12월 18일과 19일,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철도기술연구원에서 파견한 현장실사단으로부터 교수진·훈련과정·실습장비·교육시설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받았다.2005년 4년제 대학 중 처음으로 철도학부(철도경영전공, 철도기술전공)를 개설해 철도산업 분야 종사자를 배출해온 경일대는 교육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철도관련 대학생과 일반인들이 철도기관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최종 지정받은 것.김한영 KIU철도아카데미 원장은 “그동안 가까운 곳에 교육훈련기관이 없어 철도기관사를 꿈꾸는 지역의 많은 지원자가 타 도시에서 교육을 받는 시간적·금전적 불편을 겪어왔다”라며 “이제 KIU철도아카데미가 개원하게 돼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지역의 인재들이 더 손쉽게 제2종 전기 차량운전면허취득을 하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첨단 교육훈련 시설과 운전시뮬레이션 장비를 구축하고 우수한 교수들을 새롭게 초빙해 개원한 ‘KIU철도아카데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의 첫 입교생을 모집한다.원서 접수는 오는 30일에서 2월1일까지며 선발시험은 2월9일 경일대에서 실시한다.자세한 내용은 아카데미 홈페이지(academy.kiu.ac.kr)를 참고하거나 전화(600-5801∼2)로 문의하면 된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1-21

대구한의대, 진로 특강 교육부장관 표창

대구한의대가 2018년도 진로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이번 교육부장관상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3회에 걸쳐 영덕군 중·고등학생 794명에게 전공체험 및 진로특강 등 농산어촌진로체험버스를 운영한 결과다.특히 대구한의대는 자유 학기제가 처음 시행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대구·경북지역 유아·초·중·고등학생 2만1천422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에 제7회 대한민국 교육 기부대상과 교육 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대구한의대는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 영천진로체험지원센터, 경주진로체험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의 사회성 함양과 창의성 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전국 대학 최초로 구축한 가상현실교육센터와 직장에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ONE STOP으로 체험하는 DHU 진로설계통합 체험프로그램, 대학 박물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도체험, 예절교육, 사물놀이 등의 인성교육과 39개 학과 전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또 프라임사업, 대학 특성화 사업,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사업,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등을 통해 농산어촌 진로체험 버스 운영, 사람도서관 사람 책 나누기, 진로체험 캠프, 지역 고등학교 학생동아리 지도 학생 강사 파견 등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기부를 활성화하고 있다.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대구한의대의 자유 학기제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로부터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고 직업을 탐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1-21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거부하면 제재

오는 3월부터 원아 200명 이상인 대형 유치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이 도입된다.교육부는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는 유치원을 행정처분으로 엄단할 예정이다.16일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립유치원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에듀파인 도입계획’을 발표했다. 200명 미만 유치원도 희망 시 에듀파인을 도입할 수 있다. 전문 회계인력이 없는 사립유치원을 위해 현재 10여개에 달하는 메뉴를 예산 편성·집행, 결산 등 세 가지 기능 위주로 간소화한 핵심기능 위주의 회계시스템을 만들어 제공하고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치원 회계연도가 매년 3월 1일에 시작하는 점을 감안해 우선적으로 예산 편성 기능부터 2월 중순께 개통하고, 수입 관리 및 지출 기능은 3월, 결산 기능은 4월에 개통한다. 간소화한 에듀파인은 1년간 시범 운영한 뒤 현장 개선 의견을 수렴해 오는 2020년 3월 차세대 에듀파인 도입 때 보완할 계획이다.오는 2020년부터는 모든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이 의무화된다. 사립유치원에서 에듀파인을 거부할 경우, 교육부는 정원감축 등 가능한 행정처분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사립유치원도 에듀파인 의무화 대상으로 바꾸는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등 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상태다.해당 법령이 오는 3월 시행되면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는 유치원에 대한 행정처분이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조만간 교육청과 사립유치원 관계자가 시·도별로 1명씩 참여하는 34명 규모 현장자문단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사용자 매뉴얼을 제작·보급할 예정이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에듀파인 도입은 유치원 운영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라면서 “유치원이 학교로서의 책무성을 강화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원 200명 이상인 대형 유치원은 지난해 10월 정보공시 기준으로 유치원 총 4천90곳 중에 581곳(14.2%)이다. 서울 52곳, 경기도 196곳, 경남 73곳, 부산·인천·대구 37곳 등이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1-16

