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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대 글로컬라이프대학 졸업생 서도영 씨, 성인학습자 학습수기 공모전 최우수상

공모전 최우상 수상자 서도영 씨 /대구대 제공 대구대 글로컬라이프대학 평생교육‧청소년학과을 졸업한 서도영(여·53) 씨가 최근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지원사업(LiFE 2.0사업)의 전국 성인 학습자 학습 후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라이프 2.0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49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서씨는 ‘나의 잃어버린 꿈에 날개를 달아준 글로컬라이프대학!!’을 주제로 학습자 수기를 제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대학 진학의 꿈을 접고 결혼과 육아로 25년 세월을 보내던 중 대구대 글로컬라이프대학에서 평생학습자 전형(고졸 학력자 수능시험 면제)으로 공부할 기회가 생기면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고 했다. 재학시절 학과 대표와 학생회 사무국장직을 맡아 대학 축제와 체육대회, 학교 홍보활동 등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학업도 열심히 해 2개의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대구시 생명의 전화, 대구시 중구 노인상담소 상담봉사자로 활동하며 평생교육사, 청소년 지도사 자격을 갖추고 칠곡군 내 중학교 동아리 수업 강의를 하고 있다.  또 대구대 디자인산업행정대학원 평생교육학과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대구대 글로컬라이프대학의 학위가 사회로 나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줬고, 이를 통해 학습자에서 교수자가 된 것이 내 삶의 굉장한 변화였다”면서 “딸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것을 한으로 생각하시면서 타계하신 어머니께서 대구대 글로컬라이프대학 진학과 지속으로 성장하는 것에 대해 누구보다도 기뻐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29

대구대, 필리핀 안티케 대학과 ‘교육 협력’

대구대와 필리핀 안티케대(University of Antique)가 국경을 넘은 다양한 교육 협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년간의 해외 봉사로 협력관계를 다져 온 두 대학은 올해 초 교사 양성을 위한 해외학교 현장실습을 시도한 데 이어 최근에는 두 대학 학생들이 교육 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함께 하며 교육 협력의 영역을 넓혔다. 대구대 사범대학은 10년 넘게 필리핀 현지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봉사를 펼치며 특히 안티케 대학과는 코로나 시기인 2022년과 2023년 온라인 교육봉사를 함께하고 있다. 2023년 여름에는 필리핀 안티케 지역 현지 초등학교에서 현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두 대학 간 교육 협력에는 올해부터 해외학교 현장실습이 더해졌다.  대구대 사범대학은 지난 3월 필리핀 안티케대학 부속 고등학교에 4명의 학생을 파견해 해외학교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대구대 학생들은 현지 학교에서 학교 현장실습을 시작했고, 3월 한 달간 현지 고등학교에서 예비교사로서의 기본 소양과 어학 능력, 해외 경험 등을 쌓았다. 최근에는 두 대학 학생들이 교육 영상이나 단편영화를 함께 찍는 교육 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3월 초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최근(18일) 온라인 시사회를 열고 두 대학 학생들의 협력 성과를 확인했다. 두 대학 학생들은 한 달간 대본 작성부터 영상 촬영 및 편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함께 논의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총 6편의 영상(교육 영상 3편, 단편영화 3편)을 완성해 시사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어떤 장면에서는 박수와 웃음을, 어떤 장면에서는 아쉬움으로, 또 어떤 장면에서는 영화 평론가처럼 비평하는 등 진지하게 작품을 감상했다.  작품들은 최근 대구대 사범대학 유튜브(https://www.youtube.com/@DU_COE)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교육 영상 제작 프로젝트에 참가한 박지영 학생(지구과학교육과)은 “서로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프로젝트가 과연 가능할까 생각했고, 마음에 드는 한 장면을 만들고자 수차례 촬영과 피드백을 반복하는 등 시행착오도 많았다”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토론하면서 끝내 작품을 완성하니 뿌듯함이 매우 컸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29

