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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남이공대, 전국 최초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 지정

영남이공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 지정은 자동차관리법 제64조의2항 및 시행규칙 제136조의3 제4항에 따른 것으로, 급변하는 미래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따라 정비기술의 전문성을 높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대학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다.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은 자동차 정비업무를 수행하기 전에 정비기술인력에 대한 정비기술교육 및 정기교육을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으로, 영남이공대는 국토교통부의 서류심사와 교육기관 실사를 거쳐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해 전국 최초로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교육은 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 e-자동차과에서 전담 운영하게 된다. 스마트 e-자동차과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과 정비 교육을 융합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첨단 장비와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미래형 자동차 맞춤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 왔다. 또 경상북도 및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협력을 통한 전기자동차 전문인력 300명 양성을 목표로 2023년부터 공동 교육사업을 진행 중이며, 대한민국 공군사령부, 대구 달서구청 등과도 협약을 맺고 전기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전기자동차 안전성 평가 및 통합 안전 기술개발 사업(R&D)’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전기자동차 관리사업자 전문인력 양성 교육체계를 개발하고, 실증 운영을 통한 교육과정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정비기술교육 과정에도 해당 R&D 결과물이 반영됐다.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은 신규 정비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기존 종사자 대상의 정기교육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국 정비업계 종사자들에게 미래차 중심의 실질적 교육을 제공하는 거점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영남이공대가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교육 선도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정비기술에 대한 전문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최고의 미래차 정비기술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이번 교육과정 지정으로 지역 산업 발전과 더불어 전국 미래형 자동차 정비기술 인력의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3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 ‘DX/AX 교수역량강화를 위한 제1회 교수법 특강’ 개최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22일 ‘DX/AX 교수역량 강화를 위한 제1회 교수법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실질적인 교수법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쌍방향 상호작용 퀴즈앤(QuizN) 200% 활용법: 수업 활용 교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는 교육용 퀴즈 플랫폼 ‘퀴즈앤(QuizN)’을 활용한 학습자 중심의 수업 운영 방안이 공유됐다. 강의를 맡은 박영대 치기공학과 교수는 총의치, 충전기공학 등 전공 수업에서 퀴즈, 동영상, 온라인 협업 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 효과를 높이는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방 탈출 게임이나 오지선다형 문제를 활용한 수업 마무리 복습, 시험 대비 문제 구성 등 실질적인 운영 전략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영근 교무처장(작업치료학과 교수)은 “최신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실제 수업 사례를 공유해 교수자 간 교육적 시너지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쌍방향 교수법 정착을 통해 수업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3

대구보건대, ‘느좋 재학생’ 커피차 이벤트 개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6일 인당아트홀 앞 삼거리에서 ‘글로컬 대구보건대 느좋(느낌 좋은) 재학생’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중간고사를 앞두고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컬대학으로서의 비전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300여 명의 학생들이 커피와 간식을 나누며 친구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남성희 총장이 직접 나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커피차 앞에서 재학생 한 명 한 명을 반갑게 맞이하며 격려의 말과 함께 간식을 건넸고, 신입생들에게는 “대구보건대학교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며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학생들이 캠퍼스를 돌며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쳐 산불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알렸으며, 학생홍보대사들은 현장 MC로 나서 신입생 인터뷰와 응원 메시지를 이어가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치위생학과 1학년 심예진 학생은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친구들과 중간고사 준비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 커피 한 잔이 학생들에게 쉼표가 되고,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대학은 언제나 학생들의 곁에서 함께하며, 작은 순간도 응원의 마음으로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7

