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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고1이라면 꼭 알아야할 학생부 항목과 대응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비율이 증가했으나, 정원 내 수시모집 선발 인원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44.9%로 가장 커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입시 업계는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지 이제 막 한 달이 돼가는 1학년 학생들을 위해 대입에 반영되는 학생부 항목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고자 한다.□ 대입에 반영되는 항목교육부자 지난 2019년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고3을 비롯한 재학생들은 대입에서 고등학교 정규교육과정 내의 활동만 반영한다. 교과활동, 종합의견, 자율활동, 동아리활동(정규), 진로활동 등이 대입을 위한 의미 있는 항목으로 남아 있다.수상경력, 자율동아리, 개인봉사활동, 방과후활동, 독서활동 등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비교과활동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비교과활동의 영향력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활동의 가짓수가 줄어든 대신 질적인 면이 더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고교생활 어떻게 할까?①교과학습발달사항이 가장 중요학생부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교과활동이다. 교과학습발달사항은 소위 내신이라고 불리는 교과성적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으로 구분된다. 대입 수시를 위해서는 좋은 내신 성적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이다. 대학이 요구하는 학업을 잘 수행할 수 있을 만한 학업역량을 갖추기 위해 일정 수준의 내신 성정 관리가 필수다. 여기에 정성평가가 반영되는 전형에서는 세특 영역이 중요하다. 대입에 반영되는 학생부 영역이 축소되면서 교과활동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고, 특히 교사가 학생의 학업능력 및 태도를 관찰해 기록한 세특은 학생을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주도적이고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학업에 대한 열정, 탐구 과정 등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수업시간의 태도와 참여도는 기본, 교사와의 상호작용에도 적극적이어야 한다.②독서활동도 여전히 중요하다독서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교과과정에서 궁금한 점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주제탐구나 독서가 활용될 수 있고, 이러한 계기로 참여한 활동은 교과세특 등에 녹여낼 수 있다. 자율활동이나 진로활동 또한 마찬가지다. 학교 활동에서 배운 것을 독서로 확장, 연계하는 과정을 통해 주도적 학습태도, 지적호기심 등을 보여줄 수 있다.③동아리활동에서 자신의 ‘역할’ 보여줘야대학은 동아리활동을 통해 학생의 관심 분야와 흥미 분야를 확인하고 전공과 관련한 역량을 파악하고자 한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경험하고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보여줘야 한다.또, 주요 평가요소 중 하나인 ‘전공적합성’이 2024학년도부터 ‘진로역량’으로 변경되면서 전공적합성의 개념이 계열로 확대된 점을 참고하면 좋다. 지나치게 전공 관련 내용으로 활동 범위를 좁힐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했다는 것만으로 좋은 평가를 기대해서도 안 된다. 진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동아리여도 활동을 통해 학업 역량, 주도적 태도, 문제해결력, 도전정신 등을 드러낸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우연철 진학사입시전략연구소 실장은 “올해부터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도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를 통해 충분히 본인의 역량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다만, 단순히 학생부 기재 여부에만 치중하기보다 자신의 역량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의미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김민지기자

2023-03-27

“영어유치원은 유치원 아닌 학원”

교육당국이 유아 대상 영어학원인 이른바 ‘영어유치원’에 대해 특별점검 및 현장지도에 나서기로 했다.교육부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장상윤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유감 회의를 열고 5월까지 유아 대상 영어학원에 대해 전수 점검을 요청하며 이같이 밝혔다.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지난 2018년 562곳에서 지난해 811곳으로 4년 만에 249곳(44%) 늘어났다. 이 중 서울 269곳, 경기 205곳 등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영어 조기 교육 열풍으로 인해 영어유치원 폭증 현상이 일어나면서 그에 따른 문제도 꼬리를 물고 있다. 유아교육법 등에 따라 유치원이 아닌 학원이 ‘유치원’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은 불법이나, 유치원 명칭을 쓰면서 영업하고 있는 곳이 많다. 또, 한 달 교습비가 100만원이 훌쩍 넘는 등 고액 교습비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이에 교육부는 △교습 정원 △운영 시간 △교습 과정 △교습비와 기타 경비 △내·외국인 강사 현황 △교습생 모집 방식 등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특히, 허위·과장 광고로 학부모들의 불안심리를 조장하거나 고액 교습비를 편법으로 징수하는 곳, 정식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인 것처럼 운영하는 곳 등을 집중 단속해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또한, 교육부는 교습비 인상률을 감독하는 교습비 조정위원회, 불법사교육신고센터 등 기구를 운영해 내실있는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27

