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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안동 건동대, 기숙형 경찰학원 탈바꿈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3-11-20 02:01 게재일 2013-11-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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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공사 본격화… 내년 1월초 개원 순조
폐교된 안동 건동대학교 부지에 들어설 국내 최대의 기숙형 경찰학원(학원장 김재규)<본지 6월5일자 5면 보도>의 마무리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내년 1월 초 개원이 순조로울 전망이다.

경찰학원측은 지난해 7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문을 닫은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건동대학교 시설에 대해 도시계획시설 폐지를 위한 절차를 수립하는 등 경찰공무원 기숙형 학원설립을 추진해왔다.

경북도로부터 대학교 폐지 결정이 완료되면 해당부지는 내년부터 약 1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찰 시험대비 기숙형 전문학원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경찰학원 측은 내년도 개강을 위해 20일 오후 5시 안동청소년수련관에서 학원 입학 설명회를 갖고 12월부터 등록을 받아 내년 1월부터 개강을 할 계획이다.

건동대 부지가 약 10만㎡(3만평)에다 건평만도 3만3천㎡(1만평)에 이르는 등 학원 측이 앞으로 4년 동안 기존 건물과 시설물에 인테리어 등 7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고용창출과 유동인구 증가 상권형성이 기대된다. 학원 관계자는 “공무원 시험대비 기숙학원이 들어서면 그동안 지역의 수험생들이 겪고 있던 수험정보, 교육시설 부족 등 많은 애로사항 해소에 큰 보탬이 될 뿐 아니라 대학시설 폐지로 다소 위축되었던 안동지역에 대규모 인구유입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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