영남대, 한국행정연구원과 상호 교류 및 협력 협약 체결

영남대학교가 한국행정연구원(KIPA)과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문적·정책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 김삼수 산학연구부총장, 한국행정연구원 권혁주 원장, 심우현 기획조정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 기획 및 추진 △포럼,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회의 공동 개최 △정책 및 시책에 관한 자문 및 지원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열린 2025년 YU 프론티어포럼의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권혁주 한국행정연구원장은 ‘탈세계화 시대의 국제개발협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권 원장은 강연에서 국제개발협력의 개념과 한국의 정책적 과제를 설명하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한국의 역할과 전략을 제시했다. 권혁주 한국행정연구원장은 “영남대학교와 한국행정연구원이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행정혁신, 규제개혁, 국제개발협력 등 다양한 정책을 연구하는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영남대와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하고, 특히 새마을운동의 국제화와 교육 프로그램 등에도 연구 역량을 보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행정연구원이 축적해 온 한국 발전 정책 연구 역량과 영남대의 새마을국제협력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국내외 정책 수립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글로벌 현안 해결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7

경일대, 메타콘텐츠 기반 AI 인재 양성에 힘쓴다

경일대학교가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대학 공모형 AI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된 융합형 고급인재를 양성해 AI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일대는 그동안 대학 특성화 분야를 ‘메타콘텐츠’로 설정하고 사진영상학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게임콘텐츠학과 등을 중심으로 실무형 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특히 최근에는 XR, AI 등 미래 기술을 반영한 ‘메타콘텐츠융합전공’을 개설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또 경북 메타콘텐츠 페스티벌, 경북ICT체험페스타, 대구콘텐츠페어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 관련 행사를 주최하거나 참여해 왔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경일대는 기존의 △지방대학활성화사업 △LINC3.0 △대학혁신지원사업 △첨단산업부트캠프사업 등의 성과에 이어 2025년 경북도 주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콘텐츠 특성화 대학으로서 더욱 강력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김현우 산학부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경일대학교의 메타콘텐츠 기반 특성화 전략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AI와 콘텐츠가 융합된 미래 산업에 대응하는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7

포스텍,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센서 개발

포항공과대학교는 아산병원 연구팀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진단 센서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오승수, 우성욱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이민종 박사팀, 아산병원 김성한 교수 연구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투하려면 반드시 우리 몸속에 있는 특정 수용체(이하 ACE2)와 결합해야 하는데, 이 결합 방식은 변이가 일어나도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활용해 ACE2 수용체를 모방한 분자 인식 물질을 개발, 간편하고 휴대하기 쉬운 전기화학 센서에 접목했다. 또 분자 인식 물질을 전극에 붙일 때 피라미드 모양의 DNA 나노구조체를 활용함으로써 센서의 정확도를 높였다. 아산병원 감염병관리센터가 코로나 환자의 침으로 진단시험을 진행한 결과, 연구팀의 센서는 오미크론을 포함한 주요 코로나바이러스 변이를 정확하게 감지했다. 특히 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와도 확실히 구별돼 오진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수 교수는 “계속해서 등장하는 코로나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진단 기술로 새로운 변이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 감염병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16

대구가톨릭대, 글로벌 협력 기반 강화 행보

대구가톨릭대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옌산대학교 방문 및 베이징 국제교육전 유학박람회 참가를 통해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옌산대학교 방문에서는 양교 간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학술 및 교육 협력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양 기관은 △모든 학과 대상 ‘2+2 박사과정 공동 운영’ 협약 △기계공학, 타이어제조공학, 중장비개발연구 등 옌산대학교의 특성화 전공과의 교류 확대 △의료·예술 융합 전공과 관련한 공동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예술치료 실험실, 대학 역사기념관, 디자인대학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예술대학 무용 및 음악 전공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는 일정도 진행했다. 이어 11일에는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교육전 유학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23개국 210개 대학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국내에서는 대구가톨릭대를 비롯해 한양대, 성균관대 등 총 8개 대학이 참가했다. 대구가톨릭대는 현지 학생과 학부모, 유학원 및 대학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신입학 △편입학(2+2, 3+1) △1+3 과정 △대학원 입학 등 입학제도를 안내했다. 성한기 총장은 “이번 중국 현지 방문은 학술 교류 협약 체결을 비롯해 우리 대학의 교육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실질적인 해외 유학생 유치 기반을 확대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가 간 교육 협력과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오는 4월 20일 열리는 광저우 국제교육전 유학박람회에도 개별 참가할 예정이며, 중국 현지 맞춤형 유학생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6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 사업’ 7년연속 선정

