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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남대 화학생화학과 학생들, 저명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영남대 화학생화학과 학생들이 연구력을 인정받으며 저명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에는 영남대 대학원 화학과 박혜림(23, 석사 2기) 씨와 화학생화학과 4학년 김태성(24)·김세연(22) 씨가 참여했다.  이들의 연구는 태양광을 이용, 물을 분해해 그린 수소(Green Hydrogen)를 제조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내구성 있는 촉매를 합성하는 연구로 연구 논문은 국제저명저널 저널 오브 클리너 프로덕션(Journal of Cleaner Production, 영향력지수(IF) 9.297),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 13.273), 저널 오브 인더스트리얼 엔드 엔지니어링 케미스트리(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 IF 6.064)에 잇달아 게재됐다. 연구팀은 각각 다른 특성이 있는 촉매를 선정해 각 촉매의 특성을 최대화하면서 물과 빛에 대해 안정성이 우수한 이종-삼종 접합 촉매를 디자인해 광화학 반응 도중에 용해되거나 빛에 의한 부식을 방지하면서도 수소 발생 성능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영남대 화학생화학과는 학부생들이 매년 우수한 논문을 저명 국제 학술지에 발표해 오고 있다.  학과 전통처럼 대를 이어가며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면서 대외적으로 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학부를 졸업한 선배가 대학원생으로서 연구실 후배를 끌어주고, 후배는 선배와 함께 연구를 수행하며 학부생 때부터 연구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 성과는 대학원 석사생과 학부생들의 학문에 대한 열정이 JCR 상위 10% 이내의 탑 저널들에 실렸다는데 그 귀추가 주목되며 앞으로 이들의 괄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된다.  이번 각각의 저널에 제1저자로 참여한 학부생 김태성 씨(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와 김세연 씨(Journal of Cleaner Production)는 “지도교수와 대학원 선배들이 열정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학부생들도 연구와 학업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해가 거듭할수록 더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 같아 내년 후배들은 우리보다 더 좋은 성과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 4단계 BK21사업과 영남대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지원으로 수행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02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신설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가 최근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신설하고 내년부터 석사과정 신입생을 50명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교육부는 경북대가 신청한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전문대학원) 신설안에 대해 최근 경북대에 기준 충족(인가)을 통보했다.‘데이터사이언스(data science)’는 다양한 데이터로부터 지식과 정보를 추출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방법론, 프로세스, 알고리즘, 시스템을 동원하는 융합학문 분야다. 인문, 사회과학, 의약학, 스포츠, 문화 등 모든 학문과 산업의 공통된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따른 관련 핵심인재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현재는 서울대에서 유일하게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경북대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AI와 빅데이터 고급 인력의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의 국가적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서울대·전남대와 데이터사이언스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경북대는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으로 설립함에 따라 데이터사이언스 우수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향후 노동부,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프로젝트 및 연계 교육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홍원화 총장은 “데이터사이언스는 국가 정책적으로 인력양성이 특별히 필요한 첨단산업 분야 학문으로 전 세계적으로 활용도는 매우 높지만, 국내 핵심인력 양성 규모는 미국, 중국, 유럽에 비해 작은 편이다”며 “우리 대학이 가진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과 데이터 관리·분석·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01

