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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대, ‘반도체교육원’ 공식 출범

대구대학교가 지난 26일 경산캠퍼스 교수학습지원관에서 반도체교육원 현판 제막식을 열고, 대학 내에 분산돼 운영되던 반도체 교육·연구 조직을 통합하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순진 총장을 비롯해 대학 본부 주요 보직자와 반도체 관련 사업 참여 교수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환영사, 축사에 이어 현판 제막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반도체교육원은 총장 직속 기구로, 2021년 신설된 차세대반도체혁신융합대학센터, 2024년 설치된 반도체부트캠프센터, 2025년 2월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개소한 DU차세대반도체교육연구센터 등 3대 핵심 조직을 통합 운영하는 전략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연구 지원과 현장 중심 실무형 인재 양성, 지역·산업·학계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초대 반도체교육원장에는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 김경기 교수가 선임됐다. 김 원장은 저전력 디지털회로 및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분야 전문가로, 최근 대한반도체공학회 2026년도 수석부회장(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경기 원장은 “반도체교육원 출범을 통해 분산 운영되던 사업단과 센터를 통합함으로써 학문과 산업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고도화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대구·경북 지역과의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총장은 “반도체교육원은 대구대가 축적해 온 반도체 교육 역량을 집약한 핵심 거점”이라며 “지역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8

대구권 사립대학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등록금 인상 할 듯

대구권 사립대학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 수 감소와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해 재정 압박이 한계에 다달았기 때문이다. 영남대학교는 28일 2026학년도 등록금을 2.8% 인상키로 결정했다. 대학측에 따르면 최근 6차례에 걸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2026학년도 등록금을 2.8%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대학측은 AI·휴머노이드 로봇 등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 투자와 대학 본연의 연구·교육 기능 강화를 위한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상 배경으로 설명했다. 같은날 대구가톨릭대학교도 학부 등록금은 2.8% 인상, 대학원 등록금 2.72% 인상한다고 밝혔다.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의 등록금 인상 결정으로, 계명대와 대구대 등 대구권 주요 사립대학들도 조만간 등록금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대학들은 법정 상한선 범위(3.19%) 내에서 인상을 확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립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필요 인식은 최근 정부의 등록금 정책 변화와 맞물리면서 확산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사립대학의 재정 여건 악화와 교육 투자 확대 필요성을 고려해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2027년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고등교육법 11조에 규정된 등록금 법정 상한은 유지하기로 했다.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2012년부터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 대학에 지원되며 사실상 등록금 인상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한편, 대구권 사립대학들은 2009년 이후 약 16년간 등록금을 동결해왔으나, 계명대가 지난 2024년 처음으로 등록금을 4.87% 인상하면서 다른 대구권 사립대학들도 일제히 등록금을 인상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8

지역의사제 본격화 땐 수험생·학부모 60% “해당 의대 지원 의사”

지역의사제가 본격 시행될 경우 중·고 수험생과 학부모 10명 중 6명은 해당 의대에 진학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 이후 장기적으로 해당 지역에 취업·정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절반을 넘어서며, 제도 도입 시 의료 인력 분산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종로학원이 지역의사제와 관련해 중·고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도 도입이 확정될 경우 ‘해당 의대에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60.3%로 집계됐다. ‘매우 그렇다’는 30.1%, ‘그렇다’는 30.2%였다. 반면 진학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24.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9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의사제 시행 시 지원 자격을 얻기 위해 해당 지역으로 이동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했다. ‘이동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은 69.8%로, 이 중 ‘매우 그렇다’는 28.6%, ‘그렇다’는 41.2%였다. 제도 도입이 실제 인구 이동과 교육 환경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진학 의사가 있는 이유로는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 같아서’가 39.6%로 가장 많았고, ‘의사가 되고 싶어서’(39.4%)가 뒤를 이었다. 이어 ‘등록금·기숙사비 등 혜택’(10.5%), ‘지역의사로서의 공공적 의미’(8.3%) 순이었다. 반면 진학 의사가 없는 이유로는 ‘지역 장기 거주에 대한 부담’(40.6%)과 ‘지역의사라는 낙인에 대한 우려’(32.9%)가 꼽혔다. 지역의사제로 의대에 진학한 이후 장기적으로 해당 지역에 취업·정착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50.8%가 ‘그렇다’고 답했다. 복무 기간 10년에 대해서는 ‘적당하다’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았으며, 제도가 입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는 응답(53.8%)이 ‘부정적’(25.5%)을 크게 웃돌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 입장에서 지역의사제는 단순한 의료 정책이 아니라 의대 정원 확대와 맞물린 입시 변수로 인식되고 있다”며 “합격선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지역 이동 가능성이 결합되면서 전략적 진학 선택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인권 내 적용 지역과 비적용 지역 간 이동, 서울권에서 경인권으로의 연쇄 이동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입시 구조와 인구 이동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교육계에서는 지역의사제가 정책적으로 확정될 경우 의료 인력 분산이라는 목표뿐 아니라 입시 구조 변화, 학생 이동, 지역 정착 문제까지 복합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7