도교육청·특허청, 발명체험교육관 설치 MOU

경상북도교육청이 특허청과 발명체험교육관’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만난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발명체험교육관 운영에 필요한 조례 또는 운영 규정 제정, 교육운영 방향, 조직 구성 등을 상호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특허청은 앞으로 발명체험교육관 설치·운영에 필요한 예산 47억6천만원 지원과 체험·심화형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경상북도교육청은 발명체험교육관 설치·운영에 필요한 부지와 건물 제공과 시설 재단장, 교육기자재 구입비용 등 91억 원을 대응투자할 계획이다.창의·융합형 발명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치하는 발명체험교육관은 학생들이 로봇, 코딩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직접 만들어보고, 원리를 체득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제작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발명체험교육관을 설치·운영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발명체험교육관이 에디슨처럼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만들기 좋아해서 미래의 발명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즐거운 발명 놀이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1-16

쉽고 재밌게… 제법 똑똑한 디지털교과서

“요즘 학교에서는 교과서를 컴퓨터로 봐요”지난해부터 전국 일선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교과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정책이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2018년 2학기부터 온라인을 통해 개정 교육과정이 포함된 디지털교과서를 보급했다.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사회/과학/영어 과목에서 현재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대상이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된다. 교육당국은 오는 2020년까지 중학교 전 학년에게 디지털교과서를 적용할 계획이다.디지털교과서는 기존 교과 내용(서책형 교과서)에 용어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실감형 콘텐츠, 평가 문항, 보충·심화학습 등 풍부한 학습자료와 학습 지원 및 관리기능이 추가되고 에듀넷·티-클리어 등 외부 자료와 연계가 가능한 학생용 교과서다.쉽게 말해 컴퓨터나 TV, 심지어는 휴대폰으로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교과서인 셈이다. 무엇보다 전자기기에 친숙한 학생들에게 사진과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해 공부를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상황에 따라 수준별 보충·심화학습 자료로 활용하면서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속도에 맞게 스스로 공부할 수도 있다.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첨단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까지 제공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디지털교과서는 이미 연구학교를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지난 2017년 교육부의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학생역량 검사결과’에서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창의성 및 혁신능력 △정보활용능력 △협업 능력 △학습자신감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수업해 본 교사들 역시 △학생 진도에 따른 개별학습 △학생 스스로 학습계획 △외부자료 정보탐색 △친구들과 토의·토론 △친구들과 프로젝트 수정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기존 교과서보다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대구에서는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이 서서히 안착해가고 있다. 학교마다 자체 성과보호회를 가지면서 개선방안을 도출함은 물론, 학부모들을 초청한 공개수업도 진행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대구는 일선학교의 젊은 교사들을 중심으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잘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어제(15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개최한 ‘2018학년도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및 수업연구회 성과보고회’에서도 대구의 한 중학교가 최우수상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 우수사례를 많이 내고 있다”고 말했다.경상북도교육청 역시 지난해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로 지정된 48개학교에 신규 24개교를 추가, 디지털교과서 활용 활성화와 학생 참여형 수업을 선도할 계획이다.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디지털교과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과 미래 역량을 함양할 최적의 교과서로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를 운영함으로써 디지털교과서 활용 활성화와 학생 참여형 중심 수업 실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1-16