창의융합 인재육성 혁신의 아이콘 되다

위덕대학교(총장 오영호) LINC+사업단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창의융합 인재육성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가상복지관(V-CLD CENTER) 운영위덕대는 4차 산업과 사회 복지 융합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복지기관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10월께 ‘가상복지관’이라는 실습공간 구축을 완료했다.가상복지관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CLD(Community Life Designer)+트랙에서 협약기업의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생들의 위기 대상자에 대한 공감능력 및 미래 사회복지현장의 변화에 대한 변화능력 등이 졸업 후 취업 현장에서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만들어졌다.해당 시설에는 △지체장애체험 VR시스템 △시각장애체험 VR시스템 △시니엔케어(치매예방 및 경도인지장애훈련 VR) △주의력 집중장애 VR △공황장애 VR 등 다수 기자재가 갖춰져 있다.□ 예비사회복지사의 역량 강화이들 장비의 도입으로 인해 VR기반 노인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시·청각 장애 프로그램, 주의력 및 공황장애 등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의 운영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이 시설은 사회맞춤형학과와 16개 협약기업 간 교육훈련장으로 공동 활용되며 지역 사회와 대학 간 융합 강화, 온·오프라인 양방향 회의 및 수업이 가능한 혁신적인 교육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특히 기업과 학생의 요구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과 휴먼서비스의 공통된 과제 도출로 미래를 향한 협업이 한층 더 강화됐으며, 예비사회복지사들의 직접적 실천기술도 제고할 수 있게 됐다.앞으로 해당 시설은 기업전문교수-학생-대학교수 3자간 시스템 현장기술 학습을 위한 교과와 비교과 수업에 활용되고, 미러링랩 영역을 확대해 협약기업과 공유하며 상담 및 치료 수퍼비전, 협약기업 전문가 보수교육의 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Food Studio 미러링랩’ 구축스마트CSM융합트랙은 관광도시 경주를 중심으로 외식업체와 보건위생, 항공관광분야의 융합트랙으로 15개 협약기업과 ICT가 융합된 스마트푸드테크와 새로운 신 서비스업 스마트화를 활용한 인재양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위덕대는 지난 2020년 8월 공덕관에 Food Studio 미러링랩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이 시설은 최신 교육장비(레이저빔프로젝트, 촬영장비시스템) △스마트키친시스템(테크콤비오븐, 스파이럴믹서) △분석장비(색채색차계, 물성측정기, 스마트3D식품프린터, 스마트도립현미경) 등 장비를 설치하고 기존시설과 협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졌다.그로 인해 위덕대는 시제품제작과 상용화 시험을 주제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제품개발 시 스마트3D 식품프린터를 이용한 공학·로봇교육 플랫폼을 제공해 가상 시제품을 수행함으로써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한 번에 시제품을 제작하며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4차 산업 신제품개발프로세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 협약기업 아델라7과의 Food 3D Printing 시행위덕대는 스마트3D 식품 프린터를 설치 및 이용해 기업 이미지를 초콜릿몰드로 직접 제작해 신제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완하고 제품의 이해도와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높여 협약기업의 애로기술에 대한 올바른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서 산업체와의 발전적인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또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서비스산업분야의 빅테이터 기반기술에 대한 수요증가 추세에 따라 융복합기술을 통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미래 선도적인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오영호 총장은 “LINC+ 사업을 5년간 수행하면서 사업의 우수성이 입증돼 앞으로 대학 전체학과로 확대 운영해 지역사회 수요에 부합되는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LINC+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협약기업의 All-set 맞춤형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협약기업과 산학협력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1-01

대구대, 랜선으로 연결된 ‘희망의 과학 싹 잔치’개최

대구대가 최근 온라인으로 장애를 넘어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인 ‘희망의 과학 싹 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06년에 시작돼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대구대 사범대학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이 주최하고, 교육부(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의 협조 속에 진행됐다.  희망의 과학 싹 잔치는 장애·비장애의 구분 없는 통합교육 환경에서 누구나 과학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꾸미는 과학 축전으로서 매년 가을마다 예비교사인 대구대 사범대학 학생들이 지역의 특수학교 학생들과 함께 진행해왔다. 유튜브 실시간 방송과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이번 행사는 대구보명학교 초등부·중등부 12개 학급 학생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구대 물리·화학·초등특수·특수교육과 학생 100여 명이 지난여름부터 준비한 과학 연극, 과학마술쇼, 창의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를 총괄한 임성민 대구대 물리교육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대면해 진행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모든 학생에게 과학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었다”면서 “누구나 과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사범대학은 매년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 합격생 다수를 배출하는 교원양성의 선도대학으로서 우수한 교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01

