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스포츠

‘44개 클럽’ 겨룬 경북매일신문 사장배 풋살대회 우승은 ‘쇼부’

포항 풋살클럽 ‘쇼부’팀이 올해 왕좌에 올랐다. 26일 포항풋살구장에서 열린 ‘제2회 경북매일신문 사장배 클럽대항 풋살대회’ 일반부 결승전에서 ‘쇼부’는 ‘아이콘’을 2대 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이콘’은 전반전에서 선취골을 넣으며 1대0으로 앞섰지만,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쇼부가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종료 직전 ‘쇼부’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일반부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쇼부’의 백상엽씨는 “우승을 위해 매주 2차례씩 훈련했고, 2개월간도 꾸준히 모여 발을 맞춘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출전하게 되면 또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결승전에서 패한 ‘아이콘’은 준우승을 차지했고, ‘팬텀’과 ‘ZD쇼타임’이 3위에 올랐다. 30대부 우승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무지개’가 차지했다. 연장전까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서 ‘무지개’가 6대 5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네로’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모듬회’와 ‘영일’은 각각 3위에 올랐다. 30대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무지개’ 박정민 선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함께 공을 차던 사이인데, 30대가 되면서 이제는 더 이상 못 할 거로 생각했다”라면서 “오늘 정말 뜻깊은 우승을 하게 돼서 친구들끼리 너무 감동스럽고, 추억에 남는 하루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여성부 우승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어술렁’이 차지했다. 여성부 결승에서 맞붙은 ‘MAD’와 ‘어술렁’은 전반전을 2대 1로 마쳤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어술렁’이 두 골을 연달아 넣으며 3대 2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중거리 동점 골이 터지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어술렁’이 4대 2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여성부 3위는 ‘티키타카’와 ‘퍼니’가 차지했다. 여성부 최우수 선수상 수상자인 ‘어술렁’의 김예지 선수는 “각 팀에서 MVP들만 모여 급하게 ‘어술렁’이라는 팀을 만들어 2~3년 동안 호흡을 맞춰왔다”며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도와준 경북매일신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매너 있게 경기해준 ‘MAD’도 고맙다. 무엇보다 우리 팀원들이 제일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풋살대회에는 지역 풋살클럽 44개 팀이 참가해 일반부와 여성부, 30대부로 나눠 치열한 경기를 치렀다. 외국인으로 구성한 팀도 참가해 명실상부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을 해나가고 있다. 경북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포항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생활 체육의 확산과 저변 확대, 건강한 사회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25일 개막식에는 이상휘 국회의원,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형철·함정호 포항시의원, 김응수 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10-26

대구 FC, 울산 원정서 경기 막판 동점 골 허용⋯아쉬운 무승부

리그 최하위 대구FC가 경기 막판 울산에 동점 골을 허용하며 파이널 B 라운드 첫 경기에서 울산과 비겼다. 대구FC는 26일 오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울산 HD와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꼴찌 탈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대구는 6승 10무 18패 승점 28점을 기록했다. 반면 전날 11위 제주 SK FC는 전날 수원을 무찌르고 대구와의 격차를 7점 차로 벌였다. 대구는 2부 강등의 그림자가 더 짙어지게 됐다. 대구는 세징야, 김주공이 전방에서 울산의 골문을 노렸고 정치인, 김정현, 카를로스, 이림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정헌택, 카이오, 우주성, 황재원이 수비 라인을, 한태희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박상영, 홍정운, 김현준, 이용래, 라마스, 이진용, 지오바니, 박대훈, 조진우가 대기했다. 양 팀은 이렇다 할 결정적인 공격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대구가 먼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5분 대구 정헌택이 하프라인 아래에서 길게 올린 볼을 카이오가 머리로 떨어트렸고, 이를 김주공이 재빠른 타이밍에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1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헌택 대신 김현준을 투입했다. 울산은 점유율을 높이며 대구의 수비를 공략하려 했지만, 대구는 짜임새 있는 조직력으로 맞섰다. 대구도 후반 20분 페널티아크 정면으로 쇄도한 세징야의 패스가 울산 정승현의 오른팔에 맞았고, 주심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주심은 온 필드 리뷰 결과 정승현의 의도성이 없었다며 원심을 취소했고, 대구는 추가 골 기회를 놓쳤다. 울산의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5분 울산 이청용이 동점골이 터졌다. 결국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다음달 2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26