계명대 김경현 교수, 중대재해처벌법이 기업 ESG에 미치는 영향 분석 논문 SSCI 게재

계명대학교 경영학과 김경현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경제학 분야 국제저명학술지(SSCI, Q1)인 Journal of Asian Economics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The impact of the Serious Accidents Punishment Act on corporate ESG: Evidence from Korea(중대재해처벌법이 기업의 ESG에 미치는 영향: 한국 기업 실증분석)’로, 산업연구원 서성민 부연구위원이 교신저자로 공동 참여했다. 연구는 한국의 중대재해처벌법(Serious Accidents Punishment Act, SAPA) 도입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법 시행 이후 안전관리 인력 확충, 안전조직 구축, 각종 인증 및 컨설팅 등으로 기업의 규제 준수 비용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단기 재무 부담과 규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장기지향적 투자 활동인 ESG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분석 결과,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 속한 기업일수록 법 도입 이후 ESG 점수가 유의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E)과 사회(S) 부문에서 감소 폭이 컸다. 이는 해당 부문이 기업의 직접적인 비용 지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구진은 규제 준수 비용 증가가 장기 투자 성격을 지닌 ESG 활동을 제한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김경현 교수는 “안전 규제의 강화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목표”라면서도 “기업이 단기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규제 준수 비용이 장기적 가치 창출 활동, 특히 ESG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균형 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산업 안전 정책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부 규제가 기업의 단기 비용 구조를 넘어 장기 투자 전략과 지속가능경영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ESG라는 통합 지표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문적·정책적 시사점이 크다는 평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7

경북대, 도쿄서 'KNU DAEGU RISE' 공동관 운영

경북대학교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형 산업 전시회에서 지역 기업들과 함께 공동관을 운영하며 의미 있는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경북대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는 대구 라이즈(RISE)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기업 7개 사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자동차기술박람회 및 전자부품박람회(Automotive World Japan 2026 & NEPCON 2026)’에 ‘KNU DAEGU RISE’ 공동관을 운영해 총 137건, 859만 3000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공동관 운영은 대구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대가 수행 중인 ‘대구형 R&D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 과제를 통해 추진됐다. 대학과 지역 기업이 연계된 산학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목표로 했다. ‘KNU DAEGU RISE 공동관’에는 대구 5대 미래산업 분야의 지역 기업 7개 사가 참여했다. 자동차기술박람회에는 ㈜공성, ㈜라지, ㈜주원, 프리비전㈜이 참가했으며, 전자부품박람회에는 ㈜진명아이앤씨, ㈜신라시스템, ㈜프롬프트타운이 전시에 나섰다. 참가 기업 가운데 ㈜공성은 메커넘 휠을 적용한 원격 제어 운반 플랫폼을 선보여 59만 2000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진명아이앤씨는 트리플 센서를 활용한 재난 예방용 방재·방범 지능형 CCTV 제품을 전시해 일본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12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김현덕 경북대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장은 “대구 라이즈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 기업이 함께 축적해 온 산학협력 성과를 일본 시장에서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시회 참여를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성과 확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7

박문정 포스텍 교수, 세계 최고 고분자 학술지 ‘수석편집장’ 선임

포스텍(POSTECH) 화학과 박문정 교수가 고분자 과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지로 꼽히는 ‘매크로모듈스(Macromolecules)’의 수석편집장(Executive Editor)으로 선임됐다. 1968년 창간된 이 학술지에서 한국인 연구자가 수석편집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화학회(ACS)가 발행하는 ‘매크로모듈스’는 지난 반세기 동안 고분자 화학과 물리, 재료과학 전반의 연구 흐름을 이끌어온 핵심 저널이다. 박 교수의 임기는 오는 2월 1일부터 2036년까지 10년이다. 수석편집장은 편집위원장과 함께 투고 논문의 게재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학술지의 학문적 방향과 기준을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 박 교수는 고분자 열역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이온성 고분자 상전이’ 연구를 통해 해당 분야를 선도해온 세계적 석학이다. 2016년부터 이 학술지의 부편집장으로 활동하며 국제적 신뢰를 쌓아왔다. 그의 학문적 위상은 이미 국제 무대에서 여러 차례 입증됐다. 2017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물리학회(APS) ‘존 딜런 메달(John H. Dillon Medal)’을 수상했고 2021년 APS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임됐다. 2023년에는 미국 외 대학 연구자로는 처음으로 APS 고분자 물리화학 분과 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2025년 포스코 청암상 과학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전통 있는 학술지의 수석편집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학술지의 엄격한 학문적 기준을 수호하고 글로벌 학계와의 건설적인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27