대구·경북의 중심 영남대, 17개 대학 미래 차 인재 본격 양성

영남대가 차세대 성장 동력인 미래 차 분야를 이끌기 위한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이끈다. 경북도와 영남대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단이 24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혁신플랫폼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단 성과공유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대 5년간 사업비 3천312억 원이 투입되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지역혁신플랫폼, 이하 RIS)’ 사업의 하나로 경북도를 비롯해 도내 17개 대학과 참여 기업 및 기관, 연구소 등의 700여 명이 대구·경북지역 혁신플랫폼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단의 지난 1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주체 간 연계·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영남대는 대구·경북지역 혁신플랫폼이 추진하고 있는 RIS 사업의 중심대학으로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을 이끌고 있다. 경북도에는 전국 3위 규모의 자동차 부품산업이 형성되어 있어 경북도와 영남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 관련 기업·기관, 연구소 등은 전기·수소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차 분야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을 지역혁신사업의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관·학·산·연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역사회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관·학·산·연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해 미래 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영남대가 중심대학으로서 앞장서겠다”며 “지자체와 참여대학, 기업 등이 지혜를 모으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RIS 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25

“폐교 위기 대학, 외국인 노동인력 활용해 극복을”

학생 부족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대학들이 산업 현장의 외국인 노동 인력을 끌어안아 선순환적 교육 국제화를 이루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해법을 주창하고 있는 사람은 이상규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전 국립국어원장, 세종학당재단 감사·사진)로서 이 시스템이 외국인 노동자들의 교육 욕구 충족과 고사 위기로 내몰리는 대학이 살아나는 윈-윈(win-win) 전략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이 교수는 지난 2월 차이나포럼에서 발표한 ‘지방대학 활성화와 해외인력 확충 방안’에서 농촌의 부족한 농업인력의 수급 대책을 역설했다. 그는 우선 해외에서 들어온 수백만 산업인력의 현장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한 체계적 교육이 시급한데, 그 해법으로 ‘외국인근로자한글학교’를 설립해 이들에 대한 교육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펼쳤다.이 교수는 “해외의 고급 노동 인력을 받아들여 한국의 농업·공업·기술 산업인력으로 채우고, 그들에게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비자 규제혁신을 해야 할 상황”이라며 “대학은 야간 교육 혹은 계절 교육 방식 등 찾아가는 현장 대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농촌이나 공단에 필요한 인력을 수급함은 물론, 노동 인력의 관리 문제와 그들에게 주어지는 교육 등 제약을 가하는 규제는 대폭 풀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수준 높은 대학 교육도 함께 제공하는 등 가능한 한 근로자에게 제약이 심한 현재의 이민 문턱을 낮춰나가는 규제혁신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이 교수는 국가와 지방의 연계 전략을 예로 들었다. 그는 “경북의 경우, 농협을 통해 성주 참외농장, 구미화훼단지, 고령의 딸기 농장 등에 매년 매 시·군마다 200~300명 규모의 계절제 노동 인력을 수급하고 있고, 또한 각 시·군의 지방산업단지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만만찮게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북지역에 산재해 있는 산업 현장 특히 각종 제조업체에 취업비자로 일하는 외국 노동 인력이 한국어 능력과 한국 적응 능력을 보완해줄 제도가 미비하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국내 산업인력에 대한 한글 교육과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한국에 적응할 수 있는 시범학교를 설립하여 이들에 대한 교육지원을 강화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규제 문제만 해결된다면 지방산업단지의 노동 인력도 채우고 대학은 찾아가는 현장 대학으로 이들을 유인할 수 있다는 게 그의 관점이다. 이 교수는 다만 “비자 제약 등 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노동자 국내 체류 및 제반 법적 문제를 더 연구할 필요가 있으며 지방자치 정부가 주도하여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지방대학과 지방에서 나타나고 있는 공동화 현상의 심각성을 역설했다. 신입생 수가 입학 정원보다 3만~4만 명 부족한 현 상황은 사실상 대학이 학생 선발 능력을 상실했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방은 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노동시장 생산 인구 감소로 인한 구인난이 심각해 이중고에 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 교수는 지방의 공동화 문제는 저출생 문제와 직결돼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정부는 대학 간 통폐합 규제를 완화하고 대학 정원 감축을 유도하며 ‘몸집 줄이기’를 장려하고 있을 뿐, 이대로 간다면 지방대학의 고사(枯死)는 명약관화하다”고 비판한 뒤 좀 더 구체적이면서 실현 가능한 해결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교수는 “이제 대한민국이 저개발 혹은 중도 국가 우수인력을 한국에 대거 유입시키는 전략을 펼쳐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대학 교육 시장을 국제화하는 동시에 교육 시장을 노동시장과 연계하여 다목적으로 개방하고, 이를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 교수는 특히 “더 이상 민족주의 환영에 사로잡혀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노동 이민을 받아들이는 시대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해외인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것은 그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이다. 세종학당이 해외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고, 국내의 국제결혼 가족을 위해서는 다문화센터가 기능하고 있으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은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나 지방정부 차원의 한국어 교육 체계도 마련되어야 한다. 근로 현장의 소통은 안전 문제, 인권 문제와도 직결되는 것인 만큼 장단기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반드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차이나포럼은 중국 전현직 대사, 공사, 영사, 외교관 진출기업 대표, 언론·학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정책 개발 및 분석 연구모임 단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3-22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 1위 영진전문대 12년연속 선정

