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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능 D-100 성패 좌우할 시기별·수준별 마무리 학습 전략

오는 11월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부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취약 부분을 보강하며 1점이라도 더 올리고자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수능 시험’이 정시 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시 모집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대다수 중·상위권 대학이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을 활용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모두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능시험 대비 100일 동안의 마무리 학습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지망대학 비중 높은 영역 중심출제경향·난이도 정확히 예상시간 안에 문제푸는 실전능력 키워야□ 남은 기간, 수능 학습 대책은?수능 공부는 지망 대학의 모집 단위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따라서 지망 대학을 몇 개 선정하여 해당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수능 성적은 대학의 모집 단위별로 다양하게 반영한다. 지망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 등을 고려하여 비중이 높은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영어가 절대평가 되면서 인문계, 자연계 모두 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높아졌다.수능 공부에서는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정확하게 예상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6월 모의평가는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를 포함해 대부분의 과목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올해 수능 시험은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면 될 것이다. 지난해 수능 문제를 포함한 기출문제도 반드시 풀어 보아야 한다.올해 수능 시험도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하는데 연계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따라서 수능 준비에서는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에서도 70%를 연계해 출제했으나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문항은 비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대비도 해야 한다.지금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해 실력 향상을 기해야 하는 시기이다.다만, 문제 풀이도 그냥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를 통해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제 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고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 능력을 길러야 한다.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에도 틀리기가 쉬운데 시험을 친 후 잘 틀리는 문제를 오답 노트에 기록하여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된다. □ 시기별 학습 전략① 1기 (8월∼9월 하순 모의평가 성적 발표일)8~9월 : 취약한 분야·문제 철저한 보완오는 9월 5일 평가원 모의평가 시험을 전후로 여름방학 및 9월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시기이다.상당 부분 수험공부가 거의 완성된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9월 모의평가가 자신의 실력을 최종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9월 모의평가를 전후로 자신이 특히 취약한 부분이 있다거나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를 보완하는 등 최대한 점수를 잃지 않는 데 초점을 두고 소수의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시기로 삼는다.중·하위권 학생은 개념을 정확히 익히지 못하였거나 학습 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급한 마음에 문제 풀이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기는 부족한 개념을 익히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 기본 개념 학습에 있어서도 논리가 있는 기본 개념에 대해서 추론과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시기상 기계적인 암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대개 9월 모의평가가 끝난 시점에 수험생들의 마음이 풀어지기 쉽다. 하지만 9월 모의평가가 끝난 시점이라도 수험기간은 70여 일이 남아 있다. 마음을 다잡고 시험 성적결과가 발표되기까지 3주간의 시간 동안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한다.더운 날씨에 수험기간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이 느껴지고 자칫 슬럼프에 빠질 수 있는 시기이지만 노력하면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② 2기 (9월 모의평가 성적 발표일∼10월)9~10월 : 문제풀이 중점 실전감각 극대화그동안 준비했던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풀이 연습에 중점을 두어 실전감각을 극대화시켜야 하는 시기이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에는 쉽게 출제된 학력평가 성적에 자만을 하거나, 혹은 작은 실수 하나에 합격 등락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에 지나친 부담감을 느껴 슬럼프에 빠지게 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소한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하면서 고난이도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중·하위권 학생이라면 문제풀이에서 수능 기출문제와 평가원 모의평가 문제를 반드시 풀어보는 것이 좋다. 수능을 출제하는 입장에서 기출문제는 주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문제풀이를 계속하면서 혹시 내용을 알고 있지만 문제풀이의 접근방식이라거나 시간 배분의 문제가 있는 등의 단순한 풀이 기술상의 문제점들은 이 시기에 확실히 개선될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 한다.한편, 9월 모의평가 이후 성적결과가 발표되는 시기에는 스스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이를 바탕으로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목표로 하는 대학(학과)을 대략적으로 설정한 후 목표로 한 대학의 전형을 살펴보고 가중치를 두고 있는 영역이 있다거나 필수적으로 선택해야만 하는 과목이 있다면 이에 우선순위를 두어 준비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③ 3기(11월 초)11월 초 : 수면시간 등 신체리듬 조절수능 시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해결 능력이지만 컨디션 조절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조급한 마음에 수능 시험일 직전에 이르기까지 무리해 밤늦은 시간까지 공부에 매달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수면 시간을 조절해 수능 시간과 동일한 시간에 해당 영역의 문제를 풀어보고 수능 시험 시간에 정신이 맑게 깨어날 수 있도록 신체 리듬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시험이 임박한 이 시기에는 그동안 공부해왔던 자료를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빠르게 살펴보면서 건강을 해치지 않는 한도에서 적절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시기에 컨디션 조절을 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수능 100일 전인 이 시점부터 이때의 시기를 미리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자신을 다독이면서 분발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송원학원 도움말

