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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 청소년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2023 대구국제협력 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세계 시민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이다.지난해 대구시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월촌초 등 2곳 학교의 해외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32곳 학교에 온택트 국제교류 경비 8천400만원을 지원했다.또한, 디케이킴재단 미국 글로벌리더십 캠프에 대구지역 고등학생 17명이 참여했고,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5명 대상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진로 탐색 프로젝트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지원했다.올해는 단위학교 맞춤형 국제교류 지원 체계 강화,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 다각적 글로벌 교육 사업 운영 등 3가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대구국제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특히, 단위학교의 국제교류 사업 지원을 위해 국제교류 추진 학교를 대상으로 교당 최대 400만원의 국제교류 경비를 지원하고, 국제교류 유경험 교사로 컨설팅단 구성 및 11개 언어권 학부모 등으로 학부모통역단을 구성해 국제교류 컨설팅, 통역단 매칭 등 학교 국제교류 사업을 지원한다.또, 프랑스 노르망디교육청과의 MOU를 갱신하고, 중국, 미국 등 국외 관계기관과 자매결연을 통해 학생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육부 및 국립국제교육원 주관한ㆍ중ㆍ일 어린이 동화교류 등 국내 관계기관 주관 국제교류도 이어갈 예정이다.아울러, 글로벌 리더십 캠프 추진, 고1 학생 대상 글로벌 탐구 미래삶 확대 등 학생들의 해외봉사활동 체험 및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이 밖에도 오는 10월쯤 각급 학교의 해외자매학교 방한 시기에 맞춰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의 날’을 신설해 대구시교육청의 다양한 글로벌 행사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할 방침이다.강은희 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세계 시민 역량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13

대구한의대,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신설

청도군과 대구한의대가 청도의 지역 혁신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학위과정으로 전국 최초로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를 신설한다.  대구한의대와 청도군은 9일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설치와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는 김하수 청도군수의 지역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주민자원을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지역인재로 키울 필요가 있다는 의지를 변창훈 총장이 적극적으로 수용해 신설하는 것으로 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자체가 요구하는 지역발전형 인재를 맞춤형 교육으로 양성하는 전국 최초의 학과다. 대구한의대는 청도군의 비전과 산업, 문화 그리고 미래를 선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청도의 인재를 선발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한의대는 등록금의 50%를, 청도군은 매 학기 5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학과는 성인친화형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융합대학에 소속되며 졸업자는 문학사 학위를 수여 받는다.  변창훈 총장은 “본 학과가 전국 최초로 설치되기 때문에 관심을 끌고 청도지역 인재를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지역 혁신의 리더로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 학과는 9월 수시모집과 12월 정시모집을 통해 학생을 모집한다. 입학상담은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과 청도군 사회보장과로 문의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12

대구가톨릭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선정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영남대와 공동으로 2024년 1월까지 국비 9억 5천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억 4천만 원을 지원받아 현장 실무역량을 갖춘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는 2개(AI·빅데이터 SW개발, AI·빅데이터 SW심화)의 특성화 교육 트랙에서 총 25개 과목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영남대와 학점교류 △기업-교육생 간 매칭데이 △기업탐방 프로그램 △기업 Meet-up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산학 연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 학생을 지원한다.  특히, 아카데미 과정 이수 학생에게는 최대 400만 원의 장학금과 채용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길준민 사업 책임교수는 “대학과 기업 간 산학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참여 학생들의 실무역량 제고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대학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협회가 협약해 학부 4학년을 대상으로 1년간 집중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09