삼성,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좌절⋯한화에 플레이오프 5차전서 11-2 패배

삼성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한화이글스에 무릎을 꿇으며 가을 야구 여정을 마무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3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삼성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한화에 11대 2로 패배했다. 삼성 선발 투수 최원태는 3.1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3자책점)으로 고전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한화 선발로 나선 코디 폰세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한화가 경기 초반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1회 말 1사 2, 3루 상황에서 한화 노시환이 1타점 선제 적시타와 채은성에게 희생플라이로 2점을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한 점을 만회했다. 2회 초 선두 타자 이재현의 2루타를 만들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김지찬 타석 때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상황에서 이재현이 홈을 밟으며 한 점을 따라 붙었다. 하지만 한화가 추가 득점을 하며 격차를 벌였다. 3회 말 한화 문현빈의 2루타와 노시환이 1루타로 공격의 신호탄을 날렸다. 이어 채은성의 3루타와 2사 3루 상황에서 김태연의 타구를 삼성 유격수 이재현의 1루 송구 실책으로 5대 1까지 점수를 벌였다. 이후 5회 말 한화 문현빈의 1루타와 노시환의 2루타에 이은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6회 말 공격에서는 무사 만루 때 한화 문현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8대 1까지 달아났다. 삼성 타선은 부지런히 뒤쫓았으나 8회 초 1득점 하는 데 그쳤다 승부의 쐐기는 한화의 8회 말 공격 차례에서 나왔다.8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한화 문현빈이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노시환이 중견수 왼쪽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렸고, 채은성이 중전 적시타로 또 한 점을 보탰다. 경기는 11대 2로 삼성은 한화에 승부를 내줬다. 한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24

경일대 미식축구부 ‘블랙베어스’, 추계리그 준우승…‘타이거볼’ 진출

경일대학교 KIU스포츠단 미식축구부 ‘블랙베어스’가 제36회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장기 추계리그 1부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국대회인 ‘타이거볼’ 출전권을 획득했다. 블랙베어스는 지난달 6일 군위 미식축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경북대에 0대 46으로 패배하며 부진한 출발을 했으나, 2주차 대구한의대 전(13대 2 승)을 시작으로 4주차 대구가톨릭대 전(19대 15 역전승), 시즌 최종전 한동대 전(42대 14 대승) 등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1부리그 2위를 확정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 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결승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번 준우승으로 전국 8개 대학이 참가하는 ‘타이거볼’ 출전권을 획득했다. 타이거볼은 내달 1일부터 29일까지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경일대는 2일 8강전에서 경기·강원 컨퍼런스 1위 성균관대와 맞붙는다. 두 팀은 2022년 전국대회 4강전에서 맞대결을 가진 바 있으며, 당시 경일대는 아쉽게 패배한 경험이 있어 재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건영 감독은 “선수들의 끈기와 팀워크로 이뤄낸 준우승이 더욱 의미 있다”며 “이번 전국대회에서는 지역 강호를 넘어 전국 최정상 팀으로 도약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4

대구대 씨름부, 전국체전 단체전·고민혁 용장급 금메달

대구대학교 체육부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지역과 대학의 명예를 높였다. 대구대 씨름부(감독 최병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학부 단체전에서 경북 연합팀(7명)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서는 고민혁 선수(스포츠레저학과 4년, 용장급)가 금메달, 김민성(청장급, 1년)과 나태민 선수(장사급, 4년)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검도부(감독 전홍철)는 지난 19일 부산 한마음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학부 단체전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해 3위(동메달)를 차지했다. 펜싱부(감독 김효곤) 여자 플뢰레 단체팀(이희주, 호세진, 이가은, 한다현) 역시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사전 경기에서 경북 대표로 3위(동메달)를 기록했다. 박순진 총장은 “이번 전국체전에 대학과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의 빛나는 활약에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대구대는 전문체육 육성을 통해 우수 선수 양성과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전국 17개 시·도 및 재외한인 선수단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3