보건계열 등 ‘취업중심’ 지원자들 몰려

대구지역 주요 전문대학교가 지난 11일 2019학년도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보건계열 등 취업에 유리한 학과에 지원이 두드러졌다. 또, 일부 학과는 경쟁률이 떨어지는 등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했고, 학력-U턴 현상도 여전했다.영남이공대학교는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4.2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 13.5대1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학과별 경쟁률은 전기자동화과가 36대1, 치위생과 24대1, 식음료조리계열 식품영양전공이 22대1, 화장품화공계열과 19대1, 물리치료과 18대 1 등이었다.영진전문대학교는 11일 정원 내 267명 모집에 총 3천687명이 지원해 평균 13.8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지난해 15.5대1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번 모집에서 콘텐츠디자인과 일반전형이 2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 56.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대구보건대학교는 정원 내 212명 모집에 2천866명이 지원해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경쟁률 10대 1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대학졸업자 전형에서는 188명이 지원했고, 수시 모집 577명을 포함해 모두 765명의 대학졸업자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이른바 학력-U턴 현상을 이어갔다.학과별 경쟁률은 물리치료과 주간 42대 1, 야간 30대 1, 소방안전관리과 35대 1, 스포츠재활과 30대 1, 보건행정과 19대 1, 간호학과 18대 1, 방사선과 17대 1 등이다.대구과학대학교는 정원 내 133명 모집에 1천492명이 지원해 1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10.9대1보다 소폭 오른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도 역시 간호ㆍ보건계열이 강세를 보이며 치위생과 일반과정졸업자전형 2명 모집에 78명이 지원해 39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계명문화대학교는 정원 내 218명 모집에 1천208명이 지원해 평균 5.54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5.02대1보다 소폭 상승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디지털콘텐츠학부 수능전형으로 38대 1을 기록했다.수성대학교는 모집정원 253명에 724명이 지원해 지난해와 비슷한 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방사선과가 1명 모집에 51명이 지원해 51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간호학과가 20명 모집에 401명이 지원해 2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치위생과 15.5대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일부 학과는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1-14

안동대 총장 선거 8년 만에 ‘직선제’

안동대학교 총장 선거가 8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다.안동대 제8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가 오는 29일 안동대 솔뫼문화관에서 열린다.14일 안동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15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신청을 받아 이날 후보자 회의를 열어 후보들의 기호 추첨을 할 계획이다.이어 후보자는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 선거공보 배부, 공개토론회, 전화(문자) 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다. 공개토론회는 오는 22일과 24일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선거권자는 선거 공고일 현재 안동대학교에 재직 중인 교원, 직원, 조교, 선거인으로 지정된 학생 등 560여 명이다. 교수는 1인당 1표, 직원·조교·학생은 1인당 0.22표 비율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교수와 직원·조교·학생의 투표 반영비율은 다른 국립대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직선제 총장 선거를 진행한 전국 국립대의 교수-직원·학생 간의 투표반영 비율의 경우 평균 19.35% 정도 수준이다.투표는 오는 29일 1, 2차, 결선투표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을 경우 득표 순위에 따른 3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한다.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으면 득표 순위에 따른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한다. 최종 투표 결과 2명의 후보자를 1, 2순위로 결정해 교육부에 통보하게 된다.교육부는 현 권태환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5월 28일 다음날인 29일자로 안동대 제8대 총장을 임명하게 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1-14

가슴벅찬 계명대 신입생들 “미래 향해 전진!”

계명대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예비 신입생을 위한 ‘Spring 캠프’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캠프는 수시모집 지역인재 전형 및 고른기회전형에 합격해 입학을 앞둔 학생들 70명이 기숙사에 입소해 선배들과 함께 생활하며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하게 된다.올해 캠프 참가신청률은 예비 대학생 200여 명이 몰려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캠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캠프 주요 프로그램은 △기초토익 및 글쓰기 강좌 △재학생 멘토와의 만남 △대인관계 스킬 및 리더십 향상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교육 △미니 체육대회 △레크리에이션 및 특별 공연과 추억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45시간의 기초 교과 학습 과정 및 특강을 이수하고 평가기준을 통과한 학생들은 교양과정의 1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재학생 멘토로 참가한 광고홍보학과 3학년 이가연 학생은 “2년 전 예비 대학생으로 Spring 캠프를 참가했었는데 올해는 재학생 멘토로 Spring 캠프에 참가했다”며 “예비 대학생들이 원활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건축공학과 예비대학생인 손정훈 학생은 “고등학교와는 전혀 다른 대학생활이 낯설기도 하지만 설레기도 한다”며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보다 먼저 학교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1-14

영진전문대 입도선매반 ‘승승장구’