계명문화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1유형)’에 7년 연속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계명문화대는 2019년 전문대학 최초로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된 이후 매년 꾸준히 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4년 연속 사업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국고 추가 지원을 받는 등 글로벌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과는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한 기록으로, 계명문화대의 탁월한 국제화 추진 역량과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 개발 및 진로 개척 기회를 열어주고, 사회진출 이전 동일한 출발점을 맞춰주는 사업이다. 계명문화대는 올해 총 3억 524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 규모인 60명의 학생을 선발해 해외 진로탐색 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 중 4주간 영국(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대학), 호주(제임스쿡대학), 말레이시아(버자야대학) 등에서 어학교육, 기업 탐방, 명사 특강, 진로 워크숍, 문화체험, 팀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박승호 총장은 “열정과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파란사다리 사업 취지에 맞게 참여학생들이 인성과 실무역량이 융합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지난해에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K-Move스쿨, Dream 사다리, 해외취업캠프, TVET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문대학 중 최다인 238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6

경북대, ETRI와 공동연구 협업

경북대학교가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와 함께 ‘대학-출연연 협력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대에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학-출연연 벽허물기’ 정책의 일환으로, 대학과 출연연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추진전략과 현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허영우 경북대 총장을 비롯한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4대 권역 대학 총장과 출연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학연 간 인적·물적 칸막이 제거, 공동연구 및 공동투자 기반의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학연 협력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경북대 박춘욱 교수와 ETRI 신정혁 본부장은 ‘경북대-ETRI 학연협력플랫폼’의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인력교류를 아우르는 통합 협력체계로 구축됐으며, AI, 모빌리티, 로봇 등 대경권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경북대와 ETRI는 공동연구실을 구축했으며, 공동출자연구소기업 설립, 학연 JA교수제와 학연연구생제도를 도입해 ‘대학-출연연 벽허물기’를 선도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에는 경북대-ETRI 공동연구실인 ‘디지털 나노헬스케어 공동연구실’ 현판식이 진행됐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성과 창출은 국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할 목표이기도 하다. 이것이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손잡은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라며 “대학과 출연연이 단순한 협력의 수준을 넘어, 공동의 플랫폼으로서 유기적으로 연결됨으로써 인재양성-연구개발-산업발전의 선순환구조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은 대학과 출연연이 협력해 지역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고도화하고 지역 발전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 8월 권역별(대경·강원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제주권)로 지역 대학과 출연연으로 구성된 1개의 학연협력 플랫폼을 각각 선정했으며, 대경·강원권에는 경북대와 ETRI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6

영남이공대, 스태츠칩팩코리아 채용설명회 ‘성료’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5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과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Stats ChipPAC Korea, 이하 SCK)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 경북, 부산, 전북의 직업계고 49개 고등학교 재학생, 졸업생, 인솔 교사, 대구 교육청 관계자 등 총 1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설명회는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까지 총 5번에 걸쳐 진행됐다.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반도체산업 전반에 대한 개요와 함께, SCK가 추구하는 인재상, 채용 절차 및 직무 소개 등을 통해 취업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영남이공대의 일학습병행제도 우수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직업계고 학생이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얻고, 산업현장에서 일하며 습득한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역량 향상을 중시하는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의 교육철학이 돋보였다. 영남이공대는 맞춤형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기업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매년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고등학생과 재학생의 진로 탐색과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반도체산업의 흐름과 채용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개발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인재의 취업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6

