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대구대 발달장애인 행동 인식 시스템, 오티즘 엑스포서 주목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소장 박경옥)가 개발한 발달장애인 행동 인식 시스템 ‘Vision AI’가 발달장애 전문 박람회인 ‘오티즘 엑스포’에서 주목받았다. 오티즘 엑스포는 지난 2019년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아시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 전문 박람회로 올해 3회째로 지난 12일과 13일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박람회에는 발달장애 관련 국내외 150여 개 관계기관과 단체, 기관이 참가해 강연 및 공연, 전시 등을 통해 자폐성 장애와 발달 지연에 대한 통합적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선보인 ‘Vision AI’는 발달장애인 19가지 유형의 자해 및 신체적 공격행동을 인식하고 분류하는 머신 러닝 기반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시각화된 그래프로 변환해 행동 중재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는 종합적 행동 지원 솔루션이다. 또 연구소는 발달장애인의 행동 문제 해결을 위해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접목해 사회성 향상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연구 성과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관심도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송원경 과장은 Vision AI 기술이 발달장애인의 행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장(초등특수교육과 교수)은 “이번 엑스포는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상호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Vision AI 등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이번 연구를 고도화하고자 다른 연구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16

영진전문대, 지역 특성화고 ‘일학습병행’ 돕는다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이 지역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위한 선취업후진학(일학습병행)에 총력이다.15일 영진전문대학교에 따르면 AI융합기계계열은 최근 복현캠퍼스에서 지역 특성화고 내년 졸업 예정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 면접’을 시행했다.지난 5월 특성화고 교사와 학생들을 초청한 가운데 ‘채용설명 페스티벌’을 개최한 데 이어 가진 이번 ‘기업 면접’은 지난 12일과 15일 이틀 동안 진행했다. 면접에는 경창산업(주), 대성하이텍, 건화이엔지, 화신정공, (주)동보 등 지역의 우수 기업체 인사 담당자가 대학을 찾아 대구·경북 특성화고교에서 추천한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또, (주)PNT, 엠텍 등은 학생들이 기업체로 방문해 면접과 함께 회사 견학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면접을 통과해 합격한 고교생들은 기업에 선취업한 후 AI융합기계계열에도 진학해 일학습을 병행할 예정이다.AI융합기계계열은 선취업후진학이 지역 특성화고교생들에겐 안정적인 취업을, 지역 기업체엔 우수 인재 채용을 연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체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적극적으로 체결하고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경창산업(주),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 부품 제조기업인 (주)동보, 전문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인 (주)PNT, 대성하이텍,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조기업인 (주)우진플라임 등과 협약을 체결, 선취업후진학으로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이 정착되도록 힘쓰고 있다.면접에 나선 박준석 (주)동보 인사팀장은 “지난해부터 영진전문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과 선취업후진학을 위해 손을 잡고 특성화고 우수인재 추천을 받아 채용하고 있다”며 “특히, 대구사업부 증설로 대구지역의 우수 인적 자원을 확보하는 데 영진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입사한 인재들이 일하면서 배움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기업으로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AI융합기계계열은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지능형로봇분야’에 선정되는 등 전국 전문대 중 유일 교육부의 핵심사업 2개 분야에 선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전문학사에서 학사, 마이스터대 전문기술석사과정에 이르는 원스톱 교육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선취업후진학’ 과정 운영에서도 탄탄한 기반을 다진 상태.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부장은 “우리 계열은 주문식교육 운영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취업후진학에서도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5

