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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지역 대학혁신·사회적 가치실현 ‘한뜻’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최근 평보관 8층에서 재대구포항향우회 박영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방문단 12명과 및 대학 주요 보직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상생협력·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식은 2022∼2024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재대구포항형우회와 함께 포항시 정책홍보 및 포항죽도시장과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운동의 상호 협력해 지역사회 팬넷을 구축하고, 죽도시장 쇼핑몰 및 죽도시장 창업 플랫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또한 매년 정기적인 대구 직거래 상생장터 개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포항대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튜브크리에이터, 블로거, 페이스북 등 뉴미디어 및 SNS 활용 교육을 위한 온라인마케팅 과정을 개설하고 포항시의 정책 홍보와 죽도시장을 비롯한 지역 전통시장의 SNS 홍보 스포터즈를 양성하고 세대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대구에 거주하는 향우회원들의 포항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과 더불어 포항대학교의 신소재배터리학과 등 지역의 신산업 특성화 학과를 중심으로 대구의 우수 입학자원 유치와 홍보의 가교 역할로 지속적인 교류 협력과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의 교육 발전에도 이바지하고자 했다.한홍수 총장은 “재대구포항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 분들이 지역의 대학 및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우리 대학이 대구를 중심으로 혁신하는 대학으로서 취업 경쟁력이 우수한 교육성과 홍보와 더불어 전통시장을 통해 지역의 농수산식품을 타지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17

청도로타리클럽·경산퀸즈로타리클럽, 영남대와 손잡고 글로벌 새마을 인재 육성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국제로타리 3700지구 청도로타리클럽(회장 김병수), 경산퀸즈로타리클럽(회장 김은주)이 새마을 세계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청도로타리클럽 김병수 회장과 경산퀸즈로타리클럽 김은주 회장이 영남대를 방문해 이희욱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을 만나 새마을 세계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새마을운동을 통한 국가발전과 지구촌의 빈곤퇴치와 인류의 공동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세 기관의 역량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도로타리클럽과 경산퀸즈로타리클럽은 2023학년도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입학하는 개도국 유학생에 대한 장학금 2천700만원을 지원한다.청도로타리클럽은 1981년에 설립됐으며, 1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청도군을 중심으로 경로당, 소외계층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01년 설립된 경산퀸즈로타리클럽은 여성 전문직업인 50여 명으로 구성된 경산시 최초의 여성 로타리클럽으로, 취약계층 지원 및 환경 보전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행하는 ‘새마을 세계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지식과 국제개발 노하우를 습득한 개도국 출신 유학생들이 국제로타리가 추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 보전, 질병 퇴치, 교육 지원, 깨끗한 물 공급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이희욱 원장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지속가능발전학과를 두고 새마을국제개발 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로타리클럽의 지원으로 더 많은 개도국 인재들이 영남대에서 수학해 글로벌 새마을 인재가 되어, 지구촌 공동 번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17