대구가톨릭대, 제10회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개최

대구가톨릭대는 30일까지 대구 범어 대성당 드망즈갤러리 제1전시실에서 ‘제10회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는 안 의사의 순국 114주년을 기리고 그의 애국·애족 정신과 동양 평화 사상을 잇고자 지난 2월 21일부터 한 달간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안 의사의 유묵 중 한문 또는 번역된 한글 작품을 접수하여 3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유묵서예대전 일반부 대상은 ‘五老峰爲筆 三湘作硯池 靑天一丈紙 寫我腹中詩’(오노봉위필 삼상작연지 청천일장지 사아복중시)를 출품한 강종환 씨, 중·고등부 대상은 ‘장부가 비록 죽을지라도 마음은 쇠와 같고~’를 출품한 동도중 여정민 학생, 초등부 대상은 ‘庸工難用蓮抱奇材’(용공난용연포기재)를 출품한 하양초 김유찬 학생이 차지했다.  안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 200여 점은 사형 선고일인 1910년 2월 14일부터 순국한 3월 26일 사이에 모두 쓰였다.  유묵을 통해 그의 동서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평상심을 지켜볼 수 있다. 김효신 안중근연구소장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 정신과 평화 사상을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안 의사가 독실한 가톨릭 신앙인이었고, 안 의사의 장녀 안현생 여사가 1953년부터 4년간 대구가톨릭대(당시 효성여대) 문학과 교수로 봉직한 인연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다양한 추모행사와 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26

대구대 개발 AI 기반 발달장애 학생 행동 중재 시스템 주목

대구대가 개발한 AI 기술 기반의 발달장애 학생 행동 중재 시스템이 특수학교와 장애인 전문기관 등으로 확대 보급되며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소장 박경옥)는 최근 경북경희학교(지적장애 공립 특수학교)와 대구덕희학교(정서 행동 장애 사립특수학교), 대구보명학교(지적장애 사립특수학교) 등과 AI 기반 행동중재 솔루션의 보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AI 기반의 행동 분석 시스템을 일선 학교 현장에 도입해 발달장애 학생의 도전적 행동을 연구해 왔다. 지난해 대구의 대구남양학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례 연구를 진행해 해당 시스템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앞서 연구소는 AI 기반의 행동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장애 학생의 도전적 행동에 대해 전문가의 중재 전략을 접목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해당 학생이 자신의 머리를 때리거나 교사를 꼬집는 등의 도전적 행동이 90% 이상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성과를 얻었다.  이에 각 특수학교와 장애인 전문기관은 AI 기반 행동 중재 솔루션의 도입에 관심을 두고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와의 협력에 나섰다.  연구소는 5월 서울특별시 장애인 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와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AI 기반의 행동 인식 및 분석 시스템과 메타버스를 통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를 증진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장(초등특수교육과 교수)은 “각 특수학교와 장애인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한 연구 결과를 지속으로 축적한다면, AI 기반 맞춤형 행동 중재 시스템에 대한 실효성 검증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24

대구대, 7년 연속 파란 사다리 사업 참여대학 선정

대구대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발표한 ‘2024년 파란 사다리 사업’ 참여 대학(1 유형)에 선정됐다.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선정이다. 파란 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진로 개척의 기회를 열어줘 교육 사다리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대는 총 3억 355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0명의 학생(본교 50명, 타교 10명)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대구대는 기존 파견 평가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사업운영비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참가 학생들은 교내에서 1주일간 집중 사전교육을 받고, 여름 방학 중 4~6주간 영국(Chichester College), 필리핀 (University of St. La Salle, Bacolod), 말레이시아(Asia Pacific University)로 파견될 예정이다.  파견 학생들은 항공료와 어학 연수비, 숙소비 등을 전액 지원받으며 현지 대학에서 1대1 어학연수 프로그램, 진로 탐색(진로 교육, 기업탐방), 조별 프로젝트 활동, 현지 문화 교류 및 체험 활동 등을 하게 된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취약계층의 학생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고,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23

