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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23학년도 의대 수시… 전형별 특징 꼼꼼히 체크해야

2023학년도 수시 의과대학 선발인원을 전형별로 비교하면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가장 많고 그 뒤를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이 잇는다.하지만 선호도 높은 의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더 많은 편이다. 따라서 희망하는 대학이 어느 전형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지, 해당 전형의 특징은 무엇인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 2023학년도 의대 수시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학생부교과, 내신만 높다고 합격할 수 없다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의 높고, 낮음으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의과대학 합격자의 학생부 평균 등급은 매우 높다. 2022학년도 강원대 입시결과를 보면 의예과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의 경우 최종등록자 학생부 평균등급은 1.09, 최저등급은 1.20이었고, 조선대 의예과 지역인재전형 합격자 평균등급은 1.45였다.단순히 내신 성적만 높다고 해서 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합격을 위해서는 먼저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갖춰야 한다.건양대 일반학생(면접)전형, 지역인재(면접)전형, 연세대 학생부교과추천형을 제외하면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가톨릭대 지역균형전형은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경희대 지역균형전형은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를 요구하는 등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최저기준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성실한 준비가 필요하다.또한 면접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데, 최저기준을 설정하지 않은 건양대와 연세대뿐만 아니라 가천대, 가톨릭대, 계명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등 11개 대학이 면접을 치러 최종 합격을 가른다. 따라서 내신, 수능 대비 학습과 더불어 면접 준비까지 철저해야 한다.□ 논술, 성균관대 의예 신설논술전형은 학생부 반영 비율이 0%∼40%이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낮아 학생들의 부담이 적고, 논술고사 일정이 수능 이후여서 정시를 염두에 둔 학생들이 복수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매우 높다. 전년도 인하대(486.5:1), 아주대(468.5:1)의 경우 경쟁률이 400:1을 넘겼고,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부산대의 경우에도 65.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기에 올해 성균관대가 논술전형으로 의예과를 선발하기 시작했지만, 반대로 의예과 논술을 폐지(한양대)하거나 선발인원을 줄인 대학(중앙대 등)도 있어 전체 선발인원이 128명으로 전년보다 줄어들면서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다만,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인해 실질 경쟁률은 상당히 낮다.경북대 2022학년도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의예과 모집에서 지원자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22.5%에 불과했다. 따라서 수학과 과학에 대한 우수한 학업역량을 갖춘 상태에서 수능 준비에도 충실한 수험생들이라면 경쟁률이 높더라도 소신껏 지원해 볼 수 있다.□ 학생부종합, 면접 대비 철저하게의과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은 경북대, 이화여대, 중앙대(탐구형인재), 충남대, 한양대를 제외하고 모두 면접을 치른다.면접 비중은 대체로 20%에서 30% 정도로 작은 편이지만 지원자들의 학생부 경쟁력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면접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면접 방식은 대학에 따라 다른데, 서울대, 경북대 등이 치르는 다중미니면접(MMI)의 경우 변별력이 더 높다.MMI 면접은 2개 이상의 면접고사장에서 치러지며 제시된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 방식, 제시문 분석 등을 통해 의사로서의 자질, 의사소통능력, 환자와 공감 능력 등에 대해 지원자를 다면 평가한다. 전년도 서울대의 경우 아프리카에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고안된 도구들에 대한 제시문, 과학경진대회 실험 결과 분석과 관련한 제시문, 다문화 가정 자녀 및 선천적 장애인에 대한 제시문 등이 출제되었다.MMI 면접 제시문 자체의 난도는 높지 않지만, 딜레마 또는 갈등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분석해 이를 짧은 시간 내에 본인만의 근거를 통해 논리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면접으로 평소 다양한 분야의 책 읽기와 대화, 다양한 교내활동 등이 이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5-09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설립 31주년 기념식 개최