계명대, 청년로컬창업자 키운다

계명대학교가 최근 대구·경북권 대학 중 유일하게 ‘2023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에 선정돼 청년로컬창업자 양성에 나선다.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자원의 특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를 개발하고, 로컬과 관련된 전문인력 및 예비창업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계명대를 비롯해 경남정보대, 목포대, 수원대, 서울예술대, 한라대, 홍익대 등 7곳 대학이다.계명대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학부에 로컬콘텐츠융합전공과 글로벌창업대학원에 로컬콘텐츠 창업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학과 신설은 경영대학 경영학전공, 관광경영학전공과 글로벌창업대학원을 연계해 이뤄진다.또, 참여 학생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로컬콘텐츠 관련 7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자원의 특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청년로컬창업자를 양성할 계획이다.김범준 산학부총장 겸 창업지원단장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 활성화를 주도하고,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지원사업과 창업보육센터를 연계해 청년로컬창업자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08

‘의대 쏠림’ 여전, 올해 절반이상 수시 선발

올해도 대입에서 ‘의대 쏠림’ 현상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2024학년도 의·약학계열 모집인원’은 총 6천61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그 중 의대는 수시에서 1천872명, 정시에서 1천144명을 선발하여 총 3천16명이다(2024 대입정보 119 자료 기준).2022학년도부터 지역인재전형 중심으로 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증가했지만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의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위주로 선발하기 때문에 대학마다 상이한 선발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2024학년도 의대 수시 선발 방법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학생부교과, 내신 1.0도 불합격?학생부교과전형은 고등학교 내신 성적으로 줄 세워 학생을 선발한다. 하지만 모든 과목을 1등급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내신 성적만큼 중요한 것이 수능이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지역인재 제외)을 실시하는 24개 대학·전형을 살피면 22개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수능 4개 영역의 등급 합이 5이내를 충족해야 하는 가톨릭대처럼 매우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가진 대학부터 수학(미적분·기하)를 포함해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를 충족하면 되는 제주대까지 최저 기준은 대학에 따라 다양하지만, 제주대라고 하더라도 우수한 수능 성적을 성취해야 하는 것은 다르지 않다.24개 전형 중 연세대 추천형과 건양대 일반학생(면접)전형은 최저기준을 설정하지 않지만 면접고사가 포함된다. 면접 반영 비율은 연세대 추천형의 경우 30%, 건양대 일반학생(면접)전형의 경우 38.5%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대학의 면접 유형에 따른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대학들 외에도 면접을 치르는 대학들이 있는데, 가톨릭대, 계명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을지대, 인제대는 면접과 동시에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설정하고 있다.또 의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내신 성적은 상향평준화 되어 있기 때문에 가톨릭대와 같이 선호도가 매우 높은 의대의 경우에는 내신 1.0 학생들의 지원이 많아서 높은 내신으로도 불합격하기도 한다. 따라서 대학들의 동점자 처리규정을 확인할 필요도 있다. 가톨릭대 동점자 처리규정은 ①반영교과목 이수단위 합계 상위자 ②반영교과별 교과성적 환산점수 고득점자(수학, 영어, 과학, 국어, 사회 순) ③반영교과별 이수단위 수 상위자 (수학, 영어, 과학, 국어, 사회 순) 이다. 이와 같이 내신 성적이 1.0이라고 하더라도 수능, 면접 등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대학의 동점자 처리규정을 살펴 내 유불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 면접 없는 전형 7개 뿐학생부종합 일반전형(지역인재 제외)은 33개 대학, 37개 전형으로 실시되는데, 그 중 면접 없이 서류만으로 평가하는 전형은 경북대 등 총 7개 전형에 머무른다. 면접 비율은 작게는 20%에서 높게는 50% 반영된다. 면접 유형은 대학에 따라 다른데, MMI(Multiple Mini Interview, 다중 미니 면접) 방식이 선호되며 고려대는 올해 계열적합형 면접을 MMI로 변경해 실시한다. 일반 면접과 MMI의 가장 큰 차이는 짧은 시간 안에 주어진 제시문에 대한 논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보통 2분 정도 주어진 시간 안에 제시문을 독해하고,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고민해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 중요한 포인트는 주어진 논점에 대해 올바르게 판단했는지 여부이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토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생각을 교환하고 발표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고려대 계열적합형, 서울대 일반전형, 성균관대 학과모집, 중앙대 CAU융합형인재, CAU탐구형인재, 한양대 일반학생처럼 최저기준이 없는 대학·전형도 있다. 주로 서울 주요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저기준이 없고 지방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에도 최저기준이 설정된 곳들이 많으니 본인 희망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논술전형에서 116명 선발올해 의대 논술 선발인원은 9개 대학에서 총 116명을 선발하는데 부산대는 논술전형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선발인원은 101명에 그친다. 이처럼 논술은 전체 의대 선발인원의 3%에 불과한 전형이지만 경쟁률은 매우 높다. 작년 인하대 논술 경쟁률은 9명 모집에 5천835명이 몰려 648.33대 1에 달했고 지역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부산대 논술 경쟁률 역시 74.88대 1로 높았다. 내신 영향력이 크지 않은 전형이기 때문에 정시 위주의 수험생들의 지원자들이 몰리고, 졸업생들의 지원 역시 매우 많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수험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이기 때문에 무작정 지원하기 보다는 본인의 논술 역량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3-03-08

