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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비하라

▲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내용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선발 방법의 균형’ 문제와 ‘선발 시기’의 문제, 그리고 ‘수능 평가 방법’ 3가지로 나타났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이 교육부에서 제시한 모형 5가지를 중심으로 2022학년도 입시를 전망해봤다.■ 수시·정시통합+수능 절대평가학생부 중심 재편될 가능성 ↑■ 수시·정시통합+수능 상대평가현행과 비슷, 달라지는 것 없어■ 수시·정시 통합+수능 원점수과목간 유·불리 심각해질 것-모형1, 수시·정시통합+수능 절대평가는.△이 모형은 수시와 정시가 통합되면서 전형 절차가 단순화되고 3학년 2학기 학생부도 반영되기 때문에 고교 교육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수능 전 과목이 절대평가 되면 수능은 변별력이 떨어져 대입 전형요소로서의 기능은 약화될 것이다. 수능 100%전형(현재는 대부분의 대학이 정시에서 수능 100%전형을 시행)에서 동점자 처리 방법으로 수능 원점수를 대학에 제공하지만 대학은 수능 위주 전형(현재 정시)의 비중을 줄일 가능성이 높고 추가로 학생부를 반영하거나 면접을 도입할 가능성도 있어 수험생들한테 또 다른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이 모형이 도입되면 대입 전형이 학생부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고 학생부 교과성적이나 비교과가 불리한 학생들은 대학 진학의 기회가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또한, 대학 지원 시 본인의 과목별 등급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지망 대학의 합격 가능성 여부를 예상하기가 어려워진다.-모형2, 수시·정시통합+수능 상대평가는.△이 모형은 수능 점수를 국어, 수학, 탐구 선택과목은 상대평가를 유지하기 때문에 현행 수능과 비슷한 모형이다. 따라서 대학별 입시요강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현행처럼 학생부 중심 전형이 70%정도 된다면 학생부는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이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폐지 또는 축소된다면 학생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 중요해진다. 수능 위주 전형을 통하여 나머지 30% 정도를 선발한다면 수능도 무시할 수 없는 전형요소가 될 것이다.대입전형이 학생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 수능 위주 전형 3가지로 단순화된다면 각 전형별로 중요한 전형요소가 학생부교과와 학생부비교과 그리고 수능이 되면서 전형별 균형을 유지하기도 적절한 모형이다. 수능에서 상대평가가 유지되는 국어와 수학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이 모형에서는 수능 상대평가 과목에 대한 학습부담은 여전히 그대로 남는다.-모형3, 수시·정시 통합+수능 원점수는.△이 모형은 수능 점수를 국어, 수학, 탐구는 원점수를 제공하고 나머지는 절대평가를 유지하는 모형이다. 국어, 수학, 탐구에서 원점수가 제공되기 때문에 변별력은 가장 뛰어난 모형이다. 다만, 탐구 선택과목이 있을 경우 과목간 난이도 차이로 어렵게 출제된 과목과 쉽게 출제된 과목간의 유·불리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다.모든 과목을 쉽게 출제한다고 해도 과목 간 난이도를 비슷하게 맞추기가 어렵고 문항의 비중을 무시하고 모든 문항의 배점을 같게 하는 것도 평가 원칙을 벗어나는 일이다.-모형4, 수시·정시 분리+수능 절대평가와 모형5, 수시·정시 분리+수능 상대평가의 경우.△모형4는 모형1과 모형5는 모형2와 수시와 정시 분리 모집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같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현 중3의 2022학년도 입시대비 전략은.△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현재 시점에서는 개편안이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하는 내용을 지켜보면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수능이 어떻게 개편되더라도 대부분의 지방 대학은 학생부 교과전형을 통해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서울 소재 대학은 학생부 교과전형보다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해서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할 것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비해 고1부터 비교과 활동을 열심히 해야 하고, 진로 선택을 미리 해서 여기에 맞춘 학교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효과적인 대비전략. 앞으로도 학생부는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라고 보아야 한다. 전체 모집정원의 70%정도는 학생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을 통해 모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학별고사 중에서 논술고사가 폐지되면 면접구술고사가 중요한 전형요소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면접은 앞으로도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대부분의 대학이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2018-04-12

