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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할머니·영아 살해범 현장검증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3-06-19 00:18 게재일 2013-06-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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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자를 쓴 피의자 김씨가 현장 검증을 하고 있다.
속보=지난 10일 오후 3시께 영주시 가흥동 소재 한 주택에서 생후 3개월 된 영아 A군과 이를 돌보던 할머니 B(62)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39·경기도 안산시)씨에 대한 현장 검증이 18일 오후 2시 사건현장에서 진행됐다.

피의자 김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이혼한 전처가 자신과의 결혼 생활에서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가정에 불성실했으며 이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재혼해 아이를 낳은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또 사건 당일 전처 C씨를 살해할 목적으로 C씨의 시댁을 찾았으나 C씨가 외출하고 없자 시어머니와 거실에 있던 3개월 된 영아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모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45분께 시민 제보로 경기도 군포시 대야미동 소재 노상에서 검거됐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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