2018-08-07

대구교육청, 직업계 고교생 창업 돕는다

대구교육청 취업지원센터(센터장 송우용)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4차 산업기술 기반 창업·기업가마인드 고취 캠프’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 직업계고 2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2일∼3일, 9일부터 10일까지 2회로 나눠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경산시 백천동)에서 진행된다.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미래의 CEO를 꿈꾸고 있는 대구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을 학교별로 추천받아 기업가 정신 및 창업·창의력 개발 프로그램, 4차 산업기술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중점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4차 산업 신기술 장비 및 다양한 콘텐츠를 동원할 수 있어 더욱 알찬 캠프를 마련했다.또한 창업캠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씨-가리지, 카카데미, 씨에미나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각 회차 별로 총 16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팀빌딩 및 팀미션 △창업성공 스토리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제품 개발, 기획 등 디자이너들의 감수성과 사고방식을 적용하기 위한 디자인적 사고) △문제정의 △사업계획서 제작 및 발표 △시제품 제작 및 테스트 △비즈니스 모델과 스피치 △피칭(Pitching·기획 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일종의 투자 설명회) 및 시나리오 제작 △피칭(Pitching) 및 결과발표 등으로, 창업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전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교육활동으로 구성돼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8-02

구미 옥계초, 전국 유소년클럽 배구대회 준우승

최근 한국배구연맹과 홍천군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18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 대회’에서 구미 옥계초등학교(교장 김영우)가 초등 고학년부(5, 6학년)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옥계초는 지난해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배구팀을 조직해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양했다.옥계초 배구부는 예선 리그에서 의정부 민락초등학교와 수원 신풍초등학교를 모두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이어 16강에서 안산 본오초등학교, 8강에서 안산 덕인초등학교를 각각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가볍게 이기고 4강에 올랐다.이후 4강전에서 대전 도솔초등학교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제압해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전통의 강호 경주 금장초등학교를 맞아 우승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최종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이번 대회에서 옥계초등학교 김동건 학생(6학년)이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박용호 선생님이 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김영우 교장은 “전문 지도 코치들이 있는 상대들과 당당히 겨뤄 얻은 성과로 폭염에 힘든 여름 방학을 보내는 옥계초 학생들과 교육 가족들에게 시원한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구미/김락현기자

