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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대, 3단계 무크 선도대학 선정

대구대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발표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의 3단계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는 정부가 대학, 기관 등의 우수한 온라인 강의를 일반인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3단계 무크 선도대학 총 15개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무크 선도대학은 앞으로 3년간 대학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반도체, 인공지능(AI), 딥러닝 등 신기술·신사업 분야 및 특성화 분야 강좌를 개발해 공개한다. 대구대는 2016년·2020년에 이어 올해 3단계 무크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3년간 총 1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사회복지, 특수교육, 재활, 보건 분야 및 정보보안, AI 등 신기술·신사업 분야의 높은 품질의 K-MOOC 강좌를 운영한다.  또 대구대는 △K-드라마로 배우는 한국문화(양진오 문화예술학부 교수) △식품위생학(임무혁 식품공학과 교수) 등 2개 개별강좌를 추가로 개발한다.  현재 대구대는 K-MOOC 플랫폼(kmooc.kr)에서 총 28개 강좌를 운영 중이며, 2020학년도 K-MOOC 연차 평가 결과 최우수 강좌(2개)와 블루 리본 강좌(2개)가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희 대구대 교육혁신원 원장은 “대구대는 대학의 특성 있는 양질의 강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등 미래형 융복합 교육혁신을 실현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18

영남대 독도연구소,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 개최

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2023년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는 올해 8회째를 맞는 ‘독도 교육주간’을 맞아 일본의 독도 왜곡 교육을 비판하고, 학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쉽게 알리고자 마련한 순회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교육부, (재)독도재단, 경상북도교육청, 대구광역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강원지리교육연구회 등과 공동으로 ‘독도, 그 푸른 목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12월 3일까지 대구, 경북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강원도 지역은 이미 3일 삼척 미로중학교에서 전시회를 시작하고 대구지역은 협성고등학교, 경북지역은 경상북도교육청 전시공간에서 17일부터 동시에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경상북도 23개 기관·학교(2023.4.17.~12.1.), 대구시 26개 기관·학교(2023.4.17.~12.3.), 충청남도 10개 중·고등학교(2023.4.17.~7.7.), 강원도 16개 중·고등학교(2023.4.3.~10.27.) 등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순회 전시한다.  순회 독도 전시회는 학생과 일반 시민들이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독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최재목 교수(철학과)는 “일본 문부과학성에서는 2017년과 2018년 초중고등학교 학습지 요령 개정으로 모든 초‧중‧고 사회 교과서에서 독도(죽도)에 대한 영유권 명시를 의무화하고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는 일반 시민과 학생들이 일본 독도 도발의 부당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소중한 우리의 독도를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18

대구한의대, 3단계 무크 선도대학 선정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023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3단계 무크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대구한의대는 2020년 2단계 무크 선도대학에 이어 연속 선정돼 앞으로 3년간 33억 원을 보조받아 매년 4개 이상 특성화 분야 강좌를 개발해 공개한다.  대구한의대의 2023년도 주요 개발 강좌는 △한의학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와 재활(박재효 물리치료학과 교수 외) △로봇 재활(김경 재활치료학부 교수 외) △진단, 치료기기의 한의학적 응용(정현정 한의학과 교수 외) △사상 체질과 건강관리(김성태 한의학과 교수) 등이다. 대구한의대는 3단계 무크 선도대학 외에도 △우리 말·먹거리·놀거리로 풀어보는 한국의 건강문화(송지청 한의학과 교수 외) 개별강좌에도 선정되어 개발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우리 대학이 추구해 온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위해 지난 2단계 무크 선도대학 사업에서는 한방 K-뷰티 분야의 우수한 강좌들을 개발, 운영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3단계 무크 선도대학 사업에서는 신기술(로봇, AI 등)을 접목한 강좌 개발로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3단계 무크 선도대학들이 새롭게 개발한 강좌들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며, K-MOOC 플랫폼(www.kmooc.kr)에서 누구나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18