국내 최고의 기술명장을 양성한다는 영진전문대의 입도선매반이 대기업 취업에 성공 가도를 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졸업을 앞둔 계열 입도선매반에서 삼성전기, GS칼텍스, 볼보그룹코리아, 포스코, GS EPS에 각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일본 기업에 2명, 중견기업에도 2명이 합격했다.입도선매반을 통해 삼성전기에 입사한 오창석(22) 씨. 오 씨는 “입도선매반이 기대만큼 학생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줬기에 열정이란 날개만 있다면 날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포스코에 합격해 오는 3월 입사를 기다리는 이한기(22) 씨는 “고교 3학년 때 영진의 입도선매반를 소개하는 자료를 보고 대학 입학을 결정했고, 동기생들이 전공 관련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학습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취업 성공기를 전했다.실업고 졸업 후 중소기업에 취직했다가 영진에 입학해 볼보그룹코리아에 조기 취업한 서지훈(25) 씨는 “중소기업에 일하면서 조금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대학 진학을 고민하다가 취업이 잘 되는 영진을 택했고, 이왕이면 장학금을 탈 수 있는 입도선매반으로 진로를 결정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그는 “면접에서 나를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하는 느낌을 받은 볼보로 입사를 결정했다”면서 “지금은 회사 해외 주재원이 될 목표로 중국어 공부와 함께 기계기능장과 금속재료 기능장에도 도전할 생각”이라며 사회 초년생으로서 당찬 각오를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학교 입도선매반은 신입생 전원에겐 등록금 전액지원, 기숙사 무료제공, 학생 1인당 최신 노트북 등을 지원하고, 내국인 15명에 외국인유학생 5명으로 소수 정예화된 사관학교식 몰입교육을 통해 글로벌 톱클래스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1-14

맞춤형 척추용 임플란트 상용화 협력

대구시는 7일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원장 김현덕)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인 (주)엔도비전(대표 정민호)이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의료기기 제조허가권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경북대학교와 엔도비전은 맞춤형 척추용 임플란트 상용화에 협력하기로 했다.대구시에 따르면, 전 세계 척추용 임플란트 시장은 약 18조원 규모로 매년 약 6%씩 성장하고 있다.최근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환자별 특성에 따라 모양, 크기, 무게 등을 달리하는 맞춤형 임플란트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3D프린터를 이용하여 맞춤형 임플란트를 제작하려면 고가의 장비구축 및 고난도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특히, 의료기기 특성상 기술개발을 완료하더라도 상용화를 위해 각종 인허가를 획득하는 과정이 최소 1년에서 길게는 수년이 소요된다.이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대학교와 (주)엔도비전 “대학이 새로운 의료기기 관련 기술개발, 제조설비 구축, 각종 인허가를 모두 완료하고, 즉시 판매가 가능한 의료기기 제조허가권을 일괄로 기업에 이전한다”는 방침이다.(주)엔도비전 정민호 대표는 “고난도인 3등급 의료기기를 자체 개발하였다면 막대한 자금 소요 뿐만 아니라 인허가 획득도 쉽지 않았을 텐데, 경북대학교가 보유한 제조허가권을 이전받아 비용 절감은 물론 제품 출시를 2년 정도 앞당길 수 있을 것 같다”며 “혁신도시 오픈랩 등을 통해 대구시, 지역 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좋은 협력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대구시 최운백 혁신성장국장은 “기업유치와 유치기업 성장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다양한 협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번 협약은 그 성과 중 하나”라며 “지역 대학과 기관이 기술력 및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성장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 협업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1-07