취업률 높은 보건계열학과

① 물리치료학과간호학과를 제외한 보건계열 모집단위 중에서 가장 많은 대학에 개설돼 있다. 물, 광선, 전기, 열, 도수, 운동 등의 물리적인 방법들을 사용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신체적으로 손상을 받은 환자들의 기능 회복 및 재활을 위한 치료 방법을 연구하고 물리치료사를 양성한다.② 방사선학과방사선학은 의학, 전자공학, 컴퓨터 영상처리 분야를 밑바탕으로 한 보건 및 의료 분야의 융합학문이다. 방사선사는 X-Ray, CT, MRI, 초음파, PET-CT 등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고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와 관련된 업무에도 종사한다.③ 안경광학과인구 노령화, 환경오염과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급증 등에 따른 시력 저하로 인해 눈 건강, 관리에 대한 필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 검안에 필요한 안경광학, 시기광학 등을 포함하여, 1차 안과 보건에 필요한 기본적인 안과학, 생리학, 안질환 등에 대한 기초 교육을 받는다. 졸업 후에는 안경사나 검안기사와 같은 진로가 있을 뿐 아니라 안경, 콘택트렌즈, 광학기기 관련 기업으로도 취업한다.④ 언어치료학과언어치료학과는 아동기 언어 발달 장애를 비롯해 뇌졸중 또는 치매와 같이 두뇌 기능 장애 등으로 인한 언어 장애를 진단 판별하고 치료를 연구한다. 언어재활과 관련한 교육뿐 아니라 심리학, 아동 발달 등과 관련한 기초 교육도 받는다. 언어재활사(2급) 국가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병원 등 언어치료 기관이나 교육기관, 복지관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⑤ 응급구조학과안전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통해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문 의료 지식과 기술을 교육한다. 응급구조사가 되면 응급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 상담, 구조 및 이송 업무를 수행하고 현장이나 이송 과정, 의료기관 안에서 응급처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⑥ 임상병리학과질병의 예방이나 진단,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의학적 검사의 기본이 되는 이론과 실기를 교육한다. 환자의 혈액이나 소변, 체액, 세포, 조직, 뇌파 등 각종 의학적 검사를 수행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 임상병리사이다.⑦ 작업치료학과질병이나 사고 등의 이유로 신체적, 인지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이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고 나아가 능동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작업치료사는 의미 있는 동작이나 상황 등의 활동(작업)을 통해, 손상된 기능이 최대한 회복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어내고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⑧ 치기공과치기공과에서는 치과보철물과 치과장치물 제작 관련 전공학문과 치과용 재료 및 기기의 연구 개발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에 합격하여 면허를 취득한 후 치과기공소나 치과병의원에 취업하거나, 또는 직접 치과기공소를 경영할 수도 있다.⑨ 치위생학과전문적 지식 습득과 임상 실습을 통해 구강질환 예방과 구강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치위생사를 양성한다. 치위생사 역시 의료기사 직종의 하나로 치과의사의 진료 및 치료 협조, 구강보건교육, 치과 예방처치, 치과 경영 관리 등의 업무를 한다. /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8-15

2022 Sofia 세계 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구미 상모중 김민규 선수 ‘은메달’

경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희)은 지난달 28일부터 같은달 31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된 ‘2022 Sofia 세계 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상모중 김민규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사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민규 선수는 -45kg급에 참가해 전 세계의 쟁쟁한 메달리스트들과 경쟁하고 최종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김 선수는 코로나19와 같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여러 경기 운영과 자신만의 기술 완성도를 높여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그는 이번 대회 16강 세르비아전에서 2:0승, 8강 이스라엘전에서 2:1승, 4강 세르비아전에서 2:0승으로 금빛 메달을 향해 승승장구했다.김 선수는 결승전에서 멕시코 선수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멕시코 선수의 회전 기술과 변칙 발차기에 허를 찔려 최종 세트 0:2를 기록하며 세계 무대에서 2위 은메달을 획득했다.이성희 교육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단한 노력으로 첫 세계대회 무대에서 2위라는 성적을 거양하여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며 “김민규 선수를 비롯한 상모중학교 태권도선수단이 앞으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15

