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저동초등학교 5학년 김지민, 오예영 어린이는 지난 4일 경북도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제19회 학생탐구올림픽 자연관찰 탐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 경상북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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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연관찰 탐구대회는 지정된 지역에서 자연현상에 대해 제시된 주제를 관찰, 탐구하고 과정과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해 관찰에서부터 보고서 제작까지 전 과정을 평가하는 대회다.
저동초는 경북도의 각 시·군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 경북도내 3개 팀이 출전하는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저동초는 이에 앞서 최근 경북과학교원 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된 제33회 경상북도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정연욱 1학년 학생이 책가방 어깨 끈 문제점을 개선한 발명품을 제안, 생활과학 부문 금상을 받았다.
저동초는 올해 과학 시범 교육지원청 선도학교로 지정받아 학생들의 탐구 능력과 창의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경상북도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전국 출전에 이어 자연관찰 탐구대회 전국 출전권까지 획득, 섬 지역 학생들의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게 됐다.
저동초 관계자는 “앞으로 9월에 열리는 전국대회까지 교사의 열정적인 지도와 학생의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거둬 울릉도 섬 개구리들의 실력을 전국에 뽐내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