영진전문대학교가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전문대학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한 이번 시상은 혁신가치, 고객가치, 직원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6대 핵심가치를 평가 기준으로 업계 종사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소비자의 평가를 지표화해 선정한다.특히, 대학(전문대학)부문은 대학관계자 및 기업인사 담당자 등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져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이번 수상으로 영진은 전문대학 부문 조사 도입 첫해인 2012년부터 올해까지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면서 12년 연속 선정의 성과를 거뒀다.영진은 이번 조사에서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나 교육이 잘 이뤄지는 대학’ 항목에서 조사 전문대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또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 시장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혁신활동을 잘하는 대학 등의 항목에서도 탁월한 평가를 받으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1977년 개교한 영진은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창안해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품격의 전문 인재를 맞춤형으로 배출하면서 산학이 동행 발전하는 창조적 인재 양성의 길을 열었다.올해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한 취업 통계조사에서 75.2%의 취업률로 3천 명 이상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 중 가장 높은 취업 실적인 전국 1위에 올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22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연구소, 캠퍼스형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연구소가 캠퍼스형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연구소는 지난 18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과학생명융합대학1호관 에너지시스템공학컴퓨터실에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입학식과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캠퍼스형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은 고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수업을 대학과 연계해 교수와 교사가 함께 가르치는 고교학점제 기반의 교육과정이다.글로벌브릿지 연구소는 2021년부터 3년째 이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올해 교육과정에는 지역 5개 고교에서 선발된 16명의 학생이 참여해 대구대 캠퍼스에서 공학 기반 문제해결형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주관 학교(거점학교)인 무학고와 문명고는 물론 협력 학교인 영천고, 영천여고, 선화여고 등과 협력한다. 연구소는 올해 공학 일반(3학점)과 프로그래밍(2학점) 과목을 개설해 수업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그리고 게임 알고리즘에 대한 핵심 개념과 기본 원리에 관한 이론 수업과 함께 독립조사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해 공동교육과정 참여 학생들은 지도 교수의 지도를 받아 탐구 논문집을 발간했고, 대구대 LINC+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 참가해 팀별 융합 RE 산출물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미순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연구소장은 “캠퍼스형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경상북도교육청과 5개 참여 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육과정을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선도적인 교육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퍼스형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사무국(053, 850-5847) 혹은 이메일(gbtt@daegu.ac.kr)로 문의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22

