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포항교육청, 자유학기제 교육다큐 제작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석)이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다큐 `4차 산업혁명시대, 자유학기제로 준비한다`를 제작해 방송한다고 7일 밝혔다. 포항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 편성·운영 유연화, 교수학습·방법 다양화, 과정중심의 내실 있는 평가를 통해 `학생활동중심`으로 교단수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또한, 학생 희망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으로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키우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미래역량을 키우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포항교육지원청은 이번 다큐멘터리에 이러한 교육활동을 다양하게 담아내 올해부터 희망운영 되는 자유학년제를 비롯해 자유학기제, 연계학기제를 준비하는 학교, 학생, 학부모에게 자유학기제의 올바른 이해는 물론 교육운영 내실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교육다큐 `4차 산업혁명시대, 자유학기제로 준비한다`는 8일부터 18일까지 시청이 가능하며 1일 3회, 총 33회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방송 보기는 현대HCN경북방송 지역가입자 채널 1번에서 시청하거나 종영 후에도 HCN경북방송 홈페이지(http://kcb.hcn.co.kr)를 통해서 볼 수 있다./고세리기자

2018-02-08

공부도 전자자료로… `스마트 대학`시대

대학 도서관의 전자저널과 전자책(e북) 등 전자자료 이용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5일 `2017년 대학도서관 통계조사`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서관 내 전자자료 이용현황을 보여주는 `재학생 1인당 상용 데이터베이스(DB) 이용 건수`가 지난 2013년 94.5건에서 2017년 261.7건으로 1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자자료는 디지털 형태로 제작되는 전자저널과 웹 데이터베이스, 전자책 등의 자료이다.특히 이 중에서도 상용 DB 이용 건수는 2016(180.5건)년에서 2017년 한해 사이 45%가량 늘어났다.지난해 대학 도서관의 `재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10만1천원이었다.자료구입비를 유형별로 보면 역시 전자자료가 65.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도서자료 25.9%, 연속간행물 7.6% 순이었다.국내 상위 20위권 대학(재학생 2만명 이상)만 놓고 보면 전체 자료구입비 대비 전자자료 비율은 72.8%로, 북미연구도서관협회(ARL)의 2014년 평균(76.4%) 수준에 달했다.국내 대학 도서관의 `재학생 1인당 소장 도서 수`는 지난해 64권으로 집계됐으며 4년제 대학이 72권, 전문대학이 33권 수준으로 나타났다.1인당 소장 도서 수는 2013년 대비 10권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소장 도서의 대학별 현황을 보면 서울대가 502만8천권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경북대(336만7천권)와 고려대(335만8천권)가 많았다.소장 도서를 주제별로 보면 4년제 대학은 사회과학 서적 비율이 20.8%로 가장 높았고, 문학(14.3%)과 기술과학(13.2%)이 뒤를 이었다.전문대에서는 문학(18.6%), 사회과학(18.5%), 기술과학(16.4%) 순으로 집계됐다.전자자료 이용 빈도가 늘어나는 것에 반해 재학생의 대출 책 수는 줄었다.`재학생 1인당 대출 책 수`는 지난 2013년 8.7권에서 계속 감소해 2016년 7.2권, 2017년 6.5권으로 하락했다.재학생 2만 명 이상 대학 중 재학생 1인당 대출 책 수가 많은 대학은 서울대(24.9권)였고 성균관대(20.9권)·연세대(20.0권)·이화여대(18.5권)·고려대(15.9권) 순이었다.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최근 도서와 전자자료 구입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교육부도 전자저널 예산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대학의 교육과 연구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2-06

