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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천시 “우리 지역에 투자해주세요”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3-11-29 02:01 게재일 2013-11-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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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직접 찾아 유치설명회 잰걸음<br>신성장동력 등 잠재력 알리기 안간힘
▲ 지난 27일 부산서 열린 김천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 모습.

【구미·김천】 경북지역 지자체들이 대도시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 구미 5단지 신성장산업 유치

구미시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수도권기업대표, 투자유치기관 관계자 등 160명이 참석해 구미 투자환경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발돋움한 구미경제의 성장 에너지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수도권에 있는 잠재적 투자기업을 발굴해 신규 조성되는 5단지내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유치하고자 시행했다.

설명회는 천안에서 구미로 기업을 이전한 후 매출10배, 생산물량 20배 증가 등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 잠재력을 키운 M사대표의 성공사례 발표와 신규 조성되고 있는 5공단 및 4확장단지의 분양시기, 공장건축 가능 시기 등에 대한 설명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시정목표중 늘 잊지 않는 두개의 키워드가 있다면 바로 시민행복과 투자유치라며 구미시는 앞으로 국내외 투자 유치에 전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천 일반산단 2015년 완공

김천시도 지난 27일 부산 컨벤션센터(BEXCO)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3 혁신도시합동투자설명회에서 김천혁신도시와 김천1일반산업단지(2단계)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와 연계한 자리로 국토교통부와 경상북도, 이전 공공기관, LH 경상북도본부, 산하 협력업체, 산·학·연 관련기관, 기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천혁신도시의 산·학·연 클러스터는 10만2천평 부지에 조성했는데 이전 공공기관, 입주기업과의 연계성을 높이려고 그린에너지, R&D, IT융합, 첨단교통, 농생명 분야로 나눴다. 김천일반산업단지는 1천980억원의 사업비로 43만평 부지에 오는 2015년까지 완공하는데 음·식료품, 전자부품, 컴퓨터·영상·음향·통신 장비, 비금속 광물제품, 금속가공제품, 자동차와 트레일러 업종을 유치한다.

박보생 시장은 “현재 김천혁신도시는 기반조성 사업이 99%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고 김천1일반산업단지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김천혁신도시와 KTX역, 김천일반산업단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산업벨트 구축과 광역교통망 확보로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최고의 교통·물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준비된 도시”라고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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