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지역 영세상인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 공갈)로 A씨(50·남구 해도동)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포항시 남구 해도동 일대 상인들을 상대로 공포감을 조성해 술값 등을 지불하지 않고 욕설을 하며 영업을 방해하는 등 총 28회(업무방해 22회, 공갈 6회)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 또 다른 B씨(55·남구 상도동)와 C씨(62·오천읍 용덕리)도 각각 포항역과 오천읍의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욕설을 하며 손님을 쫓아내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