불수능 여파 변별력 커져 안정지원 선호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은 선택형 수능 도입 이후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를 비롯해 불수능 영향으로 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북지역은 경북대와 금오공대를 제외한 대다수 주요대학의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서울대 정시모집 경쟁률 3.54:1…선택형 수능 도입 이래 가장 낮아올해 불 수능 여파로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변별력이 커지면서 자신의 성적에 맞는 안정지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이 때문에 이른바 ‘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비롯해 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경쟁률이 일제히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2019학년도 서울대는 정시 모집에서 총 901명 모집에 3천224명이 지원해 3.5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정시모집 최종경쟁률 4.36:1보다 많이 떨어진 수치다.올해 서울대는 경영대학 2.58:1(전년도 3.38:1), 경제학부 2.33:1(전년도 3.38:1), 정치외교학부 4.19:1(전년도 4.8:1), 인문계열 2.79:1(전년도 3.65:1), 의예과 3.53:1(전년도 3.37:1), 치의학과 5.29:1(전년도 4.91:1), 수의예과 9.0:1(전년도 5.31:1), 컴퓨터공학부 2.71:1(전년도 3.21:1) 등으로 의학계열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년도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고려대 4.39:1(전년도 5.36:1), 연세대는 5.01: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 5.33:1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했다.또한, 국민대 5.69:1(전년도 6.24:1), 서강대 5.36:1(전년도 6.16:1), 성균관대 5.13:1(전년도 5.72:1), 한양대 5.37:1(전년도 5.92:1), 중앙대 12.16:1(전년도 13.18:1), 서울시립대 4.83:1(전년도 5.13:1), 한국외대 5.05:1(전년도 5.11:1)로 나타났다.△의학계열 전년 수준…교대 인기 하락최고 인기학과인 의대 경쟁률은 올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모집인원 및 모집군의 변화에 따라 대학별로 다른 경향을 나타냈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학계열은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다군에서 가군으로 모집군을 옮긴 아주대는 전년도 19:1에서 올해 5.9:1로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다.상대적으로 다군에 남아있는 인하대의 경우 31.11:1로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초등교사 임용고시 선발인원이 크게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자 교대는 경쟁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학령인구 및 교원 수 감소로 졸업 후, 임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초등교육 정시 경쟁률은 수시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나타냈다.정시모집 결과 서울교대 1.82:1(전년도 3.48:1), 경인교대 1.9:1(전년도 2.67:1), 대구교대 1.7:1(전년도 2.44:1), 춘천교대 2.18:1(전년도 4.04:1) 등 전년 대비 경쟁률이 크게 줄었다.특히 전년도 가군에서 올해 나군으로 모집군을 옮겨 모집한 한국교원대는 2.18:1(전년도 11.78:1)로 경쟁률이 크게 쪼그라드는 등 교대 인기 하락이 올해 더욱 두드러졌다.△대구·경북 주요 대학 정시모집 ‘선방’올해 대구·경북지역 주요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는 대부분 경쟁률이 떨어졌었다.포항 한동대는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2명 모집에 266명이 지원해 12.0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영남대는 1천512명 모집(정원 내)에 6천404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4.24:1을 기록해 지난해 4:1보다 소폭 상승했다.의예과가 6.4:1을 기록했으며 사회학과 6.6:1, 물리학과 6.3:1, 정치외교학과 7.2:1, 환경공학과 6.4:1, 행정학과 6.1:1,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 6.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계명대는 정원 내 모집인원 1천204명에 7천82명이 지원해 5.88:1을 기록하며 전년도 4.97:1보다 크게 올랐다.대구대도 1천34명(정원 내) 모집에 4천719명이 지원해 작년 4.04:1보다 높은 4.56:1을 기록했다.대부분 대학의 경쟁률이 올라간 반면, 경북대는 올해도 조금 주춤했다.1천980명 모집에 총 7천685이 지원해 전체 3.8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2017학년도 4.51:1, 지난해 4.07:1 등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은 1천14명 모집에 4천145명이 지원해 4.09:1, ‘나’군은 966명 모집에 3천540명이 지원해 3.66:1의 경쟁률을 보였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1-07

김천대 방사선학과, 초음파 전문 교육센터 개설

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는 지난 4일 대한방사선사협회 주관으로 초음파 이론지식과 검사기술능력을 향상시키고 방사선사의 임상초음파 검사영역을 넓히기 위해 초음파 전문 교육센터를 개설했다.2018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라 상복부 초음파검사의 의료보험 적용이 시행되면서 초음파검사의 주체가 의사와 방사선사로 확정됐다.또 보건복지부는 2021년까지 초음파검사의 전면적 건강보험화 정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하지만, 많은 방사선사가 초음파영역에 다가설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에도, 초음파에 대한 전문적 이론 및 임상적 교육을 받은 방사선사 수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현재 초음파 전문 교육센터는 대한방사선사협회 산하 중앙연수원에서만 교육이 진행되고 있어 비수도권 방사선사 회원들은 시간적, 경제적 비용에 따른 문제로 교육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이러한 상황에서 김천대 초음파 전문 교육센터 개설은 방사선사 회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상복부초음파, 심장초음파, 근골격계초음파 등 모든 분야의 초음파강좌를 상시적으로 개설해 전국 방사선사 회원들의 전문초음파사 양성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한편, 김천대 방사선학과는 36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2018년 대한방사선사협회에서 시행한 방사선교육인증평가 사업에 전국 4년제 대학교 방사선학과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김천/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1-07