N수생 수시 지원, 확인할 사항들

졸업생들의 대입 도전이 늘고 있다. 지난 6월 모의고사 응시 현황만 보더라도 재학생 응시자는 감소했지만 졸업생 응시자 수는 대폭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서울권 대학을 중심으로 교과전형이 확대된 점, 통합수능의 영향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수험생이 많은 점 등의 요인으로 올해 수시에 도전하는 졸업생의 비율은 예년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졸업생들이 성공적인 수시를 위해 어떤 점을 확인하면 좋을지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자. □ 졸업생도 가능한 학생부 위주 전형은수시에서는 많은 학생이 교과전형, 종합전형 등 학생부 위주 전형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이때 졸업생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요소는 지원 가능 여부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졸업 시기에 따른 지원 제한을 하지 않지만, 일부 예외적인 곳도 있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서울교대 사향인재추천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중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대표적인 대학들이다. 또한 한양대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3수생까지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한국항공대 미래인재전형은 2014년 이후 졸업생만 지원할 수 있다.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졸업 시기에 제한을 두는 대학이 조금 더 많다. 경희대, 서강대, 서울교대, 성균관대, 연세대 교과전형에는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한양대(에리카)는 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으나 재수생까지만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광운대, 동덕여대, 숭실대, 아주대, 인하대, 홍익대는 3수생까지만 가능하다.□ 3학년 2학기 반영 여부를 확인하자3학년 2학기는 수시 원서 마감, 수능 등의 이유로 내신 관리에 소홀한 학생들이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정성평가를 실시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이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하고, 평가에서도 학기의 특수성을 고려해 진행한다.반면, 교과전형의 경우 대학에 따라 3학년 2학기 반영 여부가 다르고, 정량평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3학년 2학기 성적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하는 졸업생이라면 관심 대학의 3학년 2학기 반영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졸업생이 교과전형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중 가천대, 가톨릭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명지대, 서울여대, 세종대, 아주대, 이화여대, 한양대, 한양대(에리카), 홍익대 등은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한다.□ 지레 위축될 필요는 없다지난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학생들은 자신의 학생부에 강점이 없다고 판단해 다시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 번 떨어졌던 학생부라고 해서 반드시 다음에도 불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자기소개서가 부족했을 수도 있고, 본인의 학생부에 적합하지 않은 대학이나 학과에 지원했을 수도 있다. 본인의 불합격 이유를 잘 생각해보고 재도전 여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교과전형 또한 전형방법이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변경된 곳들이 있어, 해당 대학들의 경우 전년도와 다른 입시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변경된 전형 요소에 따라 자신의 경쟁력도 달라질 수 있으니, 작년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해서 지레 위축될 필요는 없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학의 선발인원 및 선발방법, 지원자들의 특징 등 대입 요인들은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나의 경쟁력 또한 작년과 다를 수 있다”며 “전년도 입결을 너무 맹신해 성급히 판단하지 말고, 교과성적 및 학생부 내용, 모의평가 성적 등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꼼꼼히 분석하여 지원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2022-08-10

대구대 이강현 교수팀, 지역혁신플랫폼 전자정보 기기사업단 과제 선정

대구대 이강현 교수 연구팀이 최근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전자정보 기기 사업단 선도기술 및 제품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이 교수팀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에이치에스해성과 함께 ‘능동형 전류 쉐어링 병렬구동 기술 기반 저전압 전력변환 모듈 개발’ 연구를 수행하며 앞으로 5년간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RIS) 전자정보 기기사업단으로부터 최대 15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능동형 전류 쉐어링 병렬구동 기술 기반 저전압 전력변환 모듈은 전자정보 기기가 많이 사용되는 미래형 자동차에 고효율, 고밀도로 전력을 공급해 연비 개선 및 전력 에너지 소모 줄이기에 이바지하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과제에 참여하는 방산업체 ㈜에이치에스해성은 관련 기술을 국방 무기 위성통신과 통신체계에 적용해 국방 장비 국산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에이치에스해성 연구소에는 대구대 졸업생 석사 연구원들이 국방 무기체계 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강현 교수는 “이번 사업과제에는 학부 연구생, 대학원생, 지역 혁신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기술 개발과 학생 교육이 진행된다”면서 “이러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이 지역 기업에 인재를 공급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 전기공학전공은 전기공학, 에너지변환, 지능로봇, 자동화를 학습하는 전공으로서, 졸업생은 전기, 지능로봇, 에너지변환, 자동차 관련 공공 기관과 기업에 꾸준히 진출하고 있다.  특히, 대구대는 지난 2021년 김석현 명예교수로부터 기탁받은 1억원의 발전기금을 전기인력 양성 장학금으로 활용해 2023학년도에 전자전기공학부 전기공학전공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10

