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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현포도로 확 달라진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09-07-16 10:37 게재일 2009-07-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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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로 4.2km 폭 8m 너비로 확·포장

주변 1만5천㎡에 조경공사·쉼터도 조성

【울릉】 울릉군 서면 태하리~북면 현포리 구간 섬 일주도로(울릉순환로) 4.2km 구간이 폭 8m로 확·포장되고 도로 주변 1만5천㎡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조경과 쉼터가 만들어진다.

정부에서 울릉군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함에 따라 울릉군은 지원 사업비 중 100억 원을 서면 태하리~북면 현포리 일원 도로 및 주변 조경에 투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지역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4월 14일 (주)다산컬설텐트, (주)상금엔지니어링에게 실시설계용역을 의뢰한 데 이어 지난 6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이달 중 중간보고회를 한 차례 더 거친 뒤 용역결과를 납품받아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1차로 도로 확·포장과 난간 및 교량을 준공하고 2차로 도로 구간마다 향나무, 울릉도 데크, 잔디공원, 자생초 화원, 군락지 조성, 공원을 조성하는 등 3년에 걸쳐 공사를 완공한다.

특히 도로 주변 넓은 공간에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울릉도 시비, 조각공원 등 조형물, 데크 등을 설치하고 억새밭도 꾸며 포토 스팟을 만든다.

또한 파빌리온(시각적 초점경관 조성), 무 급수 무 방수 순환식 화장실, 조형적 상징적 요소 도입, 섬 바디, 울릉군화, 섬 초롱 등을 심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울릉도를 홍보하고 동해의 푸른 바다를 상징하는 갈매기가 날아오르는 듯한 형상의 가로등이 전 구간에 설치되는 등 서면 태하리~북면 현포리 구간이 새로운 관광지로 변모한다.

이 사업은 낙후지역개발촉진지구조성 사업으로 도시지역관광목적의 일주도로 중 경관도로로 조성해 향후 개발촉진지구 사업의 모범적 사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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