영남이공대, 미래형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교육 실시

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e-자동차과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희망관 전기자동차 실습실에서 ‘미래형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했다. 미래형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교육은 경상북도 자동차전문정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재직자의 친환경 자동차 기술력 및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자동차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영남이공대는 지난 2023년 경상북도, 경상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미래형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에는 경상북도 전문정비업체의 전문정비인력 1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동차 정비 기술의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교육 일정에 따라 작년보다 100명이 늘어난 총 200명에게 교육을 진행하며,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기수별로 연차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날 교육에는 1년차 2기 교육생 25명이 고전압 감전사고 및 안전 조치 이론, 하이브리드차 시스템 이론 및 고장진단 실습 등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차량을 활용한 실습으로 교육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 전환에 발맞춰 경북 지역 정비업계 종사자들이 친환경 자동차의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현장 적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경상북도 자동차 전문정비 기술인이 전기차, 하이브리드, 배터리모듈 기술을 포괄하는 미래형 자동차 정비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2022년 3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자동차산업고용위기극복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된 이후 대구자동차전문정비조합, 전국공군부대 차량정비사, 대구중부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지역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미래형자동차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실무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14

귀뚜라미문화재단, 계명대에 발전기금 5000만원 전달

귀뚜라미문화재단이 계명대학교에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사진 이번 기부는 지난해 1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두 번째 기부로, 언론영상학과의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 전달식은 지난 11일 계명대 행소관에서 진행됐으며, 귀뚜라미그룹 회장이자 귀뚜라미문화재단 설립자인 최진민 회장과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진민 회장은 “계명대학교는 지역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의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이곳에서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일희 총장은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오랜 기간동안 장학사업을 통해 수많은 학생을 후원해 왔으며, 그 기여는 단지 개별 학생을 넘어 우리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기부받은 소중한 발전기금은 반드시 의미 있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귀뚜라미문화재단은 귀뚜라미보일러 설립자 최진민 회장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되어야 한다는 마음에서 계열사 출연으로 형성된 재단의 기본재산에서 나오는 운용수입으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1985년부터 지금까지 총 359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5만 4000여 명의 학생에게 지원했으며, 학술연구, 교육기관 발전 기금,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14

영남이공대, 현대그린푸드와 일학습병행으로 실무형 조리 인재 양성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1일 교내 천마역사관에서 현대그린푸드와 실무형 조리 인재 양성과 기술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학습병행을 통해 교육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권기홍 교학부총장, 신승훈 입학본부장, 이경수 학과장과 현대그린푸드 인사노무담당 김성윤 상무, 김영록 책임, 예지민 책임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개발 △시설 및 연구장비 공동 활용 △기술·인력 교류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급식·식자재 유통·외식 브랜드 운영 등 종합 식품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최근에는 친환경 식자재, 대체육 등 푸드테크 기반의 미래 식문화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테크 분야 산업 발전 및 조리 실습 콘텐츠를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 중심의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실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교육과 훈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미래 산업 발전을 이끌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그린푸드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최신 조리 트렌드와 산업 기술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기업은 실력 있는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어,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14