대구대, 원광대와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 MOU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와 원광대 반려동물산업학과가 8일 원광대에서 반려동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학과는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학술제 및 세미나 개최 등 학술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두 대학은 지난해 11월 총장이 만나 ‘대학 혁신방안 공동 모색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및 공동 노력’을 합의한 이후로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구덕본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장은 “영호남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미래 유망산업인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한 것이 참으로 의미가 있다”면서 “과학적인 커리큘럼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으로 국내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문을 연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는 기존 반려동물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대학 특성화 분야인 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 분야 등과 연계해 동물매개치료, 동물 재활 및 복지 영역 등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09

영남대 체육학부 지현석 교수팀, 고강도 유산소운동 암세포 증식 억제발견

영남대 지현석 교수 “왜 근육에는 암이 없을까?”란 질문에 대한 해답에 접근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영남대 체육학부 지현석 교수가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지 교수는 최대 심박 수의 90%에 달하는 고강도 유산소운동이 어떻게 대장암세포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지 연구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 중 ▲운동을 하지 않은 건강한 군(그룹) ▲고강도 유산소운동을 한 건강한 군 ▲운동을 하지 않은 암 걸린 군 ▲고강도 유산소운동을 한 암 걸린 군 등 총 4개의 그룹을 관찰했으며, 이 가운데 고강도 유산소운동을 한 그룹은 이틀에 한 번꼴로 운동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 네 그룹의 근육 유전자 발현상태를 분석해 고강도 유산소운동에 의해 조절되는 골격근에서 유래하는 4개의 암 억제 인자를 찾아냈다. 암 억제 인자의 발현조절을 통해 대장암세포의 증식을 20%까지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연구로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초기 연구 디자인 단계에서 유산소운동을 통해 체력을 키워놓은 상태의 마우스(생쥐) 암 모델을 만들고 ‘운동의 생활화’에 대한 효과 검증을 위해 실험을 수행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현석 교수는 “심근으로 이루어진 심장에 암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근육에는 암이 없다’라는 호기심이 연구의 출발로 골격근 본연의 기능인 운동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로 운동의 생활화, 최적 운동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고 이번에 찾아낸 골격근 유래 암 억제 인자가 운동프로그램 개발, 신약 개발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 지현석 교수가 제1저자와 교신저자,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고강도 유산소운동에 의한 골격근 유래의 암 억제 인자를 조절하는 메카니즘과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저명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몰레큘러 바이오사이언스(Frontiers in Molecular Biosciences, 영향력지수(IF) 6.113)에 게재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09