예천군청 김제덕, 세계선수권에 이어 전국체전도 접수

예천군청 김제덕 선수가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개인전, 거리별 50m), 은메달 3개(단체전, 거리별 70m, 90m), 동메달 1개(거리별 30m)를 획득하며 국내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제덕 선수는 거리별마다 안정적인 슛팅으로 30, 50, 70, 90m 결과를 합산한 개인 종합 랭킹에서도 2위인 1369점의 김우진 선수보다 14점이나 앞선 1383점을 획득하여 1위를 차지했다. 또 22일 오후에 열린 개인 결승전에서는 김제덕 선수가 등장하자 관중석에서 환호가 터져나왔다. 경기 중 김제덕 선수가 10점을 쏠 때마다 응원과 박수가 이어지는 등 홈그라운드와 같은 열성적인 응원 덕분에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단체전 결승에서 예천군청(김제덕, 장지호, 이동영, 손지원 선수)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개인전 우승보다 더 값진 결과로, 예천군청 선수들의 노력과 명장 문형철 감독, 장용호 코치의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제덕 선수는 “다음주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앞두고 최종 점검하는 자리에서 어느 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며 “이러한 슛감을 끝까지 유지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값진 금메달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던 김제덕 선수를 비롯한 예천군청 선수단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층 더 성장하는 예천군청 양궁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0-23

봉화교육청, ‘2025 교육장배 교육가족 한마음 볼링대회’ 개최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은 21일 봉화국민체육센터 볼링장에서 ‘2025 교육장배 교육가족 한마음 볼링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정향(情鄕)의 가치로 하나 되는 봉화교육’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유·초·중·고 학부모와 교직원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교별과 교육지원청 부서별로 팀을 꾸려 예선과 결선을 치렀다.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결선에서 실력을 겨뤘고, 우승·준우승·3위 팀과 개인종합 1위에게 트로피가 수여됐다. 경기 중 스트라이크를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생활용품이 ‘특별상’으로 주어져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 참가자는 “볼링공을 굴리며 함께 웃고 응원하는 순간, 학교와 지역의 경계가 사라진 듯했다”며 “봉화교육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교육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고,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영록 교육장은 “교육은 결국 사람이 중심이며, 함께 웃고 나누는 자리에서 공동체의 힘이 자란다”며 “이번 대회가 봉화교육가족이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정향(情鄕)’ 문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0-23

삼성, 플레이오프 4차전 7-4 역전승

삼성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김영웅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화에 7대 4로 승리했다. 삼성의 선발 원태인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김영웅이 연타석 3점 홈런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 선발 정우주는 3.1이닝 3안타 1볼넷 5삼진 무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피칭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선 한화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1회 초 1사 후 리베라토가 안타를 치고 진루했다. 이어 문현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 득점을 하며 1대 0으로 앞서갔다. 한화는 5회 추가 득점을 했다. 5회 초 2사 2, 3루 상황에서 한화 문현빈이 3점 홈런을 날리며 0대 4로 달아났다. 하지만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삼성 타선이 6회 말 살아났다. 삼성은 6회 말 선두타자 김지찬의 3루타와 김성윤의 볼넷에 이은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1점을 따라갔다. 이후 김영웅이 1사 1, 3루 상황에서 스리런 홈런을 쳐내며 4대 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의 쐐기는 삼성의 7회 말 공격 차례에서 나왔다. 삼성 김영웅은 7회 말 1사 후 구자욱의 사구, 디아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 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치며 경기를 7대 4로 뒤집었다. 포스트시즌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건 KBO리그 역대 33번째다. 플레이오프로 한정하면 11번째다. 9회 초 삼성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시키며 4차전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편, 플레이오프 5차전은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22