대구한의대,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 선정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의 ‘2023년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IEQAS)’에 선정됐다.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는 고등교육기관의 질 관리 및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교육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인증하는 것이다. 선정된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 초청 장학생 수학대학 선정 시 가점 부여,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개최 시 참여 우대, 외국인 유학생 선발 자율화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 한국유학 종합시스템 등 교육부 공식사이트에서 11개 언어로 국내외에 공개되고 법무부와 외국 정부에서 활용하도록 명단이 제공된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학위과정과 어학 연수과정을 2026년 2월까지 인증을 유지한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3주기 평가에서 불법 체류율을 기본 요건으로 국제화 전략 및 선발, 유학생 지원, 유학생 관리 및 성과 등의 다양한 평가영역의 지표를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대구한의대는 2014년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에 최초 선정된 이후 2021년 국제협력 선도대학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제화 선도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외부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구성원들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유학생을 유치하고 관리의 질적 제고를 위해 힘쓴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해 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08

초등 학부모 절반 “돌봄 원해”

초등학생이나 예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가운데 학교수업 전후로 돌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6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3년도 범정부 온종일 돌봄 수요조사’ 자료를 보면 교육부는 지난해 9∼11월 초등학교 1∼5학년과 만 5세 아동(2023년 취학 예정) 학부모 12만1천562명을 대상으로 돌봄 수요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를 했다.그 결과 응답자(8만9천4명)의 49.5%는 돌봄 이용을 희망한다고 답했다.2019년 30.2%였던 돌봄 희망 비율은 2020년 41.0%, 2021년 45.2%, 2022년 48.4%로 계속 상승해 올해는 50%에 육박했다.세부적으로 보면 만 5세 학부모의 경우 응답자(1만4천389명) 가운데 71.3%, 초등학생 학부모는 응답자(7만4천615명) 중 47.2%가 돌봄 이용을 원한다고 답해 초등학교 1학년의 돌봄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돌봄 희망 시간(중복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학기 중의 경우 ‘수업 후∼15시’(63.4%), ‘15시∼16시’(51.5%), ‘16시∼17시’(44.4%) 순이었다.방학 중 돌봄 수요는 학기 중과 비슷하거나 더 많았는데 특히 ‘9시∼12시’(76.0%). ‘12시∼15시’(74.2%), ‘15시∼16시’(49.9%)에 돌봄이 필요하다는 이들이 많았다.희망 돌봄 기관(중복응답)으로는 초등돌봄교실이 81.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학교돌봄터(36.7%)가 그 뒤를 이었다. 다함께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 등은 10%대였다.전국 214개 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시범운영 중에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원하는 돌봄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올해 자녀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한 학부모는 “워킹맘이라 방학기간에는 돌봄이 필요한데 1년마다 신청할 수 있게 돼 있어 걱정이다”라며 “학기별로 신청을 받는다던가 학교마다 운영방법을 다르게 하는 효율적인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06