장내 유익균이 ‘백신 효능’ 키운다⋯포스텍, 면역 조절 물질 규명

우리 몸속 장내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물질이 백신의 효능을 결정짓는 핵심 열쇠라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포스텍(POSTECH) 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임신혁 교수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의 대사산물인 ‘부티르산(butyrate)’이 점막 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항체 생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감염병은 입이나 호흡기 같은 ‘점막’을 통해 침투한다. 이를 방어하기 위한 점막 백신이 차세대 기술로 꼽히지만, 점막 특유의 둔감한 반응 탓에 면역 효과를 끌어내기가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여기서 ‘면역 지휘관’이라 불리는 ‘T 여포 보조 세포(Tfh)’에 주목했다. Tfh 세포는 항체를 만드는 B세포를 도와 전체 면역 반응의 강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특정 장내 미생물이 사라지면 Tfh 세포와 점막 항체(IgA)가 함께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이 과정을 조절하는 핵심 물질은 유익균이 분비하는 대사산물인 ‘부티르산’이었다. 부티르산이 면역세포 표면의 수용체(GPR43)를 자극해 항체 생성을 촉진하는 신호 전달 축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쥐에게 부티르산 전구체를 투여하자 점막 항체 생성이 눈에 띄게 늘어나며 감염 방어력이 크게 향상됐다. 장내 환경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백신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임신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이 소화를 돕는 조연을 넘어 면역계의 핵심 기능을 직접 지휘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라며 “앞으로 부티르산 등 대사산물을 활용한 차세대 점막 백신과 면역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27

한동대·포스텍, ‘글로컬 교육 동맹’⋯담장 허물고 학생 교류 키운다

포항을 대표하는 두 명문 사학인 한동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가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대학은 교육 과정과 연구 인프라를 상호 개방하며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컬 협력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선다. 한동대와 포스텍은 지난 16일 한동대 현동홀에서 ‘글로컬대학사업 협력을 위한 리더십 워크숍’을 열고 실질적인 교류 방안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최도성 한동대 총장과 김성근 포스텍 총장을 비롯해 양교 보직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각기 다른 대학의 강점을 공유하는 ‘교차 교육’이다. 포스텍은 이차전지·수소·차세대원자력 등 첨단 기술 중심의 ‘딥테크 R&D 허브’ 역량을, 한동대는 전 세계 30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HI(전인지능) 교육 모델’을 상호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온·오프라인 교과목 상호 개방 △포스텍의 학부생연구프로그램(UGRP) 참여 기회 공유 △한동대의 글로벌 로테이션 프로그램(GRP) 상호 참여 등이 도출됐다. 특히 포스텍의 독자적인 연구 지원 시스템과 한동대의 해외 익스텐션 캠퍼스 인프라를 양교 학생들이 교차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이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양 대학의 강점이 결합하면 글로벌 수준의 교육 혁신이 가능하다”며 “지역을 넘어 세계에 기여하는 성장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근 포스텍 총장은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컬 사업 성과를 극대화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대학은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협력안을 바탕으로 실무 협의를 지속해 지역 기반에서 세계로 확장하는 대학 간 연합의 표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27

선린대 유학생 12명 전원 ‘바리스타’ 됐다⋯지역 정주 지원 성과

선린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안착을 위해 마련한 실무 교육이 결실을 보았다. 선린대 국제교류교육센터는 지난 21일 실시된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시험에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 12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 입학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향후 지역 내 호텔 및 외식 산업 분야에 원활히 취업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정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 송용 교수의 지도 아래 커피의 역사와 문화 등 이론부터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티밍, 카푸치노 제조 등 실습 위주의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꾸려졌다. 최종 시험에서는 10분 안에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를 각각 2잔씩 제조하는 까다로운 과제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박정훈 국제교류교육센터장은 “유학생들의 성실한 노력 덕분에 전원 합격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유학생들이 포항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린대는 유학생들을 위해 취업·진로 상담은 물론 문화체험, 멘토링 활동 등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하며 지역 기반의 유학생 유치 및 정착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27

대구보건대, 자율전공 전공선택지원 전문가(AA) 양성 직원 워크숍 개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자율전공제의 안정적 정착과 학생 중심 행정 강화를 위해 ‘전공선택지원 전문가(AA) 양성지원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구보건대 학생상담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경남 밀양 보현연수원에서 진행됐으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상담·학사·행정 부서 교직원 40여 명이 참석해 2026학년도 자율전공 신입생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남성희 총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남 총장은 ‘관리자의 역할과 조직 협업’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자율전공제 도입이라는 변화의 시점에서 행정 관리자가 갖춰야 할 태도와 책임, 그리고 조직 내 소통의 방향성에 대해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맵씨·말씨·마음씨’로 상징되는 품격 있는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이 제시됐으며, 이후 베테랑 행정 직원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자율전공제 운영 과정에서의 현장 고민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전공선택지원 전문가(AA)의 역할과 실무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비롯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생 지원 행정 실습, 조직 혁신 리더십 교육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권용현 학생취업처장(보건행정학과 교수)은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원과 직원을 아우르는 AA 체계를 통해 학생 중심 행정 서비스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6