실수 줄이는 것이 고득점 비결, 실전 능력 기르세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은 수시모집 지원 준비를 하면서 수능 마무리 공부를 잘해야 할 시점이다.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점검해 보고 남은 기간 동안 학습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수능 시험의 성패를 좌우한다.지난해부터 수능시험이 개편되면서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가 도입됐다. 지금부터 수능 당일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수능 마무리 공부를 잘해야 한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에서 어려웠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송원학원 진학실의 도움을 받아 수능 D-100일 대비 전략을 정리해 봤다.□ 수능 학습 대책① 수능 맞춤식 공부가 중요하다수능 공부는 지망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지난해부터 통합형 수능으로 개편되면서 선택과목별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는데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 배점이 높기 때문에 공통과목에서 고득점을 해야 유리하다. 선택과목은 유·불리에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이 선택한 과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 영어는 절대평가 되면서 비중이 줄어 인문계, 자연계 모두 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높아졌다.② 출제경향과 예상난이도 다시 점검한다수능 공부에서는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정확하게 예상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6월 모의평가는 어렵게 출제되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실제 수능시험에서도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면 될 것이다. 출제경향도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참고하면 되고, 지난해 수능 문제를 포함한 기출문제도 반드시 풀어 보아야 한다.③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 참고한다수능 시험의 EBS 수능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지난해부터 50%로 축소되었고,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출제한다. 연계비율은 줄었지만 올해 수능 준비에서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는 참고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수능시험에서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들은 비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④ 문제풀이 많이 하고 오답노트 잘 활용한다지금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해 실력 향상을 기해야 하는 시기이다. 문제 풀이도 그냥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를 통하여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제 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고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 능력을 길러야 한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에도 틀리기가 쉬운데 시험을 친 후 잘 틀리는 문제를 오답 노트에 기록해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된다.□ 점수대별 학습 전략① 상위권기본 문항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도 문항을 풀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국어는 독서를 중심으로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하되, 문단 분석을 통해 글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지문에 대한 심화된 이해와 추론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수학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개념의 연결 구조를 확인함으로써 개념의 활용 방식을 익힐 필요가 있다. 영어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부담은 감소했지만 빈칸 추론 유형 같은 어려운 문항에 대비하고 꾸준히 모의고사를 풀어봄으로써 실전감각을 유지해야 한다.② 중위권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가능한 한 실수를 줄이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다. 정확한 문제 풀이와 개념학습을 한다면 오히려 상위권에 비해 성적 향상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확실하게 하나씩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가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쫓겨 정답 찾기식 문제풀이를 하면 안 된다. 자신이 몰라서 틀린 문제와 실수로 틀린 문제를 구별한 뒤에 몰라서 틀린 문제는 관련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여 익히고, 실수로 틀린 문제는 실수한 부분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③ 하위권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과목별 기본 개념들을 실전 문제 풀이에서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은 핵심 개념이 반복해서 출제될 뿐만 아니라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된다.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지난해 모의평가 및 수능 기출문제를 풀고 문제에서 활용된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기출문제를 풀 때 문항별로 시간을 정해 놓고 너무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기보다 일단 자신이 맞을 수 있는 문제부터 모두 맞추고 오답정리를 통해 틀린 문제의 개념과 풀이 방식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영역별 수능 마무리 대책2023학년도 수능은 지난해 개편된 통합형 수능으로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정확하게 분석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① 국어영역6월 모의평가는 어렵게 출제되었던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보다 언어와 매체가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독서의 경우 지문의 길이와 난이도는 부담이 줄었으나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문제 등에서 까다로운 선지들이 제시되는 경향이 있어 지문을 차분히 읽고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은 EBS 연계율은 줄었지만 주요 개념을 학습하여 낯선 작품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한다.② 수학 영역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는데 공통과목에서 킬러 문항의 난이도는 낮아졌으나 4점 문항의 난이도가 높아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높았고, 선택과목은 미적분이 가장 어렵고 기하, 확률과 통계 순으로 출제되었다. 선택과목간 난이도 차이로 인한 유불리 문제로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이고 공통과목의 변별력을 높여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줄이는 방향으로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수학적 개념들의 상호연관성을 파악하면서 공부하고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또 어려운 문제에 대비해 사고력을 높이는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③ 영어 영역6월 모의평가의 영어도 어려웠던 지난해 영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어 실제 수능에서는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EBS 연계율이 50%로 축소되었고, 연계 문항은 EBS 교재와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방식으로만 출제되었다. 그러나 EBS 연계 교재를 통해 소재, 개념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EBS 지문을 그대로 활용한 직접 연계 문항이 출제되지 않아 문제 풀이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평소 다양한 내용의 고난도 지문을 꾸준히 접하면서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 낯선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독해력을 길러야 한다.④ 사회탐구 영역(한국사 포함)한국사는 6월 모의평가에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소양을 묻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어 쉬운 수준이었다. 사회탐구의 다른 과목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대부분 어렵게 출제되어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탐구에서는 교과 내용에 대한 꼼꼼한 학습이 필수적이다.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 지도, 그래프 등 도표 자료들은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교과의 기본 개념에 대한 학습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실제 문제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되어 출제된다. 따라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들이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⑤ 과학탐구 영역과학탐구도 6월 모의평가에서는 대부분 어렵게 출제되어 실제 수능에서는 사회탐구와 마찬가지로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념 이해와 더불어 실험 실습 과정과 결론 도출 능력을 중요시하므로 가능한 한 교과서에 나오는 탐구 과정과 그 결과를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문제들을 통해 실생활과 과학의 적용 사례들을 꼼꼼히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실전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되어 출제되므로 많은 문제들을 접해봄으로써 교과 내용들이 실제 문제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도움말-송원학원 진학실/정리=이시라기자

