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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원 주민대표 맞나…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2-09-24 21:10 게재일 2012-09-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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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 어기고 연수 심의위 참석 “적정하다” 결론 내고 해외여행
속보 = 이달초 외유성 해외연수 실시로 비난을 받고 있는 안동시의회<본지 5일자 3면 보도>가 해외 연수를 가기 위해 연수 규칙을 위반하는 등 무리하게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해외 연수를 가기 전에 연수의 적정성 심의를 위해 지난달 23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연수 대상자인 안동시의원 3명이 위원으로 참석해 연수가 적정하다고 결론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연수 대상자가 심사위원회에 참석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위반한 채 심사위원회를 열어 연수를 적정하다고 결론을 낸 것으로 불필요한 해외연수를 가기 위해 무리하게 변칙을 쓴 것이다.

이에 대해 안동시의회 관계자는 “심사위원인 시민단체 대표가 회의에 불참해 위원회 개최 요건인 과반수를 채우기 위해 연수대상자를 참석시켰다”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과 4일, 부의장을 비롯한 13명의 안동시의회 의원들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한 피해 및 복구가 한창인 시점에서 중국과 싱가포르로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을 자초했다.

안동/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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