경북대 정영훈 교수팀 쌀왕겨 친환경필름 제조

쌀 왕겨를 활용한 친환경 필름 제조 공정을 개발해 주목을 받는다.경북대 식품공학부 정영훈사진 교수팀이 쌀 부산물인 왕겨를 활용해 키토산 기반 복합 필름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키토산 기반의 복합 필름은 친환경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써 PET, PE, PP 등의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활용 가능하다.연구 결과는 재료 과학 분야 국제적 권위지인 ‘저널 오브 바이오리소스 앤 바이오프로덕트(Journal of Bioresources and Bioproducts, IF 20.2, JCR 상위 2.2%)’ 온라인판 5월 자에 게재됐다.15일 정 교수팀에 따르면 왕겨는 쌀의 20∼25%를 차지하는 쌀 생산 부산물이다. 2세대 바이오매스인 리그노셀룰로오스 구조를 이루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매스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리그노셀룰로오스 나노섬유는 리그노셀룰로오스 구조로부터 화학적·물리적인 방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세 섬유상 형태로, 식품 포장 소재의 강화제로 활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의료, 화장품, 건설·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바이오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왕겨는 화학적 전처리, 효소 가수분해, 발효를 포함하는 다중 공정을 통해 에탄올 생산을 위한 기질로 활용할 수 있다.정 교수팀은 왕겨를 활용해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위한 바이오리파이너리 플랫폼을 적용하고, 이후 남은 잔류 고체분획물을 이용해 리그노셀룰로오스 나노섬유의 생산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왕겨 유래의 리그노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키토산 기반의 필름을 적용해 기존 순수한 키토산 필름보다 강도, 내구성 및 기계적 성능이 개선된 키토산 기반의 복합 필름을 제조하는 공정을 개발했다.정영훈 교수는 “쌀 왕겨와 같은 농식품 부산물을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활용해 친환경 소재 개발의 선도적인 사례로 제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5

영남이공대 ‘글로벌캡스톤 교류회’ 참가

영남이공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4박 5일 동안의 일정으로 싱가포르폴리테크닉 대학에서 ‘글로벌캡스톤 교류회’를 가졌다. 사진이번 교류회는 두 학교 학생들이 학기 중에 제작한 캡스톤디자인에 대한 성과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기계공학 기술 역량 및 글로벌 협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교류회는 기계공학과 1·2학년 재학생 및 지도교수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폴리테크닉 대학 MAE 학과 학생들과 학기 중에 제작한 캡스톤디자인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주요 내용은 △Human Powered Mobility △자율주행 자작전기차 △Fomaula SAE Race 자작차 △Shell eco or Sola car 등이다. 또한, 니안폴리텍대학, 싱가포르 현대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수자원관리센터 등을 방문해 현지 대학의 교육환경과 커리큘럼을 체험하고, 국제적 기술 산업 동향을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글로벌캡스톤 교류회에 참여해 국제적인 대학과의 기술 교류를 해 시각을 넓히는 등 많이 배웠다"며 "글로벌 역량 강화의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직업 기술 역량과 국제적인 협력 능력을 향상하고 미래 신산업을 이끌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7-15

대장암으로 세상 뜬 대구대 사범대 학생의 ‘마지막 바람’

교사를 꿈꾸다 최근 대장암으로 세상을 뜬 대구대 생물교육과 차수현 씨가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600만 원을 사범대학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6월 중순 대구대를 방문한 수현 학생의 아버지 차민수 씨는 딸이 교내 샌드위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로 어렵게 모은 돈을 교사의 꿈을 대신 이뤄 줄 후배들에게 써 달라며 대학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고 최수현 씨는 지난 2021년 교사가 되기 위한 꿈을 안고 대구대 사범대학 생물교육과에 입학했지만, 건강 검진을 받던 중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진단을 받았다. 이 질병은 대장이나 직장에 수백에서 수천 개의 선종이 생기는 질환으로, 20여 년 전 아버지도 같은 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을 했다. 차민수 씨는 “수현이가 저와 같은 병 진단을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며 “딸에게 이런 몹쓸 병을 물려준 게 아닌가 싶어 너무 괴로워서 그 당시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고 말했다.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병이었지만 수현 씨는 수술보다는 자연치유 쪽을 택했다.  대장 수술은 후유증이 크게 남을 수 있는 수술이라 갓 스무 살이 된 여학생이 감내하기에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치 않은 몸으로도 교사의 꿈을 이루고자 3년간 한 학기도 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며 같은 학과 문동오 교수 연구실에서 연구 학생으로 활동했고, 교내 한 샌드위치 가게의 아르바이트로 꿋꿋이 캠퍼스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병세가 악화 돼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 즈음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고 투병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 6월 초 22세의 꽃다운 나이로 숨을 거뒀다.  수현 씨는 생전에 병상에서 아버지와 얘기를 나누던 중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을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대신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데 쓰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아버지는 딸의 ‘마지막 바람’대로 사범대학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600만 원을 대학에 전달한 것이다.  그는 “딸의 소중한 뜻이 담긴 이 돈이 교사의 길로 나아가는 후배들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차수현 씨의 꿈을 캠퍼스에 간직하고자 그가 평소 생활했던 사범대학 건물과 아르바이트를 했던 가게 근처의 한 벤치에 수현 씨의 추모 문구를 새겨 그의 소중한 꿈을 기리기로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10