2022-08-08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연구력 공인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이 올해 열린 주요 학술대회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대외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지난 6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이 구두발표 부문 최우수상 등 총 4개의 상을 받았다.이 학술대회에는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참여한 1천400여명의 연구자들이 630건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영남대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최한승(석사 4기) 씨가 구두발표 부문(Oral Session) 최우수상, 4학년 김민우 씨 등 12명의 학부생이 공동 연구한 주변에 버려지는 자기장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의 디자인 및 최적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부생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포스터 부문(Poster Session)에서는 대학원 예지원(석사 1기) 씨가 기존에 열 처리가 불가능한 기판 위 세라믹 필름에 광 열처리를 통한 전기적 특성 향상 연구로, 유연 에너지 저장 소자에 적용 가능한 연구 방향성을 제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학부 4학년 이호영 씨 등 학부생과 대학원생 5명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도 기존 전자담배 내 히터의 수명 및 안전성 문제를 개선한 세라믹 히터를 제조해 소형 전자기기에 적용 가능한 소자 연구 성과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이 밖에도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전라남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2022 엔지니어링 세라믹스 심포지엄에서도 영남대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강민지(석사 3기) 씨와 학부 4학년 이상민 씨가 각각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이들의 연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사용되는 알루미나를 국산화해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한식기자

2022-08-03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 계명대, 대경권 최다팀 배출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최근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2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서 교육트랙부문 대경권 최다팀을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2022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창업 경진대회로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하는 학생창업경진대회다.올해는 ‘도약트랙’, ‘성장트랙’, ‘교육트랙’ 등 3부문으로 진행됐다.계명대 창업동아리는 일반창업 아이디어 또는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국 예비학생창업팀 50개 팀을 선발하는 교육트랙 부문에서 2팀이 선발됐다.‘교육트랙’ 부문은 참가자 모집후 6월 26일 온라인 서류심사로 75개팀이, 지난 7월 25일 사업계획서와 발표를 통해 최종 50개팀이 선발됐다.이번에 선발된 팀은 창업교육, 온라인 모의투자대회, 창업기초 및 성장교육 그리고 11월 2일부터 진행되는 ‘산학협력 EXPO’ 데모데이에 참여기회를 제공받는다,김병국 창업교육센터장은 “우리 대학은 매년 4천500여명의 학생이 기업가정신 교육을 이수하고 있으며, 많은 창업가를 배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과 글로벌시대에 맞는 혁신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연 공유와 협업을 기반으로 교과 및 비교과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03

선린대, 지역사회 재능나눔 튜터링 사업 추진

선린대학교(총장대행 송용)는 지난 1일 2022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재능나눔 튜터링 사업을 추진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지역아동센터(구룡포지역아동센터, 서림지역아동센터, 양포행복한지역아동센터 등) 8개 기관과 대학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협약은 △상호간의 산·학 연계체계 확립 △다양한 직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튜터-튜티 연계한 튜더링 프로그램 운영 △ 교과과정연계 및 학술정보(강의)를 위한 인적교류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문연수 및 연구 간행물 교환 △학생의 현장 연수 기회 제공 및 우수 인력의 취업 연계 강화 △시설, 장비 및 공간 등의 공동 활용 △기타 상호간 필요한 협력 및 RD 공동연구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우영효 산학취업처장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식과 재능을 나누며, 봉사정신을 함양한 실천적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중석 선린봉사학습센터장은 “튜터링 활동을 통해 재학생들에게는 가르치는 교육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심리·정서적 지지와 더불어 학습결손을 보충하며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협력과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2-08-03

