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박승호 시장 만나 깊은 관심
박시장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공동대표 안양옥 한국교총연합회장·손병두 삼성꿈장학재단이사장, 인실련)과 이명박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인실련 임원 22명 중 지자체 대표 임원으로 참석했다.
박 시장은 포항시가 추진하는 이 운동의 배경과 감사노트 및 엽서 쓰기, 100감사쓰기 등 실천과제, 가족 간의 100감사 전달, 칠순잔치 때 부모님께 100감사 전달, 감사나눔 결혼식 등 추진사례와 효과를 설명했다.
박시장은 또 대통령에게 감사 뱃지를 전달하며 “청소년의 인성교육과 폭력예방 대안으로 전국적 확산의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대통령은 “인실련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선정에서 인증을 받으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라”고 관련부처에 지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인실련의 검증과 확인절차를 거치고 있어, 향후 인증프로그램으로 결정된다면 내년부터는 전국학교에 보급될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감사나눔 대상(大賞)`제정 등을 통해 포항시가 새로운 정신운동의 발상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실련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한 교육계와 재계, 종교계, 민간단체 등 22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사단법인으로 지난 10월 31일 교총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포항시는 이날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임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