학폭 늘었는데… 교육부 자체평가는 ‘우수’ 등급

지난해 학교폭력(학폭) 피해응답률과 심의 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교육부가 학교폭력 정책에 대한 자체평가에 ‘우수’ 등급을 매긴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부의 대응이 우수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20일 정부업무평가포털에 게재된 교육부의 ‘2022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주요정책 부문)’를 보면 평가 과제 가운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은 2등급(우수)이었다.주요 정책에 대한 자체평가는 국정운영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외부위원 29명과 내부위원 1명 등 교육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꾸려진 평가위원회가 교육부 정책을 평가했다. 교육부의 67개 과제 중 1등급 ‘매우 우수’가 5개, 2등급(우수)이 6개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교육부가 추진한 정책 중 학교폭력 대응을 사실상 열 손가락 안에 꼽힐만한 정책이라고 평가한 셈이다.세부적으로 학폭 정책을 살펴보면 △계획 수립 적절성 △집행 과정 충실성 △성과지표 달성도 △정책효과 등 4개 평가지표 가운데 집행 과정 충실성(3등급 보통)을 제외한 3개 모두 ‘우수’를 받았다.평가위원회는 “교육과정 연계, 학생 참여·실천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고도화로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정착했다”며 “피해학생 보호·지원체계 강화 및 가해학생 교육·선도 지원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의 실효성과 행정심판 청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학생·학부모의 학교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코로나19 유행 감소 이후 학폭의 양상이 점차 저연령화·흉포화되는 등 심의 건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평가라는 목소리가 높다.교육부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피해 응답률은 원격수업이 시행됐던 지난 2020년 0.9%, 2021년 1.1%였지만 지난해 1.7%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6%)보다 높아졌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건수도 2020년 8천357건, 2021년 1만5천653건에서 지난해는 상반기에만 9천796건을 기록했다.이에 대해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국민들은 학교 폭력이 증가세를 보이는 등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의 학교폭력 대처가 ‘우수’ 등급을 맞은 것이 과연 적절한 평가인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20

경북 직업계고 ‘찾아가는 기술전수’ 국가명장 등 기술지원단 55명 구성

경북도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해 경북 최고장인과 국가품질명장이 참여하는 ‘경북 우수 숙련기술 전수 지원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숙련기술인을 통해 현재 고등학생인 예비 기능인의 올바른 직업 가치관과 인격형성에 기여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개설된 학과와 유사한 직종의 기술인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로탐색, 기술인의 올바른 자세, 해당 직종의 유망성, 현장 기술지도 등을 담당하게 된다.경북도는 이를 위해 전기·공예 등 경북 최고장인과 도내 국가품질명장이 참여하는 기술지원단 55명을 구성했으며,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직업계 고등학교는 강연 직종과 일시, 내용을 작성해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수요와 일정을 조정해 대상 학교 확정 후 올해 11월말까지 기술 전수를 실시할 예정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우수 숙련기술 전수 지원 사업은 기술인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직업계고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20

대구대, 신입생 ‘라팍’ 입학식 개최

대구대가 18일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이색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 입학을 축하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입학식에는 사전 응모를 통해 선발된 대구대 신입생 60명이 참여했다.  신입생 중에는 삼성라이온즈 선수로 올해 대구대 신입생으로 입학한 이재현, 허윤동 선수 등도 포함됐다. 신입생들은 입학식에 앞서 삼성라이온즈 역사관 등을 돌고 이후 라팍 그라운드로 이동해 특별 입학식을 가졌다.  박순진 총장은 신입생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며 대표 학생들에게 입학 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신입생 대표로 입학증서를 수여 받은 전고은 학생(문화예술학부)은 “‘라팍’에서의 입학식은 일반적인 입학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며 “대구대에서의 대학 생활이 더욱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신입생 환영 주간에 이어 신입생 라팍 입학식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입생들이 캠퍼스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라이온즈는 라팍운동회의 수익 일부인 1천만 원을 대구대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19

대구대, 2023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 선정

대구대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의 ‘2023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농산업 분야 지속 성장을 위한 중장기적 미래농업인력 양성과 농업계 학교 재학생의 농산업 분야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앞으로 2년간(2023~2024) 매년 1억 1천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운영된다. 이번 사업에는 대구대 과학생명융합대학의 △원예학과 △동물자원학과 △산림자원학과 △화장품바이오학부 화장품 제약 전공 등 4개 학과(전공)가 참여한다.  사업단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산업 분야 진출 마인드 교육, 진로 탐색 및 체험, 취업동아리 및 자격증 취득, 교내·외 현장실습, 취업 실무, 산업체 협약 인력양성 교육, 도농 교류 프로그램, 원예 가공 및 스마트팜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단장인 김영선 교수(원예학과)는 “이 사업을 통해 대구대 학생들이 농산업 분야에 진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우리나라 농산업계를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로 육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해 12월 ’2023년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학생 실습 교육을 위한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등 농산업 분야를 특화해 나가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19