베트남 특수교육연수단, 한국 특수교육 메카 대구대 방문

베트남 특수교육 정책 당국자들이 한국의 우수한 특수교육 시설을 견학하고자 대구대를 2일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2년 베트남 특수교육 관계자 한국 초청연수’ 사업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이번 연수는 건양대와 엔젤스헤이븐이 컨소시엄으로 한국국제협력단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인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특수교육 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구대를 방문한 베트남 연수단은 따 응옥 트리 교육훈련부 초등교육부장, 르 안 빈 교육과학원 원장, 응우옌 티 킴 호아 국립특수교육원 원장 등 총 9명이다. 대구대는 박순진 총장을 비롯해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김화수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학장 등이 베트남 방문단을 맞아 대구대의 특수교육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발전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베트남 방문단은 장애인 재활을 위해 단과대학 규모로 운영 중인 국내 유일의 재활과학대학을 찾아 교육 시설을 둘러봤다.  또 국내 첫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 센터와 장애학생지원센터, 점자도서관, 보조 기기센터, 특수교육기념관 등 우수한 대구대의 특수교육 관련 시설을 견학했다.  따 응옥 트리 교육훈련부 초등교육부장은 “이번 대구대 방문을 통해 한국의 선진적 특수교육 체계에 대해 배우고 이 분야 대한 두 나라 간 교류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화수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학장은 “대구대는 장애인 재활과 평생교육을 연계한 교육 체계를 갖춘 특수교육의 우수 모델 대학이다”면서 “대구대와 한국에서의 좋은 경험이 베트남 특수교육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7회 연속 최우수대학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특수교육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03

대구가톨릭대, 2022 인문 도시지원사업 선정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인문 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인문 도시지원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인문 자산을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 지식의 대중화를 이루는 것으로 목적으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선 대구가톨릭대를 포함해 전국 6개 대학교가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2025년까지 국비 4억 2천만원을 수주해 칠곡군과 함께 ‘공간, 사람, 세대를 잇는 인문 도시 칠곡 브릿지(Bridge)’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인문학과 최원오 교수를 단장으로 위촉하고 한국어교육학과 박진욱, 심리학과 박은영, 수학교육과 김수철, 시각디자인과 정보민 교수로 사업단을 구성해 칠곡군의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연구와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가톨릭대와 칠곡군은 지난달 14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원오 대구가톨릭대 인문 도시지원사업단장은 “대구가톨릭대는 전국에서 유일한 인문학 대학원인 ‘유스티노자유대학원’을 운영해 대학의 정체성에 들어맞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칠곡의 인문학적 자산을 새롭게 발굴하고 지역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02

대구대 이희조 교수, 국제 첨단소재협회 올해의 과학자 메달 수상

대구대 이희조 물리교육과 교수가 최근 국제 첨단소재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dvanced Materials, IAAM)가 수여하는 ‘올해의 과학자 메달(IAAM Scientist Medal)’을 수여 받았다. 이 교수는 마이크로파 회로와 소자에 대한 그래핀-제작, 특성화와 응용(Graphene-Fabrication, Characterization, and Applications) 연구 분야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7월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열린 유럽 첨단소재학회(European Advanced Materials Congress)에 초청 연사로 나서 ‘마이크로파 소자 및 회로에 대한 그래핀 특성화’(Graphene Characterization for Microwave Devices and Circuits)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마이크로파 광대역(0.5-40 GHz)에서 단층 및 다층 그래핀의 마이크로파 특성, 단층 그래핀의 마이크로파 전송선로 모델링과 특성, 기존의 마이크로파 소자 및 회로에 다층 그래핀 폭의 변화에 따른 전기적 특성과 성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이희조 교수는 마이크로파 회로와 소자 연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국제 저명학술지인 Carbon, Applied Physics Letters, Journal of Applied Physics 등에 논문 5편(주저자)과 산화그래핀의 마이크로파 특성과 관련하여 Applied Physics Letters에 논문 1편(공동저자)을 게재했다. 한편, IAAM은 재료과학 분야에서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학술단체로, 매년 세계적인 과학자, 공학자와 석학에게 상을 수여하고 수상 강연을 요청한다. 이희조 교수는 오는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첨단소재 세계회의에서 상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02