경북 청소년 10명 중 3명 “심각한 우울감”

경북지역 청소년 10명 중 약 3명이 2주 내내 심각한 우울감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교육부의 ‘2022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경북 내 표본 초·중·고등학교 학생 2천740명을 분석한 결과 26.7%가 우울감을 경험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을 뜻한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 22.6%(2천905명 대상), 2021년 24.0%(2천889명 대상)보다 증가했으며, 여전히 도내 청소년의 상당수가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셈이다. 또, 남학생보다 더 많은 여학생이 우울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지난해 기준 우울감을 느낀다고 답했던 남학생은 22.5%(1천333명 중 약 300명)이었고 여학생은 그보다 9%p 더 많은 443명(31.5%)이 우울감에 빠졌다.최근 한 달 동안 1잔 이상 술을 마신(현재음주율) 경북 학생은 16.5%(2천740명 대상)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 이상(남자 소주 5잔 이상, 여자 소주 3잔 이상)의 비율도 7.7%으로 전국 5.6%보다 많았으며, 17개 시·도 중 두번째였다.반면 과일 섭취률은 평균 17.2%보다 3.1%p 낮은 14.4%(2천740명)으로 전국 최하였다.경북 초·중·고생 6천863명을 대상으로 한 비만도 조사에서는 학생의 64.3%가 정상 체중으로 나타났으며 4.5%가 저체중이었다. 과체중은 11.9%, 비만 19.3%으로 과체중 이상의 비율은 31.2%에 달했다. 전국 평균인 30.5%(9만2천689명 대상)보다 다소 높은 수치였다. 시력 이상을 겪고 있는 학생은 59.49%였고, 충치유발률이 높은 학생은 10.21%였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4-17

창의융합인재 양성 ‘2023 대구 메이커교육’ 추진

대구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대구 메이커교육’ 추진으로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키운다고 17일 밝혔다.메이커교육은 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사고로 원하는 것을 만들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공유하며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활동이다.올해는 메이커교육 운영 내실화, 기반 조성, 역량 강화, 성과 공유 및 확산 등 4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현재 대구시교육청은 아양초, 범일중, 대구창의융합교육원 등 메이커교육 거점센터(발명교육센터) 8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 컨설팅 및 수업 지원 등 메이커교육 활성화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종로초, 효신초, 대륜중 등 메이커교육 우수학교 6곳을 선도학교로 지정해 교육 프로그램 개선·보완 및 우수사례 일반화에 힘쓰고 있다.특히, 학교별 특색에 맞는 운영과제를 선택해 메이커교육을 운영하는 실천학교를 초·중·고 156곳을 선정하고, 교당 최대 1천5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메이커교육 운영을 내실화할 예정이다. 또, 초·중·고 15곳에 교당 5천만 원을 지원해 창의융합 메이커실을 구축하고, 융합교육 기반 메이커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안전한 메이커 교육 운영을 돕기위해 초·중·고 47곳에 교당 최대 1천만 원의 기자재 관련 안전시설 구축 예산도 지원한다.아울러, 분야별 전문가 30명으로 메이커융합교육 지원단을 구성해 교육자료를 개발하는 등 메이커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맞춤형 자율 연수 등으로 통한 교원 수업 역량 강화에도 노력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오는 9월에 열리는 대구창의융합교육축전에 메이커 관련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11월 사례 발표회와 12월 성과나눔 워크숍을 열어 메이커교육 성과를 공유 및 확산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4-17