영남대, 2024 라이덴랭킹 첫 ‘국내 TOP 5’ 진입

라이덴랭킹 표.                  /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세계대학평가인 ‘2024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종합순위가 크게 상승해 국내 Top 5에 진입하며 대학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학·컴퓨터(Mathematics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는 올해도 국내 1위(세계 131위, 아시아 39위)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에 올라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과시했다.  특히 ,영남대는 생명·지구과학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세계 365위, 아시아 72위, 국내 2위(지난해 세계 839위, 아시아 251위, 국내 9위)에 올라 학계를 놀라게 했다.  이밖에도 자연과학·공학 분야도 지난해 17위에서 11위로 오르며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세계적인 대학평가에서 영남대의 성과는 해마다 상승하며 명문 사립대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수학·컴퓨터 분야 10년 연속 1위를 비롯한 학문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세계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개교 77주년인 올해, 영남대의 우수한 연구력과 교육시스템은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가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앞으로도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인류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의 라이덴대학이 대학의 연구력을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대학 평판도 등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논문의 수와 논문 인용도의 비율을 따져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올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국제학술지에 8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72개 국가, 1506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해 지난해보다 95개교가 평가 대상 대학이 늘었다.  국내 대학은 총 51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라이덴랭킹은 종합순위와 함께 수학·컴퓨터(Mathematics Computer science), 생물의학·보건(Biomedical Health sciences), 생명·지구과학(LIfe Earth sciences), 자연과학·공학(Physical sciences Engineering), 사회과학·인문학(Social sciences Humanities) 등 5개 부문으로 발표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09

대구대, 반도체 설계 분야 신병 훈련소 됐다

대구대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24년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에 선정돼 국내 반도체 설계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한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신병 훈련소)는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하고자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반도체 분야 10개 대학을 선정했고, 올해에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5개 분야로 넓혀 32개 대학을 신규 선정했다. 대구대는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5년간(3년+2년) 매년 평균 15억 원(5년간 75억 원)을 지원받아 교원 채용 및 실습 등 기반 시설 구축 등 반도체 분야 인적 물적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AI 반도체 설계와 반도체 설계 검증 분야의 특성화된 교육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반도체 관련 80여 개 참여기업 및 기관과 함께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이수 학생에게는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등의 인증을 제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김경기 대구대 반도체 인재 양성 부트캠프사업단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대구대는 80여 개의 반도체 기업과 협약을 맺은 강력한 산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산업 동향을 반영한 교육과정과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을 통해 미래 반도체 산업의 일꾼을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단기 집중 교육과정까지 대학생에게 제공함으로써 단기 집중교육, 학부 정규교육, 대학원 교육으로 이어지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명실 공히 지역의 반도체 특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09