대구한의대, 경찰공무원 합격자에게 특별장학금 지급

대구한의대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들으면서 재학 중에 합격한 경찰행정학과 배정인 학생에게 특별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했다.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는 2005년 처음으로 학과 개설 후 매년 10여 명의 학생이 경찰 시험과 검찰직, 일반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 19 여건 속에서도 10여 명의 경찰관을 배출하는 등 했다. 특히 경찰행정학과에서는 1학년부터 경찰학개론을 포함한 기초과목과 체포술 등 경찰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기본자질을 교육하고 학생들의 재학률·취업률을 높이고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 교수·학습법 마련을 위해 입학 때부터 졸업까지 교수와 학생의 1대 1 멘토링 관계로 특별관리하고 있다. 2022년 변경되는 경찰공무원 시험에 대비해 영어, 한국사 과목에 대한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특별히 지도하고 경찰 채용시험 당락에 큰 변수가 된 체력 검정 시험에 대비하고자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체력 검정 대비 특강을 실시해 학생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는 재학생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자격증반 운영과 시험 대비 특강, 국가고시원 운영과 경찰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인성 함양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졸업생들은 경찰직 이외에 ROTC 등 군 장교, 해양경찰, 공항 특수 경비원이나 청원경찰, 금융기관 등에 다양하게 진출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01

학교도 ‘위드 코로나’… 전면 등교는 언제쯤 되나

다음 달 1일부터 이른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with) 코로나’ 전환을 앞둔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서로 엇갈리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각종 결손 등을 막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전면 등교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과 집단감염의 가능성이 여전해 위험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 상충하고 있기 때문이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이행 계획 최종안을 발표하는 날 학교의 일상회복 방안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교육부는 지난 25일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교과·비교과 활동 정상화 방안 △수도권 학교의 등교 확대 방안 △교육회복 종합방안 추진 현황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계획 등을 논의했다.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은 자율 접종인 만큼 학교에서 접종을 강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도록 하고 접종 이상 반응은 신속하게 점검·관리하기로 했다.일선 학부모들은 ‘위드 코로나’로의 본격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포항에서 거주 중인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이모(38·여)씨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혹시나 우리 아이가 사교육을 더 많이 받는 다른 아이보다 뒤처져 있지 않을까 항상 걱정이었다”며 “코로나로 인해 수학여행과 체육대회 등이 잇달아 취소되면서 인성 교육 공백도 상당한 것 같고, 하루빨리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 아이들이 다양한 비교과 활동과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반면 일부 학부모들은 등교를 확대하되,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 등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등교 축소에 따른 학력격차 해소 방안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안전하게 등교하는 방안을 조속히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박모(45·여) 씨도 “전면등교가 필요하긴 한데, 아직 아이가 백신을 맞지 않아서 불안한 것도 사실”이라며 “백신을 맞는 학년부터 전면등교를 시행하고, 백신을 맞지 않은 저학년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1-10-27

울진중, 독도사랑 경북도영어웅변대회 ‘우수상’

울진중학교(교장 박상수)는 지난 1일 열린 제17회 독도사랑 경북도영어웅변대회에서 박정윤(2년), 박정원(2년) 학생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 23개 시·군 학생들이 참여한 비대면 랜선 스피치로 열렸으며 독도사랑을 주제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독도 지키기 등에 관한 웅변이 펼쳐졌다.지난 8월 참가 학생 신청서를 접수한 대회 본부는 원고 및 예심 영상 심사(2차)를 거쳐 초등 33명, 중고등 24명을 선발, 최종 57명의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박정윤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 우리 땅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 됐다”며“발음만 유창한 영어를 넘어 청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대회의 소감을 밝혔다.박상수 교장은 “청소년들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세계에 알리는 훌륭한 홍보대사 역할을 해줘 감사하다”며“대회를 통해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이해와 더불어 학생들이 창의성과 올바른 인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이 대회는 오는 2022년도부터‘독도사랑 경북도 외국어스피치대회’로 명칭을 바꿔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제2외국어를 포함한 글로벌 스피치대회로 탈바꿈하여 개최될 예정이다.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10-27