대구한의대, 중앙대와 손잡고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구축

대구한의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세계적인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발전하고자 중앙대와 함께 교육, 연구, 창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상생하는 새로운 산학협력의 모델을 만들기 위한 협약식을 했다. 17일의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가 미래산업 선도 및 지역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노력 △학술 공동연구와 학술대회 공동 개최와 부설 연구소 공동 설립·운영 △교육, 연구, 창업, 산학협력 분야 학생교류 및 상호 학점인정 △기술창업 활성화 및 유망 창업기업 성장 지원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 및 연계 △정부·민간 발주 사업의 공동 추진 등에 협력한다. 특히 두 대학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상생하는 산학협력의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구축된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작은 경험을 쌓고 실질적인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변창훈 총장은 “중앙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을 넘어 상호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산학협력의 모델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는 대구한의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17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은규 몬시뇰, 대구가톨릭대에 장학기금 20억 원 기탁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은규 몬시뇰이 14일 대구가톨릭대에 장학기금 20억 원을 기탁했다. 정은규 몬시뇰은 독립유공자(건국훈장 애족장 수훈)이며 교육자인 부친 故 정행돈 선생의 유지에 따라 2019년 동생 정신규, 정오규, 정완규 선생과 함께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기금’ 20억 원을 대구가톨릭대에 기탁해 매년 대구·경북지역 모범 대학생과 고교생, 독립운동가 후손 등 최소 50명을 선발해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정은규 몬시뇰이 맡긴 20억 원에 10%를 더한 ‘시몬장학기금’을 조성해 매년 최소 55명의 학생에게 100만 원씩, 총 5천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소득분위, 학업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어려움 속에서도 면학에 힘쓰는 학생을 엄선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정은규 몬시뇰이 조성한 장학기금 40억 원으로 100여 명의 학생이 장학혜택을 받게 됐다. 성한기 총장은 “정 몬시뇰의 뜻을 받들어 장학기금을 학생들의 교육과 발전에 활용하고, 많은 학생이 장학금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은규 몬시뇰은 장학사업 외에도 2010년 대구가톨릭대에 안중근 의사 추모비를 건립해 기증하고 안중근연구소 운영과 동상 제막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또 해외봉사 사업으로 아프리카 모잠비크 등 최빈곤 국가에 학교도 설립하고 2011년 ‘정행돈 교육상’과 ‘정재문 사회복지상’을 제정해 모범교사와 사회복지 유공자들을 격려해 201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 몬시뇰(Monsignor) : 주교들과 교황청에서 근무하는 고위성직자를 이르는 말. 우리나라에서는 주교품을 받지 않은 원로 사제 가운데 교황청으로부터 이 칭호를 받은 사람을 일컫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16

경일대, 개교 60주년 기념식으로 축하

경일대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12일 캠퍼스에서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경일대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2~1966)에 따라 광복 후 동란으로 피폐해진 우리나라를 산업기술로써 재건하고자 공업입국(工業立國)의 기치 아래 설립된 공업 고등전문학교 중 하나였다.  이후 국가 경제개발 계획에 맞춰 개방대학과 산업대학으로 학제를 변화하다 지금의 경일대로 자리 잡았다. 60년 역사를 가진 경일대는 산업 발전을 이끈 인재를 배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초석이 되어왔으며 이제는 4차, 5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경일대는 국내 대학 최초 자율주행차량 면허에 자율주행 소형버스 면허도 취득해 하양역과 캠퍼스를 오가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실력을 인정받아 경북도청으로부터 자율주행 운영에 대한 실증 용역도 수주했다.  또 최근 경일대는 OTT 산업 발전에 따라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기 시작한 K-콘텐츠 분야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콘텐츠 중심의 특성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경일대는 학교법인 설립자 일청 하영수 선생의 흉상을 제막하고 개교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2천여 명의 동문과 내빈들은 앞으로 나아갈 경일대를 응원했다. 정현태 총장은 “대학은 지역생태계에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우리 경일대는 지역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며 지역 경제 부흥을 위해 헌신하고 널리 지역민을 이롭게 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12