영남대 독도연구소, 2024년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 개최

영남대가 11월까지 대구·경북·충남·강원지역에서 ‘2024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를 개최한다. 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는 교육부, (재)독도재단, 경상북도교육청, 대구광역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강원지리교육연구회 등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인  ‘독도, 그 푸른 목소리를 듣다’를 4개 지역에서 11월 29일까지 동시 개최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3월 26일 중학교 사회과 검정 결과발표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현재 한국이 불법점거를 하고 있다’는 기술을 18종의 교과서 대부분에 담아 독도 영유권 도발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9회째를 맞는 ‘독도교육주간’에 맞춰 일본의 그릇된 독도 교육을 비판하고 학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대구 및 충남지역은 이미 15일부터 한울안중학교와 논산중학교에서 , 경북은 경북교육청정보센터, 강원지역은 삼척 미로중학교에서 22일부터 전시회를 시작했다.  이번 전시회는 경북지역 22개 기관 및 학교, 대구지역 28개 기관 및 학교, 충남지역 8개 중·고등학교, 강원지역 15개 중·고등학교등에서 열린다.  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철학과)은 “일본 문부과학성에서는 2017년과 2018년 초·중·고등학교 학습지 요령 개정으로 모든 초‧중‧고 사회 교과서에서 독도(죽도)에 대한 영유권 명시를 의무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소장은 이어 “이번 전시회는 일반 시민과 학생들이 일본 독도 도발의 부당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소중한 우리의 독도를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기획해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독도에 관심과 사랑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23

계명대, 美 디지펜 공대와 맞손 ‘K게임’ 위상 높인다

계명대가 미국 디지펜 공대와 손잡고 게임분야 한류를 선도한다.계명대가 최근 미국 디지펜공과대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오는 2034년까지 이어가기로 협정을 체결했다.이번 협정 체결로 계명대학교와 디지펜공과대학 간의 글로벌 게임인재 양성 협력 프로그램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22일 계명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미국 워싱턴주 디지펜공과대학과 복수학위과정 협정을 체결하고, 디지펜게임공학과를 설치해 지난 2008년부터 글로벌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워싱턴주 시에틀에 있는 디지펜공과대학은 게임개발교육에 특화해 1998년에 설립한 대학이다.게임 디자인분야에서 미국 전체 대학에서 4위를 기록하는 명문 사립대학으로서 게임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전문 인재들을 많이 배출했다. 특히 이 대학 출신들은 실무와 프로젝트 중심의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개발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러한 분위기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미국 서부에서 게임 및 IT 분야의 전문가를 다수 배출해온 디지펜공과대학이 주목을 받았다.이와 동시에 게임 개발 분야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수도 해마다 느는 추세다.계명대 디지펜게임공학과는 매년 30명의 정원을 모집해 입학하면 졸업과 동시에 계명대학교와 디지펜공과대학 모두에게서 학사학위를 받는다.처음 2년 반은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나머지 2년은 시에틀 레드몬드에 위치한 디지펜공과대학 본교에서 과정을 이수한다.학생들의 진로는 졸업과 동시에 시에틀을 포함한 미국 서부 빅테크 기업 취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계명대 디지펜게임공학과 출신은 대부분 미국 현지에서 IT분야로 취업하는 데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현지인과의 협업이 잘되고 개발자로서의 역량이 뛰어나 인기기업 취업률이 70%를 넘는다.국내 메이저 게임사들도 졸업생 채용에 힘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취업처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AMD, 인피니티워드(액티비전), PUBG 등 글로벌 게임 기업은 물론 넷마블, 엑토즈소프트, 크래프톤, NHN,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으로도 진출하고 있다.이중호 계명대 디지펜게임공학과 책임교수는 “국내 입시제도와 사교육의 한계로 인해 게임 개발자로서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은데, 지난 17년간 계명대 디지펜게임공학과는 글로벌 기준에 맞는 고연봉 고급인재를 다수 배출해 왔다” 며 “이번 장기 계약 연장을 통해 게임과 프로그래밍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에게 미국 대학 졸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펜게임공학과가 더 많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22