2018-08-02

‘대입개편안’ 시민참여단의 선택은

현 중학교 3학년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학 입시 제도의 큰 틀이 ‘공론화’ 과정을 거쳐 3일 발표된다. 이날 발표되는 대입제도 개편 시나리오는 약 500명의 시민참여단이 투표해 선정한 것으로 이들은 최근 합숙을 통해 4개 대입 개편안에 대해 전문가 설명을 듣고, 토론과 검토를 거쳤다.앞서 1차 숙의 토론회는 지난달 중순 서울·광주·부산·대전 등에서 열렸으며, 지난달 말께 2차 숙의 토론회가 충남 천안에서 2박 3일간 진행됐다.시민참여단은 이 과정에서 △수능 위주 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적정 비율 △수능의 전 과목 절대평가화 여부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 등을 조합해 교육단체와 교사, 교수 등이 만든 4가지 시나리오를 두고 점수를 매겨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안을 골랐다.1안은 각 대학이 모든 학과(실기 제외)에서 수능전형으로 45% 이상을 선발하고, 수능은 상대평가로 유지하는 방식이다.2안은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되 수능 최저 기준은 현행보다 강화하지 않는 선에서 대학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대학들이 수능 변별력 하락을 이유로 정시 모집을 더욱 줄이거나 없앨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3안은 정시와 수시의 비율을 대학 자율에 맡기고 수능은 상대평가를 유지한다. 대학이 자율적으로 전형 간 비율을 정하되 한 가지 전형으로 모든 학생을 뽑는 것은 지양하는 방식이다. 수능 최저 기준은 대학이 결정, 지원자 전공과 유관한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제한하는 것을 교육부가 권장한다.4안도 수능을 상대평가로 유지하고,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전형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안이다.시민참여단은 2차 숙의 토론에서 시나리오별 장단점을 전문가들에게 질의한 후 자신의 의견을 정해 시나리오별로 점수를 매겼다. 토론회에서는 공정성·신뢰성 논란이 있던 학종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질문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공론화위는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개편 시나리오를 발표하고 3일 국가교육회의에 제출할 계획이다.만약, 시나리오별 지지도 차이가 오차 범위 내라면 시민참여단 의견 중 어떤 부분이 정책적으로 참고할 만한 부분인지 정리해 공개하기로 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이를 토대로 마련한 대입개편 방향을 8월 중 교육부에 전달할 방침이다.교육부는 이를 참고해 대입제도 개편안을 이달 말 확정키로 했으며 정시·수시 비율 등 주요 쟁점은 사실상 시민참여단의 의견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8-02

경북대 ‘영호남 언어와 공감장’ 워크숍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정우락)과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원장 조윤호)이 최근 대구 도동서원에서 ‘영호남의 언어와 공감장’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양 기관은 영호남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영호남의 대화’라는 명칭으로 지난해 2월 학술 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6월 8일에 개최한 ‘영호남 문화사 대계’ 세미나를 비롯해 지난 1년간 세미나·워크숍·학술대회 등 지속적인 활동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영호남의 대화’ 사업 일환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영호남이 언어학적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지역학 및 탈중심화·다양성의 관점에서 방언 연구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워크숍은 경북의 종가 및 서원에 대한 소개와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은 추진하고 있는 경북의 종가 사업을 설명하며 한훤당 종가와 도동서원에 대해 소개했다.이어 주제발표에서는 최혜경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연구원이 ‘방언의 시적 변용과 문학 - 공감장의 구성’에 대해, 홍미주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강사가 ‘섬진강변 지역의 전남 방언과 경남 방언이 혼합된 양상’에 대해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영호남 방언의 특징과 영호남 접경 지역 방언의 연구 현황 및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정우락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원장은 “섬진강변 유역은 영호남이 서로 만나는 지점으로, 이 지역 방언에 나타난 경남방언과 전남방언의 특징은 영호남이 언어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는 영호남이 사상적·문화적으로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실마리를 제공하며, 접경 지역으로서 문학·언어 등의 정체성을 다중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라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31