대구대, 6년 연속 파란 사다리 사업 참여 대학 선정

대구대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발표한 ‘2023년 파란 사다리 사업’ 참여 대학에 선정되며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파란 사다리 사업은 경제적 사회적 취업계층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진로 개척의 기회를 열어주며 교육 사다리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대는 총 4억 6천950만 원(국고 3억 8천450만 원, 교비 8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5명의 학생(본교 68명, 타교 17명)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여름 방학 중 4~6주간 호주(Deakin University), 필리핀 (University of St. La Salle, Bacolod), 말레이시아(Asia Pacific University) 등지로 파견될 예정이다. 파견 학생들은 현지 대학에서 일대일 어학연수 프로그램, 조별 프로젝트 활동, 현지 기업탐방, 문화 교류 및 체험 활동 등을 하게 된다.  또 항공료와 어학 연수비, 숙소비 등이 전액 지원되며 1인당 20~50만 원의 개별 활동비도 지급된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해외 연수로 학생들이 어학 실력을 높이고 현지 대학 학생들과 다양하게 교류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12

경일대,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이사에게 名博 수여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가 12일 경일대(총장 정현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일대 개교 60주년을 맞아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서중호 대표는 1987년 자동차 부품회사인 우신산업㈜을 시작해 2003년 상장 폐지됐던 아진산업㈜을 인수해 2015년 코스닥에 다시 상장하고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맞춰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지에 법인을 설립해 굴지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서 대표는 고등학교·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인재 채용 노력을 인정받아 2013년 ‘일자리 창출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투명한 경영활동을 통해 모범 사업장으로 인정받아 2009년과 2020년 ‘노사문화 대상’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정현태 총장은 수여사를 통해 “한결같이 직원을 생각하는 서 대표의 마음이 아진산업의 발판이 되었고 그의 탁월한 경영 철학과 판단력이 성장의 키(key)가 되었다”라며 “서 대표의 행적을 본다면 취임하고 수여한 많은 학위 중에서 오늘 건넨 학위기만큼 묵직한 것은 없을 것”이라 전했다. 서중호 대표이사는 “명예 경영학박사를 받게 된 것은 지난 36년 동안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라며 “학위를 수여해준 정현태 총장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12

이상춘 (재)상록수나눔재단 이사장, 영남대에 5천만 원 기탁

이상춘 (재)상록수나눔재단 이사장이 10일 영남대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재)상록수나눔재단은 ‘돈은 쌓아놓으려고 버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구하고 나라를 이끌 훌륭한 지도자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데 쓰여야 한다’는 이상춘 이사장의 평소 신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지원하고자 지난 2008년 설립했다. 이상춘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탓에 공부하는 것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나눔을 실천해 왔고 영남대가 모교는 아니지만, 영남대에서 큰 뜻을 품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영남대의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재)상록수나눔재단은 지금까지 2천800여 명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어린이와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비와 생활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펼쳐온 나눔 활동은 총 50억 원이 넘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대상, 2018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12

대구대 위경량 교수팀, 백금 기반 분자 이성질체 이용 발광색 변화 기술 세계 최초 개발

대구대 위경량 교수 연구팀이 백금 기반 분자 이성질체를 이용해 고체 물질의 발광 색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이전까지 불가능했던 물질의 이성질체를 이용한 효과적인 발광 색 조작을 가능하게 한 첫 사례로, 고체 물질 발광 방식의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성질체란 분자식은 같으나 구성 원자의 연결 상태가 서로 다른 화합물로, 이 방식은 서로 다른 화합물을 조합하는 기존 방식보다 발광 색 조절이 쉬워 효율적인 방식으로 평가된다. 대구대 일반대학원 화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연구팀은 플래티넘(백금) 복합체의 도너(donor)-억셉터(acceptor) 리간드(ligand)의 단순한 이성질체 변화로 발광 색이 변화하는 특성을 규명해 냈다. 연구진이 제안한 도너-억셉터 리간드를 포함한 이성질체 플래티넘 복합체는 고체 상태에서의 방출 스펙트럼 및 집적체 유도 발광에서 녹황색에서 붉은색까지의 유의미한 인광 발광 색 차를 보였다.  이는 허쉬펠드(Hirshfeld) 분석을 통해 리간드 이성질체에 따라 플라티넘 복합체의 분자 배열 모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냈다.  특히 단순한 이성질체 변화는 분자 배열 모드 내에서 인광 특성을 결정하는 금속-리간드 전하 이동 상태와 백금 중심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쳐 독특한 발광 특성으로 이어짐을 확인했다. 이 연구 성과는 분자 이성질체를 활용한 광학 특성 변화 연구의 중요한 방법론을 제공한 것으로, 추후 응용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광학 특성 분석 및 감지를 위한 응용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OLED, 생체 이미징, 광전자 공학 및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발광 물질의 개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우수 신진 연구와 중견 연구사업 과제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광과학 및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옵티컬 머트리얼즈(Advanced Optical Materials, IF: 10.050)에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백금 기반 분자 이성질체를 이용해 고체 물질의 발광 색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위경량 교수 연구팀: 왼쪽부터 위경량 교수(교신저자), 채민정 석사졸업(공동 제1저자), 김민지 박사과정(공동 제1저자), 안민아 박사과정(공동저자).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11