북극 해빙 소멸 예측 포스텍 민승기 교수 ‘프론티어 플래닛 프라이즈’ 국내 대표에

포스텍 환경공학부 민승기사진 교수가 22일 ‘프론티어 플래닛 프라이즈 2024(Frontiers Planet Prize 2024)’ 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내표하는 내셔널(national) 챔피언으로 선정됐다.이 상은 세계를 위협하는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지구 시스템의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데 공헌한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내셔널 챔피언 중 심사를 거쳐 인터내셔널 챔피언 3인이 탄생하며, 이들에게는 연구 지원금 100만 스위스프랑(CHF), 한화로 약 15억원이 수여된다. 6월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민승기 교수가 내셔널 챔피언을 넘어 인터내셔널 챔피언 타이틀까지 거머쥘지 학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프론티어 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프론티어 플래닛 프라이즈’는 올해로 2회를 맞이했으며, 이번 대회에는 43개국에서 20개 과학 아카데미, 475개 주요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했다. 프론티어 연구재단은 요한 록스트롬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장을 포함한 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현지 시간으로 22일 내셔널 챔피언 23인을 발표했다.내셔널 챔피언 23인에 이름을 올린 민승기 교수는 지난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재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면 2030년대에 북극 해빙이 소멸될 수 있고, 배출량을 줄여도 2050년대에는 해빙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은희기자

2024-04-22

영남대, 따끈따끈 간식 먹고, 시험 대박 나세요

“학생 여러분! A+ 간식 먹고, 시험 대박 나세요!” 22일 오전 영남대 중앙도서관 앞, 영남대 최외출 총장이 총학생회와 함께 학생들에게 간식 배달에 나섰다. 2024학년도 1학기 중간시험 시작을 하루 앞두고, 시험공부를 하고자 이른 아침 등교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최외출 총장과 총학생회 임원들은 아침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음료를 나눠주며 응원했다.  이번 간식을 준비한 유상원(체육학부 4학년) 총학생회장은 “시험 기간 아침도 거르며 공부하는 학우들을 응원하고자 총학생회와 대학 본부가 함께 매 학기 간식 배부를 진행하고 있다. 중간시험에서 학우들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식 배부 전부터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 준비한 400명분의 간식 세트가 순식간에 동날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다. 최외출 총장은 “이른 아침 등교해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든든하다. 학업, 취업 준비 등으로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교수님들과 학우들이 항상 곁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4차산업 시대 특히 급속하게 성장하는 인공지능 시대를 잘 대비하고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22

경일대, 사제가 함께한 미디어아트 김포공항에 전시

경일대 한상임 교수가 한국공항공사가 주최하는 미디어아트 특별전 ‘아트 온 에어(ART ON AIR)’ 프로젝트 5인의 미디어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김포공항의 길이 22.5 m x 폭 4m 초대형 미디어월에서 작품 ‘공중정원’을 선보이고 있다. 7월 1일까지 전시 중인 ‘공중정원’은 몽환적인 가상 풍경을 그려낸 작품으로 한 교수와 경일대 메타콘텐츠융합전공 이재호·김동건(사진영상학부 4학년), 용효주(콘텐츠디자인학과 4학년), 천유성(콘텐츠디자인학과 3학년) 씨가 제작에 참여했다. 한 교수와 메타콘텐츠융합전공 학생들은 인공지능과 실시간 렌더링 기반 게임엔진 등을 활용해 8K 초고화질의 작품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제작할 수 있었다. 어시스턴트로 참여한 이재호 씨는 “취창업 연계 실무프로젝트를 통해 프로 작가이신 한 교수님의 작업에 참여해 작업의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경일대는 콘텐츠 산업 선도대학으로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메타콘텐츠융합전공을 신설하여 콘텐츠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메타콘텐츠융합전공은 경일대의 특화 분야인 콘텐츠 분야 중 XR, AI 등 업계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자 메타콘텐츠와 관련된 5개 전공(사진영상학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게임콘텐츠학과, 디자인학부, 건축디자인과)의 강점을 결합하고 융합전공 교과목을 추가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21