대구가톨릭대가 6일  의과대학 설립 31주년 기념식을 했다. 이번 기념식은 의과대학 31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의료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해 30주년 기념식이 취소되면서 이번에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학교법인 선목학원 이사장 조환길 대주교, 이태순 대구가톨릭대 총동창회장, 김숙영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교직원, 동문,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립 31주년을 맞아 김홍태 의과대학 교무부학장은 의과대학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의과대학 1기 졸업생들이 3천만원을, 의과대학 동창회가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또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의료인을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하는 금속공예 작품 ‘의대인의 의자’를 루가관 앞 정원에 설치해 공개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의 설립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므로 지난 31년간 교직원과 학생들이 그 설립 목적을 달성하고자 많은 땀을 흘린 덕분에 이제 지역을 대표하는 훌륭한 의과대학으로 성장하게 됐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숙영 의과대학장은 “이제 ‘열정으로 달려온 30년, 멈추지 않는 우리의 여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세상을 밝히는 빛과 같은 의과대학으로 발전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은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역량 있는 의료인을 양성해 의학발전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1991년 설립돼 현재까지 약 1천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07

대경대, 제20회 전국 청소년연기경연대회 경상권 예선 개최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제20회 전국 청소년 연기경연대회의 경상권 예선을 7일 산학동 403호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전국 청소년 연기경연대회는 한국대학 연극학과 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제30회 젊은 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고교생과 졸업생 중 만 23세 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상권 예선 지원자는 152명이다. 이날 예선은 오전 8시까지 대회 장소로 입실해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심사위원은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와 연출, 희곡작가, 배우 등 전문가들이다.   지역별 예선은 서울·경기·인천권(동서울대), 충청(목원대), 전라권(전주대)으로 나눠 같은 날 열린다.  예선전 연기는 국내 출판된 희곡 작품 중 한 장면을 선택해 실연하며 본선은 다음 달 12일 서울 대학로 안똔체홉 극장에서 열린다. 대상 1명과 금상 3명, 은상 5명, 동상 10명 등 총 19명의 청소년 연기 왕이 선발된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관계자는 “청소년연기경연대회가 전통 있는 대회이고 연기력이 높은 청소년들이 지원하는 만큼 경상권에서 역량 있는 배우가 배출될 수 있도록 공정한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올해 학과개설 27주년으로 많은 동문이 연극과 방송, 영화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03

대구교육청, 수학중점학교 10곳 선정·운영키로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및 학교급별‘인공지능 기반 수학중점학교’ 10곳을 선정·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이는 인공지능 기반 수학중점학교 운영을 통해 수학교육 내실화를 꾀하려는 것으로 교당 운영비 500만원 모두 5천만원을 지원한다.이번에 선정된 수학중점학교는 초등의 경우 팔공초, 사수초, 도원초, 왕선초 등 4곳이 선정됐다. 중등은 오성중·사수중·대진중· 경서중 등 4곳, 고등은 대곡고와 덕원고 등 2곳이다.대구 지역 모든 초·중학교와 고등학교 28곳은 개인별 맞춤형 학습 및 체험·탐구 중심 수업의 실천을 위해 수학점핑학교를 운영 중이다.수학점핑학교는 인공지능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습수준 진단, 학습이력 관리, 맞춤형 문제 추천, 1-1 피드백 등 학생 맞춤형 수학학습을 지원하는 학교로 올해 386곳을 운영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수학점핑학교 운영의 활성화를 돕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지역과 학교급을 고려해 모두 10곳을 수학중점 거점학교로 지정했다.수학중점학교는 △수학학습방법 연구를 위한 교사협의회 운영 △수학에 대한 불안감을 치유하는 수학클리닉 프로그램 운영 △인공지능 활용 수학학습 분석 연구 △연수 및 컨설팅 시행으로 연구 및 확대 운영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 공유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5-02