페루에 세 번째 ‘한동 글로컬센터’ 개소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최근 페루 아레키파에서 ‘한동 기업가정신 글로컬 센터(Regional Center of Entrepreneurship in South America)’ 개소식을 열었다. 한동대는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University Twining and Networking)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전파하고 교육해 그 나라의 발전을 돕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훈련 프로그램(GET: Global Entrepreneurship Training)을 진행하고 있다.현재까지 한국, 케냐,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가나, 페루,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등 10개국에서 22회의 정규 프로그램, 5회의 특별 단기프로그램을 진행했고 2천8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동대는 GET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유지 및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지에 한동 기업가정신 글로컬 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첫 번째 센터는 2010년 케냐 나이로비에 두 번째 센터는 2013년 가나 아크라에 설립했으며, 이번에 세 번째 센터로 페루 아레키파 산파블로 가톨릭 대학에 문을 열었다.장순흥 총장은 “특별히 산파블로 가톨릭 대학이 시작된 이곳에 센터를 개소한 것이 참으로 뜻깊다고 생각한다”라며 “처음 시작은 작았지만 21년 만에 급속도로 놀라운 성장을 이룩한 산파블로 가톨릭 대학과 같이 이곳에서 시작되는 기업가정신도 작은 것에서 시작해 페루와 남미를 번성시키는 데까지 꽃 피게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산파블로 가톨릭 대학 게르만 차베즈 꼰뜨레라스 총장은 “우리 대학이 1997년에 58명의 학생으로 시작하였지만 21년 만에 7천500명의 학생과 500명의 교수를 가진 규모로 성장한 것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한동 기업가정신 글로컬 센터를 통해 차세대 지도자들이 성장해 페루와 남미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7-31

계명문화대 해외봉사단 “열정과 사랑 전하고 왔어요”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가 최근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문화경험과 봉사활동의 의미를 길러주고자 몽골 돈드고비 로스지역 로스학교와 필리핀 동네그로스 시불란 학교에서 국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몽골에 선발된 32명의 봉사단원과 필리핀에 선발된 교직원 및 학생 31명은 2개월간 봉사마인드 교육, 응급처치안전교육, 박명호 총장 특강, 농군학교캠프, 언어 등의 교육과 준비과정을 거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이들은 교육봉사(태권도, 미술, 보건)와 노력봉사(학교복도바닥 교체 작업, 학교울타리 개선공사, 페인트칠)와 문화봉사(헤어봉사, 태권도 시범, K-POP 및 율동,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합창 등)를 나누어 실시하고, 생활용품, 운동용품, 학용품 등 물품도 지원했다.봉사 마지막 날에는 교장, 지역촌장 등 현지 지역 인사들과 지역주민 300여명을 초대해 물품전달식과 한국문화소개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태권도 시범, 격파, K-POP댄스, 전통무용, 합창 등 문화교류의 시간과 한국음식잔치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안광호 단장(제8기 몽골 국외봉사단)은 “학생들이 자라온 환경과 전혀 다른조건에서도 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이러한 봉사와 나눔, 사랑의 과정을 통해 인성을 갖춘 글로벌한 인재로 잘 성장되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박명호 총장 취임 이후 2015년 캄보디아 국외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등 제7기까지 223명이 국외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31

키르기스스탄 오지마을에 핀 웃음꽃

대구한의대가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자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해외 봉사활동을 펼쳐 꿈과 웃음을 전달했다.학생, 직원 17명으로 구성된 대구한의대 프라임봉사단은 수도 비쉬켁과 칼르스오르도(쓰레기마을) 어린이센터와 장애센터, 카라콜지역 6번 초등학교에서 한글, 음악, 미술, 과학, 영어, 태권도 등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문화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가졌다. 프라임봉사단은 오전 일찍 시작되는 교육시간에 맞춰 6시에 기상해 하루 일과를 시작했으며 매일 매일 피드백을 통해 그날의 부족한 점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체크하고, 다음날 수업준비를 위한 미팅으로 조금이라도 키르기스스탄 어린이들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비쉬켁 델라보스크 지체장애센터를 방문한 변창훈 총장은 프라임봉사단과 함께 장애친구들을 위해 휠체어 산책,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물방울 놀이, 문화공연 등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했으며, 학용품과 기저귀, 놀이 교구 등 학습용품도 기증했다.한편, 이번 봉사 기간에는 한국어를 공부한 카라콜 지역 학생 5명이 함께 참여해 통역과 봉사활동을 같이 진행하면서 양국의 우의와 민간외교 활동을 했다.변창훈 총장은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키르키스스탄 어린이들에게 꿈과 사랑이 싹트는 조그마한 마음의 변화가 생겼으면 한다”면서 “소외된 지역 아이들의 행복과 웃음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2018-07-24