대구가톨릭대 RISE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단, 1차년도 성과공유포럼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 RISE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단은 지난 21일 교내 산학협력관 세미나실에서 ‘RISE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 1차년도 성과공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RISE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의 1차년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차년도 사업의 확장 방향과 지역 기반 평생교육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성인 학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행사는 남경란 RISE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단장의 개회사와 성한기 총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김상동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개발원 대표이사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RISE 시대 평생교육의 역할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대학과 지역이 연계된 평생교육의 방향성과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1차년도 주요 사업 성과 보고와 함께 ‘평생학습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교육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과제와 향후 확장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성한기 총장은 축사를 통해 “RISE는 대학과 지역,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협력 모델”이라며 “성인 학습자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평생교육 체계를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남경란 사업단장은 “1차년도는 평생교육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단계”라며 “2차년도에는 지역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 RISE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단은 경북미래라이프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모델을 고도화하고, 성인 학습자 교육의 핵심 거점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6

대구대서 중국 최초 구화교육 서적 ‘계아초계’ 원본 국내 첫 공개

대구대학교에서 중국 근대 청각장애 교육의 출발점을 보여주는 중국 최초의 구화교육 교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대는 중국 최초의 근대식 농학교인 ‘계음학관(啓瘖學館)’ 설립자 아네타 톰슨 밀스(Annetta Thompson Mills) 여사가 1908년 발간한 청각장애 교육 교재 ‘계아초계(啓瘂初階)’ 초판본 전 6권을 소장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처음 공개했다. ‘계아초계’는 청각장애인의 발음을 훈련하는 구화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중국 최초의 근대식 청각장애 교육 교재로, 입 모양과 발성 기관의 훈련을 통해 말을 익히는 교육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근대 특수교육의 시작을 보여주는 핵심 사료로 평가되며, 한국 특수교육의 태동 과정과도 연관성이 있는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 1월 16일 사범대학에서 열린 한국특수교육문제연구소 동계학술대회를 통해 ‘계아초계’ 원본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발굴 경위와 역사적 가치를 소개했다. 이번에 발견된 ‘계아초계’는 총 6권이 모두 보존된 완전한 초판본으로, 현재 중국 현지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초판본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식 출판물임을 증명하는 판권지와 관부 고시 문건이 함께 수록돼 있어 희귀성과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자료로 평가된다. 기존에는 출판 시기가 1907년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자료를 통해 1908년 발간 사실도 새롭게 확인됐다. ‘계아초계’의 존재를 처음 확인한 인물은 대구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왕샤오루이(27) 씨다. 중국 산둥성 더저우시 특수교육학교에서 미술강사로 근무했던 왕 씨는 지난해 대구대 교육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해 도서관에서 특수교육 관련 자료를 찾던 중 해당 문헌을 발견했다. 왕 씨는 과거 중국에서 입체사진과 골동품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밀스 여사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진을 접한 뒤 ‘계아초계’에 관심을 갖게 됐고, 한국 유학 후 우연히 대구대 도서관에서 원본을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순우 대구대 한국특수교육문제연구소장(특수교육과 교수)은 “‘계아초계’는 중국 근대 농교육의 시작을 보여주는 국가적 사료이자 한국 농교육에도 큰 영향을 준 자료”라며 “국경을 넘어 동아시아 특수교육의 전파 경로를 입증하는 만큼, 향후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문헌이 대구대에 전해진 배경에는 대학 설립자 가족과의 인연이 있다. 대구대 설립자인 이영식 목사의 차남인 고(故) 이기수 선생은 1966년 미국 여러 대학 도서관에서 기증받은 특수교육 관련 도서 약 1200권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대 도서관에 전달했으며, ‘계아초계’ 역시 이 가운데 한 권이었다. 이기수 선생은 1953년 특수교육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헬렌 켈러가 후원한 장학재단의 장학생이었다. 그는 보스턴대, 갈로뎃대, 웨인주립대, 시라큐스대, 피츠버그대 등에서 특수교육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며 한국 특수교육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6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최고 등급' 획득

영남이공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영남이공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비롯해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등 참여한 모든 사업에서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특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기간 연장이 확정되며, 사업 운영의 우수성과 지속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연차성과평가는 참여자 발굴, 서비스 품질, 프로그램 운영 체계, 유관기관 협업, 취업 연계 성과, 사후관리 등 고용지원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남이공대학교는 학생과 청년의 ‘진로 설계–취업 준비–현장 연계–적응 지원’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고용서비스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분야에서는 학과별 전담 컨설턴트 배치를 통한 전공 맞춤형 상담, 경력개발로드맵(IAP) 연계 상담, 정규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대구지역 직업계고와 일반고와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진로·취업 상담, 기업 탐방, 채용 설명회 등을 운영해 대학·고교·기업 간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대학 내 유관 부서 간 협업과 지역 고용기관, 지자체, 산업체와의 긴밀한 연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전략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최고 등급 평가는 대학이 추진해 온 현장 밀착형 취업지원과 지역 연계 고용서비스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과 고교생을 아우르는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직업교육 중심 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연차성과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6