해외맞춤식 3과정 플립드러닝 모형 구축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해외맞춤식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 모형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케이웨딩(K-Wedding), 케이푸드(K-Food), 케이덴탈(K-Dental) 등 3가지 과정 온라인교육프로그램이다.교육대상은 동남아 지역 대학생으로, 한류문화 열풍이 불고 있는 해외에 한국의 웨딩 메이크업과 헤어, 음식, 치기공 기술을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대구보건대는 교육부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해외 대학생을 겨냥한 온라인보건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케이웨딩(K-Wedding)`은 케이웨딩 트렌드 및 이미지 분석과 웨딩 메이크업, 웨딩 헤어, 웨딩 스타일링 등을 중점 교육한다. `케이푸드(K-Food)`는 한식의 조리방법을, `케이덴탈(K-Dental)`은 모형스캔, 캐드·캠, 보철물 적합도 확인 등 치기공 기술을 다뤘다. 동남아대학교가 대구보건대에 교육컨텐츠를 요청해 승인을 받으면, 현지대학에서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방학기간 대구보건대를 방문해 1주 혹은 2주 과정으로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수업 전 미리 강의를 통해 개념을 숙지 한 후 수업에 임하는 플립드러닝 방식으로 참여한다. 대구보건대는 이 프로그램을 전파하고자 최근 본격적인 홍보활동에도 나섰다./심상선기자

2018-02-06

학교 간 통합 선택교과 교육과정 수강생 수 많아도 절대평가 가능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교사를 구하기 어려운 과목 등 여러 고등학교가 통합해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에 대해 학생 수가 많아도 절대 평가로 성적을 매길 수 있게 된다.31일 교육부는 이런 내용 등을 포함한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앞서 교과서, 교과목, 수업·평가 방식 등의 기준이 되는 교육과정을 개정한 바 있다. 새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은 올해 3월부터 중1과 고1에 적용된다.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위해 새 교과목 편제와 평가체계를 이번 지침 개정안에 반영했다.`공동교육과정(학교간 통합 선택교과)`은 수강하려는 학생이 적거나 교사를 구하기 어려운 소인수·심화 과목을 여러 학교가 함께 개설해 운영하는 수업이다. 그동안 다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듣고 평가받아야 해 상대평가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현재는 수강하는 학생이 13명이하인 경우에만 석차등급을 내지 않도록 하고 있다.지난 2016년 기준으로 997개 학교가 718개 공동교육과정 과목을 개설해 1만4천497명이 수강(과목별 중복 학생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으로는 개정안에 따라 학교 간 통합 선택교과의 경우 몇 명이 수강하느냐와 관계없이 석차등급을 내지 않아도 되며 원점수와 과목평균만 기록하면 된다.문제는 일선 학교들이 꼭 필요하지 않아도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해 내신 부풀리기를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에 교육부는 각 교육청이 공동교육과정 개설·운영기준을 바탕으로 일선 학교들을 감독할 전망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일선 교육청별로 성적 몰아주기를 막고자 공동교육과정 개설 시 다른 학교 학생들을 50% 이상 참여시켜야 한다는 규정 등을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2-01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코앞, 우리아이 어쩌나