수능 이후에 전형 ‘제 1안’ 제시

교육부가 11일 공개한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보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통합하는 방안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번 개편 시안이 국가교육회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난 1997학년도에 도입된 수시모집 제도가 2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수시모집은 도입 당시 전체 모집인원의 1.4%를 선발했으나, 10년 뒤인 2007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인원의 51.5%를 뽑아 정시모집 비중을 넘어섰다. 여기에 10년 뒤인 2017학년도에는 69.9%까지 선발비중이 확대됐다. 하지만 시기상 고3 수험생들이 자신의 수능 점수를 알지 못한 채 대학에 지원해야 하며 수시·정시모집을 함께 준비하는 경우 교과성적·비교과활동·수능에 대한 수험 부담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의 핵심인 ‘선발 시기’ 문제 해결을 위해 수시·정시를 통합하고 수능 이후에 전형을 하는 안을 제1안으로 제시했다. 교육부가 예시한 일정을 보면 수능을 지금보다 약 2주 앞당긴 11월 1일께 치르고 11월 20일께 성적을 발표하면 같은 달 말부터 대학이 원서를 접수하고 전형을 할 수 있다. 고교 3학년 2학기 성적은 교과성적과 출결상황만 대학에 제공하고, 학생마다 6회 안팎의 대입 지원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 거론된다.이렇게 되면 본인의 수능 성적을 모르는 채 대입 지원을 하는 문제도 없앨 수 있다.또한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이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도 정시전형에 지원할 수 없었던 수시모집 합격 대학에 등록해야 하는 경우도 없어진다. 여기에 9월 수시모집 시작과 함께 3학년 2학기 교실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도 방지할 수 있다. 수시 모집에 응시하는 학생, 수시 모집 합격자와 정시 준비 학생이 구분되다 보니 그동안 3학년 2학기에는 정상적인 수업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와 함께 약 6개월이 소요되던 전형기간이 11월 말부터 다음 해 2월까지 4개월 이하로 줄어들고 전형 유형도 단순해지는 장점도 있다. 다만, 현재 학생마다 수시모집에 6회, 정시모집에 3회를 지원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수시·정시모집이 통합될 경우 학생들의 대입 지원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교육부는 이를 고려해 2018학년도 1인당 평균 대입 지원 횟수가 수시 4.6회, 정시 2.8회인 점을 주목하고 6회 안팎의 지원을 허용하는 방안을 내놨다.교육부 관계자는 “현행 모집단위와 전형요소 등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수시·정시를 통합해도 6번 정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학교별로 전형 일정이 겹칠 수 있어 학생들이 원서를 내는 횟수는 이보다 약간 적을 수 있다”고 말했다.대학 입장에서는 교과성적 외에 학생의 다양한 면을 살펴봐야 하는 학종 전형의 경우 전형기간이 줄면 내실있는 학생 평가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전형기간이 연말로 밀리면 추가합격자 발표가 늦고, 지방대와 전문대 등 일부 대학의 경우 등록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으면 학교가 2월 말까지 학생 충원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일반대학의 전형 일정에 영향을 받는 전문대 등은 3월까지 충원이 어려워 새학기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4-12

수학 문·이과 통합출제, 통합사회·과학 추가여부도 쟁점

이번 교육부의 대입 개편 시안에서 수능 시험영역(과목) 개편도 쟁점이 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수학을 현행처럼 가/나형으로 분리 출제할지 혹은 통합 출제할지, 통합사회·통합과학을 수능에 어떻게 추가할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현행 수능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최대 2과목 선택), 제2외국어/한문 등 최대 7개 영역이다. 수학은 자연계열에 진학할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가형과 인문사회계열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나형으로 분리돼 있다.교육부가 국가교육회의에 이송한 1안은 현행 수능 시험영역에 통합사회·통합과학을 단일과목으로 신설하고 기존에 탐구 선택과목 수를 기존 최대 2개에서 1개로 줄이는 방식이다. 탐구과목 종류는 사회탐구는 현행처럼 9과목으로 하되, 과학탐구는 현행 8과목에서 심화과목 4과목(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화학Ⅱ)을 제외한다. 추가되는 통합사회·통합과학은 수험 부담을 고려해 절대평가로 점수를 매긴다.2안은 수학 가/나형을 분리하지 않고 단일형으로 출제하는 방안이다. 통합사회는 사회탐구 선택과목 중 하나로, 통합과학은 과학탐구 선택과목 중 하나로 추가하는 방식이다.3안은 현행처럼 수학 가/나형을 분리하되 통합사회·통합과학은 추가하지 않는다.정부는 수업방식과 교과서 기준이 되는 ‘교육과정’이 바뀜에 따라 학생들이 문과와 이과를 나누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기초소양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수학의 경우 문·이과 구분이 대학 모집단위와 연관돼 있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수학 가/나형을 합쳐 문·이과 통합형 수능을 치를 경우 시험범위가 기존의 문과 수학 쪽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커 의·칟약대 쏠림 현상이 예상되기 때문. 만약 현행 수학 시험 체제를 유지한다면 문·이과 분리를 공식적으로 폐지한 새 교육과정의 취지가 무의미하다.교육계에서도 새 교육과정의 특성을 반영한 통합사회·통합과학을 수능에 넣지 않으면 학생들의 과목 학습 집중도가 떨어져, 교육과정과 입시가 엇갈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통합사회·통합과학 검정교과서의 내용이 각각 다르고 내용의 깊이는 기초적인 수준이라해도 범위는 넓을 수 있어 수험부담이 상당히 늘어나는 데다, 시험 출제에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고세리기자

