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교원 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된 제33회 경상북도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저동초등학교(교장 임성숙) 정연욱<1학년·사진> 학생이 생활고학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두 명의 학생이 상도을 받았다.
정 군의 이번 수상은 학교와 학년 구분없이 초·중·고등학교 학생 모두가 참여한 대회에서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정군은 이번 발명품은 책가방 어깨 끈 고정 장치로 학생들이 책가방을 메고 다니면 어깨의 끈이 늘어나 자세가 바르지 못하게 되는 문제점을 개선, 필요한 경우 외에는 어깨 끈이 항상 고정돼 있도록 했다.
간편하면서 비용이 적게 드는 실용적이며 초등학생의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우수한 발명품으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 군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되는 전국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과학적 탐구활동을 통해 탐구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발명품을 고안 제작, 출품하는 대회이다.
올해는 23개 지역교육청 총 2천251개의 작품 중 예선대회를 거친 5개 부문 245개 작품을 대상으로 발표와 시연, 질의응답을 통한 면담 심사로 진행됐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