대경대, 20일부터 대규모 진로 체험 캠프 개최

대경대가 20일 ‘동물사육복지과’를 시작으로 대규모 진로 체험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1일 체험과 1박 2일, 1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학과별 전공동아리와 함께하는 상시 체험 형태로 열린다.  동물사육복지과와 동물보건과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1일 진로 체험 캠프는 ‘나만의 정글체험’으로 알차게 준비된다. 75종, 75마리 파충류 파트(도마뱀. 뱀 종류)와 소동물(고슴도치, 캥거루쥐, 스컹크, 슬로우로리스 등 25종류), 야생(원숭이, 코아티, 라쿤), 조류(23종 67마리), 정글랩과, 야외파트(강아지 30종, 미니돼지, 면양, 더치, 라이언헤드) 등 7종의 체험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이번 학과 캠프의 특징은 학과별 동아리 전공자들과 함께 국내 최대규모의 캠퍼스 동물원실습관(The ZOO)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어 에버랜드 동물원으로 취업한 졸업생의 생생한 현장경험과 직장생활 체험기 특강과 함께 김송병 교수의 ‘동물산업의 발전에 따른 전문인력의 필요성’에 대한 진로 특강도 있다. 김 교수는 “ 이번 캠프의 장점은 진로체험을 통해 직업의 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내다봤다.  모델과는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 ‘에코 패션쇼’, 간호과는 ‘별별 생생 간호사 되어보기’ AI미디어 콘텐츠과는 ‘나도 1인 크리에이터’, 국방로봇과는 ‘국방로봇 프로 군인 되기’, 임상병리학과는 ‘내 심장은 강심장’을 주제로 22개 학과가 진로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무료로 대학 홈페이지나 https://camp.tk.ac.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999년도부터 시행해온 대경대 전공체험 캠프는 그동안 20만 명 이상의 중·고교생들이 캠프를 통해 진로와 재능에 맞는 직업 선택을 고민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09

포스텍, AWE 역전류 열화 최소화 촉매 개발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김용태 교수팀은 최근 알칼리 수전해 시스템에서 역전류에 의한 열화를 최소화하는 수소 발생 촉매를 개발했다.연구에는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정상문 박사, 김윤아 석사, 서울대 한정우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3일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태양열과 풍력, 수력,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는 생산이 규칙적이지 않고, 날씨나 기후에 따라 변동한다. 이러한 에너지를 모아 사용하는데 수소가 사용된다. 수소는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전력망에 전달한다.수소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공정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시스템이다. 그 중에서도 알칼리성 용액을 사용하는 알칼리 수전해 시스템(이하 AWE)은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내구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에너지의 간헐적인 공급으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하는 장치에 열화 현상이 발생하기 쉽고,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경우 역전류로 인해 전극이 손상되며 내구성이 떨어졌다.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니켈 촉매에 납 코팅을 도입한 새로운 해법을 찾았다. 일반적으로 납은 수소를 발생시키는 반응에서 활성이 낮아 촉매로 사용되지 않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소 발생 촉매인 니켈에 납을 코팅하는 경우, 납이 조촉매로 작용해 양성자 탈착과 물 분해를 모두 촉진함으로써 수소 발생 효율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또 신재생 에너지가 간헐적으로 공급되는 환경과 유사하게 AWE 가동·정지를 반복한 실험에서도 이 촉매는 오히려 지속적인 산화 반응을 통해 역전류에 대한 강한 내성을 보였다. AWE 내 역전류 현상 해결을 위한 장비가 추가로 필요했던 기존과 달리 납 코팅만으로 수소 발생 효율을 높이고, 동시에 역전류에 강한 내성을 가진 촉매를 개발한 것이다.김용태 교수는 “AWE 내 역전류에 의한 열화를 재료적인 솔루션으로 접근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가 AWE의 내구성을 높이고, 친환경 수소 경제 시대를 앞당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08

기업이 원하는 ‘융합형IT 전문가’ 키운다

계명대가 취업 100%를 목표로 취업약정형 산·학을 연계한 융합형IT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계명대는 최근 성서캠퍼스 오산관에서 취업약정형 ‘클라우드 보안 전문가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계명대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전파진흥협회 공동으로 개설한 것으로 기업이 원하는 융합형IT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교육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 동안 매일 8시간씩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네트워크 △서버 및 가상화 △정보보안 △클라우드 △프로젝트 △취업컨설팅 등으로 구성했다. 또 클라우드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실제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중심, 현장중심, 실습중심으로 운영하고, 취업을 높이고자 CISCO 공인자격증 CCNA(시스코의 네트워크 기술 능력을 검증하는 가장 기초적인 자격 증명)를 교육 중 취득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클라우드 보안 전문가 과정은 수료 후 3개월 내 교육생 전원을 글로벌기업 시스코 국내 골드파트너사, 글로벌 기업 VM웨어 국내 프리미엄사로 취업하는 과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계명대 15명, 경운대 4명, 경일대 2명, 대구대 1명, 영남이공대 1명, 한양사이버대 1명 등 모두 24명이 참여한다. 계명대는 이번 과정을 위해 교육에 최적화된 최신형 PC시스템을 구축하고, 별도의 교육공간을 배정했다. 교육비는 1인당 천만원이며 전액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지원한다.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이번 교육은 네트워크, 클라우드 전문기업과 연계한 현장 실습중심의 커리큘럼과 6개월 몰입과정을 통해 수료후 바로 우량기업으로 취업하는 기업도 원하고 학생도 원하는 교육과정”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08