2018-04-12

허성필 무인기공학과 학과장 인터뷰

“무인기분야에 있어선 최고라고 자부한다.”경운대학교 무인기공학과 허성필 학과장의 첫 마디다.허 학과장은 “경운대는 2016 교육부 프라임사업 대형부문에 선정돼 항공특성화대학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며 “항공공과대학과 항공서비스대학으로 학사구조를 개편해 최고의 항공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무인기공학과는 무인기의 설계, 제작, 조종, 운용에 이르기까지 타 대학의 관련 학과와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대한민국 무인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는 “최근에 드론 관련한 학과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무인기공학이라는 큰 개념 안에 드론을 포함한 다양한 무인기 전반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학교는 경운대 무인기공학과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이는 경운대가 융합전공교육을 통해 다양한 진로선택이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이다.경운대는 항공정비전공, 영상촬영드론응용전공, 보안재난관리드론응용전공을 융합전공으로 선택이 가능해 졸업 후 취업 선택의 기회 폭을 넓혔다.또 국토부 지정 무인비행교육원 설립이 진행 중이고, 무인기환경성능시험센터 건립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허 학과장은 “무인비행교육원과 무인기환경성능시험센터 등의 마스터플랜이 완료되면 명실상부 유·무인 비행교육원을 운영하는 최초의 학과가 될 것”이라며 “그러면 무인기공학과 재학생들은 무인비행조종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 하나를 더 갖추고 졸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수한 교육환경과 더불어 우수한 교수진도 무인기공학과의 자랑이다. KT, 삼성전자, KBS 등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오랜 시간 다져온 노하우를 통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교수진들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학생들이 졸업 후 성공적인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고, 현장주도형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지원서비스를 강화해 무인기분야에 있어 국내최고 학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04-10