예천군청 나마디 조엘 진, 전국체전 3관왕 올랐다

예천군 육상 직장운동 경기부 소속 나마디 조엘 진 선수가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대한민국의 육상 단거리 기대주 조엘 진 선수는 19일 100m에서 10초 35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다음날인 20일에는 200m에서 고승환(광주광역시청) 선수를 제치고 또 다시 금메달을 따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남자 단거리 최강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조엘 진 선수는 지난 9월 27일 홍콩에서 열린 제2회 동아시아 U-20 육상선수권대회 100m 예선에서 10초 26을 기록하며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10초 30)을 0.04초 단축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이번 전국체전에서의 놀라운 성적을 가능케 한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조엘 진 선수는 “지난 시즌 내내 제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훈련을 지속해왔는데, 이것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특히 초반 스타트에서 뒤처지지 않는 것이 중요했고, 후반 가속력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이 3관왕의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대회인 전국체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한 조엘 진 선수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이번 3관왕을 발판삼아 아시안 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0-22

경일대 주짓수부, 국내외 대회 입상 잇따라

경일대학교 KIU스포츠단 주짓수부가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업과 훈련을 병행한 선수들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대학 스포츠단의 체계적 지원이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8월 2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대표 선발전’에서 경일대 주짓수부는 △U-21 –62kg급 오건호(피트니스산업학부 1학년) 1위 △U-21 –69kg급 유재민(응급구조학과 1학년) 1위 △성인부 서민혁·방지현·최사랑(이상 피트니스산업학부 1학년) 3위 등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이어 9월 21일 일본 치바현에서 개최된 ‘SKJIF 세계선수권대회’ 어덜트 부문 퍼플벨트(-64kg)에서 오건호 선수가 준우승(2위)을 차지했으며, 9월 24일 전주에서 열린 ‘JJAU 동아시아선수권대회’ U-21 -69kg급에서는 유재민 선수가 2위를 기록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진동 감독은 “국내외 무대에서 선수들의 집중력과 근성이 빛을 발했다”며 “11월 22일 예정된 ‘2027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목표로 기술훈련과 체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과 스포츠단의 지원이 선수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민혜 피트니스산업학부장은 “국제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정진동 감독의 헌신적 지도 아래 주짓수부가 대학 스포츠를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KIU스포츠단을 통해 ‘공부하는 체육인’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스포츠 산업 전문가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 중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1

의성중 컬링부 ‘삿포로 주니어 컵’ 우승

의성중학교 컬링부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삿포로 주니어 컵’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 주니어 컬링 역사를 새로 썼다.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의성중 컬링부는 일본 강호 팀들과 한국 유망주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의성중 컬링부가 2025년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승리한 ‘전관왕’ 기록의 일환이다. 특히 국제 무대에서의 성과는 지역 교육계와 체육계의 체계적인 지원 체계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원구 의성중 교장은 “훈련 환경 개선, 대회 참가 지원, 심리적 격려 등 학생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고건호 감독(체육교사)은 “교장의 신뢰와 지원이 학생들의 안정감과 집중력 향상에 큰 힘이 됐다”며 “따뜻한 리더십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청과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의 인프라 지원, 의성교육지원청의 행정적 뒷받침도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학교 관계자는 “‘의성에서 세계로’ 슬로건 아래 학생 선수들의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중 컬링부의 이번 우승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의성의 위상을 입증하며 지역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이번 성과는 지역 교육·체육 협력 모델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1

