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고지도연구학회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영남지도를 비롯한 상주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고지도를 통해 `경상도 상주`의 역사문화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고지도는 단순히 그 지역의 지리정보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걸친 당대의 역사문화를 담은 큰 그릇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이광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다섯 가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학술대회 첫 번째 발표는 상주시 문화융성과 김상호 문화융성담당의 `고지도로 본 상주의 역사문화`로 시작됐다.
이어 경북대학교 한기문 교수의 `18~19세기 고지도의 주기로 본 상주목`과 부산대학교 김기혁 교수의 `조선시대 군현지도 유형과 상주박물관본 영남지도 연구`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 성신여자대학교 김종혁 교수의 `상주박물관 소장 근현대지도의 자료 특성과 내용적 가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천공항 문화재감정관실 김성희 선생의 `1872년 지방지도 중 경상도 지도 연구`가 발표돼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