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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울릉 해양심층수 `미네워터` 출시

김두한기자
등록일 2009-08-13 20:01 게재일 2009-08-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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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시장 `정조준`

【울릉】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해양심층수로 국내최초 해양심층수 혼합음료인 울릉미네워터를 판매하던 CJ제일제당(이하 CJ)이 먹는 해양심층수 `미네워터`<사진>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리뉴얼 출시 프리미엄시장을 조준했다.

지난 2007년 먹는 해양심층수법이 없어 혼합음료 형태로 국내최초 울릉미네워터 생산판매를 시작한 CJ는 이번에 미네워터(500℉ 소비자가격 1천200원)로 새롭게 선보이고 먹는 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CJ관계자는 “미네워터는 울릉도 청정해역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를 사용한 제품으로 최근 몸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는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됐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기존에 첨가됐던 식이섬유가 제거되고 천연 미네랄(Ca, Mg)의 균형 최적화를 통해 청량감 있는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미네랄 함량을 나타내는 경도 수치는 최적의 맛을 낼 수 있는 150으로 국내 일반 생수 대비 최대수준이다.

또 핑크색 뚜껑과 이니셜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고, 표지에 한글 글자를 최소화하는 등 수입 프리미엄 생수와 같은 `이국적인 이미지`를 강조해 20대 여성층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특히 CJ는 이번 `미네워터` 브랜드 변경을 통해 해양심층수 시장 선점은 물론 프리미엄급 수입 생수의 대표주자인 `에비앙`의 아성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연매출 80억 원 정도로 매년 10~20% 성장하고 있는 `에비앙`은 작고 귀여운 디자인과 용기로 20대 여성들의 스타일을 살려주는 `Must Have` 아이템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하고 기능적인 측면에는 관심이 덜한 반면 20대 젊은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에 덜 민감하고 오히려 같은 생수라도 기능적(건강, 피부미용 등)인 측면과 감성적인 이미지(예쁜 용기, 디자인, 휴대성 등)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유철안 CJ 제일제당과장은 “이번에 리뉴얼한 `미네워터`는 20대 여성들의 최고 관심분야인 피부미용과 Beauty를 고려해 천연 미네랄 함유량과 균형을 중시한 제품”이라며 “이번 제품 패키지는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여성스럽고 귀여운 이미지여서 `Must Have`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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