‘MVP 3000만원’ 24~25일 구미배 전국 파크골프 결승전

구미시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동락파크골프장에서 ‘제4회 구미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결승전을 개최한다. 경기는 24일 오전 11시 30분에 개회식이 진행되며 구미시체육회 주최, 구미시파크골프협회 주관으로 올해 4회째로 개최되는 국내 최상위권 규모의 대회이다. 예선전은 지난달 5일부터 27일까지 동락, 양포, 구미, 선산, 해평, 도개 6개 구장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291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결승 진출자는 총 632명으로 전국 최초 제1호 공인구장인 동락파크골프장에서 최종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된다. 대회 상금은 총 5500만원으로 MVP에게는 3000만원, 1위와 2위에게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이 지급되며, 10위까지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작년 대회와 차별점으로 남녀 20, 30, 50, 70, 90위에게도 각 10만원씩 특별 상금을 지급함으로써 선수들의 경기 의욕을 높일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보유한 9개소 288홀의 파크골프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 대표 파크골프대회로서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구미시도 늘어나는 시니어 세대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활력있는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21

봉화군수기 씨름왕 선발 ‘전통·축제 한마당’

‘2025 봉화군수기 씨름왕 선발대회’가 지난 18일 봉화군 내성천 송이축제장 씨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화군씨름협회가 주관했으며, 제29회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진행돼 지역 전통 스포츠와 축제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었다. 대회에는 관내 씨름 동호인을 비롯해 약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는 단체전과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남), 일반부(여)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경기 결과 단체전에서는 봉화연합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초등부 이준희, 중등부 권준혁, 고등부 김주혁, 일반부 남자 정길호, 일반부 여자 박은서 선수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날 현장에서는 씨름대회 외에도 제8회 파크골프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와 제43회 테니스협회장기 대회가 함께 열려, 지역 동호인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를 보니 봉화군 전통 씨름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씨름이 군민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도 단위 이상 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발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봉화군 씨름의 위상을 높이고 전통 씨름의 가치를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0-21

삼성, 플레이 오프 2차전 승리⋯1승 1패 승부 원점

삼성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한화 이글스에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한화에 7대 3으로 승리했다. 삼성의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대 1로 앞선 8회 마운드를 이호성에게 넘긴 최원태는 지난 9일 SSG 랜더스와 준PO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데 이어 이날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지난 9일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던 최원태는 가을야구에서 2경기 연속 호투하며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화 선발로 나선 라이언 와이스는 4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됐다. 이날 경기에선 한화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리베라토가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1점을 앞서 나갔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삼성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3회 초 삼성 류지혁의 볼넷과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상황에서 구자욱의 2루수 땅볼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디아즈의 역전 1타점 2루타에 이어 김영웅의 2타점 추가 적시타로 4대 1까지 더욱 격차를 벌였다. 이어진 4회 초 2사 1, 3루 상황에서 삼성 디아즈가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선행주자 구자욱이 3루와 홈 사이에 걸려 태그아웃되면서 다소 허무하게 이닝이 종료됐다. 이종욱 코치는 따라가며 구자욱을 멈춰 세웠지만, 구자욱은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 승부의 마침표는 삼성의 9회 초 공격 차례에서 나왔다. 2사 1루 상황에서 강민호가 투런 홈런을 쳐 7대 1까지 점수 차를 벌였다. 이 홈런으로 강민호는 만40세 2개월 1일의 플레이오프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9회 말 삼성은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마운드 올렸다. 하지만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 말 한화 노시환의 솔로홈런과 허인서의 적시타로 7대 3까지 추격했다. 이후 삼성 김재윤은 한화 이도윤을 좌익수 뜬공,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고 2차전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편, 플레이오프 3차전은 오는 2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19