국내 유일 무인기분야 전문인력 양성

경운대학교 무인기공학과는 신성장산업인 항공분야의 드론(Drone), 무인항공기(UAV : Unmanned Aerial Vehicle)부터 지상의 자율주행 차량, 해상의 자율항해 선박에 이르기까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무인기산업 분야의 자격취득 및 창의적인 전문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학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또 경운대는 교육부 PRIME 대형사업 선정에 따른 국내 최고의 항공산업특성화 선도대학으로, LINC+사업과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중점대학,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대학사업 등에 선정돼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무인기공학과는 2018학년도 기준으로 합격자 전원에게 1년간 전액장학금을 지급하며, 수능평균 3등급 이내인 경우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국내 최고의 무인기분야 전문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축된 항공 1, 2호관에는 최신 기자재, 최고의 실험·실습장비 등을 도입했으며, 무인기설계실습실, 무인기제작실습실, 플랫폼실습실, SW 및 영상처리실습실 등을 학생에게 24시간 개방하고 있다.또 자체 무인비행교육원과 무인기비행장 보유를 추진하고 있으며, 항공2관에는 실내에서 조종이 가능한 무인기조종운용실습장을 확보해 학생들이 날씨나 시간 제약 없이 드론 조종·운용을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주요 커리큘럼은 무인기시스템의 ‘설계’ → ‘제작’ → ‘조종’ → ‘운용’ 전반에 대한 특화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 분야의 전공 이론을 비롯해 공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시키고, 각종 교육용 무인기시스템과 솔루션을 이용한 체계적인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수업은 전공기초, 전공핵심, 전공심화로 나뉜다. 전공기초 과목은 항공공학개론, 항공소프트웨어이해, 항공법, 대학수학 등이 있으며, 전공핵심 과목은 무인항공시스템이해, 항공전자통신기기, 컴퓨터프로그래밍, 기초기계설계실습, 무인기설계(IAC), CATIA, CAD/CAM(IFC)(컴퓨터설계프로그램), 드론조종기초, 비행제어공학 등이 있다.전공심화 과정은 무인항공기통신장치, 임베디드소프트웨어설계, 고정익무인기조종(IAC), 항공시뮬레이션, 무인항공기운영실습, 자동항행시스템 등 무인기 전반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진로 및 취업분야는 정부기관, 출연기관, 통신사(KT, SKT, LGU+), 방송사(KBS, TBC 등), 대기업·중소기업(전자, 정보통신, 기계, 무인시스템 관련 기업) 및 국내외기업 연구소, 민간무인기 관련 산업체(항공, 자동차, 선박, 우주 등)에서 요구하는 임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또 무인기산업 발전과 더불어 무인기 설계·제작 관련 교육을 모두 이수하게 되므로 다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다.무인기공학과는 신설학과임에도 드론동아리 ‘Space A’는 박병규 교수, 임헌영 교수의 지도를 통해 드론쇼코리아(부산, BEXCO)에서 드론 군집제어 기술을 활용한 드론군무시연, 국제소방안전박람회(대구, EXCO)에서 재난상황에서의 재난안전-드론시스템간 연동시연, 드론페스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학과소개와 진로설계, 아두이노를 활용한 드론제작 체험활동 등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전시회 및 박람회에 참가해 미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무인기공학과는 산학일체형 학과로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으로 현장성 극대화를 위해 REAL전공교육모델, 무인기분야 융합전공트랙 개설 및 우수한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으로 구성돼 무인기분야에 있어 학생의 미래를 지원하는 학과로써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04-10

체험형 생태교육 ‘발도르프 숲 학교’ 개교...

영남대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가 운영하는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발도르프 숲 학교’가 문을 연다.‘발도로프 숲 학교’는 독일 ‘발도르프(Waldorf) 교육학’에 체험형 숲 교육을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인지·활동 숲 체험통합교육, 자연생태환경에 대한 이해, 유아·청소년, 장년, 노년 생애주기 맞춤 교육, 숲 해설·숲 치유 전문가 활용, 인성교육 및 심리치료 등을 위한 통합형 숲 체험 교육이다.숲 스포츠, 숲 어드벤처, 숲 치유, 숲 해설, 숲 놀이, 숲 생태공예, 숲 미술 치료 등 다양한 자연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다.2018년 발도르프 숲 학교 상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8주간 영남대 경산캠퍼스 숲과 자연휴양림 등에서 진행된다.상반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11일 오후 5시까지로 참여대상은 초등학생(보호자 동반 필수) 및 중학생과 일반 성인이고 참가비는 무료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 및 프로그램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발도로프 숲 학교 홈페이지(http://yugreenschool.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영남대가 시행하는 ‘발도르프 숲 학교’는 교육부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의 ‘바깥놀이 시간 확보’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울림 인성교육 프로그램’, ‘스포츠 활동과 연계한 인성교육’ 지침에 들어맞는 인성교육 숲 체험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4-10

세상 바꾸려면 거꾸로 한번 생각해볼까?

류진한(54·사진) 계명대 광고홍보학전공 교수가 최근 창의적 사고와 발상을 위한 에세이 ‘로꾸거’(가람과 뫼, 236쪽)를 발간했다.창의적 사고와 발상은 현대 사회에서 비즈니스의 분야를 막론하고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능력이다. 세계적인 아이디어 발상 전문가 스테판 베이커의 ‘201가지 아이디어 발상법’을 비롯한 많은 창의적 발상법에서 ‘거꾸로 생각하기’는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방법이다.이번에 류진한 교수가 펴낸 에세이 ‘로꾸거’에서 키워드로 제시하는 다양한 ‘거꾸로 발상’은 꼭 창의적인 학습이나 직업에서만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우리의 일상생활 속 희로애락과 함께 존재하며 쉽게 느껴지거나 발견되지 못했던 재미있고 의미 있는 소재들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여 다루고 있다. 류진환 교수는 한화그룹의 종합광고대행사 (주)한컴 등에서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근무하면서 한화그룹PR, 대한생명, 대우건설, 빙그레, 동원FB, 동산CG, 비락식혜, 미에로화이바, 레모나, 보루네오, 재능교육, 아가방, YES24 등 다양한 성공캠페인을 만들어냈다.또한, 대한민국유공광고인표창, 대한민국광고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광고학회, 한국광고홍보학회, 한국OOH광고학회, 한국소통학회, 대구경북언론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광고PR실학회 부회장(차기회장)으로 활동 중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4-10