영남대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국립대학간 새마을 교류 눈길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국립대 학생들이 지난 15일 영남대 이병완 교수의  ‘새마을 국제개발의 이해’ 강의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수강하며 한국의 새마을운동 교류의 장을 열었다.  4시간의 시차와 4343km의 거리를 뛰어넘어, 한국의 교수와 우즈베키스탄  대학생들 간에 지식을 교류하기 위한 온라인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영남대(총장 최외출)는 지난해 6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국립대(총장 할무라도프)와 새마을운동과 새마을 개발의 가치 공유를 위한 교육 협력을 맺었다. 이후 후속사업으로 지난해 8월 사마르칸트국립대에 새마을학과가 만들어지고, 9월에는 첫 학생 15명이 입학했다.  15명의 학생은 사마르칸트국립대에서 2년간의 교육을 마친 뒤, 2025년 9월부터 영남대에서 추가로 2년간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든 학부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요건을 충족하면, 이들은 사마르칸트국립대와 영남대에서 동시에 학사 학위를 받는  ‘복수학위’를 받게 된다. 국경을 넘어 시행되는 복수학위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영남대는 지난 3월, 영어로만 강의하는 전담 학과를 설치하고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또 사마르칸트국립대에서 추천한 졸업생 4명을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 신입생으로 받아 교수 요원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이들은 졸업 후 사마르칸트국립대로 돌아가 새마을학과의 학생들을 가르치며 현지에 새마을운동의 원리를 우즈베키스탄에 접목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영남대는 사마르칸트국립대 학생들이 새마을운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4월부터 6월까지 영남대 교수가 직접 강의하는 전공과목을 개설하고, 총 15주 강의 중 절반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나머지 절반은 현지에서 직접 강의하도록 담당 교수를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개발도상국 대학들과 새마을학을 공유하고자 지속으로 노력해 왔다. 2021년 9월, 캄보디아 웨스턴대에 새마을경제학과를 설립하고 2+2 복수학위제를 처음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캄보디아 학생 22명은 올해 9월 영남대로 와서 남은 2년간의 학업을 계속할 예정으로 이들 역시 2년의 학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두 대학에서 새마을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8

대구한의대, 2024년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 수혜기업 2차 모집

대구한의대는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수혜기업을 24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지난 3월에 수혜기업 28개 사를 선정한 대구한의대는 이번 추가모집으로 제품개발(시제품 제작 포함)과 국내외 전시회 지원 분야를 지원한다.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산학연협회, 경상북도, 대구시, 경산시가 2022년부터 5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한의대와 (재)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해 대구·경북지역의 6개 기관이 보유한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강소기업에 밸류체인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기술지원과 제품개발, 디자인, 마케팅, 판로개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뷰티산업 강소기업들이 기술지원 8건, 시제품 제작 48건, 효능심사 18건, 마케팅 28건, 디자인 12건, 전시회참가 4건 등을 지원받았다.  2023년부터 사업에 참여한 ㈜제이랩스는 대구한의대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자외선차단제 개발에서 마케팅까지 전주기 지원을 받아 매출액 50% 증가와 수출액 200% 증가 등의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선정된 기업들은 각각의 지원유형에 따라 제품개발, 시제품 제작, 임상 평가 및 마케팅 등의 전주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이 3년 차에 진입한 만큼 1~2년 차에 개발된 제품의 매출 증가 및 수출 확대와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관련 전시회, 온라인 상담회 등의 마케팅활동과 후속 RD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어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황세진 단장은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중기부, 지자체, 한국산학연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뷰티산업 밸류체인 생태계 구축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성장과 지역 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8