초등 AI교과서 수업 ‘창의성UP’… 복잡한 인증 절차는 숙제

무거운 가방을 둘러메고 학교로 발길을 옮기는 아이들의 모습은 옛말이 돼 가고 있다.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가 점진적으로 학생들의 삶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대구 용계초등학교에서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교육 관계자 및 학부모 등이 참관한 가운데 ‘AIDT 공개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수업은 학생들의 토론을 거쳐 교사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개별 맞춤형 수업’으로 펼쳐졌다. 과목은 수학과 영어였다. 수학의 경우 용계초 3학년 학생들이 ‘덧셈과 뺄셈’이라는 단원을 활용해 각자 받아올림이 있는 세 자리 수 덧셈을 이용하는 방식에 대해서 알아봤다. 학생들은 제공된 태블릿PC를 통해 수학 문제를 풀이하고, 그 결과를 선생님과 공유했다. 수업은 학생 4명이 1조로 토론할 수 있는 구조로 짜여 학생들의 집중력을 모았다. 학생들은 AIDT를 통해 각자 문제를 풀고, 서로 문제 풀이 과정에 댓글을 달고 잘 푼 학생에게는 ‘좋아요’를 눌러줬다. ‘소통’을 중시했고, 그룹 활동 위주로 수업을 진행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교사는 AIDT를 통해 학생이 정답을 맞혔더라도 문제 풀이 과정이 틀린 것을 확인하고 학생별로 즉각적인 ‘피드백’을 해주기도 했다. 수업에 참여한 이가원 양은 “AIDT는 수학 문제를 풀고 틀린 답을 바로 알려줘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며 “틀린 문제, 다른 문제, 나아가서 시험 문제까지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영어 수업은 태블릿에 아이들이 영어 문장을 녹음하면 AIDT는 학생 개인별로 영어 발음을 채점해 줬다. 해당 학생의 발음 점수가 낮을 때 재차 녹음을 요구하고, 높은 점수가 나올 때까지 맞춤형으로 연습을 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왜 0점이 나왔지”라면서 스스로 다시 녹음을 해보기도 했고, 낮은 점수가 나온 옆자리 학생을 도와주기도 했다. 또 일부 태블릿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학생은 교사가 개별적으로 지도하자 금방 수업에 적응했다. 하지만,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학생들을 AIDT 전용 플랫폼에 ‘가입’ 시켜야 하는 점과, AIDT를 활용하려면 이메일 인증 등을 거쳐 △교육 디지털 원패스 △인공지능교과서 포털 로그인 △교과서 별 개인정보 제공 동의 등의 과정이 필수인 점이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여기에 테블릿이 갑자기 먹통이 되거나 속도가 느려지는 등의 문제도 앞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드러났다. 최희정 교사는 “디지털 원패스를 가입시키는 과정에서 업무량이 좀 가중되는 게 고충이 있다”며 “아이별로 개인정보 동의를 얻고 안내를 다시 해야 하고 하는 과정이 약 한 달 정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개인정보 동의를 한 번에 처리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과정을 간소화해 교사들의 고충을 줄이고 있다”며 “기기가 먹통이 되거나 하는 인프라 문제는 접수되는 대로 바로바로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시교육청은 AI 디지털 교과서를 그냥 단순하게 도구로 이용하는 것보다 수업을 재구성해 필요할 때마다 아이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수업이 끝난 이후에도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걸 도와줄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수업 재구성에 방점을 두고 활용하고 있다”면서 “아이들 상황에 수준에 맞게 잘 접근할 수 있도록 교사들도 많이 고민을 하고 있으며, 교육부에서 AI 디지털 교과서를 제공해 줌으로써 교육 현장에 빠르게 이게 조금 더 정착이 되는 시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AIDT는 수업 자체를 크게 전환하는 도구”라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문제없이 능숙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 이 정책이 현장에 뿌리를 내리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자율 선택’으로 시행되는 AIDT를 아직 신청하지 못한 학교가 있다고 보고 2학기 시작 전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3월 기준 전국 평균 AIDT 도입률은 33%에 불과한 실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3

경북대, ‘한국 CMS 실험’주관기관 선정

경북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연구기반구축사업인 CERN 협력사업에서 CMS 실험 연구팀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 간 총 170억여원(연 56억 7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CERN에서 국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책임자는 경북대 물리학과 문창성 교수이다.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 Conseil Européen pour la Recherche Nucléaire)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입자물리 연구소로 1954년에 설립됐다. 23개 회원국이 운영하는 CERN은 대표적인 국제 공동 연구기관으로, 단순히 한 나라에 속한 연구소가 아니라 우주의 근본적인 원리를 탐구하는 최첨단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 전 세계 100여개국, 1만2000명 이상의 과학자와 연구자들이 협력하는 국제 과학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CERN에서 진행 중인 CMS 실험은 51개국 200여개 기관에서 5400여 명의 과학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입자물리 실험이다. 2012년 힉스 입자의 발견을 통해 입자물리학의 표준모형을 완성했고, 현재는 표준모형을 넘어서는 새로운 물리 현상 탐색을 목표로 하고 있다. CMS 실험은 둘레 27㎞에 달하는 LHC(거대강입자가속기)를 통해 입자들을 빛에 가까운 속도로 충돌시켜 초기 우주의 상태를 재현한다. 한국은 2007년부터 ‘한-CERN 협력사업’을 통해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CMS 검출기와 ALICE 검출기 개발 및 제작, 그리고 인공지능(AI) 기법을 적용한 데이터 분석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CMS 실험 연구팀은 약 120명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로 구성된 대규모 연구 집단으로, 표준모형 검증 및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물리 현상 탐색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LHC(거대강입자가속기) 및 CMS 검출기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서는 뮤온(Muon) 검출기 및 초고속 시간 검출기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는 한국 CMS 실험 연구팀을 총괄하게 되며, CERN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CMS 실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CMS 검출기 개발 및 입자물리 실험데이터 분석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문창성 교수는 “2007년부터 시작된 한-CERN 협력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해외 연구자들과 국제협력을 증진하고, CMS 실험으로 석사 56명, 박사 52명을 배출하는 등 학계 및 산업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시작될 사업에서는 CMS 실험 내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LHC 제3차 가동(Run 3) 실험데이터 분석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지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그룹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CMS 실험에서 미래 세대의 우수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과학의 대중화에도 힘쓰며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연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2