삼성, 플레이 오프 2차전 승리⋯1승 1패 승부 원점

삼성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한화 이글스에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한화에 7대 3으로 승리했다. 삼성의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대 1로 앞선 8회 마운드를 이호성에게 넘긴 최원태는 지난 9일 SSG 랜더스와 준PO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데 이어 이날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지난 9일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던 최원태는 가을야구에서 2경기 연속 호투하며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화 선발로 나선 라이언 와이스는 4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됐다. 이날 경기에선 한화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리베라토가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1점을 앞서 나갔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삼성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3회 초 삼성 류지혁의 볼넷과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상황에서 구자욱의 2루수 땅볼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디아즈의 역전 1타점 2루타에 이어 김영웅의 2타점 추가 적시타로 4대 1까지 더욱 격차를 벌였다. 이어진 4회 초 2사 1, 3루 상황에서 삼성 디아즈가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선행주자 구자욱이 3루와 홈 사이에 걸려 태그아웃되면서 다소 허무하게 이닝이 종료됐다. 이종욱 코치는 따라가며 구자욱을 멈춰 세웠지만, 구자욱은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 승부의 마침표는 삼성의 9회 초 공격 차례에서 나왔다. 2사 1루 상황에서 강민호가 투런 홈런을 쳐 7대 1까지 점수 차를 벌였다. 이 홈런으로 강민호는 만40세 2개월 1일의 플레이오프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9회 말 삼성은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마운드 올렸다. 하지만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 말 한화 노시환의 솔로홈런과 허인서의 적시타로 7대 3까지 추격했다. 이후 삼성 김재윤은 한화 이도윤을 좌익수 뜬공,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고 2차전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편, 플레이오프 3차전은 오는 2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19

제11회 예천군수배 기수별 축구대회 및 제24회 예천군협회장기 군민 축구대회 성황리 개최

제11회 예천군수배 기수별 축구대회 및 제24회 예천군협회장기 군민 축구대회가 18일 예천진호양궁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예천군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예천군체육회가 후원했다. 지역의 축구인 화합과 축구 발전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23개 팀에서 4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대회는 직장대항, 20·30대 단체대항, 40·50대 단체대항, 기수별대항, 여성축구대항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각 부문별 우승 팀은 다음과 같다. 직장대항은 경북경찰청, 20·30대 단체대항은 화목FC, 40·50대 단체대항은 재대구예천FC, 기수별대항은 97동기회, 여성축구대항은 칠곡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여성축구 부문에서는 예천여성축구팀이 참가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상주, 칠곡, 경기이천에서 참가한 여성팀들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로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대회는 축구를 통해 세대 간, 지역 간 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구 종목의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0-19

삼성, 플레이 오프 1차전 한화에 1점 차 패배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쳤지만 고베를 마셨다. 삼성은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한화에 8대 9로 패배했다. 삼성의 선발투수 가라비토는 3.1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으로 나온 배찬승이 아웃카운트 없이 2피안타 2실점(1자책)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 선발로 나선 코디 폰세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6실점(5자책점)으로 크게 흔들렸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 투수가 됐다. 불펜 문동주는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채은성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노시환도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손아섭, 리베라토, 문현빈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2회 초 이재현의 2타점 2루타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3대 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2회 말에만 대거 5점을 내며 역전했다. 2회 말 하주석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 손아섭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리베라토의 볼넷과 문현빈의 3타점 2루타가 터지며 4대 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노시환의 안타로 점수를 5대 3까지 벌렸다. 삼성도 팽팽하게 맞섰다. 3회 구자욱의 희생플라이와 김영웅의 동점 적시타로 5대 5 동점을 만들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4회에는 김태훈이 솔로 홈런을 쳐내며 6대 5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한화는 6회 말 시작과 동시에 심우준과 손아섭은 연속 2루타를 때려 경기를 6대 6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 3루 상황에서 채은성이 우전 안타를 때려 8대 6으로 재역전했다. 채은성은 8회 말 2사 1, 3루 때도 쐐기 적시타를 뿜어냈다. 삼성은 9회 초 한화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이재현의 솔로 홈런과 이성규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1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18