대구과학대, TSU 인성 UP 캠프 진행

대구과학대학교는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사흘동안 ‘내:일:(Future, My Job) 역량 프로젝트 - TSU 인성 UP 캠프’를 진행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인성 함양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으로 ‘인성과 품성을 갖춘 참교양인 양성’을 목표로 교양교육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다.프로그램은 교양 교과목을 통해 함양한 인성과 품성 역량이 인지 수준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와 역사 속 모범사례를 통해 삶의 지표로 승화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첫날인 지난 2일 학생들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선비문화체험인 의관정제, 향음주례, 향사례 등을 직접 체험하며 선비의 마음가짐을 이해하고 조상의 가르침을 통해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또, 전주한옥마을을 투어 하며 한옥의 정취와 역사 속 시간여행을 즐기며 도시와는 다른 슬로시티의 매력도 경험했다.이튿날에는 포항 환경학교를 방문해 영일대 해변에서 플로깅(건강달리기와 함께 쓰레기를 줍는 운동)체험을 통해 자연보호활동을 실천했다.캠프 마지막 날 학생들은 가나안농군학교를 찾아 ‘나에게도 새로고침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한 짧은 강연을 듣고, 농장체험 활동을 통해 팀워크, 역할분담, 책임완수 등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박지은 총장은 “사회는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이번 캠프가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7-08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하계 의료봉사에 나서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은 최근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2024년도 하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33회째 맞은 의료봉사단 발대식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이후 새로이 시작되는 하계 의료봉사의 의미를 담았다. 의료봉사단은 한의학과 지도교수와 진료 지도한의사 28명, 학생 209명 등으로 총 7개 팀이 구성돼 8일부터 21일까지 경북과 경남, 충북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한방 의료 수혜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지역주민에게 봉사활동을 펼친다. 의료봉사에 필요한 한방의약품과 침·뜸·부항, 한약 엑기스 등 의료용품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한다. 의료봉사단을 이끄는 한의과대학 서부일 학장은 “그동안 중단됐던 의료봉사가 교수, 한의사, 학생들의 참여와 협조로 다시 시작되는데 감사드리며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교육을 바탕으로 뜻깊은 의료봉사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 인류의 공동번영에 공헌할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건학 이념에 따라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동문 한의사가 함께 참여해 매년 다양한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실천해 국민 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08

경일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5년간 72억 지원받아

경일대가 8일 교육부의 ‘2024년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급증하는 첨단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대학이 기업과 공동으로 현장성 높은 단기 집중교육을 개발·운영해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 인재로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이다. 반도체 분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경일대는 5년간 교육부와 경상북도 및 경산시로부터 7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경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수요와 직무역량을 기반으로 한 현장성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반도체 분야 CUBE형 인재 560여 명을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부트캠프에는 경일대와 지역 대학생(20% 범위 내)이 참여 가능하며 경일대의 인프라(교원·시설·협력 기업 등)를 기반으로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프로그램(몰입형·교과형)을 운영해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몰입형 교육프로그램은 정규 교과목과 별도로 기업과 함께 ‘몰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것이며 교과형은 전체 교육프로그램의 일부 과정을 기업과 공동·개발 운영하는 과정으로 정규 교과목과 연계해 운영된다.부트캠프 사업을 수료한 학생들은 이수 학점에 따라 △단일 주전공 △융합 주전공 △융합 부전공 △마이크로디그리 △나노디그리 등을 취득하게 된다. 또 경일대는 현재 운영 중인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대학원(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과의 연계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현태 총장은 “지난해에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대학원) 육성사업’을 통해 반도체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까지 선정되면서 우리 대학이 지역 반도체 분야 인재 공급에 주축이 됐다”라며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이 중요시되는 만큼, 우리 대학의 인프라와 대학 밖의 자원을 활용해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08

