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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산지 농업 활성화 맞손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4-03-12 02:01 게재일 2014-03-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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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예천 등 전국 5개 시·군 `논 최적 재배체계 협의체` 결성<BR>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조생종 품종 개발·보급

【상주】 농촌진흥청은 중산간지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11일 상주출장소에서 `중산간지 논 최적 재배체계 개발`협의체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경북 상주와 예천, 전북 무주, 충북 영동, 강원도 고성 등 5개 시·군 기술센터가 참여한다.

중산간지는 우리나라 전체 논 면적의 10%를 차지하고 있는데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길며 매우 춥기 때문에 평야지에 비해 다양한 작부 체계 개발이 어려워 농가소득도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벼 단작뿐이던 산간지에서 다양한 재배체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이앙 후 120일 이내에 수확할 수 있는 조생종 품종들을 개발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국립식량과학원 상주출장소를 주축으로 농가에 알맞은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와 함께 맞춤형 벼-사료작물 등의 재배체계를 설정하게 된다.

개발된 중산간지 작부 모델은 경북, 전북, 충북, 강원권 산간지 전체로 확대 보급해 국가 식량안보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강위금 국립식량과학원 상주출장소장은 “농업농촌은 부족한 국가식량의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중산간지 논 최적 재배체계 개발 협의체`결성은 산간지 농업인의 소득창출은 물론 경지이용률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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