수시 지원, 기본 용어를 아는 것부터 시작하자

□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학력기준은 대학이 수시합격자를 변별하기 위해, 수험생들에게 요구하는 최저한의 수능 등급 기준을 의미한다. 수시는 내신, 정시는 수능이라는 말이 있지만 내신 성적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최저기준이 설정된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기준 등급 이상의 수능 성적을 반드시 얻어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경우가 많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이를 잘 활용하지 않지만 서울대, 고려대, 서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일부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이를 적용한다. 작년 수능의 변화로 인해 수능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인문계열 희망 학생들의 최저기준 충족률이 다소 낮아진 모습을 보여 이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들의 경쟁률이 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이를 적용하는 대학들에 도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인 지원 전략이 될 수 있다.□ 서류작성금지항목2024학년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된다. 고려대 등 상당수 대학이 이미 자소서를 받고 있지 않지만 연세대, 성균관대 등 많은 대학은 올해까지 이를 서류평가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해당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 자소서 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자소서 작성 시에는 금지되는 내용이 있다. 공인어학성적 및 수학, 과학, 외국어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 교과명이 명시된 학교 외 각종대회 수상실적 등을 작성하는 경우 ‘0점’ 또는 불합격 처리가 되므로 이런 사항에 위반되지 않는지 본인의 자소서 내용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일반선택 / 진로선택 과목2015개정교육과정은 고등학교 교과목을 공통과목, 일반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 등으로 구분한다. 이들 과목의 성적 표시 방법에는 차이가 있는데,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 ‘성취도’, ‘석차등급’ 등이 표시되지만, 진로선택과목에는 ‘석차등급’이 표시되지 않는다. 일반선택과목 같은 경우 대부분의 대학들이 석차등급과 단위 수를 활용하여 평균 등급을 산출하는데, 진로선택과목의 경우에는 대학들의 활용 방법에 차이가 있다. 서울 지역 대학으로 예를 들면 상당수 대학이 성취도(A/B/C)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지만 성균관대는 이를 성취도에 따른 정량평가를 하지 않고 정성평가 한다. 또, 대학마다 반영하는 과목 수에도 차이가 있다. 건국대, 경희대 등 일부 대학은 진로선택과목을 모두 반영하지 않고 일부 우수한 과목만을 활용하지만 고려대, 서강대 등은 대학 반영 교과에 따른 모든 과목을 활용한다. 따라서 관심대학의 선택 과목 반영 방법을 지원 전에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입시결과 관련 용어들대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과거 입시결과를 발표하며, 이는 수험생들의 지원심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내신 등급 평균’은 명칭 그대로 전형 별 합격생 내신 등급 평균을 이야기한다. 단, 이를 해석할 때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먼저 대학이 합격생 표본을 어떻게 설정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합격생 중 최종등록자의 내신등급만을 평균 낸 대학도 있고 최초합격자와 최종합격자 모두를 대상으로 평균을 산출하는 대학도 있다. 후자의 경우라면 실제 등록생의 합격 성적은 발표된 성적에 비해 다소 낮았을 개연성이 크다. 두 번째는 과거 입시결과를 등급 기준으로 발표한 경우에는 진로선택과목 성적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이 진로선택과목의 반영비율이 크지 않지만, 작은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지원해야 한다. ‘충원율’은 선발인원 대비 충원합격한 인원 비율을 이야기한다. 수시 지원은 6회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대학에 중복 합격하는 경우가 있고 이로 인해 합격생 중 미등록인원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 예비 번호를 부여받은 차 순위 학생들이 충원합격 하게 된다. 모집인원이 10명인데, 충원율이 200%라면 최초합격자 10명에 충원합격자 20명이 더해져 지원 인원 중 총 30명이 합격했다고 이해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충원율은 학생부교과전형이 가장 높고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순으로 낮아진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5-02