2024학년도 대입, 여전히 ‘학종’에 달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은 전년 대비 수시모집 비율(78.0%→79.0%)이 소폭 늘어났고, 학생부 위주 선발 중 교과전형은 0.5%p증가, 종합전형은 0.3%p 감소했다. 수도권 지역 대학의 경우, 정원 내 수시모집 선발 인원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44.9%로 가장 커 대입의 중심은 여전히 ‘학종’이라 볼 수 있다.수험생활을 시작한 고3 학생들도 3학년 1학기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학생부의 완성도가 달라질 수 있다.특히 올해 입시(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생부에서 미반영 요소가 늘어나 남아있는 학생부의 항목별 영향력과 면접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학생부를 구성하는 항목은 무엇이며, 그 중 대학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해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내용은 무엇인지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자.□ 학생부 구성 변화학교생활기록부의 주요 항목은 △인적학적사항 △출결상황 △수상경력 △자격증 및 인증(대입 시 미제공)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교과학습 발달상황(방과 후 학교 내용 삭제)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8개 항목이다.하지만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 중 자율동아리, 독서활동상황이 더 이상 반영되지 않는다.남아있는 항목에서 학생 개개인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는지에 따라 학생부의 깊이와 수준이 달라지겠다.□ 학생부 주요 항목별 준비 요령① 출결상황출결은 학생의 성실성을 판단하는 기본 자료로 이용된다. 학생부종합전형 뿐만 아니라, 대학에 따라서는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정시 등의 전형에서도 반영한다. 따라서 무단 지각, 결석 등의 기록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②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자율 동아리 미반영)‘창의적 체험활동상황(창체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의 네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창체활동을 통해 대학에서는 학생의 관심 분야와 학교생활 충실도, 자기주도성과 인성 등 다양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적극적인 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창체활동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다만, 활동만으로 끝내지 말고 구체적인 근거를 남겨둘 필요가 있다. 활동 이유, 구체적인 활동 내용, 배우고 느낀 점, 배우고 느낀 점을 실천한 점 등을 기록해두었다가 이후 선생님과의 상담 시 본인이 기록한 구체적인 근거를 중심으로 어필한다면 학생부에 비교적 상세히 기재될 가능성이 높다.③ 교과학습 발달상황대학은 입학 후 학업을 충실히 수행할 있는 학생을 선발하기를 원한다. 따라서 학업역량은 평가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교과별 학생부에 기재된 등급만이 아니라 원점수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의 내용을 통해 학업태도와 의지, 주도성, 학업우수성, 발전가능성 등을 나타낼 수 있다. 이 때문에 교사들은 수업 시간 발표, 수행평가, 수업 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학생을 관찰하고 이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최대한 구체적으로 기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성적을 관리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수업 시간을 통해 자발적인 학업의지와 지적 호기심을 기반한 주도적인 학습태도를 보여줘야 한다.④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담임교사가 1년 동안의 학생의 학교생활을 종합하여 총제적으로 기재하는 영역으로, 최근에는 교사추천서를 대체하는 자료로 이용되기도 하는 아주 중요한 항목이다. 하지만 담임교사의 고유 영역인 만큼 기재 내용에 있어 학생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려우니 충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하는 것이 최선이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부 관리의 핵심은 충실한 학교생활에 있다. 대학은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기반으로 단편적인 성적이나 결과에 대한 평가를 넘어 그 과정을 살피고 학생의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려고 한다”며 “학교생활에서 주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한다면 풍성한 학생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대학의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김민지기자