내달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영어교육 전면 금지 시행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31일 포항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시행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일명 선행학습금지법)에 따라 3월부터 전국 초등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교육이 금지된다. 선행학습금지법 시행 당시 학부모들의 반발 및 교육계 혼란 등으로 교육부는 3년 6개월간 초등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교육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었다. 하지만 법정 허용기간이 2월 28일로 종료됨에 따라 당장 내달부터 방과 후 수업에 영어과목이 사라질 전망이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공교육의 정상화를 목표로 과도한 선행학습을 막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그러나 이미 영어 교육열이 사회에 뿌리깊게 자리 잡은 상황에서 이러한 정책은 오히려 사교육 시장을 부추기는 `풍선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새학기가 얼마 남지 않은 데다 방과 후 영어교육 폐지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학부모들의 반대 목소리도 더욱 불거지는 상황이다.학부모 정모(38·포항 장성동)씨는 “어린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언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기회를 주는 것이지 입시처럼 공부를 시키는 게 아니지 않느냐”라며 “방과 후 영어가 없어지면 남들 다 시키는 영어를 학원이라도 보내서 배우는 수밖에 없다”라고 불만을 털어놨다.이와 함께 저소득층이나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과 형편이 넉넉지 못한 일반 가정 등에 대한 혜택이 박탈돼 교육 격차 심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포항교육청에 의하면 포항을 기준으로 현재 초·중·고 외국어 학원의 교습비는 월 20회 기준 최대 19만9천원(외국인 전담강사, 수업 시간 등에 따라 편차있음)을 넘을 수 없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초등 1, 2년학년의 방과 후 수업비가 보통 월 2만5천원에서 3만원 선인 것을 고려하면 수배 이상의 교습비 차이가 벌어지는 셈이다. 취약계층의 경우 방과 후 수업 교습비를 면제받을 수 있어 학원을 보내기 어려운 이들 가정에는 방과 후 영어교육은 더욱 절실한 프로그램이다.또 다른 학부모 김모(36·주부·포항 흥해읍)씨도 “사교육 열풍을 낮추겠다는 의도로 규제한다면 사교육도 같이 막으면 모를까 학원도 드문 읍, 면 단위나 군 지역의 어린 학생들은 방과 후 수업 말고 어디서 영어를 배우라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한편, 이러한 논란이 이어지자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훈현(자유한국당) 의원 등은 초등학교 1~2학년도 방과 후 영어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방과 후 학교는 학원보다 저렴해 경제적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학생에게도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며 “폐지는 신중하게 접근할 문제”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2-01

대구지역 학생 인문소양교육 돕는다

㈜엑스코가 지난달 30일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에 인문도서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대구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가꿀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인문도서 기부운동은, 지난해까지 총 11억 1천여만원이 모여 848개 학교에 기부됐다.대구교육청은 이러한 인문도서 기부운동으로 역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인 인문소양교육을 통한 실천중심 인성교육이 강화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서 실시되는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활성화를 위해 인문도서 기부운동의 확산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엑스코 김상욱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서가 필요한 학교에 인문도서 기부를 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지역사회 기업으로서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기부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확대 운영으로 학교별로 인문도서가 더 많이 필요해졌으며 이러한 현장의 실태를 고려하여 인문도서 기부운동이 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인문도서 기부 운동에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계좌로 기부금을 직접 송금하거나 인문도서 기부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인문도서 기부 관련 문의는 053-756-9799, 054-231-0205로 하면 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계좌는 대구은행 038-10-008074, 농협 1057-3964-7790-42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2-01

영남대, 뉴 랜드마크 `빅타임` 설치

영남대가 80m 높이의 중앙도서관 외벽 상단에 대형 시계 `빅 타임(Big Time)`을 설치했다.`빅 타임`은 지름 6m의 원형 시계로 GPS를 탑재해 하루 한번 자정에 오차 시간을 자동으로 보정한다. 시각과 시계바늘은 LED 조명이 내장돼 있어 야간에도 화려하게 빛을 밝힌다. 캠퍼스 밖 먼 거리에서도 선명히 보일 만큼 높고 크게 설치돼 영남대 인근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남대 중앙도서관은 1974년 11월 당시로써는 초고층이라고 할 수 있는 22층 높이로 건설돼 그동안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이번에는 `빅 타임`이 설치됨에 따라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시계탑 중 하나인 영국 런던의 `빅 벤(Big Ben)`이 높이 96m이며 홍콩의 랜드마크 `침사추이 시계탑(Tsim Sha Tsui Clock Tower)`이 44m 높이로 80m 높이의 영남대 `빅 타임`도 높이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손색이 없다. 이번에 설치된 `빅 타임`은 영남대 토목공학과 63학번 출신인 최혁영(75) (재)최혁영장학회 이사장이 설치금액 전액을 지원했다.최 이사장은 “후배들이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주역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자그마한 선물을 해 주고 싶었다”면서 “영남대 캠퍼스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선 시계를 바라보며, 큰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 이사장은 이번에 설치된 `빅 타임`뿐만 아니라, (재)최혁영장학회를 설립해 후배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모교와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1-30