영남대, 개교 75주년 기념 전국 E-Sports 대회 개최

영남대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축된 학생 활동을 활성화하고 캠퍼스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개교 75주년 기념 전국 E-Sports 대회’를 개최한다.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LOL)’와 E-스포츠 산업의 모태가 된 ‘스타크래프트’ 두 종목으로 진행된다.리그오브레전드는 5대5 팀 대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스타크래프트는 1대1 개인전으로 열린다.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6일까지 온라인(https://discord.gg/HjCTqpnkME) 접수로 진행된다.만 16세 이상(2006년 5월 7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 가능하며 대회 예선전은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17일 오후 6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다.대회 결승전은 선착순 신청 접수한 100명에 한해 현장 관람 가능하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 예정이다.특히 이번 대회 결승전 중계는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게임 해설가로 활동 중인 강범현(리그 오브 레전드)과 박태민(스타크래프트)이 해설을 맡고 게임방송 유명 유튜브 런치즈가 캐스터로 참여한다.이번 대회를 주관한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 조세현(국어교육과 4학년) 회장은 “영남대 개교 75주년 기념 전국 E-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E-스포츠 동아리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게 도와주신 최외출 총장님을 비롯한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대학의 발전과 E-스포츠 및 동아리 문화 진흥을 위해 총동아리연합회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01

대구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선정

대구대가 교육부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돼 6년간 240억원을 지원받는다.  LINC 3.0 사업은 대학의 산학연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재정지원 사업으로서 1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2012~2016, LINC)을 거쳐 2단계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2017~2021, LINC+)으로 이어졌다.  대구대는 1·2단계 육성사업과 함께 이번에 3단계 육성사업인 LINC 3.0에 모두 참여하는 성과를 이뤘다. 대구대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 도약을 위해 함께하는 多가치(다같이) 산학연협력 생태계 구축’을 산학협력 선도모델로 수립했다.  또 신산업 분야 맞춤형 역량 보유 인재와 특화 분야 등 기업 혁신 신기술 확보, 경제 성과 기반 대학과 기업의 동반 성장 등의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산학연협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장중혁 대구대 LINC 3.0 사업단장은 “앞으로 인재·기술·성장 가치 중심의 산학연협력 선도모델에 기반을 둔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며, 특히 대학 특화 3대 분야인 복지과학기술, 스마트제조, 글로컬 6차산업을 중심으로 인력양성, 기술 개발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01

안동대,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 공개

국립안동대학교가 28일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수험생에게 적용되는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국립안동대의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은 수시모집 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교과목 축소,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폐지,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특별전형 지원자격 확대 등 수험생의 부담 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2024학년도 대입전형 기본 계획안을 살펴보면 수시모집인원은 1천429명(정원 외 75명 포함), 정시모집인원 16명으로 총 1천445명을 선발한다.수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98.9%로 2023학년도(90.6%) 대비 8.3%로 더 모집한다.또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교과목은 국어·수학·영어 교과 중 상위 9개 과목, 사회·과학·한국사 교과 중 상위 2개 과목, 진로선택 과목은 모든 교과목 중 상위 1개 과목을 반영하며, 학교생활기록부 반영학기는 고등학교 1, 2학년과 3학년 1학기 총 5개 학기를 반영한다.특히, 수학교육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고, 학생부종합 ANU인재전형에서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의 면접을 폐지해 대입전형을 간소화했다는 특징이 있다.이 외에도 기회균형전형, 사회통합전형, 특성화고출신자전형을 실시해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사회적배려자, 만학도, 서해5도 학생 등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기회균형전형에서는 만학도의 지원 자격을 만 25세로 낮추고, 사회통합전형에선 직업군인의 자녀, 소방직의 자녀에게 지원 자격을 추가해 사회취약계층 등에 대한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 제공키로 했다.박우열 입학처장은 “전형유형의 특성에 따른 전형요소를 적극 반영해 대학입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우수인재 선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4-28

번거로운 과정 없애 빠르고 편리하게

iOS 기반 통학버스 예약 앱을 개발한 대구가톨릭대 소프트웨어융합전공 허준서 씨.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소프트웨어융합전공 허준서(2년)씨가 대학 통학버스를 예약하는 iOS 앱을 개발해 화제다.대구가톨릭대는 통학버스 예약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앱만 제공하고 있어 iOS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는 매번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통학버스 예약사이트에 직접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허준서 씨가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허준서씨는 “구미에서 통학버스를 이용해 등하교하는데 경황이 없을 때는 번거롭게 예약하는 과정이 매우 불편하게 느껴졌다”며 “전공 공부를 하다 보니 나도 앱을 개발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어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허준서 씨는 가상머신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통학버스 예약 앱과 동일한 기능을 iOS 운영체제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했다.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각종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종합해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고 최근 테스트 작업까지 마쳤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iOS 기반 스마트폰으로도 URL 주소(cu.unibus.kr)를 등록해 바로 가기 앱을 설치하면 기존 앱처럼 편리하게 통학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정식 앱으로 출시되면 이 절차도 간소화할 수 있어 대학 측과 방법을 협의 중이다. 새롭게 개발한 프로그램은 학내 대학신문과 유튜브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홍보를 시작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허준서씨는 “주변의 불편한 부분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이번 프로그램 개발을 계기로 하게 됐다”며 “우리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되고자 앞으로도 전공 공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4-27

