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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아 측 “울릉주민 불편 없도록 노력”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05-27 21:13 게재일 2011-05-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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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주민들이 육지를 왕래하는 선표 구하기가 어려워 말썽을 빚자 포항~울릉간 여객선사 대아고속해운 황인찬 회장은 주민들이 불편 없이 육지를 왕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25일 선표 문제로 방문한 김진영 울릉군부군수와 울릉군의회 김병수 의장 및 배삼용 부의장, 황병근 울릉군 경제교통과장, 김수한 해양수산과장, 박인도 울릉군새마을지회장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울릉군 방문단은 이날 주민들이 선표를 구하지 못해 새벽 4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도 표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하루 평균 50~60명이 표를 구하지 못해 포항 등지에서 묵는 일이 허다하다며 대책을 건의했다.

황 회장은 “울릉주민들이 이렇게 표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는지 정말 몰랐다” 며 “회사는 이익 창출도 중요하기 때문에 탄력적으로 선표를 관리해 울릉주민들이 불편하지 없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주민들이 선표 매표 장수를 전광판을 통해 주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여객선 터미널 선표 매표소 앞에 전광판을 설치하도록 해달라는 방문단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울릉주민 선표 해결추진위원회(위원장 정장호)는 이와 별도로 선표 관리 업무 등 관리 감독을 소홀히해 주민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게 한 책임을 물어 포항지방항만청장을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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