대학 산단, 기술지주회사 설립 쉬워진다

대학 산학협력단이 기술 사업화를 위해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할 때 적용받는 요건이 낮아지고, 기술지주회사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자회사 지분 규정도 완화될 전망이다.교육부는 15일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 사업화를 돕고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기술지주회사)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기술지주회사는 대학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사업화를 목적으로 다른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고 나서 그 회사(자회사)를 지배하는 회사다. 기술지주회사는 2008년 한양대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80곳이 설립·운영 중이다. 또한, 2021년에는 기술지주회사들이 매출액 468억원 가운데 210억원을 산학협력단에 배당해 대학의 연구 활동에 재투자하고 있다.하지만 각종 규제가 투자를 위축시켜 기술사업화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그로 인해 교육부는 대학 산학협력단이 기술지주회사 총자본금(현금+현물)의 30%를 초과해 출자하도록 한 규정을 기술지주회사 설립 시에만 지키면 되도록 해 외부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술지주회사가 자회사의 지분을 10% 이상 갖고 있도록 했던 규정도 자회사 설립 시에만 준수하도록 개선해 후속 투자가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한다.이는 외부 투자 유치로 자회사의 가치가 커지면 기술지주회사가 의무지분율을 맞추기 위해 추가 비용이 발생했는데 이런 부담을 없애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뿐만 아니라 교육부는 기술지주회사의 효율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자회사로 편입(주식·지분 매입)할 수 있는 회사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현재는 중소기업을 자회사로 편입할 경우 기술지주회사 운영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만 가능했는데 이를 ‘다른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하는 중소기업’으로 넓혀 기술의 융·복합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한다.‘연구개발 기획업무’에만 사용하도록 한 기술지주회사 이익배당금 사용처도 ‘연구개발 업무 전반’으로 넓힌다.교육부 관계자는 “기술지주회사 특성에 맞는 회계처리 설명서(매뉴얼)를 마련하고, 사업화 실적이 부족한 회사를 대상으로 상담(컨설팅)도 시행할 예정이다”며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은 산업체에 이전되거나 창업을 통해 활용될 때 빛을 발하는 만큼 기술지주회사와 자회사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3-15

OLED 소재로 AI반도체 소자 개발

포스텍은 전자전기공학과·반도체공학과 정윤영사진 교수 연구팀이 현재 OLED 디스플레이에서 널리 사용되는 IGZO 반도체 물질을 이용, 성능과 전력 효율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연산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려면 정보 저장을 담당하는 메모리 내에서 연산도 이루어져야지만, 기존에 연구되어 온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은 인공지능의 정확도를 올리는 데 필요한 모든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정윤영·김세영 교수 공동연구팀은 인공지능 연산에 필요한 균일성, 내구성, 연산 정확도뿐만 아니라, 상용화를 고려해 양산성까지 뛰어난 소재를 모색, IGZO 물질을 활용키로 했다.이 소재는 인듐, 갈륨, 아연, 산소의 4가지 원자가 일정한 비율로 구성되어 있는 화합물로, 전자 이동도와 누설전류 특성이 우수해 현재 OLED 디스플레이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이 소재를 이용해 두 개의 트랜지스터가 연결된 새로운 구조의 시냅스 소자를 개발했다.이 두 개 트랜지스터는 저장 노드(node)를 통해 연결되어 있고, 이 저장 노드의 충·방전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인공지능 반도체에 요구되는 다양한 성능 지표들을 높은 수준으로 충족시켰다.연구팀은 개발된 신소자를 이용해 손글씨 데이터를 학습시킨 후 분류한 결과 98%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확인하여, 향후 고성능 인공지능 시스템에 응용될 수 있음을 검증하였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3-15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 국시 성적 탁월