경일대, ‘ASCC 2024’ 본선 금상 수상

경일대가 지난 2일 일본 구모마토현 아소시의 소조대학교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연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Asian Student’ Capstone Design Contest, ASCC 2024)에서 금상을 받았다. ‘ASCC 2024’는 경일대를 비롯한 국내 5개 대학(경성대, 선문대, 우석대, 제주관광대, 한서대)과 아시아권 해외 대학(일본 소조대학,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 방글라데시 다카대학, 이란 이스파한공과대학, 인도 벨로르공과대학, 인도네시아 텔콤대학, 중국 심양공과대학, 태국 왕립몽쿳공과대학 등) 학생들이 참가한 대회로 학생들이 직접 고안한 캡스톤디자인을 겨루는 대회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7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총 5개 부문(AI 4th industry, Biotechnology, Humanities Social arts, Electrical Electronics, Materials Devices)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AI 4차 산업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내화구조팀’은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 안전 장비 착용을 확인해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인  ‘안전 장구 결합 확인 표시등’을 개발해 기술 실용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컴퓨터사이버보안전공 ‘DI-RONE팀’은 드론을 활용,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차량 추적이 가능한 ‘도주 차량 추적을 위한 AI 드론’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내화구조팀’의 박세진(소방방재학부 4학년) 씨는 “예선전 최우수상에 이어 본선에서 금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완성된 시제품을 만들어 다양한 경진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경일대 링크3.0사업단장을 맡은 김현우 산학부총장은 “올해도 캡스톤디자인 국제대회에서 학생들이 우수한 아이디어로 좋은 성과를 거두어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대학,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04

대구대, 탄자니아 장애아동 인지 재활역량강화사업 선정

특수교육과 재활 분야 특성화 대학인 대구대학교가 탄자니아 장애아동을 위한 국제 지원사업에 나선다.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한 ‘2024 시민사회 협력프로그램 진입형 사업’에 최근 선정되면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탄자니아 키감보니(Kigamboni) 지역 장애아동의 인지 재활역량강화사업’으로 대구대는 KOICA, 아프리카 미래재단 등과 협력해 사업을 펼친다. 사업을 통해 대구대는 2년간(2024~2025년) 4억 원을 지원받아 인지장애 아동 대상 재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시행하고, 특수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개별화 프로그램(IEP, Individualized Educational Program)을 운영한다. 앞서 간호학과와 아동가정복지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대구대 방문단은 지난해 KOICA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탄자니아를 찾아 현지 조사를 했다.  이후 대구대는 KOICA, 아프리카 미래재단 등과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탄자니아 키감보니 주정부 및 교육청 등과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단은 올해 키감보니 지역 특수교육 담당교사 등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집단교육을 시행하고 관련 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이어 내년에 웹 기반의 특수교사 개별화 교육과 장애아동의 이해 교육을 운영하고 사후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탄자니아에 한국의 선진적 특수교육을 전파하고자 현지 전담 공무원을 대구대 대학원 과정에서 교육하는 등 인적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대구대 오혜경 교수(간호학과)는 “대구대가 강점을 지닌 특수교육, 재활 분야에 대한 학문적, 실제적 역량을 탄자니아 장애아동의 교육적 성장을 돕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02