‘어린이 위생 지킴이’ 특성화 교육 최선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가 위탁 운영하는 포항시Ⅱ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달 6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지역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56기관 1천9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어린이 대상 특성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성화 교육에서는 ‘반짝별로 떠나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과 함께 편식 식습관 교정을 위한 영양교육과 음식 조리 시 지켜야 할 조리복 착용, 올바른 손 씻기 등 어린이 맞춤형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소화기관을 형상화한 대형 미끄럼틀을 통해 몸속 소화기관 알아보기, 자체 개발한 합성프로그램을 이용한 과일, 채소와 사진찍기 등 직접 체험하는 위생 및 영양교육도 동시에 진행했다.김창섭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위생과 영양에 대해 즐겁게 배우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위생·영양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어린이들이 올바른 개인위생 및 식습관을 하여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특성화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Ⅱ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관리 교육자료 개발 및 지원 △위생관리 지침 및 위생관리 자료 개발 △영양·위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집단 급식소 급식운영 지원 및 정보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고세리기자

2018-07-24

계명대 행소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관장 김권구)이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행소박물관 유물탐험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프로그램은 행소박물관을 대표하는 문화재와 접목된 체험과 문화유적답사로 구성됐다.참여 대상은 지역의 소외계층, 다문화 가정, 초2219중2219고등학생, 대학생 등 누구나 가능하다.체험 행사는 계명대 행소박물관의 소장품인 민화와 연계한 민화 텀블러 만들기, 가야 금동관 만들기 체험 등이며, ‘신비한 왕국 가야’, ‘문화유산의 보고 강진’ 등의 주제로 문화유적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참가신청은 한 팀당 40명 내외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나 오후 2시 중 신청인이 원하는 날에 하면 된다.문화유적답사는 오는 10월 6일 ‘신비한 왕국 가야’와 10월 20일 ‘문화유산의 보고 강진’등 두 차례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1회당 40명 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23일부터 신청받는다.자세한 내용은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053-580-6992∼3)으로 연락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24

대구과학대, 평생대학원 2기 수료식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최근 교내 영송중앙도서관 4층 글로벌강의실에서 ‘2018행복 북구 Leader’s 평생대학원 2기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대구과학대는 지난 2월 북구지역을 대표해 대구 북구청으로부터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돼 4월 4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4개월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과목별 저명인사 및 전문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했다.특히 △지역사회의 이해(도시재생의 이해, 지역자산을 활용한 마을 만들기, 대구의 원도시 재생방향 등) △리더십 특강(핵심역량의조건-인생의목표와 시간관리, 원활한 의사소통과 성공대화법 등) △교양 특강(지금이 딱 좋아, 소통과 감동 등) △건강 특강(만성질환과 영양관리, 스마트 한의학 등) △현장체험(글로벌시대 와인문화와 테이블메너,부산감천마을선진지체험, 대구시티 투어 등) △자원봉사 등 총 30회 60시간의 이론과 현장학습을 병행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우성진 평생교육원장은 “약 4개월간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열의를 가지고 교육에 임해주신 수료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침체된 경제상황이지만 그동안 공부한 이론과 현장학습을 밑거름으로 뛰어난 리더로 성장하시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24

