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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1단지를 혁신단지로”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4-02-06 02:01 게재일 2014-02-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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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TF 발족, 6천억원 규모 국책사업 지정 총력<BR>노후시설 리모델링 계획안 등 마스터플랜 수립

【구미】 구미시가 구미공단 지도 다시 그리기 사업 일환으로 혁신단지지정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는 노후화된 구미1단지를 혁신단지 지정 시 전면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해 창조융합 혁신단지의 허브로 재창조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이에 구미시는 국책사업 선점을 위한 혁신단지T/F팀을 발족해 지난해 12월 혁신대상단지 사업 계획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구미시는 지난 1월 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열린 혁신단지 선정위원회에 남유진 구미시장, 심학봉 국회의원, 중소기업협의회장, IT 파크 경영자협의회장 등이 선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후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체제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전담팀 발족 등 행정력을 집중해 혁신단지 지정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심학봉 국회의원이 지난 해 3월25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등을 통해 노후단지 구조고도화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노후 산업단지 구조첨단화 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창조경제 핵심 국책사업으로 반영됐다.

주요내용은 혁신역량강화, 공간 재편, 환경개선 등 3개 영역에 3년간 총 3천억원(국비 2천억원, 민자, 지방비 1천억원)을 투입하는 범부처 합동 공모사업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2016년까지 국비 2천330억원 등 총 3천755억 원을 투입해 R&D시설 확충과 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 이미 추진중인 9개 사업에 3천217억원을 투입해 ICT 상용화 센터, 낙동강 수변 공원 조성 사업 등 혁신단지 지정 시 총 사업규모는 6천 300억원이다.

특히, 혁신단지는 미래 유망 산업 지원을 위한 금오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등 기업 지원서비스가 집적된 ICT 융합 복합단지 조성, 금형 등 뿌리산업 지원센터 건립추진 등 10여개 사업이다.

이에 구미시는 그간 소관 부서별 개별적으로 추진 중이던 사업을 지난 1월 24일 혁신단지TF팀을 발족해 대응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7년 동안 전자의료기기, 광학산업, 탄소섬유, 부품소재, 자동차부품 등 사업을 유치했지만, 현재 인력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는 업체들을 위해 구미, 대구 광역전철망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제1단지가 혁신단지로 조성되면 정부에서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가장 성공적인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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