영진전문대, 日 IT기업 취업 명문 우뚝

“일본 IT 기업 7곳 중 연봉이 가장 좋고 글로벌한 기업문화가 정착된 라쿠텐에 입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이는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 조나훔(25)씨가 일본 IT기업 7곳에서 동시에 합격 통보를 받고 최종적으로 자신이 입사를 결정한 뒤의 소감이다.최근 영진전문대가 전국 1위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 IT기업 취업 명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영진전문대학 일본IT기업주문반은 올해 졸업예정자 49명 전원이 일본 현지 기업에 모두 취업이 내정됐다고 28일 밝혔다.일본IT기업주문반 졸업자 전원이 취업하면서 주문식 교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청년들의 로망 해외취업, 특히 일본 IT기업 취업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진이 일본 IT기업 취업에서 군계일학의 실력을 내고 있다. 합격한 회사를 살펴보면 라쿠텐을 비롯해 야후재팬(Yahoo Japan), 제이콤(J:Com) 등 일본의 IT대기업, 중견 상장기업 등이다. 특히 이 반이 주목받는 점은 올해까지 6년 연속 졸업자의 100%를 일본 IT기업에 진출시킨 점이다.취업한 회사도 세계 일류 기업인 소프트뱅크, 라쿠텐, NTT 등이다.3년제인 일본IT기업주문반은 4년제를 뛰어넘는 일본 IT기업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본 현지 기업에 맞춘 취업전략으로 이와 같은 취업 성공신화를 일궈냈다.대학 컴퓨터정보계열은 10년 전에 이 반을 개설, 계열 신입생 중 일본 취업희망자를 모집, 면접과 일본 기업에 적용하는 직무적성검사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한다.일본IT기업주문반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일본어 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은 기본이고, 학생들이 일본어로 프레젠테이션을 원활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원어민 교수가 평일은 물론 방학에도 밀착 지도한다.2학년 하계방학엔 6주간 학생들을 일본 현지에 파견, 기업문화와 근무환경을 체험하는 현지 학기제를 갖고, 3학년 가을에는 일본 취업 컨설턴트와 함께 공동면접 컨설팅 등을 통해 면접스킬을 향상시킨다.이러한 현지화 맞춤 교육과 함께 이 반은 `청해진대학 사업`, `K-MOVE스쿨 사업`에 선정되면서 일본 취업에 더욱 탄력을 받았고, 반 개설 10여 년 만에 졸업자 241명이 일본 IT기업으로 진출했다.김종율 지도교수는 “우리 반 학생들은 일본취업 꿈을 안고 입학한 인재들로 1학년부터 3년간 아침부터 늦은 야간시간뿐만 아니라 방학에도 수업과 자율학습 등 온갖 노력으로 오늘날의 좋은 결과로 얻었다”면서 “그동안 이룩한 성과와 잘 숙성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1-30

`고교학점제` 전국 105개교서 시범 운영

진로·학업 수요를 반영해 학생들이 교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는 `고교학점제`가 올해부터 전국 105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된다. 다른 학교 간 수업이 가능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과 교과중점학교가 확대되는 등 고교 교육과정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교육부는 24일 일반고 학생에게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고교 교육 전반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2018년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은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중학생이 2018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됨에 따라, 고교 교육 전반의 역량 제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고교학점제 도입 준비를 위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지원 사업이 시작되고, 지난해부터 착수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올해 사업 지원예산은 총 654억원으로 시·도 교육청이 각 지역의 교육여건과 특색을 고려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교육부가 이를 지원하는 상향식으로 운영된다.먼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는 시도별 지정 절차를 거쳐 총 105곳이 선정돼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대구·경북지역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에는 대구 다사고, 덕원고, 비슬고(일반계)와 경북기계공고, 대구일마이스터고(직업계), 영주 대영고, 구미 인동고(일반계), 구미 금오공고, 안동 한국생명과학고(직업계)가 지정됐다.이들 학교는 고교학점제 도입 시 필요한 법,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며 한 학교당 매년 4천~5천만원씩 총 3년간 지원받는다.고교학점제 선도학교에는 대구 경상여고, 대구동부고, 상인고, 수성고와 안동고, 영주 영광고가 지정됐다. 선도학교는 일반계열 고교를 1년 단위로 지정해 학교당 1천만원 내외에서 지원한다.연구학교가 학생들의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 다양화에 중점을 둬 `학점제 도입을 위한 교육과정 및 학교 운영 방안`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선도학교는 그간 운영해온 특색있고 다양한 교육과정 모델을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아울러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해 다양한 과목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과중점학교`는 경제와 제2외국어 융합분야 등 과목선택권을 확대한다. 지난해 334곳이었던 교과중점학교를 올해 신규로 60여 곳 지정하고 내년부터 가동할 방침이다.교육부는 올해부터 시·도 및 학교 여건에 따라 중점교과 전부 또는 일부를 개방해 교내 타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하는 등 지역과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 2015 개정교육과정과의 정합성을 높이고 고교학점제와의 연계성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교 교육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의 핵심 사업인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을 통해 교육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한편, 이러한 지원을 토대로 향후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도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동 사업을 확대·개편해나가는 등 고교 교육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1-25