대구FC, 홈에서 강원과 2대 2 무승부

리그 최하위 대구FC가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강원과 비겼다. 대구FC는 18일 오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2대 2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로 대구는 6승 9무 18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11위 제주SK와 격차를 5점으로 줄였다. 그러나 대구는 다이렉트 강등 탈출을 위해 K리그1 7위에서 12위 팀이 맞붙는 파이널라운드B 5경기에서 순위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 대구는 이날 정치인, 세징야, 박대훈, 한종무가 전방에서 강원의 골문을 노렸고 김정현, 라마스가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정헌택, 카이오, 우주성, 황재원이 수비 라인을, 한태희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박만호, 홍정운, 이림, 김현준, 이용래, 카를로스, 지오바니, 에드가, 김민준이 대기했다. 대구는 경기초반 2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 5분 만에 강원 이상헌이 모재현의 크로스를 완벽한 퍼스트 터치로 잡아낸 뒤 득점했다. 곧이어 전반 15분에는 전방압박으로 공을 가로챈 뒤 서민우가 추가골을 넣으며 대구는 0대 2로 끌려갔다. 대구는 전반에만 두 번의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두 번 모두 페널티킥 취소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한종무, 정치인, 라마스를 빼고 에드가, 지오바니, 김현준을 투입하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전반과 달리 한층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강원도 만만치 않게 맞불을 놓으며 날카로운 역습으로 대구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대구에는 세징야가 있었다. 세징야는 후반 35분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6분에는세징야의 정교한 크로스를 에드가가 놓치지 않고 어려운 각도에서 헤더로 연결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추후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대구FC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 될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18

제24회 문경산악체전 19일 문경새재에서 개막

문경시체육회(회장 노순하) 주최, (사)문경시산악연맹(회장 권영규) 주관으로 오는 19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전국 산악인 500여 명이 참가하는 ‘제24회 문경산악체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문경의 대표적인 가을 체육행사로 지역 산악인들의 친목과 기술 향상은 물론,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문경새재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대회는 19일 오전 9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3인 1조로 출전하는 단체경기 방식으로 △등산이론 △운행 능력 △매듭법 △장비 점검 △산악 독도 △응급처치 등 실전 등반 전반에 걸친 6개 종목을 통해 참가자들의 단결력과 협동심, 등산 기술을 겨룬다. 경기는 고등부, 남·녀 일반부, 장년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또한 제1관문(주흘관)에서 제2관문(조곡관)을 왕복하는 문경새재 걷기대회도 함께 진행돼, 전문 산악인은 물론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도 가을 산행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제24회 문경산악체전 참가를 위해 문경시를 찾아주신 전국의 산악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깊어가는 가을,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문경새재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산행 후에는 문경의 4대 축제 중 하나인 문경사과축제도 함께 즐기시며 문경의 멋과 맛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0-16

제74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 개막

문경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제74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가 오는 10월 16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화합의 시민체전, Again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로,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의 대표 축제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취타대의 웅장한 행진으로 포문을 열고, 14개 읍·면·동에서 1,400여 명의 선수단이 입장해 시민헌장 낭독,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식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성화는 대한민국 소프트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전국 남중부 단체전 6개 대회 전관왕을 달성한 문경중학교 소프트테니스부 선수들과, 올해 문경단오씨름대회 소백장사에 오른 문경시청 실업팀 박대한 선수에게 최종 전달돼 점화된다. 이는 지역 스포츠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 이후에는 문경시민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해 지역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문경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 시정 홍보 활성화 유공 감사패 수여식, 제3회 문경트롯가요제 수상자 홍보대사 위촉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수년간 문화제 행사를 주관하지 못했던 문경문화원(원장직무대행 권용문)이 이번 문화제 부문 행사를 맡으면서, 향후 문화원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한 해 동안 땀 흘리며 노력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체육대회가 문경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문경시청 유튜브 공식 채널과 LG헬로비전 영남방송(채널 25번)을 통해 오전 9시 35분부터 개막식 전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0-15

삼성, 준PO 4차전 SSG 랜더스 꺾고 PO 진출⋯‘3승 1패’