위덕대, 유아·학부모에 ‘감성교육’

위덕대학교는 유아교육과 김근혜 교수가 최근 경남 양산에 위치한 밖으로 나가자 숲 어린이집을 방문해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희망하는 유아 예술 공연 무대와 함께 학부모 감성교육’사진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김근혜 교수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클래식 연주 단체인 랄라라트(Lalala Art)와 함께 플루트, 피아노, 소프라노 노래로 창작동요인 도라지꽃, 숲 속 풍경, 나무의 노래, 놀라운 솜씨를 연주하는 예술무대와 함께 감성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이 프로그램은 현재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숲 놀이를 지속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하는 환경교육까지 이어지는 교육적 효과를 도모는 그 의미가 깊다. 공연을 관람한 유아들은 창작동요의 예술적 접근에 모두 환호를 하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교육에 참가한 학부모 A씨는 “숲 놀이를 제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환경교육까지 해주는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에게도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이다”며 “전자 음악에서 벗어나 악기를 통한 동요 연주가 교육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힐링하게 만들고, 점점 잃어가고 있는 우리들의 감성이 되살아났다”고 말했다.김근혜 교수는 “현재 유아와 학부모 모두에게 중요한 감성역량을 노랫말이 아름답고 유아에게 친숙한 동요를 클래식 연주 감상으로 이어지도록 예술무대를 기획하고 이를 통해 감성역량의 중요성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2-04-27

“선진국형 글로벌 인재 양성” 선포

영남대학교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선진국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선포했다.영남대는 최근 미래 75년의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발전계획을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했다.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임성훈 DGB대구은행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정·재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이 영상을 통해 모교 발전을 응원하며 새로운 비전 달성에 동참했다.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제시한 새로운 비전은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 혁신대학’으로 지구촌 상생 공유가치를 창출해 인류사회 번영에 이바지하고 기존의 대학 시스템과 관행을 탈피해 창의 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영남대는 인류사회 공동체의 함양 가치로 ‘나눔(Sharing)’, ‘봉사(Service)’, ‘창조(Creativity)’를 제시했다.대학의 비전 달성을 위해 교육혁신, 경영전략, 산학연구, 국제교육, 의료원 등 5대 영역에서 △교육수요자 우선 교육혁신 체계 구축 △대학의 지속적 안정화 및 미래 경쟁력 강화 △산학연구 혁신을 통한 대학 성장 동력 견인 △국제교육 시스템의 내실화 및 다각화 △의료원 발전기반 조성이라는 혁신목표를 설정하고, 15대 혁신전략과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5대 영역에서 대학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4-27