서울·지방대 취업률 격차, 6년 새 최저⋯전반적 취업난 속 격차 축소

서울과 지방권 대학 간 취업률 격차가 최근 6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간 취업률 격차도 최근 10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취업 여건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상황에서 상대적 격차가 줄어든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바탕으로 최근 10년간 전국 220개 일반대를 분석한 결과, 2025년 공시 기준 서울권과 지방권 대학 간 취업률 격차는 5.2%p로 집계됐다. 2021년 7.5%p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매년 격차가 줄어들며 2020년 이후 6년 새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2025년 평균 취업률은 서울권 65.1%, 경인권 64.4%, 지방권 59.9%로,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폭은 축소되는 흐름이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간 취업률 격차도 2025년 3.4%p(인문 59.9%, 자연 63.3%)로 최근 10년 새 가장 작았다. 서울권 대학의 인문·자연계열 취업률 격차는 1.5%p로, 경인권 2.0%p, 지방권 5.2%p 역시 모두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번 취업률 격차 축소는 지방대 취업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기보다 서울권 대학과 자연계열의 취업 상황이 상대적으로 더 어려워진 영향이 크다”며 “서울, 지방, 인문, 자연 모든 영역에서 취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가운데 나타난 격차 축소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서울권 주요 대학 가운데서도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취업률 70% 미만 대학이 적지 않게 나타났다. 임 대표는 “다만 지방대 공공기관 취업 의무화와 지역 기업 채용 여건이 개선될 경우 서울·지방 간 취업률 격차는 더 줄어들 수 있다”며 “2026학년도 수시·정시에서 서울과 지방 간 지원자 격차가 좁혀지는 흐름과 맞물려 정책 효과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AI 시대를 맞아 인문·자연 융합형 인재 수요가 커지고, 무전공 선발 확대와 문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 등으로 과거와 같은 이과 쏠림 현상은 완화되는 분위기”라며 “계열 간 취업률 격차도 구조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5

위덕대, 日 동경제과학교서 ‘글로벌 재직자 교육’⋯선진 기술 전수

위덕대학교 RISE사업단 ULB+센터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에서 ‘2026 일본 동경제과전문학교 글로벌 재직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김형준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이 책임교수를 맡아 기획과 운영을 총괄했다. 교육에는 협력기업 재직자 24명이 참여해 글로벌 수준의 제과·제빵 전문 기술과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일본 내 최고 권위의 제과 교육기관인 동경제과전문학교를 방문해 현지 강사의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일본 제과·제빵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심층 교육을 받았다. 이어 도쿄의 주요 베이커리 매장을 직접 견학하며 제품 기획부터 매장 운영, 브랜딩 전략까지 실무 중심의 선진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준 책임교수는 “재직자들이 국제적인 관점에서 기술력과 비즈니스 감각을 넓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춘 글로벌 연계 교육을 확대해 국내 제과·제빵 산업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위덕대 RISE사업단은 이번 교육 성과를 토대로 참여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육 내용을 국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후속 컨설팅 등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23

빛의 파장·거리가 ‘암호’ 된다⋯포스텍, 복제 불가능한 보안 홀로그램 개발

디지털 암호 체계의 허점을 메울 ‘물리적 보안’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빛의 파장과 소자 간의 거리 자체를 열쇠로 삼아 해킹이나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항공우주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연구팀은 빛의 파장과 메타표면 간의 거리만으로 작동하는 ‘보안 홀로그램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의 핵심은 ‘메타표면(metasurface)’이다. 이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판 위에 빛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미세 구조를 배열한 광학 소자다. 연구팀은 여기에 인공지능(AI) 신경망 개념을 접목한 ‘모듈러 회절 심층 신경망’을 설계했다. 기존 홀로그램이 하나의 소자에 단일 정보만 담았던 것과 달리 이 기술은 빛이 전파되고 간섭하는 물리적 현상 그 자체가 전산 처리를 수행하도록 했다. 별도의 전원이나 전자 칩이 없어도 빛을 비추는 것만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일종의 ‘광학 컴퓨터’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 보안 플랫폼은 빛의 파장(색)과 메타표면 층 사이의 거리가 약속된 값과 정확히 일치할 때만 숨겨진 정보를 드러낸다. 메타표면 한 층에 특정 파장의 빛을 비추면 사용자 식별자가 나타나지만 파장을 바꾸면 전혀 다른 이미지가 출력된다. 특히 두 개 이상의 층을 조합할 때 보안성은 극대화된다. 두 층을 정밀한 거리로 배치하고 정해진 파장의 빛을 투사해야만 암호화된 홀로그램이 공중에 구현된다. 파장이 다르거나 층간 거리가 미세하게만 어긋나도 정보는 나타나지 않는다. 빛의 물리적 조건 자체가 강력한 ‘비밀번호’가 되는 구조다. 노준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빛의 물리적 특성 자체를 보안 키로 활용해 기존 디지털 보안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라며 “디지털 기술이 정교해질수록 오히려 물리적 보안이 가장 강력한 해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23