2023-03-06

경북대, 항공 모빌리티 특화도시 이끈다

경북대학교가 오는 3일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대구시와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항공 모빌리티 전략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항공 모빌리티는 대구시가 역점 육성하는 5대 신산업 중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 속한다.이번 포럼은 대구시의 항공 모빌리티 특화도시 추진에 중점을 두고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와 정책 과제를 개발한다.포럼에는 기관별 항공 모빌리티 분야 전문기관, 관련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 학계, 기관, 산업계, 연구소 등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날 총회는 포럼창립준비위원장인 한동석 경북대 IT대학장의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의장 선출, 포럼 명칭 결정 등으로 진행한다.이후 세미나에서는 박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우주항공PD, 황창전 항공우주연구원 UAM사업단장, 문우춘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연구소장이 UAM 산업과 기술 동향, 우리나라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 등에 대해 주제 발표할 계획이다.이어 국토교통부, 대구시, SKT, 한화시스템 등 관계자들이 포럼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발언을 진행한다.경북대는 이번 포럼 운영을 통해 대구시 항공 모빌리티 특화도시 추진을 위한 주요 과제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또, 국내외 UAM 관련 기관과 교류 및 협력하며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국제 교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는 국가거점국립대로서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인재 양성은 물론 연구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대구시의 항공 모빌리티 특화도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01

“1천시간 커리어 코칭, 생각의 폭 넓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지난 1월 9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겨울방학 동안 전문코치 200명의 재능기부로 한동대 자치회 학생 리더 220명을 대상으로 ‘1천시간의 커리어 코칭’을 진행했다. 커리어 코칭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잠재 능력을 발견하고 그것을 개발하고 활용함으로서 보다 성숙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주 내용은 진로, 학업, 강점 발견, 대인관계, 시간관리 등 학생의 희망을 주제로 하며 스스로의 삶을 이해하고 주간 과제 및 피드백을 갖고, 질문을 통해 스스로 해결책과 대안을 찾는 과정을 돕는다. 코칭은 1인당 5회씩 220명의 학생들 대상으로 총 1천100시간 진행됐다.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하준(24) 학생은 “코치님들이 언제나 새로운 시각에서 질문을 주시고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짚어 주셔서 다양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며 “막연하게 살아왔던 인생을 분명히 바꿔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하고, 지금의 이 마음이 이제는 변치 않고 유지가 되길 바란다”며 참여소감을 밝혔다.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만족도는 약 92%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자기발견 부문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뿐만 아니라 코칭을 통해 생각정리(14%), 목표수립(14%), 강점발견(12%)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답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3-01

계명대 미대 특별전 성황… 장학금 9억 마련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이 최근 창립60주년 특별전 작품 판매 수익금으로 9억여 원 장학금을 모금했다.이번 특별전은 회화, 도자기, 한국화, 조각, 영상, 디자인 작품 등 미술대학 전·현직 교수, 강사, 동문 등 220명이 참여해 2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열흘 동안 1차 전시회를 열고. 2차 전시는 올해 1월 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대명동 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진행했다.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이 다수 전시됐는데, ‘소나무 화가’로 불리는 장이규 작가의 ‘향수’, 현대미술의 한국대표 초상화 화가인 이원희 작가의 초상화 등의 작품으로 전시회의 격을 높였다.또한,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시민들과 예술 철학의 공유와 시각적 향유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된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예술적 감성과 영감을 일으키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돼 지역 미술계에서 지역 예술문화 부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에 진행한 장학기금 마련 특별전시회를 통해 9억46만 원의 기금이 마련돼 학교 측은 ‘계명 더하기 장학금’으로 100%의 매칭장학금을 더해 18억52만 원의 장학기금으로 미술대학 재학생들을 위해 운용할 예정이다.이번에 모금한 장학금은 내년도 신학기부터 미술대학 재학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마련한 재학생 장학금은 우수한 학생 유치와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치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계명대 미술대학은 지난 1964년 미술공예과로 출범해 1981년에는 미술대학으로 승격했고, 현재 미술대학은 2개 학부 총 10개 전공의 모집 정원 410명 규모로 성장해 국내 최고의 글로벌 미술교육기관으로 발전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01