고1, 2 선택과목 결정은 여름방학까지

1학기가 마무리되어 가면서, 많은 고등학교에서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택과목을 조사하고 있다. 아직 과목을 확정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2학기가 되면 대부분 결정을 내려야 하기에 늦어도 여름방학까지는 고민을 끝내는 것이 좋다.과목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위해 선택과목을 정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진학사 입시전략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자.□ 선택과목, 왜 중요한가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자 함이다. 하지만 대입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과목만 수강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대표적으로 많은 학생이 준비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지원 전공과 관련하여 학생이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그리고 해당 과목의 성취도와 세특 내용이 어떠한지를 유심히 살펴본다. 또한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일부 대학들은 교과전형에서도 서류(학생부) 및 교과 영역에 대한 정성평가를 실시한다. 따라서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어떤 교과활동을 수행했느냐가 대입에서의 유불리의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과목 선택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까1) 관심 있는 분야와 연계된 과목가장 좋은 것은 당연히 관심 분야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면서 진로와 연관되는 과목은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좋은 성취도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전공이 특정 과목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진로를 정했음에도 과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럴 때는 대학이나 교육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참고해 보자.서울대학교는 ‘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전공에 따른 교과이수 권장과목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전공을 공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우기를 추천하는 과목이며, 이 중 ‘핵심 권장과목’은 필수적으로 이수할 것을 권장한다.물론 서울대에서 제시한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다고 해서 서울대에 지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서울대의 권장과목이 모든 대학에 적용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위 자료를 통해 해당 학과에서 어떤 역량을 요구하는지는 참고할 수 있다. 서울대 외에도 숭실대가 ‘전공안내 웹진’을 통해 학과별 선택교과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으며, 서울여대의 ‘2022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통해서도 모집단위별 교과목 선택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에서 제시하는 선택 과목 가이드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해당 가이드에 따라 교과목을 이수했다는 사실만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교육부에서는 ‘학생 진로·진학과 연계한 과목 선택 가이드북’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과목의 내용과 성격,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여러 시·도 교육청에서도 선택과목 및 전공 안내서를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2)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서울대는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 중 경제학부에만 권장과목을 지정했을 뿐, 나머지 모집단위는 학생의 적성과 진로 등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해 학습하라고 명시하고 있다. 자연계열에서는 치의학과에 대해 어떠한 권장과목도 지정하지 않았다. 이처럼 대학의 모든 전공이 특정 과목 이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한 학생들도 많고, 대부분의 교과전형이나 정시(수능위주)처럼 성적으로만 정량평가 하는 전형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유로, 과목 선택의 기준을 ‘적성이나 진로’보다는 ‘성적’에 두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성적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려는 경우, 어떤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까.① 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과목을 선택하자학생들이 많이 선택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반적인 과목이라고 볼 수 있다. 연계할 수 있는 분야가 많고, 교과목의 난도도 크게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사회 교과 중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와 같은 과목은 비교적 수강 인원도 많고, 어느 전공을 선택하든 연결고리를 찾기 어렵지 않다.② 3학년 선택과목은 전략적으로오롯이 성적에만 초점을 둔다면, 3학년 선택과목은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의 비중을 전략적으로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내신등급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비교적 수강인원이 많은 일반선택과목을 선택해 내신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반면 그동안의 내신성적에 충분히 만족한다면, 3학년 때는 성적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진로선택과목의 비중을 높이고 수능이나 비교과 등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③ 수능과의 연계를 고려하자정시를 고려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수시 전형 위주로만 준비한다고 해도 수능을 배제할 수는 없다. 따라서 국어, 수학, 탐구 등 수능과 연계되는 교과에서는 수능에서 치르려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수능 국어를 ‘언어와 매체’ 과목으로 응시하려는 학생은 내신과목도 동일하게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다른 예로 사회탐구의 경우, 수능에서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한국지리’ 순이다. 사회 교과의 경우 수시에서도 전공에 따른 과목 영향이 적기 때문에 수능과 동일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2학기가 시작되면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마무리 지으려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여름방학 내에 선택과목에 대한 고민을 끝내는 것이 좋다”며 “내신성적, 대입 준비 전형 등 각자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남들 따라 선택하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조금 더 유리한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선택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