계명문화대, ‘마음치유, 봄처럼’운영기관 2년 연속 선정

계명문화대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 ‘마음치유, 봄처럼’의 운영기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를 통해 계명문화대는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지역 거점센터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마음치유, 봄처럼’ 프로그램은 경도 인지장애자와 치매 위험군을 대상으로 개인의 심리 정서적 상처 치유 및 사회성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 촉진 및 사회적 관계망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명문화대는 점토를 활용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인 ‘도란도란 기억 찾기’를 운영할 예정으로, 대구시 남구, 달서구, 북구, 서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지역사회 경도인지장애자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미술 활동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사회적 교류의 기회도 얻게 된다. 인문·예체능 특성화 전문대학인 계명문화대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축적된 교육 역량과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치유·예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왔으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재현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계명문화대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지식기반 문화서비스와 보건·안전·서비스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치매예방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2

계명문화대, 영국 CCCG 학생 대상 ‘튜링 스킴 프로그램’ 운영

계명문화대학교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5일까지 영국 Capital City College Group(CCCG) 소속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튜링 스킴 프로그램(Turing Scheme Program)’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튜링 스킴 프로그램’은 영국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CCCG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취업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영국 학생들에게 해외 전공 수업 참관, 산업체 탐방, 진로 탐색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2025년에는 한국의 녹색 성장과 산업 사례 체험, 계명문화대의 전공 수업 참관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파견된 영국 학생들은 경주 원자력 발전소 견학과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의 녹색 성장 정책과 환경 보호 활동을 직접 체험했으며, 계명문화대에서는 각자의 전공과 연계된 수업을 참관하고 실습에 참여해 한국과 영국의 교육 방식을 비교하며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국제 교류의 중요성도 실감했다. 계명문화대는 2019년 CCCG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5년까지 CCCG는 총 5차례에 걸쳐 125명의 영국 학생을 계명문화대에 파견했다. 계명문화대학교 역시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까지 80명의 학생을 영국에 파견했으며, 올해 추가로 16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영국 튜링 스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진로 탐색과 문화 교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지식을 공유하며 공동의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 네트워크 형성, 문화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2

대구대, 2025년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개최

대구대학교가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지난 10일 경산캠퍼스 빛광장과 성산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다름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길’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바자회, 발달장애 연주단 공연, 초청 특강, 기념식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장애 학생 동아리(손누리, 푸른샘)를 비롯해 사회복지학과와 특수교육 관련 3개 학과의 학생들은 장애 에티켓 퀴즈, 점자 명함 및 스티커 만들기, 수어 및 휠체어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하며 장애 인식 개선에 적극 참여했다. 학생들은 수어 노래를 함께 배우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바자회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장애학생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경북보조기기센터는 휠체어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조기기를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성산홀에서는 장애 인식 개선 특강과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대구밀알앙상블의 관현악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저녁에 진행된 기념식에는 이정호 대구대학교 부총장과 이근용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두 대학의 교수, 학생,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대구대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미술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장애인 작가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 전시회에는 발달장애인 김수광 작가를 포함한 5명의 장애인 작가가 참여해 총 3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최은영 대구대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존중받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2

