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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선산지역 경제활성화 청신호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4-04-07 02:01 게재일 2014-04-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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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교리2지구 공동주택 부지 토지매각 계약 체결
【구미】 구미시가 낙후된 선산지역에 아파트 건립 부지 계약을 체결해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구미시는 4일 선산지역 공동주택 부지 토지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최종원 부시장, JKC부동산개발유한회사(대표 여경수, 토지 매수),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 금융 주선), 대림산업(대표 김윤, 시공사), 생보부동산신탁(대표 조문성, 시행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미 교리2지구 공동주택용지는 총 면적 4만5천147㎡에 토지매각 대금은 약 189억원이다.

업체는 오는 10일 토지대금을 전액 납부한 후 5월께 건축·교통 통합심의, 경관심의를 거친 후 3.3㎡(평)당 560만~575만원대의 분양가로 아파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지구는 선산권 내 노후아파트 2천600여세대의 새로운 대체주거지로 주목받고 국도 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가 완공되면 도심권은 물론 신규 조성 및 확장 중인 4·5단지 등도 10분 대 진입 등 사통팔달의 교통 접근성이 보장된다.

또 2016학년부터 대학입학전형 시 농어촌특별전형 중고 6년 과정 적용, 100억원의 농어촌 특별장학금 지원 등 학부모들의 교육비 절감 등 구미 지역 최고의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계약체결을 계기로 교리2지구와 인접한 2차 공동주택 부지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2차 공동주택 부지는 총 3만986㎡(1천208평)의 면적으로 구미시 소유 5천858평, 주민집단환지 6천224평이다.

구미시는 조만간 이곳 집단 환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각 의사를 타진한 뒤 여의치 않으면 시 소유 아파트 부지를 단독 매각할 방침이다.

구미시 도시과 관계자는 “그동안 골머리를 앓던 공동주택 부지 매각 계약 체결로 앓던 이가 쏙 빠진 듯 하다”며 “곧 2차 매각 체결도 이뤄져 공동주택이 들어서면 낙후된 선산지역은 인구증가 등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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