자발적 모금으로 교내에 `소녀상`

대구 호산고등학교(교장 임성태) 학생회가 지난 3일 학생 및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관에서 `작은 소녀상 세움` 제막식을 개최했다. 호산고 학생회는 지난해 3월 1일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2·28 공원을 찾은 후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내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바람을 들어 드릴 수 있도록 `작은 소녀상`을 세우기로 뜻을 모았다.이들은 자발적으로 소녀상 제작을 위한 `작은 소녀상 세움`이라는 이름의 팀을 꾸려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자선 바자회, 200여 개의 소녀상 배지 판매 등도 순조롭게 진행돼 목표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임성태 교장은 “바른 역사 교육의 계기를 마련한 `작은 소녀상 세움` 행사는 호산고가 의식이 깨어 있는 학교로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는 `작은 군함도 세움` 활동도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3학년 이학준 학생(2학년 당시 학생회장)은 “호산고 학생들의 뜻이 담긴 작은 소녀상이 세워지게 돼 기쁘다. 이번 `작은 소녀상 세움` 활동은 타인의 역사가 아닌 우리 역사라는 생각으로 위안부 할머니의 지울 수 없는 상처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으로 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이 활동들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배들이 이어받아 일본의 공식적 사과를 받는 그날까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4-05

영남대 `공학교육혁신 선도센터` 선정

영남대가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융합형공학 인재양성지원 사업에서 `공학교육혁신 선도센터`(구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로 선정됐다.영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2년 2월까지 매년 3억원, 4년간 총 12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공학 인재 육성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영남대를 포함해 고려대, 부산대, 서울과학기술대, 성균관대, 전북대 등 전국에서 6개 대학이 선정됐다.영남대는 2012년부터 시작된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사업을 6년째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10년 연속,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영남대 공학교육혁신 선도센터 송동주 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은 “공과대학생의 역량을 키우려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공학인재 양성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를 선도센터가 수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영남대는 미래 핵심 산업의 수요에 맞추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공학도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영남대 공학교육혁신 선도센터는 ICT(정보통신기술), 스마트자동차, IoT(사물인터넷)융합 등 미래 신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산학협력교육을 운영하고 기업의 수요에 맞춘 각종 경진대회,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캠프, 공학페스티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공학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계 수요에 맞는 창의적 공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 일환인 공학교육혁신선도센터 사업은 지역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권역별 대학이 참여한다.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선도센터 사업에는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에서 총 18개 대학(2018년 2월 기준)이 참여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4-03

포스텍 `亞 젊은 리더 30인` 2명 배출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18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2018 Forbes 30 Under 30 Asia)`의 헬스케어·과학 부문 30인에 들어간 한국인 과학자는 모두 포스텍(총장 김도연)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포스텍 기계공학과 전형국 연구교수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핀융합연구단 우성훈 선임연구원 등 2명의 한국과학자가 헬스케어·과학 분야 리더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전형국 연구교수는 거미의 감각 기관을 모사한 동작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했고, 모스 부호 통신을 기반으로 전신 마비 환자들이 의사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로 `헬스케어·과학` 부문 30인에 포함됐다.전 연구교수는 포스텍에서 학사부터 박사까지 받았으며 12개 이상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10개 이상의 학술지에 논문 결과를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해왔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대한기계학회 우수논문상, 제12회 삼성전기 논문대상 동상, 2017년 대한기계학회 우수학위 논문상을 꾸준히 받으며 학계로부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함께 선정된 우성훈 연구원(KIST 스핀융합연구단)은 포스텍 신소재공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미국 MIT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전자의 스핀 특성과 자기장 모멘트를 연구하는 스핀트로닉스 분야 전문가다.우성훈 박사는 세계 최초로 무(無)전력에 가까운 초저전력을 사용해 전자소자를 구동할 수 있는 원리를 찾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한편, 포브스는 매년 부문별로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헬스케어·과학` 부문에서는 지금까지 총 5명의 한국인이 선정됐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4-03