위덕대, 日문부과학성 초청 장학생 선발

위덕대학교(총장 장익) 일본언어문화학과에 재학 중인 김현욱(4학년·사진) 학생이 2018학년도 일본정부 문부과학성 초청 장학생 ‘일본어·일본문화연수생’에 최종 선발됐다. 이번 국비 장학생은 재학생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일본 국비 초청 장학생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김현욱 학생은 포항 동지고를 졸업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 아랍어학과에 진학했다가, 군병역을 마치고 복학할 즈음에 일본어로 전공을 바꾸어, 집에서 통학할 수 있는 위덕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에 입학했다.그는 입학할 당시 일본어를 겨우 읽고 쓸 수 있을 정도였으나, 1학년 때 일본어능력시험(JLPT) 3급 합격, 2학년 때 2급 합격, 3학년 때 1급에 합격했다.이에 김현욱 학생은 “이번 장학생 선발 시험이 워낙 경쟁력이 강해서 기대를 안 했는데, 이렇게 최종 선발돼 기쁘다”면서 “지도교수인 이정희 교수님이 공부하신 일본 국립 쓰쿠바(筑波)대학으로 유학가게 돼 더욱 마음이 벅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올 10월에 출국 예정인 김현욱 학생은 그동안 학과에서 수석을 놓치지 않은 우수한 학생으로, 지난해 3월에는 일본에서 실시한 학생 단가(短歌)콩쿠르에서 입선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7-24

초·중·고 교육비 내년부터 카드납부 가능

오는 2학기부터 전국 고등학교 및 일부 초·중학교의 교육비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내년부터는 전국 초·중학교에 전면 확대될 전망이다.교육부는 2학기부터 전국 고교에서 교육비를 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과 광주지역은 2학기부터 초·중·고 모두에서 교육비 카드납부가 가능하다. 참여하는 카드사는 BC카드·KB국민카드·NH농협카드·신한카드 등 4곳이다.현재는 급식비나 방과 후 활동비 등 교육비를 낼 때마다 현금으로 계좌이체하거나 직접 납부해야 한다.이에 교육비를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로 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늘며 교육부는 2016년 12월부터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다. 하지만 카드 수수료율 적용 문제로 1년 만에 중단됐고, 최근 관계 부처와 카드업계가 가맹점 수수료를 월정액으로 책정하는 데 합의하면서 다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교육부는 이번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수업료를 일시에 납부하는 것에 대한 학부모 부담이 줄고, 학교의 교육비 미수납률도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용카드 자동납부 가능 여부는 학교와 카드사가 직접 가맹점 계약을 체결해야 하므로 학교 별로 문의해야 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7-24

경북대, 예비교사 글로벌 역량강화 열성

경북대학교가 여름방학 기간동안 예비교사의 글로벌·다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연수 파견, 외국어 강좌 개설, 지역 초·중학생 교육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경북대 사범대학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지원사업단(이하 GTU사업단, 단장 배정옥)은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호주 퀸즐랜드대에 14명, 6월 31일부터 7월 27일까지 미국 일리노이대에 10명 등 총 24명의 예비교원을 파견했다.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예비교원들은 전공 티칭을 위한 교실영어를 배우고 현지 중고교 수업을 참관했다.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연수하고 있는 경북대 영어교육과 2학년 김해리 학생은 “정해진 교과서가 없이 학생들이 조사하거나 토론한 내용 중심으로 수업을 전개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특히 다양한 문화의 아이들을 위한 교수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현지 수업을 지켜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예비교사들을 위한 베트남어 강좌도 개설됐다.경북대 GTU사업단은 지난 2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경북대 외국어교육원에서 대구지역 교육·사범대 재학생 대상으로 ‘베트남어 입문’ 강좌를 개설했다.이 강좌는 예비교사들이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고, 다양한 언어를 접하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어가 가능한 베트남 원어민이 직접 강사로 나서 언어뿐만 아니라 베트남 문화도 배울 수 있으며 10명 내외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였다.오는 8월 23∼24일에는 지역 사범대 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지역 초·중학생 대상으로 교육봉사 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배정옥 경북대 GTU사업단장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접하고 봉사하는 시간을 통해 건강한 전인격을 갖춘 글로벌 교사를 양성하고자 한다. 특히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해외 명문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com