대구대,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장학금 포상 및 감사패 수여

대구대가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행사를 열고 모범 장애학생과 교육활동 지원자, 관계기관 관계자 등을 포상했다.  대구대는 이날 교내‧외 활동 우수자인 모범 장애 학생 7명(시각 1명, 청각 2명, 지체 1명, 뇌 병변 2명, 자폐성 1명)에게 특별장학금(1인당 50만 원)을 수여했다. 또 한국장학재단 국가 근로장학금 봉사유형 교육지원 활동 우수자와 장애 관련 동아리 활동 우수자 등 3명의 비장애 학생에게도 특별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업률 증가에 이바지한 협력 기관 관계자에게는 총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애 대학생 청년 인턴 채용에 이바지한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박은희 부장과 박민선 주임,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의 오기택 주임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공로를 기렸다.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매 학기 최대 10명의 장애 학생을 청년 인턴으로 채용하고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도 대구대 출신 장애 대학생의 취업과 청년 인턴 사업에 앞장섰다. 박순진 총장은 장애인의 날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피자 나눔 파티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대구대는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존중받으며 성장하는 통합교육을 실천하는 대학으로서, 앞으로 장애 학생들이 대학의 교훈처럼 ‘큰 뜻’을 품고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7

대경대, 캠퍼스 시민에게 개방

대경대가 특성화 교육 모델이 된 '산학 일체형 CO-OP 엑스포 업 스테이션 교육환경'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대학은 동물원과 42번가 레스토랑, 베이커리, 뷰티살롱(헤어, 메이크업, 네일, 피부관리) 스크린골프장, MAC 메이크업 스튜디오와 향수 체험관, 캠퍼스 포토존, DK안경원 등으로 이루어진 체험 테마파크 코스를 개방해 지역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경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단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2~3개 체험형 테마파크 코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오전에는 뷰티살롱에서 헤어와 네일, 피부관리를 한 후에 점심은 42번가 레스토랑에서, 오후에는 DK동물원을 둘러볼 수 있다.  대경대 안경광학과 전공 학생들이 운영하는 캠퍼스 사업장인 DK 안경원에서는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맞출 수 있다. 특히 호텔제과제빵과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에서 당일 전공 학생들이 개발한 에그 샌드위치, 칠리 치킨 샌드위치, 피칸 파이, 마카롱 등 50여 종의 신선한 빵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성오현 부총장은 “앞으로 대경대학의 강점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문화 공유캠퍼스’ 개념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대경대는 ‘캠퍼스가 현장’이라는 산학 일체형 CO-OP(Co-operative Education) 특성화 개념을 1개 학과 1개 캠퍼스기업으로 전공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Exp-Up Station(엑스포 업 스테이션)으로 학대시켜 ‘특성화 대학’ 이미지를 구축해 학기마다 22개 Exp-Up Station 운영 학과들이 성과발표회를 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7

영남대·국립 금오공대,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대학 선정

영남대와 국립 금오공과대가 16일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예비지정 대학 중 국·사립 연합 모델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영남대와 국립 금오공대는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본 지정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영남대와 국립 금오공과대는 연합을 통해 반도체·SW 인력 양성, 지역 첨단산업 육성, 연구시설·스타트업 지원 및 글로벌 청년 빌리지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혁신기획서로 예비 지정 대학에 선정되어 본 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 수립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양 대학은 지난달 15일,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AI 기반의 첨단 교육 플랫폼 개발 △첨단산업 산학협력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 △지역 및 글로벌 공헌사업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예비 지정 대학 선정에 따라 양 대학은 본 지정을 위해 이달 안에 본격적인 지역 혁신전략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지자체 및 관련 대학들과 협력해 청년 역량을 높이고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모델로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6

