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불산피해 기업 첫 보상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2-11-22 20:37 게재일 2012-11-22 9면
스크랩버튼
106개사 피해 산정금액 180억 확정
【구미】 구미시는 지난 9월 27일 발생한 불산사고 피해 인근지역 기업들에 대한 첫 보상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불산 누출사고로 인한 4단지 기업체의 피해액 산정금액은 106개사, 180억원으로 확정했다.

구미시는 피해 기업 보상을 위해 지난 10월 9일부터 10월20일까지 한국손해사정사회 대구·경북 지회의 협조를 받아 피해 보상액 감정을 실시했다.

이번 기업피해 보상금은 정부지원에서 배제된 영업손실액을 제외한 보상액으로 보상심의위원회의 추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피해기업은 기업사랑본부에서 발급하는 `재해기업 확인서`를 한국전력, 통신업체, 금융기관 등지에 제출하면 통신·전기요금 감면, 금융기관의 융자기한 연장, 중기청의 특례보증에 의한 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관내 21개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10월 17일 열린 공동대책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사업장 내외 중화 세척작업조속실시, 회사 내 토양 불산 잔류물 조사, 외국인 근로자 우선 배치, (주)휴브글로벌-디피엠테크 가림막 설치 등의 건의를 받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 안전보건공단을 통해 해결했다.

구미시는 지난 1일 지식경제부 관계자를 만나 구미불산 피해물 복구에 대한 정부대책지원을 요청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불산 사고로 피해를 본 근로자, 기업체가 힘을 합쳐 하루빨리 상처를 치유하고 정상적인 경영활동으로 활기가 넘치는 구미국가산단업단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