경북 교외체험학습 일수 40일로 축소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만들어진 ‘가정학습 목적의 교외체험학습’이 올해도 허용된다.다만, 코로나19 유행이 상대적으로 잦아들고 사회적 거리두기·실내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는 등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면서 허용일수는 이전보다 축소된다.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일선 초·중등학교는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48조 등에 근거해 교외 체험학습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장은 교육상 필요한 경우 보호자 동의를 얻어 교외 체험학습을 허가하며, 학칙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수업 일수를 인정할 수 있다.가정학습 목적의 교외체험학습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던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다.교육부는 2020년 5월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 이상일 경우 가정학습도 교외 체험학습 사유로 허가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교육청들은 등교를 원치않는 보호자들의 책임 아래 가정학습을 하는 경우에도 교외체험학습으로 출석을 인정해왔다.올해 가정학습 허용일수는 각 시·도교육청이 지역별 감염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 운영하게 된다.경북은 다음달 시작하는 2023학년도부터 교외 체험학습 허용 일수를 40일까지, 울산은 38일까지 허용한다.포항의 경우 지난 2022년까지 60일간 허용했으나, 2023년 3월 1일부터는 연간 60∼40일 이내로 줄어들어든다. 학칙에 따라 허용 일수는 달라질 수 있다. /김민지기자

2023-02-27

“스마트 해양인력, 위기의 어촌 구할 것”

경북 제1의 도시이자 철강의 도시로 이름을 떨친 포항. 땅을 일구는 동안 외면당했던 바다는 가파른 학령인구 감소와 어촌의 고령화로 인력난이라는 위기에 맞닥뜨렸다.지속가능한 해양생태도시를 미래세대에게 물려주고자 해양·수산분야 교육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동해안의 파도와 닮아있는 쪽빛 도시 포항이 해양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도약에 나섰다.특성화고였던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가 오는 3월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로 탈바꿈해 해양수산업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첫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새로운 시작에 앞장선 조준섭(41·사진)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운영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조 부장은 사범대 중 유일하게 수산업 교직과가 있는 부경대 수해양산업교육과를 졸업했다. 그는 10년간의 교직생활 동안 포항과 울릉을 넘나들며 바다의 소리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왔다. 3년 만에 첫 발령지였던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로 돌아왔지만, 시민들의 해양수산업 인지도는 여전히 낮았다.조 부장은 “동남해안과 부산 중 해양수산계 고등학교가 있는 곳은 포항이 유일하지만 주민들은 해양고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헷갈려 한다”며 “학교와 해양을 살리고자 변화를 꾀했고, 스마트 학교와 직업계 학교를 융합한 마이스터고가 그 해답이었다”라고 말했다.포항해양과학고가 새 둥지를 트는 데는 250억원이 투입됐다. 학생들이 스마트화된 업종에 맞춰 배울 수 있도록 학교 안에 양식장을 조성하는 등 실무 교육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교실, 취미·여가 생활을 보낼 수 있는 쉼터, 1인 미디어실 그리고 기숙사 증설 등 학생들의 편의 향상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2023학년도부터 입학하는 학생들은 스마트 운항과, 스마트 양식과 반으로 나눠 수업을 듣게 된다. 각 과마다 2개 학급씩 총 164명이 정원이다.그는 “스마트 운항과는 어선항해사, 기관사를 양성해 원양어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양식과는 내년 완공 예정인 포항시 남구 장기면 스마트양식장(연어)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라며 “양식업에 대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법규가 바뀌면서 동원사업, GS 등이 스마트양식에 뛰어들고 있다. 수산업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양어선의 경우 직업특성 상 해외를 거치는 경우가 많다. 영어 회화 역량을 키우고 해외 기술과 산업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 호주, 일본, 필리핀 등 해외전공연수도 계획 중이다”라고 덧붙였다.조 부장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 하는 요즘 학생들에게 해양업은 높은 노동 강도, 야외 업무 등 직업환경이 열악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며 “하지만, 농촌의 하우스처럼 수산도 기술 발달로 실내 양식장 등이 들어서고 있다. 일한 만큼 경제적인 보상도 따라온다. 그해 졸업한 학생들의 연봉이 7∼8천만원 가량이다. 남학생들은 병력특례제도 혜택도 받는다”고 안내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학생들의 전공 실무 역량 함양을 위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수업을 실시해 스마트 해양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2-27

