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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복숭아 홍콩 수출길 올라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5-08-27 02:01 게재일 2015-08-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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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영주 복숭아가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영주시 순흥면에 소재한 우림영농법인(박경수)은 지난 25일 홍콩으로 수출하는 영주 복숭아 2t을 선적했다.

영주시와 생산자 단체는 복숭아 생산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위해 이번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타이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한 수출 판로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소백산 산간지역에서 생산되는 영주복숭아는 순흥면 일대 216ha에 재배되고 있으며 일교차가 커 단맛이 강할 뿐 아니라 과육이 연하고 즙이 많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재배면적 또한 점차 확대되고 있에 지역의 주요 농특산물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6월 내린 우박으로 복숭아, 사과 농가에 많은 피해를 입어 영주시와 농협, 생산자 단체가 8월부터 수도권 농협유통센터 7개소에서 우박피해 농산물 대도시 특판행사를 개최하는 등 생산자 소득 보전을 위해 노력중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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