초등생 2천500명 참여 ‘안전체험교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43곳 2천500여 명 참여하는 ‘2023년도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이번 안전체험교실은 초등학생들이 재난 유형에 따른 역할체험·대피훈련 등 다양한 체험중심 안전교육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기르고 위기 대처능력을 높이려는 것이다.안전체험교실은 △재난안전 △교통안전 △완강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4명의 전문 강사들과 함께 진행한다.재난안전 체험교실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지진 대처법, 소화기분사, 생활안전, 구명조끼 착용, 텐트 안 질식 사고 대처법 등을 배운다.교통안전 체험교실은 버스 및 지하철 비상탈출, 안전벨트 착용, 보행자 안전, 자전거 안전수칙, 공사장 안전모 착용 등을 체험한다.완강기 안전체험은 학교 강당에 설치된 훈련용 완강기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활동으로 체험난이도를 고려하여 고학년(초 4∼6학년) 대상으로만 운영된다.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안전 의식을 생활화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안전체험교육을 활성화하여 각종 재난에 대비함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4-10

내년부터 만 3~5세 교육비 부담 줄인다

정부가 내년 만 5세를 시작으로 2025년 만 4세, 2026년 만 3세 유아의 학비 지원을 연차적으로 확대한다.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유아교육 발전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모든 유아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한다는 원칙에 따라 내년 만 5세, 2025년 만 4세, 2026년 만 3세까지 순차적으로 유아 학비 지원금이 인상된다.현재 만 0∼2세는 무상 보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만 3∼5세 아동의 경우 누리과정 지원금으로 1인당 28만원까지만 지원받는다.이 때문에 만 3∼5세 아동의 경우 이용하는 기관에 따라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국공립 유치원은 월평균 7천694원, 사립 유치원은 16만7천880원을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구체적인 지원금 인상 규모는 유보통합추진단, 유보통합추진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결정된다.국공립 유치원 5만원, 사립 유치원 7만원(지난해 기준)인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지원금도 내년 만 5세부터 2026년 만 3세까지 단계적으로 인상을 추진한다.교육부는 1025년부터는 희망하는 모든 유아가 방과 후 과정(돌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1학급만 둔 병설 유치원은 내년부터 3개 내외 기관을 통합해 단설 유치원급으로 규모를 키운다.소규모 병설 유치원의 경우 연령별 학급 편성이 어렵고 방학 중 통학 버스·온종일 돌봄 운영 등이 어려워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교육부는 또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운영이 어려워진 사립 유치원이 자발적으로 폐원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하반기에 개선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학부모의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해 교육부는 내년부터 희망하는 유치원만 교육과정 시작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로 앞당겨 운영하는 방안도 시범 도입한다.현재 유치원 재원 아동의 절반에 가까운 48.5%가 오전 8시 30분 이전에 등원하는 현실을 고려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교육 과정 시작 시간을 시범 조정한 뒤 2027년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학부모가 교육관과 유아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아 교육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김민지기자

202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