영남대, 선진국형 글로벌 인재 양성 선포

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영남대는 최근 미래 75년의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발전계획을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했다.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제시한 새로운 비전은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 혁신대학’으로 지구촌 상생 공유가치를 창출해 인류사회 번영에 이바지하고 기존의 대학 시스템과 관행을 탈피해 창의 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영남대는 인류사회 공동체의 함양 가치로 ‘나눔(Sharing)’, ‘봉사(Service)’, ‘창조(Creativity)’를 제시했다.대학의 비전 달성을 위해 교육혁신, 경영전략, 산학연구, 국제교육, 의료원 등 5대 영역에서 ▲교육수요자 우선 교육혁신 체계 구축 ▲대학의 지속적 안정화 및 미래 경쟁력 강화 ▲산학연구 혁신을 통한 대학 성장 동력 견인 ▲국제교육 시스템의 내실화 및 다각화 ▲의료원 발전기반 조성이라는 혁신목표를 설정하고, 15대 혁신전략과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5대 영역에서 대학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각 영역을 총괄하는 부총장들이 직접 정책을 설명하고 대학 구성원들과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가졌다.특히 이날 비전선포식은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지난해 4월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여 대학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지난해 영남대 구성원들은 대학의 생존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성원 공동 협력 선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이날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은 “영남대가 걸어온 75년은 민족과 함께 해온 영예스럽고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민족사로 현재 우리 앞에 놓인 교육 환경은 끊임없는 도전, 무한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영남대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는 미래 세대의 행복과 안녕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또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대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줄 것을 부탁하며 영남대가 민족과 인류의 번영을 선도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비전선포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임성훈 DGB대구은행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정·재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이 영상을 통해 모교 발전을 응원하며 새로운 비전 달성에 동참했다.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비전선포식은 영남대가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 혁신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의 날개를 달고, 제2의 도약을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다”면서 “국제사회로부터 선진국으로 공인받은 대한민국은 개발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4-27

영남대, 사상 최대 국고·지자체 지원금으로 지역혁신 선도

영남대를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 지역 대학과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이 대형 국책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지역혁신플랫폼, 이하 RIS)’ 사업에 선정되며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국고와 지자체 지원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은 지금까지 총 3번의 도전 끝에 RIS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지난해까지 영남대는 참여대학으로서 공모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중심대학으로서 사업 선정까지 이끌어 RIS사업을 따내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는 평가다. RIS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및 지역 혁신기관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 수요 맞춤형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발전 목표에 따른 핵심 분야를 선정, 이와 연계한 대학교육과 지역산업 혁신을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은 대구시와 경상북도, 경북대와 영남대를 비롯한 23개 대학, 14개 지역 혁신기관과 연구소, 200여 개의 지역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은 국고와 지자체 지원금으로 5년간 총 3천316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대학교육 혁신과 핵심 산업 분야 육성을 통한 지역 성장 동력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다. 대학교육 혁신 분야에서는 ▲대구·경북혁신대학(DGM, Daegu-Gyeongbuk Multiversity) 설립·운영 ▲대학 간 공동학과 신설·운영 ▲현장·공유캠퍼스 ▲메타 캠퍼스 사업 등을 추진한다.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핵심분야로는 ‘전자정보기기’와 ‘미래차전환부품’을 선정했다.  영남대는 DGM 미래차융합전공 운영 및 대과제 3개, 소과제 13개를 총괄하게 된다.  영남대는 ▲미래차 전환 맞춤 인재 양성 및 지역정착 지원 ▲미래차 전환 DGM 공유캠퍼스로 인력양성 및 기업 협업 허브 ▲제조 메타버스 활용 설계 및 개발지원 ▲전자정보 메타강의 지원 ▲빅데이터 활용 지원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영남대를 중심으로 경상북도와 지역 대학, 지역 혁신기관, 연구소를 비롯해 LIG넥스원, SL, 화신 등 지역소재 중견기업들이 관·학·산·연 클러스터를 형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RIS 사업 선정으로 지역 사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을 비롯한 지역의 주요 기관이 역량을 모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교육·연구 분야를 비롯해 산학협력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영남대가 중심이 돼 이번 사업이 지역혁신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4-26