‘일상 벗어난 행복한 상상’을 화폭에 금오공대 갤러리, 김현주 작가 초대전

금오공과대학교가 올해 첫 전시로 김현주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이번 초대전은 ‘과일 파라다이스, 색, 향을 담다’라는 주제로 7일부터 30일까지 금오공대갤러리에서 열린다.김현주 작가는 과일을 모티브로 삼아 일상에서 벗어나는 행복한 상상을 화폭에 담았다.작가는 상상의 세계인 파라다이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잠시라도 근심과 걱정을 잊고 행복을 꿈꾸기를 희망했다. 동양화를 전공한 김 작가는 ‘전통 진채’ 형식으로 작품을 표현했다.전통 진채법은 작품의 바탕이 되는 깨끗하고 고운 비단을 나무 틀 위에 씌운 뒤, 교반수로 앞뒤를 수차례 덧칠하고 말려 자연 재료로 만든 안료를 사용한다. 부드럽고 두터우며 따뜻한 느낌을 나타내기 때문에 작가가 표현하는 파라다이스를 표현하는 데 효과적이다.김현주 작가는 “신선한 과일을 한 입 베어 물었을 때의 싱그러움을 상상하며, 그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활기찬 에너지를 통해 스트레스와 걱정 속에 잠시 잊고 있던 행복이라는 감정을 되찾기 바란다”고 밝혔다.관람객들은 오는 10일 열리는 오프닝 리셉션과 17일 열리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작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작가와 직접 나눠볼 수 있다.한성대 예술학부 회화과(동양화 전공)를 졸업한 김현주 작가는 아트마이닝 공모전 우수상(2017), 젊은 나래 청년 아티스트 공모전 특별상(2016),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 미술부문 최우수작가상(2015)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개인전 7회, 단체전 71회에 참여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1-07

저소득층 ‘교육급여’ 높이고연구·선도학교도 확대 운영

2019년 새해부터 교육복지 및 정책이 달라진다.우선 오는 3월부터 저소득층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부교재비와 학용품비, 입학금과 수업료, 교과서 등 지원금액이 크게 인상된다.기준 중위소득 50%(4인가구 월 230만원) 이하 저소득 가구의 초등학생은 1인당 연간 11만6천원에서 20만3천원으로, 중학생은 기본 16만 2천원에서 29만원으로 오른다. 1년에 두 번 나눠 지원하던 학용품비는 연 1회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고등학생은 납부금에서 입학금과 수업료, 교과서 실비 전액을 지원한다.급식비와 방과후수강권, 고교학비, 교육정보화 등을 지원하는 교육비를 함께 신청하면 교육급여는 탈락하더라도 시·도교육청별 교육비 지원기준에 해당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시ㆍ도와 항목별로 지원기준은 상이하다. 학부모는 거주지역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www.bokjiro.go.kr)으로 신청 가능하다.또 교육부는 올해부터 직업계열 일부 과목 인정교과서(시·도교육감감이 인정하는 교과서)에 대해 자유발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교과서 자유발행제 확대는 최소한의 기준만 갖추면 출판사가 교과서를 펴낼 수 있다는 의미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내용을 교육자료로 활용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교육부는 자유발행제 인정교과서 승인 기간을 기존 9개월에서 3∼4개월로 단축하고 공통기준 준수여부만 확인하기로 했다. 인정도서의 심사 기준 및 절차를 간소화한 자유발행 형식의 인정도서는 오는 4월 도입될 예정이다. 학교장 개설과목에 우선 적용하고 오는 2021년에는 특성화고 학생 등이 사용하는 전문교과로 확대한다.직업계고 학점제 도입을 위한 연구·선도학교도 확대 운영된다.현재 23개교에서 활용되고 있는 학점제를 올해부터 100개교에서 실시한다. 연구학교는 올해 14개교를 추가 선정하고, 선도학교는 66개교를 선정해 각각 4년씩 운영할 계획이다.교육부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계열의 학점제 도입에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과 우수 운영 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단위학교 단독형, 타학교 연계형, 학교 밖 교육시설 활용형, 지역대학 협력형 등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올해부터는 기존 재량사항이었던 신규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됐다. 매년 약 300개의 국공립어린이집 추가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영유아 학부모들의 편의가 증대됐다. 사립유치원 논란을 빚었던 지난해를 겪으면서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 및 평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6월부터는 어린이집 평가 인증 대상이 전체로 확대된다.자율 신청에 의한 평가인증제에서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평가의무제로 전환하는 것으로, 평가비용 전액은 국가가 부담한다. 아동학대, 부정수급 등이 적발되면 평가등급을 최하위로 조정한다.이 외에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초등생 돌봄 서비스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초등생이 방과 후, 방학 중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 150곳의 다함께 돌봄센터를 신설해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1-02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1.5%p 감소