삼성 라이온즈가 준플레이오프에서 SSG 랜더스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삼성은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와의 경기에서 5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든 삼성은 정규시즌 3위 SSG를 제치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는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고 다음 시리즈에 진출하는 일)을 달성했다. 삼성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우며 7이닝까지 완벽하게 SSG의 공격을 막았다.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이 후라도의 기록이다. 특히, 후라도는 2차전 끝내기 피홈런의 악몽이 있었지만, 호투를 선보이며 가을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했다. SSG 역시 선발로 김광현을 내세우며 팽팽히 맞섰다. 김광현은 5이닝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5개의 삼진을 기록한 김광현은 포스트시즌(PS) 통산 103탈삼진으로 선동열(전 해태 타이거즈)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 부문에서 최다 타이기록을 썼다. 경기에서는 삼성이 먼저 선취점을 냈다. 3회 말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김지찬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1대 0으로 앞섰다. 기세를 탄 삼성은 6회 추가 득점하며 달아났다. 김성윤의 볼넷과 구자욱의 안타, 그리고 디아즈의 1타점 적시 1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SSG는 8회 초 선두타자 정준재 볼넷과 오태곤의 안타에 이어 무사 1, 2루 상황에서 박성한이 동점 2타점 2루타를 치고 상대 실책을 틈타 3루로 진루했다. 결국 2대 2로 동점을 만든 SSG는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부의 마침표는 삼성의 8회 말 공격 차례에서 나왔다. 2사 1루 상황에서 디아즈는 투런 홈런을 쳤고, 이어 이재현이 솔로 홈런을 쳐 5대 2까지 점수 차를 벌였다. 결국 삼성은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올리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17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14

삼성, 대구서 SSG 꺾어⋯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

삼성라이온즈가 준플레이오프에서 SSG 랜더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13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이 5대 3으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⅔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NC와 와일드카드 2차전에 이어 2연속 경기 6이닝 이상 투구로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SSG은 에이스 드류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는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3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3실점(2자책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성이 공격을 펼치던 1회 말 도중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 시작 13분 만인 오후 6시43분쯤 중단됐지만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그라운드를 정비한 후 오후 7시20분쯤 경기를 재개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흔들리던 원태인이 안정을 찾은 반면, SSG는 앤더슨이 3회 말 1사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삼성은 먼저 선취점을 냈다. 3회 말 2사 1, 3루 기회에서 김성윤의 내야 안타 적시타와 상대 2루수의 1루 송구 실책으로 득점했고, 이후 나온 구자욱의 적시 2루타로 3대 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SSG는 4회 선두 타자 최정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한유섬과 고명준이 아웃됐지만 최지훈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은 5회 2득점 하며 더 달아났다.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2루타, 그리고 김영웅의 적시 2루타로 5대 1까지 점수 차를 벌였다. SSG는 패색이 짙은 9회 고명준의 대형 투런 아치로 2점 차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은 마무리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려 SSG 타선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차전은 14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13

삼성, 준PO 2차전 끝내기 홈런에 패배⋯1승1패 원점

삼성 라이온즈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SG의 9회 말 끝내기 솔로 홈런을 맞으며 패배했다. 승부는 1승 1패 원점. 삼성은 11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대 4로 패배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자기 몫을 다했으나 타선 침묵으로 고배를 마셨다. SSG는 1차전 투런포를 쳤던 고명준의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고명준은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라비토의 슬라이더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경기 초반 흐름을 잡은 SSG는 3회 말 2사 2루에서 최정의 적시타가 터져 2대 0으로 점수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4회 초 1사 2, 3루에서 디아즈가 중견수 방면 안타를 쳐내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5회 말 한 점을 뽑아 다시 앞서갔다. 조형우의 희생번트와 박성한의 진루타로 2사 3루를 이어간 SSG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중전 안타로 정준재를 홈에 불러 3대 2로 앞섰다. 하지만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SSG 불펜진에 눌려있던 삼성 타선은 9회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공략해 동점 점수를 뽑았다. 9회 초 대타 김지찬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후 양도근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이어 강민호가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9회 말 삼성은 3차전 선발 투수로 내정된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웠다. 그러나 이 승부수는 통하지 않았다. SSG 김성욱이 9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스트시즌 끝내기 홈런은 역대 12번째 기록이다. 한편, 삼성은 13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를 치른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