대구한의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대구한의대가 109개 대학이 접수한 비수도권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지정돼 최종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글로컬대학30’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중 지역·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동반성장을 이끄는 혁신전략을 내놓은 30개교를 지정해 학교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한의대는 강점 분야인 한의학의 과학화 ‧ 산업화 ‧ 세계화를 토대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을 만드는 ‘K-MEDI 산업 실크로드’ 혁신 모델을 제안했다. 첫 번째 제안은 ‘노마드 캠퍼스’를 기반으로 특화 분야 중심의 로컬 캠퍼스 활성화와 함께 해외 대학과 국제 연합대학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두 번째 제안은 경북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K-MEDI 산업기반 G 벨트’를 구축하고, 대학 보유기술 ‧ 교육과정 수출로 K-MEDI산업의 글로벌 확산이다. 대구한의대는 앞으로 약 3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지자체, 지역 혁신기관과 공동으로 혁신기획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실행계획서에 대한 본 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 및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오는 8월에 10개교 내외를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변창훈 총장은 “본 지정을 위해서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하는 한의학의 글로벌 진출과 지역 발전의 실행계획서를 잘 수립, 좋은 결과를 내도록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6

대구대, 2024년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지역 거점형) 주관기관 선정

대구대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이재현)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지역 거점형)’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최대 2년으로 올해 사업 규모는 5억 원이다.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은 개별 창업보육센터의 독창적 보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지원해 창업보육센터의 특성화를 유도하고 입주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사업. 크게 산학협력형, 산업특화형, 지역 거점형 등 세 유형으로 구분된다. 대구대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역 거점형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센터는 지역 내 다른 창업보육센터 및 창업 관계기관과의 연계·협업을 통해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거점 창업보육센터의 역할을 한다.이를 위해 컨소시엄 창업보육센터 간 특화 분야를 기반으로 크로스 매칭을 통해 시제품 제작 및 제품 고급화, 마케팅 지원, 투자·글로벌 진출 등 기업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한 분야의 협력기관과 함께 운영하며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대구대 창업보육센터(BI) 주관으로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지역 다른 대학의 창업보육센터와 협력해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이재현 대구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지역 창업 거점 역할로서 다 같이 창업클러스터(STARS)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창업보육센터 간 협업과 입주기업의 동반성장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사무형·공장형 보육실 공간을 제공하며 화상회의실, 세미나실, 스마트 워크부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19일까지 사무형·공장형 보육실에 입주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미만 입주기업을 모집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6

차별없는 교육·돌봄 서비스 ‘경북형 유보통합’ 정책 추진

경북교육청이 지역 교육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유보통합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정부는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와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 환경조성을 위한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있다.1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0~5세 모든 영유아가 이용 기관에 상관없이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기 위해 구체적인 유보통합 방안을 준비 중이다.경북교육청이 연구 용역을 추진하는‘경북형 유보통합’의 방향은 경북도의 교육과 지역적 환경이 고려되고 학부모와 교직원의 요구가 반영된 특색있고 실효성 있는 모델이다.교육청은 정책 연구의 결과를 활용해 유보통합을 대비한 우선순위 과제와 정책을 발굴하고, 교육부 유보통합 추진 절차에 따른 안정적인 지방업무 이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영유아보육·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을 구축, 경상북도만의 특색있는 유보통합 모델과 경북형 제3의 기관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임종식 교육감은 “도 교육청-도청, 교육지원청-지자체 실무진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을 통해 안정적으로 업무 이관을 추진하고 있다”며,“수요자들의 의견을 담은 합리적이고 실제적인 유보통합 이관 로드맵을 마련하고, 경북도의 특색이 담긴 유보통합이 실현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저출생으로 인해 특히 중소도시에서 영유아 보육·교육 기관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유아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경북교육청 산하 유아교육체험센터와 영유아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경북도 산하 육아종합지원센터 등과 같은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고, 2026년에는 경북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이 설립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4-15