경일대, 2024 하계 대학연합 우즈벡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성료

경일대는 하계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의 하나로 대구대, 제주관광대와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중앙아시아의 철도, 관광, 물류 분야 현지 산업 현황을 탐구하고 국내 산업과의 연계성을 모색했다. 이번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은 3개 대학 28명의 학생이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진행해 팀별 주제를 정하고, 현지답사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일대 철도학과 ‘A팀’은 현지 철도 현황을 바탕으로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우즈베키스탄 철도 여행 온라인 가이드북 운영’을 진행했으며, 건축학부 ‘아키노베이터팀’은 ‘사마르칸트의 이슬람 건축 유산 : 역사와 예술의 조화’를 주제로 사마르칸트의 건축물을 분석했다. 대구대 ‘대구대조팀’은 한국과 우즈벡간 산업적 교류와 함께 여행 관련 교류가 확산하는 것에 착안하여 ‘한국 우즈벡 교류 여행 플랫폼 기획’을 준비했다. 또 제주관광대 ‘바이오이즈백팀’은 스마트 기술과 농업을 접목한 ‘스마트 기술 기반 농업 물류 관리 시스템’을, ‘글로벌퓨전팀’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사용한 스마트팜’을 개발해 현지 농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구다영(경일대 철도차량전공 4년) 씨는 “우리나라와 다른 환경에서의 철도 기술과 고속열차를 견학하여 즐거웠다”며 “특히 다양한 열차 운행 체험이 전공 지식에 많은 도움이 돼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01

대구가톨릭대, 제주도 110km 국토 대장정 완주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개교 110주년 기념 ‘DCU와 함께 걷길’ 제주도 국토 대장정을 완주했다.   학생 55명과 안전 요원 및 인솔 직원 11명 등 총 66명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6박 7일간 제주도 신창성당부터 자구내포구, 모슬포, 대평포구, 중문, 서귀포, 남원읍, 덕돌포구까지 110km 구간에서 국토 대장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국토 대장정을 통해 자립심과 인내심을 기르고,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삶의 마인드를 습득했다.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서로 돕고 전진했다.  임현하(언어청각치료학과 4학년) 학생은 “이번 국토 대장정을 통해 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고, 동료와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기쁨을 느겼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삶에서 더욱 자신감 있게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14년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국토 대장정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였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여름방학에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10차례에 걸쳐 총 850여 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강릉 정동진역부터 포항 월포해수욕장까지 7번 국도 230km 구간을 걸으며 국토의 소중함을 느끼고 도전정신을 키웠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01

윤석열 대통령, 영남대의 새마을학 전 세계 전수 교육 높이 평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영남대의 대표 브랜드 ‘새마을학’이 언급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동북아 첨단 제조 혁신 허브, 경북’을 주제로 한 스물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영남대의 새마을학이 지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이어 다시 주목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구에서 공직 생활을 할 때 영남대 삼천지와 박물관을 자주 찾았고 그때나 지금이나 오면 마음이 편한 곳이기는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영남대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새마을운동은 우리의 농촌 운동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과 전체 사회의 운동으로 국민에게 큰 힘을 주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새마을 운동과 우리의 발전 경험을 학문화한 영남대의 새마을학은 지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도 각국 정상들에게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면서 “많은 국가의 리더와 청년들이 영남대에서 국가 발전에 관한 공부를 하고 크게 이바지를 했다는 이야기를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에게 많이 들었다”도 덧붙였다. 민생토론회를 마친 윤 대통령은 영남대 박물관으로 이동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록물이 전시된 영남대 역사관을 찾아 박 전 대통령 친필 휘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대한민국 근대화를 주도한 박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살펴보았다. 민생토론회 참석과 박물관 관람에 함께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해 새마을학을 만들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새마을 교육을 시행한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최 총장은 이어 “다양한 지방 발전을 위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기본 정신은 바로 새마을운동 정신으로 대한민국 발전을 이끈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6-25