김건표 대경대 교수, 연극 100편 분석한 < 동시대 연극 읽기> 출간

연극평론가인 대경대 연극영화과 김건표 교수가 100편의 연극을 평론한 동시대 연극 읽기를 출간했다.  연극평론집에 수록된 공연작품은 1대구와 대학로의 대표적인 공연작품들이다.  이번 평론집은 김 교수가 20대 후반에 쓴 아동·청소년 기초연기 관련 ‘맹꽁이 아저씨와 훔쳐보는 연기 나라(1997)’와 ‘연극과 연기의 세계(2013)’에 이어 세 번째 전공 도서다.  출간된 동시대 연극 읽기는 Ⅰ.동시대 읽기와 쓰기: 분노와 욕망 Ⅱ.무대 미학과 공간:오브제·상징·기호·공간 Ⅲ.무대 구현과 한국사회의 현상: 정치·평화·전쟁·인간·소외·역사 등 세 챕터로 구성됐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연극생태계 환경을 말할 때 블랙리스트, 미투 등을 거치며 세대의 지형도가 변화되고 연출들의 작품 수용도, 구현되는 무대 미학도, 현대연극의 특징과 징후도 다양한 옷과 색감으로 갈아입었다”며 “구현의 무대적 미학만이 완성도로 평가받는 시대를 넘어 거칠고 투박해도 무대 안과 밖에서 동시대로 살아 숨 쉬는 송곳 같은 연극은 숭고하다”고 밝힌 것처럼 이러한 변화의 바람과 동시대로 살아 숨 쉬는 여러 연극을 소개하고 있다. 김건표 교수는 2004년부터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6

포스텍, AI 활용 ‘메타 안테나·열 방사체’ 설계 방식 구현 성공

노준석 교수포스텍은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가 AI를 활용한 설계 연구 결과를 잇달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준석 교수·노재범(기계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씨 연구팀은 AI의 활용 범위를 한층 넓혀, 빛의 모든 성질을 무시하는 인공적인 물질인 ‘메타물질’을 설계했다. 메타물질로 만든 메타 안테나는 일반 안테나에 비해 특이한 반사·투과 성능을 지닌다. 그러나 메타 안테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설계자의 직관에 의존해야 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연구에서 AI는 간단히 메타 안테나의 단위 셀 구조를 찾아냈고, 이를 통해 이들 연구팀은 라디오 주파수 영역에서 작동하는 구조체의 설계 방식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또한 노준석 교수·소순애(기계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씨 연구팀은 열광전지, 적외선 감지·이미징·가열 등 응용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열 방사체 설계에 AI를 활용했다.AI가 설계한 열 방사체의 평균 제곱 오차(mean squared error)는 0.006 미만이었으며, 방사체의 품질을 의미하는 Q 계수도 최대 109.2로 높게 나타났다. 이 열 방사체는 입사 편광과 상관없이 작동하며, 비교적 넓은 입사 각도까지 우수한 성질을 유지했다.노준석 교수는 “기존에는 설계에 며칠에서 몇 주가 걸렸으나, AI를 사용하면 수 초 내로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AI는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안테나 대비 12% 이상 효율이 높은 안테나 디자인을 찾는 등 사람이 생각하지 못하는 창의적이고 예상치 못한 디자인까지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두 논문은 세계적인 광학 분야 학술지 ‘옵티컬 머터리얼스 익스프레스(Optical Materials Express)’에 각각 발표됐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0-25