DGIST, ‘글로컬랩’ 사업 본격 시동… 뇌신경 디지털 트윈 시대 연다

DGIST 뇌공학융합연구센터가 지난 21일 DGIST 연구행정동(R1) 국제회의장에서 ‘Neuro-Replica(뉴로-레플리카) 워크숍’을 개최하고 글로컬랩 사업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워크숍은 실제 뇌 신경회로를 가상 환경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인 ‘뉴로-레플리카’를 소개하고,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과 함께 뇌산업 및 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컬랩 사업은 향후 9년간 총 153억 원(국비 144억 원, 대구시비 9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연구 프로젝트로, 파킨슨병·간질 등 신경질환의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뇌신경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스템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데니스 노블(Denis Noble) 교수가 ‘유전자와 신경계(Genes and the Nervous System)’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노블 교수는 유전자와 복잡한 신경계 시스템 간 상호작용을 시스템 생물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 1부에서는 최지웅 센터장의 사업 개요 발표를 시작으로 이정협·이병문 교수의 핵심 기술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산업 및 창업 강연에서는 지브레인 양성구 대표와 마크노바 최혁 대표가 뇌공학 기술 상용화와 창업 경험을 공유했다. 오후 2부 행사에서는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와 DGIST 정지훈 교수의 강연을 비롯해 오스젠, 이노리젠, 메타하트, 네오폰스, 바스플레스 등 지역 의료기기·바이오 기업과 관련 기관 10여 곳이 참여해 기술 소개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경북대학교 이호원 교수의 뇌질환 강연도 함께 열렸다. 최지웅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글로컬랩 사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 기업들과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뉴로-레플리카 기술을 통해 대구·경북을 세계적인 뉴로테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건우 DGIST 총장을 비롯해 경북대학교병원, 한국뇌연구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등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행사 후 BCC 센터 투어와 만찬을 통해 기술 교류가 이어졌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3

대구가톨릭대, 어르신·대학생 함께하는 건강 간식 프로그램 운영

대구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바이오헬스 실무인재양성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2일 교내 조리실습실에서 ‘어르신-대학생 연계 공동체 영양역량 강화 프로그램(Gyeongbuk NutriNexus)’의 일환으로 건강 간식 만들기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RISE 바이오헬스융합전공 학생 10명과 경산시 어르신종합복지관 소속 어르신 10명이 참여했으며, 항노화 기능성 생리활성 물질을 포함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머핀을 만드는 조리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과 대학생이 팀을 이뤄 함께 조리 활동에 참여하도록 구성해 세대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유도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에게는 지역 기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건강한 식생활 정보 습득과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식품영양학과 오정훈 학생은 “이론으로 배운 영양 지식을 실제 조리 활동에 적용할 수 있었고,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경산시 어르신종합복지관 관계자와 참여 어르신들 역시 “대학생들과 함께 간식을 만들며 즐겁게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영양·식생활 교육과 학생 참여형 현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 중심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3