올해 `글로벌현장학습사업` 전국 최다 선발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교육부가 지원하는 2018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서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 인원이 선발되는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이 사업에 재학생 24명이 합격했으며 해외취업 지원 우수대학에도 선정됐다고 덧붙였다.`국고지원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은 교육부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국제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영어 토익 TOEIC 550점, 중국어 HSK 3급, 일어 JPT415점 이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친다.영진전문대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에 총 109명을 해외에 파견,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다.올해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현지로 떠나 8주간의 어학연수와 8주간의 현장실습을 갖게 된다.이들은 국고보조금으로 최대 800만 원과 240만원 수준의 체제 비용을 대학에서 지원받아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사업에 선발된 류영진(간호학과 2년)씨는 “미국에서 16주 동안 어학과 병원현장 실습에 참여하며 전반적인 미국 의료시스템을 많이 배우고 싶다”면서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해외에서도 나의 간호를 필요로 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미국간호사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은 글로벌현장학습사업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주문식 교육을 기반으로 우리 학생들이 해외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외현지학기제, 해외연수 등 대학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는 올해 교육부의 취업률(2016년 졸업자) 발표에서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인 97명을 해외에 진출시키며 2년 연속 해외취업 전국 1위를 달성했다.또한 올해 2월 졸업자 중 169명이 일본 야후재팬, 간사이국제공항, 호주 노보텔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얻는 등 해외 취업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4-03

영남이공대 `육군해킹방어대회` 장려상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 사이버보안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YESS`팀이 최근 `2018년 해킹방어대회` 대학생 부문에 참가해 전문대학 최초로 장려상을 받았다.이 대회는 지난달 초 대전 유성구 소재 육군정보통신학교에서 개최됐으며 시상식은 지난 3월 30일 충남 계룡시 소재 육군본부 무궁화 홀에서 열렸다.특히 정보보호 관련 최신기술을 활용해 군과 민간의 사이버전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사이버 인재 양성을 위해 육군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대회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대회에는 군의 정보보호 전문요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우수 해킹 동아리, 특성화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교생 등 총 159명이 참가해 2인1조로 팀을 구성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YESS`팀은 지난 2015년부터 출전하고 있으며, 침해당한 Window PC의 VM(가상 이미지)에 대한 침해사고 분석을 진행해 악성코드가 실행된 시간, 동작과정 등을 분석한 후 침투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부분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김종혁, 유선동 학생은 “해킹 공격 기법과 해킹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꾸준히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낸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김정삼 학과장은 “사이버전이 제5전장으로 현실화 되는 시점에서 현장과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실전에 대응하는 보안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4-03

지역대학도 2020 정시모집 늘리나

수시모집 비율이 높았던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이 2020학년도부터 정시모집을 늘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 지역대학으로 파장이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이에 10여년간 수시모집 확대를 독려해 온 교육부의 정책이 뒤집히자 일선 교육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연세대는 최근 2020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인원을 2019학년보다 125명 늘어난 1천136명으로 확대했다. 전체 모집 인원 중 33.1%를 차지하는 수치다. 여기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비롯한 수시 전형에 적용되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교육부 권고대로 폐지할 전망이다.성균관대 역시 대입 정시 모집 인원을 올해보다 4~5%가량 더 뽑기로 했다.동국대의 경우도 정시 모집 인원이 2019학년도 856명에서 2020학년도 869명으로 소폭 증가한다. 비율로 따지면 28.6%에서 29%로 확대된다.다른 수도권 주요 대학들도 이와 같은 정시 확대 비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이 최근 급격하게 줄어든 정시모집 비중을 늘리고 수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폐지하는 것을 독려하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일부 대학들이 정시모집 비중을 늘려나가면 학종 전형을 중심으로 한 수시모집 증가세도 앞으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은 2016학년도에 전체 모집인원의 67%가량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했고, 2019학년도에는 수시 모집 인원이 76%에 달했다. 결국 정시모집 비율은 20%대 초반까지 감소한 상황이다.그동안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한 수시모집은 일명 `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다만, 교육부가 수능 위주 전형인 정시 비중을 늘리는 것과 더불어 수능 변별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는 절대평가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은 난색을 보이고 있다.여기에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폐지하는 대학이 늘어나면 입시 예측이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포항지역 한 학부모는 “교육 정책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대입 정책을 둘러싼 교육 당국의 행보에 수험생과 학부모들만 고통을 겪고 있다”며 “수능을 강화하는지, 약화하는지 손바닥 뒤집듯 바꾸지 말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8-04-03

