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 작년 수출액 전국 2위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4-03-24 01:10 게재일 2014-03-24 8면
스크랩버튼
367억달러로 사상 최대치<BR>경북 총 수출액 68% 차지

【구미】 구미지역의 지난해 수출액이 367억달러를 기록, 전국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구미세관, 관세청 등이 분석한 2013년 통관실적에 따라 구미지역 수출액은 367억4천400만달러로 전국 244개 기초자치단체 중 2위에 올랐다.

이는 미국 경기회복 및 기저효과로 지난해보다 57%나 오른 수치다. 기저효과란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데 있어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는 수치를 말하는 것으로 구미지역 연도별 수출실적은 2007년 350억달러 달성 이후 2009년 290억달러, 2010년 306억달러, 2011년 335억달러, 2012년 344억달러로 상승하다 지난해 367억달러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9.4%, 2008년 8.1%, 2009년 8.0%, 2010년 6.6%, 2011년 6.0%로 꾸준히 감소하다 2012년 6.3%, 2013년 6.6%으로 소폭 상승했다.

또한, 지난해 경북지역 수출액은 537억 67만달러로 구미는 이 중 68.3%를 차지했고, 경북지역 무역흑자액 366억3만달러 중 67.1%를 차지했다.

2013년 품목별 수출은 전자, 광학제품(83%)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반해 일본수입 비중은 점차 감소해 지난해는 전체 수입의 26%를 차지했고 무역수지 적자액은 2010년 12억7천8만달러, 2011년 7억400만달러, 2012년 5억6천300만달러, 2013년 4억9천300만달러로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동남아 수입비중은 35%로 동남아 무역수지 적자액은 2010년 15억600만달러, 2011년 5억8천200만달러로 크게 감소하다 2012년 6억8천400만달러, 2013년 9억6천500만달러로 증가했다.

김진회 구미상공회의소 조사부장은 “구미공단이 기초자치단체 중 수출 1위를 차지하려면 대기업의 핵심 연구개발 등 주력투자와 중앙 및 지방 정부는 입지, 세제, 설비투자 등 다양한 부문에서 투자유인을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