20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전체 취업자가 전년대비 1.5%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2017년 12월 31일 기준 취업자는 33만7천899명으로, 취업대상자 51만55명의 66.2% 수준이다. 전문대학과 일반대학, 교육대학 등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달 28일 고등교육기관 졸업생 57만4천9명(2016년 8월과 2017년 2월 대상)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결과인 ‘20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일반대학 195개교 취업대상자 29만9천522명 중 취업자는 18만7천480명으로 62.6%의 취업률을 보였다. 전문대학 143개교에서는 취업대상자 15만4천31명 중 10만7천543명이 취업, 69.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교육대학 취업률은 72.9%다. 각각 전년대비 1.7%p, 0.8%p, 11.6%p 감소했다. 인문·사회계열과 교육계열, 자연계열, 예체능계열에서 취업률이 낮게 나타났다. 교육계열과 공학계열은 2년 연속 감소했다.특히,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등은 지난 2015년 이후 지속적인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최근 4년간 학제별 취업률 현황을 보면 지난 2014년 12월 31일 기준 64.5%의 취업률을 기록한 일반대학은 매년 비슷한 수치를 이어오다 2017년말 62.6%로 취업률이 떨어졌다. 교육대학 취업률 추이 역시 2014년 79.0%였던 취업률이 2015년 들어 85.7%로 크게 올랐으나 2016년 84.5%, 2017년 72.9%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타 대학보다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시·도별로 보면 제주만 유일하게 전년 대비 취업률이 1.5%p 상승했고, 나머지 16개 시도는 모두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울산(66.1%)과 경북(64.4%), 경남(63.7%)은 취업률이 평균보다 낮을 뿐더러 하락폭도 각각 울산(3.1%p)과 경북(2.7%p), 경남(2.6%p) 등 다른 시도에 비해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2017년 취업통계에서는 지금까지의 취업률 중심 양적 통계에서 벗어나 취업의 질적 정보를 처음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진로선택과 대학에서의 진로지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1-02

“엄마·아빠와 함께 소통해 보세요”

포항교육지원청wee센터가 새해맞이 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계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오는 16일부터 3일간 포항WEE센터에서 초등 4-6학년, 중등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영일만 집단상담’을 진행한다.친구를 비롯한 타인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심리적 안정감 및 대인관계 회복 등을 중점으로 활동이 이뤄진다.전문상담사와 임상심리사가 현장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 평소 관계에 불편을 겪는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의사소통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사춘기 자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족 간의 관계 회복을 위한 캠프도 실시한다.오는 2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실시하는 ‘힐링가족사랑캠프’는 바쁜 현대 사회에서 소통할 기회가 적어 관계적 회복 및 증진을 바라는 가족들에게 추억을 만들고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이 속한 희망자 중 15가족(34명)이다.폭력민감성 소통 및 대화법, 가족놀이 한마당, 겨울 추억만들기(눈썰매체험), 가족 집단상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할 예정이다.참가를 희망하는 가족 및 학생은 포항 Wee센터 홈페이지(http://www.pohang-e.go.kr/weecenter/page/index.jsp)에 공지사항을 참고해 오는 4일까지 포항wee센터(054-244-2097)로 신청하면 된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