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자체 개혁안을 만들었으나 민주당은 “어림도 없다”는 반응이다. 국정원 대북 무력화가 목적인가. 국정원이 처음 장성택 실각 정보를 정치권에 제공했을 때 야당은 “댓글을 물타기 하기 위한 과장보고가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데 북한이 실상을 공개함으로써 `물타기의혹`을 잠재웠다. 북한이 국정원을 도와줘 야당의 입이 막혀버렸다.
종북 좌파의 발악이 거세지자 나라를 지키려 하는 애국단체들이 행동에 나섰다. 칠곡군은 6·25 정전 6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호국영웅기장`전수식을 가졌다. 이 기장은 1950년 10월 한 차례 수여한 후 정전 63년만에 수여하는 것이다. 백선기 군수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6·25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고, 국가 안보 없이 나라의 평화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김천시도 350명 참전유공자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수여했다.
칠곡군은 또 1950년 8월 다부동 전선에서 북괴군 3사단을 궤멸시킨 백선엽 장군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병곤 칠곡군안보단체연합회장은 “올해 94세인 백선엽 장군은 한국을 살려낸 구국의 명장이고, 다부동전투는 한국사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 했고, 백 장군은 “칠곡은 나의 제2고향”이라며 당시 탄약과 주먹밥을 날랐던 주민들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은 백선엽 장군을 `민족반역자`라 했는데, 정부는 `백선엽 한미동맹상`을 제정하고 제1회 수상자로 월턴 워커 장군을 선정했다. 워커 장군은 백 장군과 함께 낙동강 방어선을 확고히 지켜 전세를 역전시켰다.
(사)대한노인회포항지회는 종북단체와 정의구현사제단을 규탄하는 `나라사랑 외침`집회를 가졌다. 회원들은 “그 어떤 형태의 대선 불복도 절대 동의할 수 없고, 국론을 분열시키고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는 비민주적 불순세력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또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은 스스로 사제복을 벗고 국민과 호국영령앞에 석고대죄하라. 사법당국은 종북세력들을 발본색원해 엄중히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월남전 참전자회 경주지회도 `정의구현사제단 망언 규탄대회`를 열었다. 종북 적화통일 세력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겠다는 애국단체들의 외침을 사직당국은 새겨 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