대구한의대, 2024년 신규 세종학당 지정 운영사업 선정

대구한의대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에 새로 운영되는 세종학당에 한국어 교원을 파견해 한국어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24일 ‘2024년 신규 세종학당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세종학당 설치·운영에 대해 업무계약위탁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12월까지 시범운영 후 2025년부터 세종학당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공모는 전 세계 85개국 248개(2023. 6. 기준)의 세종학당을 운영하는 세종학당재단(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서 전 세계의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관심과 수요에 부응해 신규 세종학당을 지정, 지원하고자 진행됐으며 15개국 18개소가 새로 지정됐다. 세종학당재단은 “운영 기간, 수강생 규모, 해당 국가의 특성 등에 따라 사업 운영비를 지원하고 평가 제도의 개선 등을 통해 내실 있는 학당 운영이 이뤄져 지속 가능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한의대는 전통 의학을 기반으로 2021년부터 지속으로 협력하고 있는 부하라 국립의대(Bukhara State Medical Institute)에 세종학당을 열고 부하라 및 인근 지역의 한국어 학습 수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한편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K-MEDI 문화도 함께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K-MEDI 실크로드 구축에 중요한 지역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에 우수한 한국어 교원을 파견해 내실 있는 한국어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며 “세종학당을 운영하며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상호 문화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6-25

극저온서 최고수준 주파수, 반도체 전자소자 개발

극저온(4K) 환경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주파수 특성을 갖는 전자소자 개발로 초고성능 차세대 양자 컴퓨터 개발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경북대 전자공학부 김대현사진 교수팀이 저전력·저잡음, 주파수 특성이 있는 인듐갈륨비소 물질 기반의 고전자 이동도 트랜지스터(High-Electron-Mobility Transistors, HEMTs) 반도체 전자소자를 개발했다.연구 결과는 2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VLSI 심포지엄(SYMPOSIUM ON VLSI TECHNOLOGY CIRCUITS)’에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김 교수와 유지훈 박사과정생이 국내 중견기업인 큐에스아이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이 전자소자는 극저온 환경인 4K온도에서 동작 속도를 결정하는 차단 주파수(fT)가 662GHz, 동작 주파수 대역을 결정하는 최대 공진 주파수(fmax)가 653GHz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발표된 차단 주파수(fT) 601GHz와 최대 공진 주파수(fmax)가 593GHz을 뛰어넘는 성과로 현재까지 발표된 극저온 반도체 소자 중에서 가장 높은 주파수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특히 이번에 개발한 전자소자는 우수한 저전력·저잡음 특성이 있으며, 동시에 반도체 소자에서 전류를 발생시키기 위한 게이트 전압인 문턱전압(Threshold Voltage)이 양의 값을 갖추고 있어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시스템에서 핵심 반도체 소자 부품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김대현 교수는 “양자 컴퓨팅 시스템이 고도화됨에 따라 극저온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개별 극저온 저잡음 증폭기의 전력 소모량이 중요해 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4-06-24

계명대 ‘지방대 활성화’ 연차평가서 S등급 획득

계명대가 모빌리티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인 지방대학활성화사업(대학혁신지원사업 3유형) 연차평가에서 계명대는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이로써 기존에 배정된 포뮬러 사업비 31억4000만 원에서 47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인센티브로 받게 됐다.이번 평가에서 계명대는 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융합교육과정 운영, 지자체-대학 간 거버넌스 구축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지자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사립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정지원사업이다.일반재정지원대학 중 비수도권 사립대학 66곳이 참여하고 있고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 2월까지다.계명대는 이 사업을 위해 모빌리티 기술(미래도시, 소재부품, 소프트웨어)과 서비스(제조서비스, 제조빅데이터분석, 미디어콘텐츠)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여 30개 학과가 참여하는 6개 융합 전공을 신설하여 운영하는 등 다학제간 융복합 교육과정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이는 대구시의 신산업 육성 전략에 부응하고, 사회와 산업계의 수요를 중심으로 융합전공을 운영해 지역 경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전략적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특히, 지자체와 지역 산업계와 연계한 지역 정주 전략으로 내세운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스탠다드 Co-op센터’구축과 ‘세컨드커리어센터@대구’ 사업은 재학생은 물론 외국인 이주자, 시니어, 경력 단절자까지로 대상을 확대해 운영함으로써 지역 정주 사업의 사업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계명대는 이 사업과 연계해 달성 캠퍼스를 모빌리티캠퍼스로 출범하고, 미래지향적인 대학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계명대 장대진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장은 “지차제와 대학, 기업 간 협업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구시의 신산업 육성전략을 위한 지역정주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