경북교육청, 올해 학교 10곳 신설

경북교육청 적정규모추진단은 29일 정책설명회를 갖고, 올해 단설유치원 3개원을 포함,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2개교 및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10개의 학교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15개 학교의 신설 또는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신설되는 유치원은 김천시 남면 옥산길 112 율빛유치원, 김천시 율곡동 농소유치원,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새벗유치원이다.초등학교는 포항 양서초(양덕동 1212), 김천 농소초(율곡동 21), 구미 문성초(고아읍), 구미 인덕초(산동면 신당인덕3로) 등이다. 포항 양덕중(양덕동 2027)과 안동 웅부중(도산면 온천로)도 신설된다. 고등학교는 예천 경북일고등학교(예천군 호명면 산합리)가 유일하다.도교육청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OECD 평균인 68%보다 매우 낮은 수준인 27.9%인 경북의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2022년까지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소규모학교의 교육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본교 학생수가 15명 이하인 학교와 분교장 학생수가 10명 이하인 학교를 대상으로 중점적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2년 동안 31개의 학교를 폐교했고, 5개 학교 분교장 개편 및 4개의 학교를 신설 대체이전했다.농어촌지역의 소규모 중학교를 통폐합해 거점중학교를 육성, 교육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현재 영천, 의성, 김천, 봉화, 안동 등 5개 지역의 21개교를 5개교로 통합해 기숙형 중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울릉지역에서도 4개의 중학교를 통폐합해 기숙형 중학교로의 전환을 추진중이다.경북교육청 마원숙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도청신도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는 학생배치시설을 적극 확충하고, 인구 감소와 이농현상으로 소규모화 되어 가는 농어촌지역은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3-30

“국적·언어 달라도 우리끼린 통해요”

경산 장산중학교(교장 이성희)가 28일 경산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조요시의 중학생을 초청해 장산중 학생들과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일본 조요시의 중학생 6명이 장산중을 찾아 학생들을 만나 함께 수업에 참여했다.장산중에서는 이번 교류 활동 수업으로 K-POP 댄스 배우기, 전통매듭으로 팔찌 만들기 등을 준비해 일본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국적과 언어가 달랐으나 짧은 시간 내에 친해져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주고받는 기회를 가졌다.경산시는 자매도시 일본 조요시와 지난 1991년 자매결연을 맺어 지금까지 서로 문화와 교육을 공유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경산시 학생들이 일본 조요시를 방문해 니시조요중학교에서 수업을 함께 들었으며 올해는 일본 학생들이 장산중을 답방한 것이다. 이들은 수업을 마친 후 경산시 일대와 계림청소년수련원에서 함께 1박 2일 동안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행사에 참여한 이국필 교감은 “이러한 국제교류 활동이 우리 학생들을 보다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3-29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1대1 멘토링`

대구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순) Wee센터는 지난 27일 꿈키움 멘토 18명을 대상으로 `꿈키움 멘토링` 멘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꿈키움 멘토링`은 학교부적응이나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초·중·고등학생과 3개 분야의 멘토들이 1대1 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으로 주 1~2회 멘토링 활동을 하며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멘토는 보컬, 댄스, 바리스타, 도자기 공예, 메이크업아티스트, 요리사 등 전문직업인으로 구성된 진로체험 분야, 심리상담 전문가로 구성된 심리지원 분야, 지역사회 사범대 대학생 또는 상담심리 전공자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학습코칭 분야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꿈키움 멘토단 발대식`은 멘토의 역할과 멘토링 활동에 대한 규칙 정립, 멘토로 사명감 고취 등 멘토 교육과 위촉장 전달식으로 이어졌다.이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있는 한 멘토는 “학부생 때부터 꾸준하게 멘토링과 봉사활동을 해 왔는데 그 경험을 살려 멘티의 성장뿐만 아니라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종순 교육장은 “학생들의 꿈·희망·행복을 가꾸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멘토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업중단위기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도울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