대구보건대, 美 애리조나주립대와 글로컬 헬스케어 교육 협력 본격화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SU)와 손잡고 글로컬 헬스케어 고등직업교육 혁신에 나선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캠퍼스에서 열린 ‘2026 애리조나주립대학교 프레지던트 서밋’에 참가해 글로벌 보건 인재 양성 전략을 발표하고, 산업 밀착형 고등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김영근 경영부총장을 비롯해 국내 14개 대학 총장단이 참석했다. 13일 열린 주제 발표 세션에서 대구보건대는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이 제시한 ‘스카이 블루 레볼루션(Sky-Blue Revolution)’을 토대로 한 글로벌 보건 인재 양성 전략을 소개해 현지 대학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발표를 맡은 김영근 경영부총장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에 선정된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가 결성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운영 모델과 성과를 설명했다. 연합대학은 50년 이상 축적된 보건 특성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육과정 단일화, 현장 미러형 러닝센터 구축, 자율전공제 도입 등 학사제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 치기공·안경·메디컬 산업을 아우르는 DOM(Dental·Optical·Medical) 콤플렉스 구축과 평생직업교육 강화를 통해 세계 수준의 보건의료 교육 표준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15일에는 한국 대학 총장단과 ASU 간 산업 밀착형 고등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특히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과 ASU는 연합대학이 추진 중인 교육과정 단일화와 표준화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ASU의 자문·컨설팅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ASU의 선진 교수법과 AI 기반 교육 시스템을 접목해 연합대학 교육과정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하는 협력 방향도 공유했다. 간호학과 시뮬레이션센터 운영을 위한 교육 시나리오 공동 개발, 한국형 정밀 의료정보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연구 협력 가능성도 검토했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구보건대학교가 추진해 온 보건 특성화 교육 혁신을 글로벌 고등교육 무대와 연결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ASU와의 협력을 통해 연합대학 교육과정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건의료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3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가려면 특목고 유리...지방보다 서울 출신 더 많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입학하려면 일반고보다는 특목고 출신이 유리하다는 것이 수치로 증명됐다. 또 지방보다는 서울 출신들의 서·연·고 입학 비중이 더 높았다.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가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일반고를 나온 사람의 비율은 73.42%였지만, 서·연·고는 58.3%에 불과했다. 이들 3개 대학교에 특목고 비중이 높다는 얘기다. 세 개 대학 입학생 가운데 일반고를 제외하면 특수목적고교에선 자율형사립고(12.1%)가 가장 많이 입학시켰다. 다음이 외국어고·국제고(10.1%), 과학고(2.2%), 영재학교(0.7%) 순이었다. 2025학년도 서·연·고 신입생 1만3475명 가운데 서울 출신은 4337명으로 전체의 32.2%. 10명 중 3명 이상이 서울 출신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서울대에 서울 출신들이 더 많았다. 전국 4년제 대학 입학생 중 서울 출신은 16.0% 정도 비중이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들어가는 서울 출신 입학생은 전체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셈이다. 학교별로 보면 서울대가 36.6%로 3개 대학 중 서울 출신 비율이 가장 높았다. 신입생 3천775명 가운데 1381명이 서울 출신이었다. 연세대는 4525명 중 1358명(30.0%)이, 고려대는 5175명 중 1598명(30.9%)이 서울 출신으로 파악됐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23

대구·경북 교육감, 행정통합 속 ‘교육자치’ 공동 대응 나선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양 시·도 교육감이 교육자치 보장과 교육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행정통합 과정에서 교육의 독립성과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2일 오후 4시 30분 대구 달성교육지원청에서 만나 대구·경북 통합특별시 추진과 관련한 교육통합 방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에서 두 교육감은 교육이 헌법과 법률에 근거한 독립된 영역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도 교육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양 교육감은 △국가와 통합특별시 차원의 교육재정 지원 △교육자치 보장 △교육운영 자율권 확대가 행정통합의 선행 조건이라는 데 공감하며,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우선 안정적인 교육통합 재정 확보를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특례 △통합특별시 세율 감면·조정에 따른 법정전입금 감소분 보전 △통합특별교부금 교부 등 교육 분야 재정 지원 방안을 법률에 명문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또 교육자치 조직권 강화를 위해 교육청 자체 감사 수행이 가능하도록 독립 감사권을 보장하고, 차관급 부교육감 1명을 포함해 부교육감 3명을 배치하는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교육운영 자율권 확대를 위해서는 △교원 정원 및 신규채용 교원 자격기준 △교육과정 운영 △학교 설치·운영 특례 등과 관련한 정부 권한을 대폭 교육청으로 이양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교육감 직선제 유지 △지역 간·학교 간 동등한 학습 여건 조성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지원 등도 시·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대응할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행정통합 논의로 인한 교육행정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교 교육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통합이 추진되도록 경북교육감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오는 26일부터 가동되는 대구경북행정통합TF에 양 교육청도 참여해 교육자치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도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교육의 공공성과 자율성이 충분히 존중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피현진기자

2026-01-22

선린대, 美 실리콘밸리와 맞손⋯지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선린대학교가 미국 실리콘밸리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사다리’ 마련에 나섰다. 선린대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어드바이저리 플랫폼인 ‘JC VALLEY(대표 조태일)’와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엑셀러레이팅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JC VALLEY는 초기·성장 단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실리콘밸리 현지의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의 북미 시장 확장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선린대가 발굴한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현지에 안정적으로 연착륙(Soft-landing)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글로벌 진출 유망 스타트업 발굴 △현지 영업 채널 개발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 △투자자 연계 및 로컬 네트워크 공유 등 창업 전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선린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JC VALLEY의 현지 인프라를 결합해 해외 진출 성공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곽진환 선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이 육성한 인재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성공적인 글로벌 스타트업 배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태일 JC VALLEY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22

위덕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졸업생 특화프로그램 사업 '우수'

위덕대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실시한 ‘2025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및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사업’ 성과평가에서 두 사업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대학 내 진로 및 취업 지원 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다. 위덕대는 그동안 경력개발시스템 고도화, 진로·취업 심리 통합 상담, 졸업생 및 지역 청년 대상 고용 서비스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위덕대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립준비청년 등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고용센터,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이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혔다. 이러한 맞춤형 지원은 실제 취업 성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공시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위덕대의 취업률은 전년 대비 3.1%p 상승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최명희 위덕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대학 구성원 모두가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과 지역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22