영진전문대, ‘인공지능 전문’ 인재 육성 나선다

영진전문대학교가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인재양성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영진전문대는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이하 AI사업단)이 최근 교육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으로 선정돼 향후 6년간 ‘AI 인재양성 및 대학 간 공유협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그로 인해 AI사업단은 매년 10억원 씩 6년간 60억원을 지원 받을 계획이다.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 대학 사업의 하나인 인공지능 분야에 선정된 영진전문대학교 사업단은 1차년도 사업을 개시했고, 2021 산학협력 엑스포에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활동에 들어갔다. ‘세상을 바꾸는 협력, 미래를 바꾸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한 오프라인 엑스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또 AI사업단은 지난 24일까지 진행된 메타버스 온라인 엑스포에도 참가했다.오프라인 엑스포는 주관대학인 전남대와 함께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 대학 사업의 하나인 인공지능 분야의 사업개요, 비전과 차별성, 사업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확보, 성과 공유 및 확산 관리 체계를 소개했다.AI전문인력 및 AI융합인력(AI+X) 2만명 양성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사회 및 산업 각 분야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인공지능 분야 플랫폼을 구축 및 확산을 알리는 기회도 마련했다.김종규 사업단장(컴퓨터정보계열 부장 교수)은 “공유대학의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겠다는 취지로 새로운 교육 과정 개발 및 글로벌 명품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겠다”며 “컴퓨터정보계열이 교육하고 있는 IT분야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의 관련 학과 중 넘버원이자 최고의 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사업단은 컴퓨터정보계열이 주관돼 매년 10억여원씩 6년간 총 60여억원에 달하는 국고지원을 받아 인공지능 분야 인재양성과 8개 컨소시엄 대학 간 개방 공유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1-10-25

계명문화대, 산학협력 엑스포서 ‘대상’ 수상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2021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팀 프로젝트 경진대회 부문 최고의 영예인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산학협력 소통과 성과교류의 장인 이번 산학협력 엑스포는 전국의 대학, 기업, 관계기관 등 산학협력 관련 기관 30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은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오프라인은 20일부터 2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계명문화대 LINC+지원센터는 온라인 부스를 마련해 대학 및 교육과정, 협약기업, 현장 미러형 실습공간, 캡스톤 디자인 우수성과 등을 소개했다.특히 부대행사로 열린 LINC+육성사업 캡스톤 디자인 팀프로젝트 경진대회에 참가한 ‘요푸요푸팀’이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요푸요푸팀은 인테리어제품디자인반(지도교수 박종삼) 김태현, 배재윤 학생과 카페케이크디자이너반(지도교수 김상미) 서지원, 이은진 학생으로 구성된 융합팀이다.이들은 각자의 전공 기술과 장점을 도출할 수 있는 상품인 ‘3D프린터를 활용한 푸딩 밀키트’를 기획해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됐다.3D프린터를 활용한 푸딩 밀키트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쉽고 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푸딩 밀키트로 학생들이 3D 프린터로 제작한 다양한 모양틀과 직접 만든 레시피 및 푸딩 재료들이 들어 있다.요푸요푸팀 대표인 김태현 학생은 “다른 전공의 친구들과 산업체인사들이 함께 서로 의견을 나누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 너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정양식 LINC+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이 융합 팀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실무능력도 많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융합교육 지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복합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교육부 주관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3차년도와 4차년도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평가 최고등급인 ‘매우우수’ 판정을 받는 등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을 양성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인정받았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1-10-25