고교교사·대학교수 48% “수능 변해야”

교육계 관계자 절반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문·이과 통합이라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며 변화의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한 조사결과가 나왔다.조상훈 숭실대 입학처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교육부 주최로 열린 제4차 2028 대입 개편 전문가포럼에서 고교 교사, 교육부·교육청 관계자, 대학교수 1천37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7.9%가 수능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38.9%는 ‘매우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조 처장은 “수능은 고정된 한 시점에서의 평가이기 때문에 학생 성장 과정에 대한 평가가 어렵다”며 “개인별 교과 설계에 따른 자기 주도성, 창의성을 평가에 반영하는 것도 제한적이다”고 지적했다.이어 “새로운 맥락에서 학생의 문제 해결 능력을 판단하는 것도 제한적”이라며 “정량적인 줄 세우기 전형인 수능 위주 전형과 고교학점제의 공존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대입 후 수능 위주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학생부 종합전형이나 학생부 교과 전형 출신 학생들보다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고 중도 이탈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조 처장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 위주 전형으로 뽑힌 학생들의 평균 평점은 3.0점으로 학생부 종합(3.5점), 학생부 교과(3.5점)로 선발된 학생들보다 낮았다. 자퇴, 미등록 등으로 중도 탈락한 신입생 비율 역시 수능 출신은 지난해 5.4%로 학생부 종합(0.6%), 학생부 교과(2.2%)보다 높았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2-27

대구시교육청, 올해 학교민주시민교육 추진

대구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학교민주시민교육’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이는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높이고, 자율과 책임, 소통과 참여의 민주적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민주시민교육 기반조성, 교육과정 기반 민주시민교육 안착,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체험·실천중심 민주시민교육 확산 등 4가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운영한다.우선, 민주시민교육 중심 교육과정-수업-평가 운영 및 교원 역량강화 연수 지원을 위해 교당 2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10교(초3, 중4, 고3)를 운영한다.또한, 민주시민교육을 연 5차례 이상 범교과 학습 주제로 편성해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해 운영한다.특히, 학생자치 활동 활성화를 위해 초 3곳, 중 3곳, 고 4곳 등 10곳 학교에 교당 570만원을 지원해 학생자치회의실을 구축해 학생들이 학교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밖에도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체험·실천 중심 민주시민교육 확산에도 힘쓸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민주시민, 나아가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02-27

경일대 김신욱 교수, 영국 정부의 ‘영국 유학 동문상’ 수상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김신욱 교수가 최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국 유학 동문상 2022-23(Study UK Alumni Awards 2022-23)’ 시상식에서 영국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크리에이티브 부분 ‘영국 유학 동문상’을 받았다. 영국 유학 동문상은 영국 정부에서 전 세계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국 동문을 선발해 그 성취와 공헌을 조명하는 상으로 한국에서는 주한영국문화원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공동으로 △과학·지속 가능성 △문화·크리에이티브 △사회 변화 △비즈니스·혁신4개 분야 등 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김신욱 교수는 이스트 런던 대학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영국 왕립예술대에서 사진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왕립미술원의 브리티시 인스티튜션 어워드상, 제7회 아마도 사진상, 제12회 일우사진상 등 관련 분야에서 다수 수상했다.  옥스퍼드 대학 오리엘 칼리지에 작품이 영구 소장돼 있기도 하다. 김신욱 교수는 “이번 상을 받게 된 것은 사진과 영상 매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예술가의 성취와 교육자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예술가와 교육자로서 선한 영향력이 확산할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일대 사진영상학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학과로 다양하게 분화된 심화 교육을 통해 사진·영상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