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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 맞을까?… 칠곡서 4월에 발견, 뒤늦게 신고

윤광석기자
등록일 2014-10-08 02:01 게재일 2014-10-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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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약목면 덕산리의 한 농가에서 최근 운석으로 추정되는 돌<사진>이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인 박미숙(55)씨는“지난 4월 초순(10~13일 사이) 저녁 8시께 TV를 보던 도중 밖에서 `퍽`하는 소리에 놀랐다”면서 “당시 운석이 떨어졌다는 보도를 보고 혹시나 하다가 며칠 후 집 마당에서 잡초를 제거하던 중 석류나무 밑에서 이 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발견 직후 세월호 사건이 발생해 그동안 말을 못하고 있었다. 발견 전날에 잉어가 집에 들어오는 꿈을 꿨다”고 전했다.

이 돌은 무게가 약 17kg, 둘레 85cm, 가로 30cm, 세로 23cm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약목면사무소는 이 돌을 한국천문연구원에 가져가 정밀감정을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칠곡/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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