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김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이혼한 전처가 자신과의 결혼 생활에서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가정에 불성실했으며 이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재혼해 아이를 낳은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또 사건 당일 전처 C씨를 살해할 목적으로 C씨의 시댁을 찾았으나 C씨가 외출하고 없자 시어머니와 거실에 있던 3개월 된 영아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모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45분께 시민 제보로 경기도 군포시 대야미동 소재 노상에서 검거됐다.
영주/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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