2018-07-24

“옛 선비들의 바른 인성 제대로 배웠어요”

경주안강초등학교가 지난 17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주최한 선비문화체험학습에 참가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파견된 강사들이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한 네 가지 덕(인의·예·지), 투호 체험, 큰절, 평절, 반절 등 인사예절을 실습과 체험 형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했다.체험을 통해 옛 선비의 가르침과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초등학생들에게 바른 인성과 참된 마음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겸손과 배려가 부족하고 이기주의와 학교폭력이 팽배한 요즘 옛 선비들의 훌륭한 정신과 가르침을 통해 바른 인성을 심어주고자 한 노력은 500년의 시대를 거슬러 오늘날 아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이상민(4년) 학생은 “이번 선비문화체험을 통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바른 마음가짐과 조상들의 어진 삶을 체험할 수 있어서 뜻깊은 활동이었다”면서 “부모님의 말씀을 더 잘 듣는 아이가 돼야겠다”고 말했다.이봉문 교장은 “이번 선비문화체험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당당히 준비하고 살아갈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7-19

학교 석면해제·제거작업땐 ‘모니터단’ 꼭 참여해야

학교 시설에 대한 석면 관리·감독이 대폭 강화될 방침이다.교육부와 환경부, 고용노동부는 18일 ‘학교시설 석면해체·제거 가이드라인’을 새로 마련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 교실에서 석면 제거 작업을 한 후에도 석면 잔재물이 발견되는 사례가 이어지자 정부에서 특별 관리 대책을 적용키로 한 것이다.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전국 641개 학교에서 시행하는 석면 해체·제거 공사에서 강화된 석면 특별관리 대책을 적용한다.우선 해체작업 중 석면 가루가 작업구역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고자 바닥과 벽에 이중으로 비닐을 덮고, 석면 마감재가 붙어 있던 경량철골(M-bar)까지 이 비닐밀폐막 안에서 철거하도록 했다.경량철골은 석면 마감재를 고정하기 위해 홈이 파인 철재다. 홈 등에 남은 석면가루가 철거 작업 이후에도 공기 중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함께 철거한다.아울러 ‘학교 석면 모니터단’에는 학부모 외에 시민단체 관계자나 외부전문가 등이 꼭 참여하도록 했다.작업이 끝난 후에는 ‘모니터단’이 검사해 이상 없다고 판단한 경우에만 리모델링등 다음 공정을 진행하는 ‘잔재물 책임확인제’도 시행된다. 석면 잔재물이 나오면 모니터단이 정밀 청소 등 조치방안을 결정하고 석면 해체·제거업체는 결정에 따라야 한다.이번 방학 동안 학부모 2천143명과 학교관계자 1천156명, 101개 시민단체 관계자, 외부전문가 210명이 모니터단으로 활동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부실 석면 해체·제거 업체와 석면 조사기관에 대한 처벌기준도 한층 강화했다. 석면해체 작업감리인이 감리를 부실하게 한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석면 해체·제거 사업장에 감리인 정보와 연락처를 게재하는 ‘감리인 실명제’가 실시된다.고용노동부에서도 석면 해체·제거 작업기준 또는 석면 조사방법을 위반할 경우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고자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학교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7-19