경북대 오지원 교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기초과학 분야 선정

경북대학교는 의학과 오지원 교수사진가 최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기초과학 분야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오 교수가 선정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발전과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 등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5천억원을 지원해 시행하고 있는 공익 목적의 과학기술 연구지원 사업이다.올해 하반기에는 기초과학 분야 10개 과제에 172억7천만원, 소재 분야 6개 과제에 92억원, ICT 분야 6개 과제에 76억원 등 총 340억7천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오지원 교수팀은 ‘인간 배아 초기 발생부터 배반포 세포의 온몸 운명 재구성 연구’ 과제로 기초과학 분야에 선정됐다.이번 연구에서 오 교수팀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되는 배아 시점부터 각각의 세포가 어떤 발달 과정을 거쳐서 온몸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기로 분화하는지를 세계 최고 수준의 세포 해상도로 자세하게 규명할 예정이다.또 오 교수팀은 윤리적인 문제로 사람에서는 유전자 조작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오 교수팀이 보유하고 있는 시신 유래 단일세포 기반 세포 운명 추적 기술은 사람의 발생 과정 연구에 획기적인 돌파구로 여겨진다.특히 이 기술은 오 교수가 교신저자로 지난 8월 세계 3대 학술지 중 하나인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사람 발생 관련 연구에도 활용된 사례가 있다.오지원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체 장기의 생리-병리적 기전에 대한 다양한 이론 검증과 함께 인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청사진을 밝힐 것이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5

대구사이버대 휴먼케어대학원,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대구사이버대 휴먼케어대학원이 11월 12일까지 2022학년도 1학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구사이버대 휴먼케어대학원 미술상담학과는 교육부 인가 정규 석사과정으로 미술 치료 분야에서는 국내 유일한 온라인 석사과정이다. 학위 논문졸업과 논문 대체 학점졸업제를 학생이 선택 가능하다. 대구사이버대 미술상담학과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재된 미술심리상담사 1급(미술치료사) 자격증 외에도 임상심리사, 상담심리사, 직업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발달심리사, 놀이치료사, 예술치료사 등 휴먼케어분야의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 보건복지부 인증 발달재활 서비스 미술재활 전문인력 인증도 가능하다. 한지연 대학원장은 “반드시 미술과 관련하지 않은 전공자도 원할 수 있는 대구사이버대 대학원은 심신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람의 문제를 진단하고, 상담과 치료 활동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학습하도록 콘텐츠 수업뿐 아니라 실시간 온라인 수업도 병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일상을 풍요롭게 하며 궁극적으로 행복감을 느끼도록 하는 방법을 교육 및 연구한다”고 말했다. 입학 관련 모집 및 원서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사이버대 휴먼케어대학원 홈페이지(grad.dcu.ac.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학전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기타 입학 문의 및 상담은 전화(053-859-7400(입학)/053-859-7415(학과))로 가능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4

대구대, 23~24일 수시 지원자를 위한 페스티벌 이월드에서 개최

대구대가 23~24일 대구 이월드에서 2022학년도 수시 지원자를 위한 학과 상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대구대학교의 날’에 이어 지역대표 도시형 테마파크인 이월드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입시상담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에서는 학과 교수 및 선배 재학생들이 직접 나서 학과소개를 하고 대학 생활도 안내하며 MZ세대 예비 신입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월드 매표소 앞에 별도로 마련된 상담 부스에서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면 상담 연계행사를 진행하며 지원 학과별 맞춤형 안내와 상담을 통해 전공교육, 대학 생활, 진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벤트 존에서는 추억의 뽑기 판, 대구대 홍보대사 알림이 선배가 알려주는 대학생활 꿀 팁 소개, 대학 캐릭터 두두 인형 탈과 포토타임 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마련했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과 교수, 선배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은 재미있고 즐거운 소통을 함으로써 대학·학과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지원자들은 입학 후 대학 생활의 적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교생과 학부모는 지원한 학부(과)의 안내를 통해 신청하거나 20일 발송된 SMS 이벤트 문자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며, 행사 당일 이월드에서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최성규 대구대 특임부총장은 “지난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의 입시상담 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이월드에서 수시 지원자들에게 학과 상담과 함께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한 이색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대구대에 지원한 우수한 학생들을 아름다운 경산캠퍼스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1

