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 등 높은 평가받아
특히 구미시는 인구가 적은 군 단위 자치단체를 제외한 시 단위 기준 평가 조사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쟁력 향상 종합평가부문,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가지 영역에서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추이를 평가한다.
이번 조사에서 구미시는 인구증가, 주민소득, 지역개발 등 경제분야 9개 지표와 보건복지, 교육문화, 공공안전 등 삶의 질 19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통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구미시는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대비 평균 2.45점 정도 상승해 전국 시 단위 지자체 중 전년 대비 경쟁력 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의 이 같은 평가는 5단지 신규 조성, 4단지 확장 조성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인프라 조성과 끊임없는 국내외 투자유치 노력으로 인한 고용창출 등 경제의 기틀 위에 교육·문화·복지 등 시민이 행복한 도시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결실로 보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42만 시민의 관심과 노력, 역량이 함께 한 결과로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더 큰 구미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2013년도 전국 229개(제주 2개 시 포함)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종합경쟁력은 시 평균 경쟁력이 489점, 군은 470점, 구는 465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시는 평균 2.35점, 군은 2.66점 상승했지만 구는 평균 5.23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