DGIST 창업기업 ‘잇츠센서’, 정부 창업 지원사업 2관왕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창업기업 ㈜잇츠센서(공동대표 강대천·이현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 과제’에 동시 선정되며, 최대 21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 ㈜잇츠센서는 DGIST 기술창업기업으로, 고정밀 센서 및 센싱 솔루션 분야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서는 OTS(Optical Tracking Sensor) 기반 고정밀 센서 기술, 센서 융합 기술, TOF 센서 안전 인증 기술의 차별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RD 자금 10억원과 사업화 자금 6억원 등 총 16억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과기부의 ‘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 과제에도 선정되며, 병원 물류 환경에 특화된 자율주행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개발을 위한 2년간 총 5억원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됐다. 해당 로봇은 고령화 사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에 대응할 정밀 의료물류 솔루션으로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잇츠센서가 개발한 OTS 센서는 0.3㎜ 이하의 초정밀 위치 인식 성능을 구현한 기술로, 이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로봇은 지난 2월 글로벌 빅테크 기업 A사의 1차 협력사인 J전자에 납품되며 초기 상용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4년에는 대구시의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사업화 지원사업(대구형 TIPS)과 삼성전자 ‘C-Lab Outside’ 프로그램에도 연이어 선정되는 등 공공과 민간 양 부문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잇츠센서 강대천 대표는 “정밀 센서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산업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2028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글로벌 로봇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1

태양광 활용 ‘얼룩말 줄무늬 증발기’ 개발

전상민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와 토시프 와니 박사 연구팀이 태양광을 이용해 바닷물을 증발시키면서 식수와 전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얼룩말 줄무늬 증발기’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얼룩말의 검은색 줄무늬는 햇빛을 흡수해 온도를 높이고 흰색 줄무늬는 빛을 반사해 온도를 낮춰 체온이 조절된다는 이론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에 셀룰로스 박막에 빛을 흡수해 열로 전환하는 특성이 우수한 폴리피롤을 입혀 검은색의 SSG 박막을 제작하고, 일정 간격의 줄무늬(검은색 80%, 투과 공간 20%) 형태로 절단했다. 그 아래 태양전지를 배치해 수분 증발과 전력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단순한 평면이 아닌 지그재그 형태의 3차원 줄무늬 SSG를 제작해 담수 생산량과 전기 생산량을 보다 향상시키는 성과를 냈다. 전 교수는 “얼룩말 줄무늬 3D 태양열 증발기는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대형화에 유리하며, 전기와 담수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전력과 식수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성과는 해수 담수화 연구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해수 담수화’에 온라인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09

대구대, 야생동물 관리연구 전문인력 양성 교육

대구대학교가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2025년 야생동물 관리연구 전문인력 양성교육(Wildlife Management Training)’을 운영한다. 2021년 처음 시작된 이 교육은 야생동물의 생태 기초자료를 현장에서 직접 조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됐으며, 조영석 생물교육과 교수가 연구책임자을 맡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이론 수업, 실습, 현장 수업을 진행한다. 조영석 교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의 전국 분포 지도를 완성하고, 독도 집쥐 연구 등으로 주목받는 저명한 연구자다. 이번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이론 수업에서는 △포유동물학 개론 △포유류 조사방법 이론 △야생동물 관리학 △야생포유동물 관련 법규 △법정관리 대상 동물 △야생동물 질병 △포유류 유전자 연구 활용 등이 다뤄진다. 실습 및 현장 수업에서는 △서식지별 흔적 조사법 △포유류 밀도 조사법 △포유류 행동 연구 △포획 및 표본 제작 △비침습적 조사법 △유전자 데이터 활용법 △자료 분석 및 보고서 작성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적외선 드론을 활용한 최신 조사기법 관련 교육과정을 새롭게 신설해, 전염병 관리 교육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생물학 관련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은 물론, 야생동물 조사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조영석 대구대 교수는 “이번 교육과정은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뿐 아니라 최신 조사기법까지 아우르며, 차세대 야생동물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