영남대 독도연구소, ‘독도 영토주권’ 학술대회 개최

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가 22일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독도 영토주권’이라는 주제로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2F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관련되는 자료 검토를 통해 독도 영유권의 진실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부산외대 손기섭 교수의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동아시아 국제질서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홍성근 박사(동북아역사재단)가 전후 연합국의 일본영토 처리와 독도의 지위, 박지영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잔존주권. 이성환 교수(계명대)가 러스크 서한과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서인원 박사(독도학회)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의 기초과정과 2조 (a)항 재검토, 최철영 교수(대구대)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의 영토조항해석 등 6편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최근 일본은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일반화하여 교육하는 등 독도 도발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 일본은 안보법의 제·개정을 통해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국가’로 변신하면서 독도 영유권 주장과 독도 교육을 강화해가는 가운데, 한일관계의 경색국면은 회복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국면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일관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함과 더불어,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의 조문과 기초과정, 관련 문서의 검토를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논리의 실체를 규명하고 한국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은 독도의 영토 확정을 유보하고 현상유지를 나타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관련 문서의 검토를 통해 보더라도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영유권 논리가 허구라는 것은 명확히 드러난다”면서 “이 자리가 독도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대응을 모색함과 더불어 관련 연구자 상호 간의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1

경일대, 지역대학 최대 규모 DIFA 참가

경일대는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2021(DIFA 2021)’에서 지역 대학 최대 규모의 부스와 최고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1일 개막한 ‘DIFA 2021’은 대구광역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15개국에서 161개 기업과 대학이 참가해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의 완성차 전시 및 스마트 자동차 부품,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부품 서비스 등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다. 경일대는 지역 대학 최대의 규모로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 대학 최초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한 자율주행 셔틀버스(레스타)와 초소형 전기 자율주행차(D2),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승용 하이브리드차(아이오닉1.6)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을 전시한다. 자율 주행셔틀버스(레스타)의 경우 자율주행 레벨 3단계 이상의 차량 플랫폼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임시 주행 면허를 취득해 지금은 경일대에서 하양역까지 구간에 대해 실증 및 지역 최적화를 진행 중이며, 내달부터 실제 도로에서 학생들 수송에 나설 예정이다.  초소형 전기 자율주행차(D2)는 소형 전기차를 개조한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으로 지정 구간 내 레벨 3단계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하드웨어 제작에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까지 교육기관이 원하는 단계에 맞춰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승용 하이브리드(아이오닉1.6) 기반 차량은 ‘2022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했으며 경일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으로 그 의미가 크다. 경일대 자율주행차 융합기술연구소 유병용 소장은 “자율주행자동차의 발전을 위해 경일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자율주행차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했다. 정현태 총장은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차 연구진을 교수로 초빙하고 축적된 자율주행차 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진행한 교수창업,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금의 성과에 이르렀다”라며 “경일대학교가 대한민국 자동차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1

대구시교육청, 지능형 수학점핑교실 구축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올해 안으로 27개 학교에 학생 개인별 맞춤형 수학 수업이 가능한 ‘지능형 수학점핑교실’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지능형 수학점핑교실이란 최첨단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 및 체험·탐구 중심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 학습공간을 의미한다.학생들은 어려운 개념을 다양한 가상·증강 현실(VR·AR) 자료를 통해 쉽게 익히고, 사물인터넷(IoT) 장비로 빅데이터를 수집해 적극적 의사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식을 재창조할 수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지역 내 초·중·고교 27개교를 선정하고 학교당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선정된 학교에서는 학교별 특색과 교육과정에 적합한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교구와 기자재를 구입하게 된다. 또 올해 내로 지능형 수학점핑교실 구축을 완료하고, 2022년부터 교육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학생들은 지능형 수학점핑교실에서 수학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실생활 공간을 구현해 보고, 이를 직접 만들어 확인, 원리를 파악하는 체험과 탐구 중심의 학습을 할 수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구축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의 학습은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여 수학에 대한 흥미를 진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강은희 교육감은 “지능형 수학점핑교실은 인공지능 활용 수학학습지원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수학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존 교실과 시설의 한계로 수업 변화를 추구하지 못했던 학교현장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켜 미래형 수학 교실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