계명문화대학교 헤어디자인과가 15일 2023년 제1회 과정평가형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응시생 23명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사진과정평가형 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내·외부 평가를 거쳐 합격 기준을 충족하는 훈련생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헤어디자인과는 과정평가형 자격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15년부터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과정평가형 미용사(헤어) 국가기술자격 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체계적인 교육과정 및 맞춤형 실습을 통한 숙련도 높은 우수 기술인재 양성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영남권 소재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과정평가형 자격 우수과정 인증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실무 중심형 글로벌인재 양성을 목표로 현장실무 중심 직업교육을 꾸준히 운영한 결과 매년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높은 합격률과 우수한 취업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공차숙 헤어디자인과 학과장은 “현장실무 능력 중심 교육과정과 동계방학 중 집중 특강, 학생들의 철저한 시험 준비 및 열정으로 국가기술자격 시험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03-15

경북 늘봄학교 초1 에듀케어 수용률 100%

3월 개학 이후 늘봄학교 시범운영이 본격화된 가운데 경북지역 에듀케어 프로그램 수용률이 100%인 것으로 집계됐다.교육부가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난 8일 기준으로 운영 현황을 집계한 결과, 경북에서 초등 늘봄학교 1학년 에듀케어 프로그램 신청을 희망한 학생은 725명으로, 신청한 학생 모두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학교 수는 41개교이다. 늘봄학교 에듀케어는 초등학교 1학년 대상 집중지원 프로그램으로 신입생의 학교 적응을 위해 마련돼 모든 시범교육청에서 추진되고 있다.입학 초(3월 1∼3주) 정규 수업 후 적응기간 동안 조기 하교해 학부모 돌봄 부담이 큰 신입생 희망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학교별로 시작과 종료 날짜가 상이할 수 있다. 교육 활동은 돌봄과 함께 창의로봇, 독서교실, 스포츠 클럽(신체활동), 악기교실, 미술놀이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 중이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 10일 열린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부교육감 2차 회의에서 “올해 온종일 돌봄 수요조사 결과 학부모 절반가량이 돌봄 이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돌봄공백 해소에 대한 학부모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5개 시범교육청에서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는 총 203곳으로 5천184명이 신청해 5천144명(수용률 99.2%)이 참여하고 있으며 행정인력, 기간제 교원, 자원봉사자 등 총 400여 명의 인력이 늘봄학교에 배치됐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13

수능 수학 성적 높을수록 국어 ‘언어와 매체’ 택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높을수록 국어영역 선택과목으로 ‘언어와 매체(언매)’에 응시한 수험생이 많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학생이 문·이과 구분 없이 본인의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통합수능을 도입한 지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선택과목 유불리에 따른 특정 과목 쏠림과 ‘문과침공’ 등으로 그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3일 진학사가 자사 누리집에 2023학년도 수능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 17만1천489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적이 높을수록 국어영역에서 ‘언매’를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수학에서 1∼2등급을 받은 상위권 수험생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비율은 70.4%에 달했다. 3∼4등급부터는 ‘화법과 작문(화작)’을 선택한 학생들이 더 많았다.이러한 경향은 탐구영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탐구영역 1∼2등급 수험생 가운데 64.5%가 ‘언매’를 택했고, 3∼4등급에선 ‘화작’을 치른 수험생이 더 많았다.통합수능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형태로 실시되는데, 일반적으로 어려운 선택과목을 응시한 집단이 선택과목 표준점수가 더 높아 상위권 수험생이 몰린다.이에 수학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미적분/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이 상위권 대학 인문계열에 교차지원하는 ‘문과침공’의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실제로 진학사 분석에 따르면 과탐(2과목)을 선택한 학생 중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한 수험생 비율은 지난 2022학년도 6.3%에서 2023학년도에는 12.6%로 약 2배 높아졌다.상위권 대학 자연계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를 제외하면 제2외국어/한문영역 점수를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학생들은 대부분 서울대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선택과목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과탐(2과목 평균) 성적이 1∼2등급대인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 응시율이 23.3%(2022학년도 10.8%)에 달했다. 이는 4명 중 1명꼴로 서울대 교차지원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분석된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표준점수 획득이 유리한 과목으로 선택이 쏠리는 것은 2024학년도에도 수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남들이 유리하다고 하는 과목을 선택했다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본인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