과목별 특성 고려, 자신있는 과목 선택

지난해부터 시작된 통합 수능으로 인해 특정 과목의 유불리 논란이 불거졌다. 국어와 수학 영역에 도입된 ‘공통과목+선택과목’ 제도가, 특정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에 대한 수험생의 인식은 지난 3월 학력평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탐구에 이어 국어와 수학까지 응시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살펴보고자 한다.□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 선택 꾸준히 증가지난해에 이미 몇 차례의 학력평가를 거치면서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보다는 ‘언어와 매체’가,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보다는 ‘미적분’이나 ‘기하’가 더 유리하다는 인식이 커져 해당 과목을 선택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2022학년도 대입에 해당하는 작년 시험을 보면 국어 영역 응시자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비율은 3월 학력평가에서 6월 및 9월 모의평가, 11월 수능에 이르기까지 26.4% → 27.8% →29.9% → 30.0%로 점차 증가했다. 수학 영역 또한 응시자 중 미적분 선택 비율이 33.6%→ 37.1%→39.3% → 39.7%로, 기하 선택 비율이 5.8% → 7.5% → 7.9% → 8.7%로 꾸준히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수학의 경우, 인문/자연 계열의 영향이 없는 국어와 달리 인문계열을 고려하는 학생은 주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고 자연계열을 고려하는 학생은 주로 미적분이나 기하 과목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수능에서 미적분을 응시한 수험생의 비율은 3월 학력평가에 비해 6.1%p나 증가했다.이러한 현상이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끼치면서 지난 3월 학력평가에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고3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임에도, 작년 3월과 비교하여 언어와 매체는 8.5%p, 미적분은 5.4%p 증가했다. 다만 기하는 작년에 비해 선택 비율이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 수능에서 미적분에 비해 기하 과목 응시자의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무조건 언어와 매체, 미적분 No! 과목별 특성 고려해야그렇다면 과연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을 응시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까. 상대적으로 수능 표준점수에서 높은 최고점을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 올해 수능에서도 그렇다는 보장은 없다. 언어와 매체, 미적분을 선택하는 것이 모든 학생에게 유리한 것은 결코 아니다. 과목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학습하기에 좋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수학 미적분만 해도 확률과 통계에 비해 학습량이 상당하다. 동일한 점수를 받았을 때 미적분의 표준점수가 확률과 통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지만, 이는 동일한 점수일 때를 가정한 것이지 시험의 난이도와 학습량을 고려하면 미적분을 응시했을 때 더 낮은 점수를 받게 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미적분을 공부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다른 과목 공부에 투자할 시간이 적어진다는 것도 문제이다. 따라서, 대학의 인문계열 학과로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표준점수 때문에 미적분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신중하게 고민할 일이다.국어의 경우 언어와 매체는 화법과 작문에 비해 문제를 푸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부해 두어야 할 내용이 많아 문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는 힘든 과목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화법과 작문은 기본 학습량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과목이다. 다양한 지문을 훈련해야 하므로 평소 독서량이 많고 독해력이 좋은 학생에게 유리하다. 이처럼 과목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탐구는 학교 과목과 연계, 사탐은 과목 간 연관성도 고려탐구 영역 과목을 선택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동일한 점수를 받더라도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등급과 표준점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전 연도에 특정 과목의 표준점수가 높았다고 해서 올해도 동일하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유불리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되,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3학년 과목 중 1개는 포함하는 것이 내신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수능을 준비하기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과목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지 않다면 응시인원이 많은 과목을 추천한다. 사회탐구는 선택과목 간의 연관성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로 성격이 유사하거나 겹치는 내용이 있는 과목들을 선택하면 학습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생활과 윤리’를 선택한 경우 ‘윤리와 사상’이나 ‘사회문화’를 선택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지리’와 ‘세계지리’, ‘한국사’와 ‘세계사’ 또는 ‘동아시아사’도 마찬가지이다.한편, 자연계열 진학 수험생은 관심 대학의 과목 지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에서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대해 수학 영역은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 영역은 과탐 과목만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자연계열이더라도 모집단위에 따라 확률과 통계 및 사탐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이 있으니 관심 대학의 모집요강이나 전형계획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4-25

경일대 창업보육센터, 중기부 경영성과평가 A등급 받아

경일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창업보육센터 경영성과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아 2022년 창업보육센터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매년 전국 261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센터 관리 실적과 추진 성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실적 등을 정량·정성 지표로 평가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일대 창업보육센터는 2003년에 개소해 IT융·복합, 기계재료, 자동차부품 특화분야 사업에 집중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59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 평가에서 매출과 고용창출, 졸업기업생존율, 투자유치·수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일대는 2022년 창업보육센터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1억원으로 쾌적한 창업보육 환경 및 기능 확대를 위해 창업보육센터 시설 리모델링에 사용한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창업지원단과 창업보육센터가 입주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하는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 칠곡군&달성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이노폴리스캠퍼스 등의 창업 네트워크와의 연계 및 지역 창업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 기술 창업가 배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4-24