전교생 32명이 만족하는 방과후 교육 `결실`

울릉도에서도 오지에 있는 작은 학교 울릉천부초등학교(교장 강대일)가 전국 100대 우수 방과 후 학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울릉천부초는 최근 교육부 주최로 서울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제9회 방과 후 학교 대상 및 2017년 100대 우수 방과 후 학교 시상식`에서 100대 우수 방과 후 학교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이는 우수 사례를 발굴 및 확산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기관 참여를 촉진하려는 취지로 교육부 주최, 한국교육 개발원, 삼성 꿈 장학재단 등이 공동 주관해 선정한다.울릉천부초는 전교생 32명의 도서벽지에 있는 소규모 학교로 지역적 특성상 문화시설 및 현장체험 학습장 등이 부족,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을 계발할 기회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하지만 창의공작, 소프트웨어, 미술, 독서 교육으로 창의성을 함양하고 풋살, 탁구, 플루트, 색소폰 등 예체능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생활영어, 창의수학 등 기초학력 교육을 통해 내실 있는 방과 후 학교 운영으로 공교육의 정상화에 이바지하고 있다.특히 `룰루랄라 천부 음악대`는 1인 1 악기 활동 및 방과 후 학교 운영 등을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음악 실력으로 지난 한 해 동안 5회 이상 지역의 다양한 축제 및 행사에 참여, 공연 활동을 펼쳤다. 학교에서 배운 재능을 문화·예술 면에서 소외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인근의 요양원이나 경로당 등을 찾아 재능 나눔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강 교장은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 힘이 모여 큰 빛을 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방과 후 학교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8-01-25

어린이 대상 과학·체육 교육봉사 캠프

경북대 교수와 예비교사들이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과학·체육 교육봉사 캠프`를 열었다.경북대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 사업단(이하 GTU사업단, 단장 배정옥)과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주영구), 대구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정순)는 지난 18, 19일 이틀간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대구 북구 지역 초등학생 40여명 대상으로 `과학·체육 교육봉사 어울림캠프`를 개최했다.초등학생에게 과학과 체육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캠프는 △심현진 교수의 `거울로 만드는 요술상자` △장정호 교수의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생물` △한윤수 교수팀의 `재미있는 레크레이션 체조` △박종석 교수와 실험동아리의 `어메이징 케미컬!` △미담장 토탈 뷰티(대표 김지은)의 `사랑의 손 헤어컷`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강의와 체험으로 진행됐다.경북대 사범대 학생들과 교직이수자 50여 명은 초등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일대일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이번 캠프에 멘토로 참가한 노소윤(수학교육과 2년) 학생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이들이 배우면서 성장해나가고, 마음을 여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특히 좋은 프로그램이 좋은 선생님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였다”며 소감을 밝혔다.배정옥 GTU사업단장은 “사범대학 GTU사업단과 과학영재교육원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강의와 체험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앞으로도 이런 교육기부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