문경 고교생 美서 한반도 평화마라톤 뛴다

여름방학을 맞아 문경지역 고등학생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명문대학 견학에 앞서 지난 16일 문경시청 제2회실에서 학생 및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견학 설명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고교생 명문대학 견학은 세계화, 국제화시대 인재를 육성할 목적으로 배낭여행식 영어체험연수 형태로 이뤄진다.문창고등학교 신순식 교사와 문경공업고등학교 이금희 교사의 지도 아래 콜롬비아대, NYU, 예일대, 하버드, MIT, 프린스턴대, 유펜대, 브라운대학 등 미국의 명문대학 및 문화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이다.특히 현지 특별활동으로 한반도 평화마라톤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UN본부까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티셔츠를 입고 뉴욕 시내를 달리게 된다.한국인 최초 미국 마라톤 횡단자인 72세 권이주 재미교포가 학생들과 함께하고, UN본부 앞에서는 문경 고교생들이 남북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평화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고윤환 시장은 “해외명문대학 견학을 통해 넓은 세계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큰 꿈을 품고 오길 바라며, 장차 문경시를 비롯해 대한민국을 이끌 훌륭한 인재가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현지 특별행사를 위해 주흘요의 월파 이정환 선생이 문경 찻사발을, 주관 학교인 문창고등학교에서는 평화티셔츠를 후원했다.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8-07-19

대구과학대 ‘기관 맞춤형 HICS 워크숍’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응급재난교육본부 산하 재난안전대응교육센터가 최근 보광병원 임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기관 맞춤형 재난지휘체계 워크숍’을 개최했다.보광병원 회의실에서 시행된 이번 워크숍은 병원 내 화재 발생에 대비한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및 병원 실무자들의 재난대응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8시간 동안 진행됐다.대구과학대 재난안전대응교육센터는 미국 병원 내 재난 발생 시 운영되는 ‘재난지휘체계(Hospital Incident Command System)’를 보광병원 업무 매뉴얼 및 구조 특성에 맞게 적용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 시스템 작동법 및 역할별 이행사항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운영했다.시뮬레이션 교육 후에는 재난지휘체계의 원내 수립을 위한 시스템 보완점에 대한 토의도 이어졌다.워크숍에 참여한 보광병원 임직원들은 병원재난지휘체계(HICS)를 통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재난 대응목표와 우선순위를 수립하고 전달체계를 확립함으로써 환자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제적인 교육이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나타냈다.유명란 응급재난본부장(간호학과 교수)는 “재난지휘체계 워크숍을 위해 여러 관련 기관 담당자 미팅과 사전 현장 답사, 소방전문가 자문 의뢰 등 많은 준비를 했다”며 “특히, 이번 교육은 재난지휘체계 시스템을 최초로 국내 기관에 맞춤형으로 적용돼 시도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박준 총장은 “우리나라 병원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일반화에 대구과학대학이 재난 대응 교육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더해져 우리 사회가 안전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과학대는 2015년 재난안전교육원을 신설한 후, 응급재난교육본부로 규모를 확대하면서 다양한 재난교육활동으로 재난교육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17

DIMF 대학생뮤지컬 페스티벌 ‘장려상’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이 최근 ‘제12회 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렌트(RENT)’라는 작품으로 장려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4월부터 5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심사를 통해 계명문화대학교(렌트), 극동대학교(넥스트 투 노멀), 동서대(햄릿), 동아방송예술대학교(창작-우리동네 사람들), 목원대학교(스프링어웨이크닝),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into the woods), 예원예술대학교(레미제라블), 호산대학교(사랑꽃), 중국 상해시각예술대학(해외팀) 등 총 9개 팀이 선정돼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열띤 경쟁을 펼쳤다.지난달 29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공연을 펼친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의 뮤지컬 ‘렌트(RENT)’는 예술가의 길을 처음 내딛는 학생들에게 삶의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들의 방식으로 해설하고 표현했으며, 특히, 이번 작품은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전공 그룹사운드가 함께 라이브로 연주해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켰다.김정화(생활음악학부) 교수는 “라이브 연주로 뮤지컬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고 힘도 들었지만 학생들과 지도교수 모두 한마음이 돼 강도 높은 연습도 기분 좋게 소화하며 본선을 준비했다”며 “현장중심이 특화된 교육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들이 뮤지컬 도시 대구에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훌륭한 뮤지컬 배우와 스텝인력이 배출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