경북도립대 ‘RIS 대구·경북 플랫폼’ 참여

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상동)가 18일 교육부 주관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대구·경북 플랫폼 참여대학에 선정됐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 유출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 등이 연계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국책 사업으로 2022년 신규 대상 지역으로 대구·경북 플랫폼(복수형)이 선정돼 앞으로 5년간 국비 2천320억원을 포함해 3천31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대구·경북 플랫폼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함께 참여하는 복수형 플랫폼으로 지역 주력 산업인 ‘전자정보기기’와 ‘미래차전환부품’을 지역 혁신분야로 선정했다.총괄대학인 경북대와 중심대학인 영남대를 비롯한 23개 참여대학, 14개 혁신기관과 연구소, 200여개의 지역 기업들이 참여한다.경북도립대학교는 23개 참여대학 중 한 곳으로 이번 RIS사업을 위해 전자정보기기 분야 학과 신설(AI기기응용과 등) 등 학과 구조 개편과 공유대학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 대학과 지역산업간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혁신 산학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김상동 총장은 “이번 대구·경북 RIS사업 참여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2-04-20

신산업 분야 우수 인재 육성 포항대-에코프로BM ‘협약’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20일 (주)에코프로BM(대표이사 주재환)과 ‘차세대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은 포항대학교에서 에코프로BM 박지영 상무이사와 포항대학교 한홍수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현재 포항은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이차전지 산업발전의 기반이 마련돼 있으며, 앞으로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배터리 리사이클 산업의 중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관련 실무능력이 강화된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한 만큼 지역의 관공서, 산업체 그리고 대학이 상호 협력해 제도적 지원 활성화,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인력양성 확대라는 측면에서 산·학·관이 함께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양 기관은 해당 학과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면서 △공동프로젝트 수행 △교육 프로그램 지원 △인적/물적 교류 협력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날 협약식에서 박지영 상무이사는 “초연결과 초지능으로 특징 되는 4차산업혁명이 이미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시점에 모든 기기 장치들의 심장 역할을 감당하게 될 배터리의 중요성과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커지고 있다”며“최적화된 우수 인재양성에 앞장서 주신 포항대학교에 감사하고 에코프로BM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지역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한홍수 총장은 “우리 대학은 이미 에코프로GEM과의 협약을 통해 일반 공학계열 학생 대상 에코프로반 개설을 통해 이차전지 관련 특별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며 “올해는 지역사회의 핵심 신성장 분야인 배터리 산업의 전문인력 수요 확대에 발맞추어 배터리에 특화된 신소재배터리과를 신설함으로써 배터리 산업 현안 문제해결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포항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이차전지 소재분야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신소재배터리과를 신설하여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2-04-20

DGIST, ‘한국도서관상’ 대상 수상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술정보관이 최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제54회 한국도서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한국도서관상은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1969년에 제정돼 매년 전국의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여러 단체와 회원들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대한민국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지난 12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4회 한국도서관상에서 전국 도서관 중 단체 15개관, 개인 1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중에서도 영예의 대상은 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KSLA)의 추천으로 DGIST 도서관에 돌아갔다.DGIST 도서관은 2011년 학위과정 개설과 동시에 1인 도서관으로 출발해 2014년 학술정보관을 개관했다.DGIST의 학술정보관은 오픈액세스 활동, 디지털 큐레이션 서비스 운영을 통한 대국민 지원, 과학기술원 간 협력네트워크 추진으로 학술정보의 공유·유통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또한, 학술·문화프로그램 운영 연구성과 관리·분석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과 도서관 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문인규 DGIST 학술정보본부장은 “10년을 갓 넘긴 우리 DGIST 도서관이 국내 도서관계 최고의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지식정보의 공유·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