계명대, 항공우주분야 가스센싱 효율 증대 기술 개발

계명대학교 기계공학과의 김익현 교수 연구팀이 최근 충격파 유동을 활용한 가스센싱 효율 증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이번 논문은 국제 저명 학술지 ‘세라믹스 인터내셔널’(JCR 상위 8.6%, Q1 카테고리)에 실렸다.발표 논문은 ‘Enhancing the efficiency of gas sensing on perovskite BaTiO3 nanoparticles using dynamic shock wave flow environment (충격파 유동을 이용한 페로브스카이트 티탄산바륨 나노 소재의 가스센싱 효율 증대)로 항공우주분야용 고감도 가스 센서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충격파 유동은 폭발과 같은 급격한 상태변화가 발생하는 경우나, 고속 흐름에 의해 높은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방출되는 경우 발생하는 대표적인 비선형 유동 현상이다.특히, 항공우주공학, 기계공학, 의학분야에서도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이번 연구에 사용된 티탄산바륨은 페로브스카사이트 구조를 가진 대표적인 소재로 압전체로 많이 사용돼 전기광학 디바이스, 콘덴서, 캐패시터 등의 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연구는 충격파 유동에 의해 변형된 티탄산바륨 나노박막 표면의 전자 및 기계적인 구조 형태가 암모니아 기체와의 상호작용을 촉진시켜 기체 감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제시했다.김익현 교수는 “제시된 센서감지 성능향상 감지 연구결과는 충격파 유동이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항공우주공학 분야에 적용 가능하고 추후 가스 누출감지 모니터링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15

‘광대역 나노금 분광센서’ 과학계가 주목

포스텍 물리학과 박경덕 교수·통합과정 문태영·주희태 씨 연구팀은 최근 잘 휘어지는 연성물질을 이용해 빈틈제어가 자유자재로 가능한 ‘광대역 나노빈틈 금 분광센서’를 개발했다.개발된 기술을 이용하면 전염병 바이러스 등 온갖 종류의 물질들을 단 하나의 나노분광센서만으로 분자지문을 찾아가며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금 나노구조를 이용한 라만분광법은 ‘분자지문’이라 불리는 분자의 고유한 진동을 빛을 이용해 고감도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물질의 내부 구조와 화학적 정보를 속속들이 제공한다.연구팀은 분자 하나가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의 금 나노빈틈을 수 밀리미터 길이의 1차원 구조로 제작해 대면적 고감도 라만분광센싱이 가능하게 했다. 또 잘 휘어지는 연성물질을 금 나노빈틈 분광센서의 기판으로 접합시키는 연구에 성공했다.이 기술을 통해 기존 나노빈틈을 바이러스가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의 너비로 늘리고, 바이러스를 비롯해 검출하는 물질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빈틈의 너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단 하나의 센서로 원하는 물질을 맞춤형으로 검출할 수 있는 광대역 능동형 나노분광센서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이 뿐만이 아니다. 제임스웹 망원경과 같은 우주광학 분야에 사용되는 적응광학 기술을 변형 적용해 센서의 민감도와 제어성을 극대화시켰다. 제작에 성공한 1차원 구조를 2차원 분광센서로 확장하는 개념적 모델을 정립했는데, 라만분광 신호를 약 수십억 배 증폭시킬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확인했다. 바이러스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데 며칠이 걸리던 검사속도를 불과 몇 초만에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문태영 씨는 “분자부터 바이러스까지 다양한 물질의 고유 성질을 규명하는 기초과학 연구”라며 “또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신종 바이러스들을 맞춤형 단일센서를 통해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는 실용적으로 중요한 연구”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김대식 교수 연구팀, UNIST 화학과 및 기초과학연구원 다차원탄소재료연구단 부단장인 서영덕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포스텍 물리학과의 구연정, 강민구, 이형우 씨가 측정 연구를 함께 수행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