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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택시 `안심 서비스` 호평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4-03-03 02:01 게재일 2014-03-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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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승차시간·위치정보<Br>보호자에 문자로 알려줘<BR>여성·청소년 등 좋은반응

【구미】 구미시가 지난해 말 장기 밀매 등 출처 불명의 거짓 소문으로 택시 이용이 줄어들자 전국 최초로 NFC 이용 택시 안전 서비스를 시행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된 NFC(근거리 무선통신) 이용 제도는 전국 최초 서비스로 NFC와 QR 코드를 활용해 승객이 택시를 탄 시각과 택시 정보, 위치를 보호자에게 문자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에 앞서 구미시는 지난달 28일 오후 구미역 앞 택시승강장에서 택시업계 관계자 및 여성단체 대표 등 20여 명과 함께 안심태그 및 스티커를 부착하고 직접 시연을 해 좋은 반응을 받았다.

특히, 이 서비스는 여성, 청소년,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택시를 탄 후 조수석 앞 대시 보드 등에 붙어 있는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탄 택시회사, 차량번호 등 택시정보를 보호자 휴대전화에 문자로 전송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 할 수 있다.

또한, 이 기능이 없는 아이폰 이용자들을 위해 NFC태그에 QR코드를 넣어 NFC기능과 QR코드를 동시에 활용해 서비스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서비스 이용을 받으려면 스마트폰에 `구미시 택시 안심서비스` 앱을 설치 해야 한다. 설치 방법은 스마트폰의 NFC기능 및 GPS를 활성화해 택시 내에 부착된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자동으로 `구미시 택시 안심서비스` 앱이 설치된다. Play스토어에서도 앱을 받아 설치할 수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앞으로 구미시민들은 이 서비스 시행으로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택시를 탈수 있다”며 “괴담 수준인 출처 불명의 헛된 소문을 믿지 말고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관내 총 1천767대 택시에 안심택시 스티커와 함께 NFC를 내장한 안심태그를 조수석 앞 대시보드와 조수석 머리 받침대 뒷면에 부착할 계획이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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