수성대학교 간호대학, 대구 RISE사업 간호교육모형 개발 성과 공유

수성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20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대구 RISE사업 간호대학 PBL·CBL 기반 간호교육모형 개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성대 교수학습지원센터와 간호학과가 공동 주관한 발표회에는 경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총 30개 산학협력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대구 RISE사업의 일환으로 수성구보건소 등 11개 기관이 수성대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산학협력기관 간호부서 소속 29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PBL·CBL 기반 간호교육모형 개발 자문에 참여했다. 행사는 개회와 환영사를 시작으로 PBL 기반 시뮬레이션 교육모형 개발 성과와 CBL 기반 융복합 수업 운영모형 개발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대구시간호사회 서부덕 회장의 특강을 통해 임상현장이 요구하는 간호역량과 간호교육 혁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산학협력기관 간 교류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혜경 수성대 간호대학 학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임상현장과 연계된 간호교육모형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산학협력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간호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경희 교학지원처장은 “RISE사업을 통해 대학의 교육역량과 지역 의료자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과 자문위원 위촉은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덕 대구시간호사회 회장은 “임상현장이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려는 수성대학교의 시도는 매우 의미 있다”며 “이러한 교육모형이 간호사의 전문성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북대학교병원 유준옥 간호부장은 “대학과 임상현장이 함께 참여해 교육모형을 논의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간호역량 중심 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산업체 차원에서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대학교는 이번 성과발표회를 계기로 RISE사업을 기반으로 한 현장 밀착형 간호교육모형을 고도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간호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2

영남이공대, ‘2025 달성웹툰 집중·심화캠프’ 운영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달성교육재단과 함께 ‘2025 달성웹툰 집중캠프·심화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달성군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웹툰 기획과 제작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웹툰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동시에 운영해 학생들의 수준과 경험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영남이공대 웹툰과의 전공 기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웹툰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단계적으로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초과정인 ‘달성웹툰 집중캠프’에서는 웹툰 산업과 플랫폼 이해, 장르 특성 교육을 시작으로 디지털 드로잉 기초를 중심으로 한 선 연습, 명암 표현, 캐릭터 디자인 등을 학습했다. 참가 학생들은 클립스튜디오 기본 기능을 활용해 최종적으로 4컷 컷툰을 제작했으며, 미디어 리터러시 윤리교육을 병행해 올바른 콘텐츠 제작과 소비에 대한 인식도 함께 높였다. 웹툰 제작 경험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달성웹툰 심화캠프’에서는 독자 타깃 분석과 스토리 콘셉트 기획, 콘티 구성과 연출 이론, 배경 표현과 3D 에셋 활용 등 실제 웹툰 제작에 필요한 심화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10컷 이상의 에피소드 웹툰을 완성하는 실습 중심 교육을 받았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운영돼, 참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영남이공대 웹툰과 교수진이 직접 교육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수준별 맞춤형 지도와 실습을 통해 중학생 단계에서부터 콘텐츠 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재윤 영남이공대학교 웹툰과 학과장은 “기초와 심화 과정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관심도에 맞춘 교육이 가능했다”며 “웹툰이라는 친숙한 콘텐츠를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문화콘텐츠 분야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2

경일대, 교육시설 안전인증 대상 전 건물 ‘우수’ 등급

경일대학교가 교육시설 안전인증 심사에서 인증 대상 전 건물에 대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경일대는 연면적 3000㎡ 이상으로 인증 대상에 해당하는 강의·연구·생활시설 등 16개 동 전체가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이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 가운데 교육시설 안전인증 대상 전 건물 인증 사례로는 최초다. 교육시설 안전인증은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이 이용하는 교육시설의 시설안전, 실내환경안전, 외부환경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안전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대학교를 포함한 교육기관의 연면적 3000㎡ 이상 시설은 최소 5년마다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을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하며, 교육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이 심사를 수행한다. 경일대학교는 이번 인증을 위해 대상 건물에 대한 서류검토와 현장점검을 거쳐 전 건물 우수 등급 판정을 받았다. 인증 결과는 향후 시설 관리와 정기 점검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현태 총장은 “교육시설의 안전은 대학이 반드시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캠퍼스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체계화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과 생활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학교는 앞으로도 관련 법령에 따른 시설 안전기준 준수와 주기적인 점검 및 개선을 통해 교육환경 전반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2

포항·경주 4개 대학 “지역 청년 취업 위해 뭉쳤다”

포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1일 포항·경주 지역 4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 지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포항대와 한동대, 동국대 WISE캠퍼스, 위덕대 등 지역 주요 대학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컨설턴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성을 높이고 대학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삶의 방향성을 찾는 셀프코칭’을 주제로 진행됐다. 에니어그램 테스트를 통한 자기 이해와 코칭툴 활용법 등 실무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으며 특히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습을 병행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는 개별 대학 차원의 지원을 넘어 지역 기반 대학 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황성준 포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컨설턴트 개인의 실무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대학들이 정보 공유를 통해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간 연계를 강화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진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