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9월7일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6쌍의 합동결혼식도 주선했다. 이 합동결혼식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해오고 있다. 이날 결혼식에 참여한 장미(여·29·중국)씨는 “결혼생활 6년만에 처음으로 친정엄마를 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돼 한없이 기쁘다”고 했다. 포스코는 또 지난 9월 모잠비크 농업훈련원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1기 졸업생 2명(알베르투, 이스페란사)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다양한 영농기술을 배우게 했다. 포스코가 운영하는 에코팜을 찾은 이들은 포스코가 베푸는 사랑과 세심한 배려에 감탄했다. 이들은 아프리카에 돌아가 한국에서 배운 영농 재배기술을 전파하겠다고 했다.
포스코는 지난 10월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행복한 가게 나눔장터` 바자회에서도 패밀리사 임직원들이 내놓은 물품 1만여점을 기증했다. 이날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자신이 아끼던 애장품인 대금, 팔만대장경 액자 등을 내놓았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포스코 패밀리사의 사랑나눔은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다. 포스코의 소외된 이웃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랑나눔은 포항시가 벌이고 있는 감사나눔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포스코의 이런 아름다운 사랑나눔이 경기가 좋을 때보다 위기 속에서 행해지고 있어 더욱 빛을 발한다. 포스코의 소리 없는 `사랑나눔` 이 다른 기업에까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